한성천 기자

전국부 기자

hsc924@viva100.com

전북자치도, ‘도시 새뜰마을사업’ 공모 7년 연속 선정

김제시 검산동 성당지구 새뜰마을사업전북특별자치도는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 ‘도시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김제 검산동 성당지구가 최종 선정, 7년 연속 선정돼 ‘전국 최다 선정’이란 위업을 달성했다.도시 새뜰마을사업은 2015년부터 달동네, 재해위험지구와 같은 낙후된 도시 취약지역에 대해 안전한 주거환경 확보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주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비 7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전북자치도는 2015년 전주시와 익산시 선정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해마다 공모사업에 선정돼 왔다.현재 총 23개소가 그간 공모에 선정돼 전국 누적 최다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이 중 8개 사업은 완료했으며, 1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김제시 검산동 성당지구’는 인근에 아파트가 신축되는 것에 비해 고령인구 및 주거취약계층이 전체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단독노후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노후한 주택, 좁은 마을도로, 노후화된 담장 등 위생, 안전의 기초생활인프라 생활여건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었다.이에 전북자치도는 발빠르게 공모에 대응하기 위해 김제시 및 지역 주민단체와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이어 전문가 자문, 현장 사전조사, 우수사례 조사 등을 추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의·지원했다.김제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국비를 지원받아 총사업비 26억원을 투자해 연차별 사업계획으로 붕괴위험 담장정비, 안전휀스 설치, 공·폐가 철거, 노후 골목길 포장정비, 집수리 지원, 주민참여 마을정원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전북자치도는 해당사업이 완료되면, 노후주택의 주거 환경개선은 물론 골목길의 안전, 도로환경 개선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전북자치도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물리적으로 취약한 지역의 기초 인프라 개선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시 달동네와 재해위험지구 같은 취약지역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시군 및 도민과 함께 혁신하고 성공하는 ‘포용적 성장’을 위한 도전과 지원을 더욱 강화해 도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북=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07-02 09:24 한성천 기자

[인터뷰] 민선8기 후반기 들어선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2년 전 7월, 민선8기가 시작됐다. 그리고 2년(전반기)이 지난 7월 1일 후반기가 시작됐다. 각 광역·기초 자치단체장들은 ‘지방시대 성공’을 위해 전반기를 결산하고 새로운 후반기를 맞아 마음가짐을 바로 잡고 지역발전과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현안과제 해결 및 비전을 제시했다.이에 본보는 올해 ‘특별자치도’를 출범시킨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로부터 지난 전반기 결산과 후반기 비전을 들어봤다.Q. 민선 8기 4년의 임기 중 전반기 2년이 지났는데 소감이 남다르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남은 2년에 대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까?A. 전북경제를 살리라는 도민들의 절박한 소망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2년간 정말 열심히 뛰었습니다. 기업인을 비롯해 많은 분이 전북이 바뀌고 있다는 말씀을 주십니다. 전북경제의 도약을 위해 결단코 멈추지 않고 계속 도전할 것입니다. 지난 2년의 시간, 우리 전북은 많은 이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일들을 해냈습니다. 연이은 대기업 투자 유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그리고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함께 도전하고, 함께 성취해 냈습니다. 물론 힘겹고 어려운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도민은 위기를 극복하며 더 강해졌습니다. 우리는 전진했습니다.이제 임기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전북경제의 엔진이 힘차게 작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업유치, 도내기업의 동반성장, 교육혁신, 특별자치도 특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등 우리가 파종한 희망의 씨앗들이 꽃을 피우고, 도민들의 삶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할 것입니다.도정의 출발은 ‘민생’이고, 도정의 끝도 ‘민생’이어야 합니다. 현장 소통을 통해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습니다. 전북경제가 만드는 역동성과 에너지가 더 많은 현장에, 더 많은 도민의 삶에 닿을 수 있게 하는 일에도 노력하겠습니다.Q. 지난 2년간 어떤 부분을 역점적으로 추진했고, 대표적인 성과는 무엇입니까?A. 전북경제를 살리는 일에 모든 걸 쏟았습니다. 먹고 사는 일만큼은 믿고 맡길 수 있는 도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특히, 전북경제의 생태계를 ‘성장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 기업들,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들을 유치하는 일에 집중했습니다. 동시에 삼성전자와 함께 전북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추진해 도내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도 시작했습니다. 경제 생태계를 혁신하는 과정 중에도 우리의 시선은 늘 민생을 향해 있었습니다. ‘민생일보 행복만보’와 같은 현장 중심의 민생투어를 통해 도민의 삶에 온기와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데 온 힘을 다했습니다.변화의 조짐들이 곳곳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함께 바이오, 방위산업 등이 차세대 산업으로 성장 중입니다. 대기업 6곳을 비롯해 124개 기업이 전북과 투자협약을 맺었습니다. 투자 규모도 12조 원이 넘습니다. 기업의 불모지였던 전북이 2024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대상을 받은 일도 성과입니다. 전북자치도를 세계 기업인에 소개할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특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 지정에 나섰을 때, 아무도 전북의 성공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만류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도해 보고 싶었습니다. 실패하더라도 경험과 노하우는 남는다고 생각했습니다. 매주 전략회의를 열었고, 직접 PT 준비에 나섰습니다. 도내 연구진과 외부 전문가들의 지혜와 힘을 모두 결집했고, 기업 유치에 전력을 쏟았습니다. 대기업의 투자 러시가 이어졌고 PT를 비롯한 지정 과정에서 우리의 진심이 전해지면서 기적처럼 특화단지 지정에 성공했습니다.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도 잊지 못할 일입니다. 경험 부족, 인프라 취약 등의 이유로 이번엔 어렵다는 얘기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역전시켰습니다. 해외 출장을 하며 한인 경제인들에게 절절히 호소했고, 인프라 문제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프리젠테이션을 전북의 진심과 강점을 전하는 기회로 만들었고, 유치에 성공했습니다.Q. 반면, 아쉬운 점도 있었을텐데.A. 잼버리가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고 국가예산 등 도정이 차질을 빚게 됐던 점이 대단히 아쉽습니다. 대회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한 전북의 노력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고, 대회 이후 새만금 관련 국가예산이 삭감되고 타당성 조사를 다시 받았습니다. 다행히 국가예산의 마지노선을 지켜냈고, 타당성 조사도 통과해 사업 추진의 동력을 재확보했습니다. Q. 김 지사께서 취임 후 이차전지 바이오 산업 등으로 전북의 산업지형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혁신’과 ‘전환’이라는 두 가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농생명과 문화, 탄소 등 기존 주력산업들의 지평은 혁신을 통해 그 폭을 더욱 넓히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차전지와 바이오, 방위산업 등 새로운 프론티어 산업으로 산업지형을 전환하는 일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습니다. 산업부의 이차전지 지정 공고가 났을 때만 해도 내부에서도 어렵다고들 했습니다. 포항이나 오송 같은 지역의 경쟁력이 압도적이었고, 전북에는 성일하이텍을 제외하고는 선도기업조차 없었습니다. 객관적 여건으로는 밀리는 게 현실이었습니다.제가 먼저 ‘도전해 보자’라고 나섰습니다. 그리고 이왕 도전할 바에는 된다는 각오로, 할 수 있다는 결기로 치열하게 해보자고 했습니다. 매주 도내 이차전지 기업 관련 동향과 보도자료, 언론 스크랩 등을 모아서 산자부를 찾아갔습니다. 전북의 열정을 보여주고 관계자들을 설득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반도체와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한 25개의 지자체 중 도지사가 프레젠테이션에 나선 지역은 전북이 유일했습니다. 심사위원들도 인상적이었다는 평을 전했습니다.또, 바이오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준비하면서 우리는 이미 전주와 익산, 정읍을 중심으로 바이오산업에 관한 연구개발 기반과 엄청난 자원들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 희망의 씨앗들을 제대로 엮고 조합하면 앞으로 대한민국의 바이오산업을 전북이 선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런 가능성과 확신이 저의 프레젠테이션에 담겨있었고, 심사위원들에게 전해졌습니다.생각보다 전북은 강하고 옹골찹니다. 앞으로도 우리가 이룬 것에 대해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고 미래를 향한 길을 열어 갈 것입니다.Q. 최근 지방소멸 대응전략으로 지방분권 등 다양한 전략들을 요구받고 있는데 이에 대한 타개책은 무엇입니까? A. 민선 8기에만 124개 기업을 유치했습니다. 투자 규모도 12조 원을 훌쩍 넘어 역대 최대입니다. 전북을 향한 투자 붐(Boom)의 중심에는 이차전지 기업이 있습니다. 특히, 룽바이와 지이엠, LS 등은 각각 1조 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전기차 전환은 이미 세계적 흐름입니다. 올해도 성장률이 16%대로 예상되고, 2030년에는 글로벌시장 규모만 936조 원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우리 도 차원에서도 미국의 정책 동향, 국제경제 정세의 지형 등을 분석하고, 기업들과도 면밀하게 소통하며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새만금에 투자를 약속한 기업들, 그리고 지난 5월 중국 선전 투자설명회에 참여한 기업들과도 네트워크를 꾸준히 구축하고 있습니다. 새만금청과의 협업 관계도 단단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이차전지 신규 기업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Q. 전북자치도가 ‘기업하기 좋은 대상’을 수상했는데, 동력은 무엇이었습니까?A. 전북만의 기업친화정책 덕분이었습니다. 도지사 직속기구로 ‘기업유치지원실’을 설치하고 기업유치와 창업촉진정책, 친기업시책을 적극 발굴해서 추진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민선 8기 출범 후 도에서 시도한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를 도내 14개 전 시군으로 확대해 2500여 기업에 전담 공무원을 1대 1로 매칭했습니다. ‘기업민원신속처리단’을 구성해 인허가 절차를 기존 6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했습니다. 특히 기업경영자들의 큰 관심사인 ‘노사화합’을 위해서 양대 노총이 참여하는 상생선언을 이끌어냈고, 노사간 타협과 양보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서 노사평화지대 형성에 노력하고 있는 점도 전북만의 차별화된 정책으로 평가됐습니다.첨단산업의 불모지로 인식되던 전북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하고 간절하게 노력해 온 모습이 평가위원들에게 진정성 있게 닿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서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혁신하겠습니다. 기업친화적인 정책을 먼저 발굴, 추진하고 노사가 화합하는 문화를 조성해서 기업유치의 원동력으로 삼겠습니다.Q. 잼버리 파행으로 차질을 빚었던 새만금 SOC 건설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국제공항과 신항만 사업 추진 전망은?A. 8개월간 중단됐던 행정절차가 재개됐습니다. 사업의 적정성이 입증된 만큼 서둘러 추진해야 합니다. 현재 계획에 따르면, 공항은 2029년에 개항할 예정입니다. 신항만은 2선석을 2025년까지 완료하고 2026년에 개항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차질 없이 이행하려면 예산 확보는 물론, 행정절차 이행과 공사 기간 단축이 필수적입니다. 새만금 사업은 대통령께서 임기 중 개발 완료 의지를 밝힌 사업입니다. 계획대로 공항·도로·철도 등 주요 SOC 인프라가 완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합니다. 이를 통해 새만금을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이자 동북아 경제허브로 발전시켜야 할 것입니다.Q.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준비는 잘 되고 있는지?A. 3000여 국내·외 한인 경제인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 지난 4월에 있었던 대회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기점으로 주관 기관인 재외동포청, 전주시와 함께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습니다.300개 부스 규모로 전북대학교 대운동장에 마련될 기업전시관은 실내 전시장과 다름없이 안전하고 완벽하게 구성할 계획입니다. 개회식장인 삼성문화회관과 오찬·만찬이 열릴 전북대 실내체육관의 시설 정비에도 나섰습니다.경제와 산업, 문화 관련 행사를 동시 개최해서 승수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국제금융컨퍼런스인 ‘지니포럼’과 ‘2024 일자리페스티벌’, ‘스타트업 전북특별자치도 창업대전’, ‘전주국제드론산업박람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를 축제 기간과 전후로 배치해 개최할 계획입니다. 대회 참가자와 해외 한인 경제단체를 위한 관광투어프로그램과 한류문화의 원류인 전북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연과 행사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습니다.Q. 끝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은?A. 도지사로 취임하며 전북도민들께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는 새로운 전북’의 꿈을 약속드렸습니다. 전북은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년의 시간은 우리 모두에게 ‘할 수 있다, 도전하면 이룰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확인한 시간이었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과 함께 그 꿈을 향해 계속 전진할 것입니다.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우리 전북에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전북=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07-02 09:13 한성천 기자

[인터뷰] 재임 10년차 맞은 무소속 3선 심 민 임실군수

심 민 임실군수“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미국의 경영학자, 피터드러커는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가 그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모두가 함께할 때 비로소 가능합니다.”무소속으로 3선에 성공해 군수 재임 10년을 맞은 심 민 임실군수의 소회다.재임 10년차를 맞은 심 민 임실군수는 ‘현재가 곧 미래’, 즉 현재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로 밝은 미래를 열어주는 ‘답’이라고 강조했다.심 민 임실군수는 “항상 곁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해 준, 직원분들께 고맙다”며 “저는 군수로서 재임한 10년을 포함한 38년간의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남은 2년 오로지 군민만을 위한 진심을 담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더욱 힘차게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중단없는 임실 발전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천만관광 임실을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심 민 임실군수는 이를 위해 먼저 ‘한국 관광의 별’ 임실치즈테마파크를 비롯한 옥정호와 오수 세계 명견테마랜드, 선수산 등 명품 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차질 없는 기반시설 사업 추진을 꼽았다.이와 함께 KTX 임실역 정차와 치즈테마파크 연계 역세권 개발, 구 제일극장 부지에 정주활력 복합센터 신축, 임실읍, 오수면, 관촌면 공공임대 아파트 건립 등에 관한 각종 행정절차의 신속한 이행과 속도감있게 추진한다는 각오다. 2025년 ‘임실방문의 해’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것과 휴가철 관광객들을 위한 쾌적한 환경정비 등도 주요 현안과제로 꼽았다.임실=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07-02 09:10 한성천 기자

전북 해수욕장 8곳, 피서객 맞이 ‘준비 끝’…5일부터 개장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전북자치도가 관내 8개 해수욕장들이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오는 5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 국내외 피서객들을 맞이한다.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8개 해수욕장이 오는 5일부터 8월 18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해수욕장별 개장 일정을 보면, 부안 변산·고사포·격포·모항·위도 5개 해수욕장은 5일부터 8월 18일까지 45일간, 군산 선유도·고창 구시포·고창 동호 3개 해수욕장은 7월 10일부터 8월 18일까지 40일간 운영된다.전북자치도는 이를 위해 안전관리요원 140여명을 선정해 안전감시탑, 구명조끼, 구명환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장비를 배치하는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해수욕장법’에 따라 개장 전 수질 및 백사장 토양검사를 통해 적합성 여부를 확인했으며, 해파리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수욕객 해파리 쏘임 사고 대응 대책도 수립했다.한편, 전북자치도는 각 시군이 군산 선유도 썸머페스티벌(7.27), 부안 변산 비치파티(8.2~8.4), 변산비치 시네마(8.15~8.17) 등 각종 축제와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해수욕장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김미정 전북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올 여름 폭염이 예상돼 도내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에서 해수욕을 즐기길 당부드리고 음주 후 입수 등 위험한 행동은 자제하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전북=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07-02 09:10 한성천 기자

‘2024 전주가맥축제’ 자원봉사단 '가맥지기' 발대식 개최

28일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오는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4 전주가맥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 가맥지기 발대식을 가졌다. 제공=전주시‘2024 전주가맥축제’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더욱 풍성하게 준비된다.전주가맥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성일)는 28일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가맥지기 자원봉사자 330명과 우범기 전주시장, 윤여봉 (재)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장, 이성일 위원장을 비롯한 축제추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전주가맥축제’ 가맥지기 발대식을 가졌다.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전주가맥축제’는 전주만의 독특한 문화인 ‘가게맥주’를 주제로, 올해 공식 출범한 전북특별자치도와 창립 100주년을 맞는 지역기업인 (주)하이트진로를 비롯해 (재)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전주지역 가맥업체들이 함께해온 전주지역 대표 여름축제로 평가 받고 있다.전주가맥축제의 역사를 함께해온 ‘가맥지기’는 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으로, 축제 운영과 홍보, 대외협력까지 전주가맥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올해도 앞장서게 된다.이성일 전주가맥축제추진위원장은 “전주가맥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항상 애써주시는 가맥지기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올해도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 10년간 전주가맥문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애써주신 전주가맥축제추진위원회와 가맥지기, 기타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올해를 시작으로 전주시도 가맥축제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전주의 가맥 문화를 알리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10주년을 맞는 ‘전주가맥축제’는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시원하고 짜릿한 여름밤을 방문객에게 선물한다.전주=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06-28 17:22 한성천 기자

“전북 임실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으로 여름꽃 보러오세요”

임실군은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전국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 6월 현재모습 왼쪽부터 수국, 범부채꽃, 페튜니아). 제공=임실군섬진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일환으로 태어나 인기 절정 전국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이 사계절 꽃과 나무로 어우러져 여름꽃 전국 관광객들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27일 임실군에 따르면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옥정호 출렁다리를 건너면 나오는 붕어섬 생태공원에 여름철 관광객을 위한 여름꽃 경관 조성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를 피해 임실을 찾는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를 한 것이다.앞선 봄철에는 옥정호 순환도로변의 벚꽃과 함께 붕어섬 생태공원에서는 튤립과 수선화, 꽃잔디, 철쭉들이 장관을 이루며, 5월에는 작약꽃과 양귀비의 개화 절정으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발길이 이어졌다.실제 임실군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은 5월 말 기준, 2023년 14만명에서 2024년에는 20만명을 넘어섰다.옥정호 붕어섬의 인기가 날로 더해지고 있는 만큼 임실군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편의시설 보완과 경관 조성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이번 ‘여름꽃 경관 조성’은 임파첸스와 페튜니아와 같은 대표적인 여름꽃과 더불어 체리세이지, 부겐빌레아, 숙근버베나 등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특색있는 꽃들을 식재했다. 또한 수국들이 꽃망울을 하나둘씩 터뜨리고 있고 여름이 더해갈수록 가우라와 배롱나무도 앞다투어 꽃을 피울 예정이다.초화류 식재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이 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도록 그늘을 위한 수목을 추가 식재했고 향후 그늘막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아름다운 여름꽃들의 경관을 따라 붕어섬 안쪽의 숲속 도서관에 도착하면 붕어섬의 역사와 함께한 소나무들과 옥정호 수변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힐링장소로 입소문이 더해가고 있다.임실군은 봄, 여름뿐만 아니라 진정한 사계절 관광지로서 붕어섬 생태공원에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할 꽃과 나무들을 지속적으로 식재할 계획이다.관광객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숲속 놀이터 놀이시설 보강과 체험활동을 위한 숲속교실 조성도 추진 중이다.심 민 임실군수는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명실공히 전북특별자치도 보물관광지로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며 “사계절 꽃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서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관은 물론 안전까지 세심하게 신경쓰겠다”고 말했다.임실=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06-27 17:51 한성천 기자

민선 8기 ‘김관영號’ 전반기 역대 최대 기업유치 12조8천억 대기록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세일즈 도지사‘를 자처하며 전북경제 부흥을 목표로 출범한 민선8기 김관영호(號)가 반환점을 돌아 3년차에 접어드는 가운데 기업유치 실적이 12조 8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으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산업지도 재편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27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민선 8기 출범 이후 2년간 전북자치도의 기업 유치 실적이 12조 8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전북자치도는 양적 팽창에 그치지 않고 이차전지, 바이오 등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데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전북자치도는 지난 2년간(6월 기준) 130건, 총 12조 8394억원, 고용인원 1만3695명의 투자를 끌어낸 것으로 집계했다. 민선 8기 출범 후 1년 동안(2022.7~2023.6)에는 60개사 5조 351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2년차(2023.7~2024.6)에는 70개사 7조 4883억원의 투자 유치를 기록했다.연평균 6조 4197억원에 해당하는 민선8기 전반기 기업유치 실적은 민선 7기 연평균 2조 8338억원과 비교 시 투자규모가 2배 이상 확대됐다. 고용인원은 민선 7기 6526명에서 민선 8기 들어 연평균 6848명으로 늘어났다.올해 들어서는 38개사 투자규모 총 1조 4204억원, 고용인원 1726명의 투자협약을 이끌어 냈다. 대기업 계열사로는 한국미래소재를 유치했다. 이와 함께 동우화인켐 3380억원, 대승 1012억원, 제이비케이랩 1000억원 총 5392억원의 1000억 이상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전북자치도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 1조 493억원, LS MnM 1조 1600억원 등 이차전지 산업 기반을 확장한 데 이어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넥스트앤바이오 등 레드바이오 기업의 유치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처럼 전북자치도의 투자유치 실적이 크게 상향되고 있는 것은 민선8기 들어서 친기업 정책인 1기업 1공무원 전담제, 기업민원신속처리단 구성·운영, 환경단속 사전예고제, 세무조사 시기 선택제 운영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이 기업들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또한, 전북자치도로서는 새만금투자진흥지구 지정,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더불어, 올해에는 이달 기회발전특구 지정까지 이끌어 내며 미래먹거리 산업과 관련된 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이다.기업 입장에서도 전북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각종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는데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전북 기회발전특구는 7개 시도와 함께 최초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전주는 탄소융복합 분야 30만평, 익산과 정읍은 동물의약품과 건강기능성식품 분야 21만평, 김제는 모빌리티 분야 37만평에 대해 지정됐다.특구 지정에 따라 특구 내 투자기업에게는 법인세(5년간 100%, 2년간 50%감면) 및 재산세(5년간 100%감면) 등 세제혜택, 지방투자촉진보조금 5% 지원 확대, 규제 특례 등 파격적인 혜택이 부여된다.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올해 큰 성과 중 하나인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우리 전북은 더욱 매력적인 투자여건을 갖추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성장 주도기업 유치에 힘을 쏟아 전북의 첨단산업 도약을 위한 토대를 더 굳건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기업유치뿐만 아니라 유치기업들이 조기에 정착하고 가동될 수 있도록 기업과 긴밀히 소통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별한 전북에서 기업과 도정이 함께 성공을 거둬 전북 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전북=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06-27 17:22 한성천 기자

이리공고, ‘국제배터리마이스터고(가칭)’ 지정 위한 각계 협력체계 구축

이리공고 교정전북 익산의 이리공업고등학교(교장 김주영)가 국제배터리마이스터고 개교 추진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자체를 비롯한 교육·학계 및 정치권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진검승부에 돌입했다.전국적으로 교육부의 마이스터고 지정을 위한 경쟁이 한층 고조되는 가운데 이리공고는 교직원 및 총동문들과 익산시민들의 전방위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을 더해 본격적인 세몰이 나서면서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마이스터고는 산업계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특수목적고 중 하나이다이리공고는 전국 유일의 특수목적고인 ‘산업수요맞춤형고등학교’로 배터리 및 이차전지와 관련한 산업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배터리마이스터고(가칭)’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이 일환으로 84년의 전통을 가진 이리공고는 26일 정헌율 익산시장, 김주영 이리공고 교장을 비롯한, 정성환 익산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용구 이리공고 총동창회장, 전북도의원, 전북도교육청·익산시 관계자, 학부모 및 익산시민 등 약 300명이 참석해 마이스터고 지정을 위한 설명회가 개최됐다.이 자리에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공영선 장학사의 ‘마이스터고 추진 경과보고’, 전북테크노파크 김병계 팀장의 ‘이차전지 산업의 이해’와 관련한 설명이 이어졌다.김용구 이리공고 총동창회장은 “시대·사회적 변화에 따른 인구감소와 저조한 취업률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교육부의 마이스터고 지정을 위해 3만 8000명에 이르는 이리공고 동문들은 하나로 힘을 모아 분골쇄신 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이리공고 명예동문으로 공식 추대된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발전을 위한 성과로 이끌어내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며, “세계적인 산업환경 및 교육환경의 변화에 맞춰 기틀을 마련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 이리공고 동문들의 실력이라면 전국적인 수준으로 키워낼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김주영 이리공업고등학교 교장은 “전국의 특수목적고 중 첨단산업 및 신소재를 바탕으로 하는 이차전지 전문 마이스터고는 이리공고가 전국 최초”라고 말했다. 이어 “이리공고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될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며 “반드시 마이스터고 지정이 될 수 있도록 저희 교직원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전국의 마이스터고는 기계·금속, 전기·전자, 에너지·화학, 항공·조선, 건설, 소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2008년 9개교, 2009년 12개교, 2010년 21개교, 2023년 54개교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교육부는 오는 10월까지 반도체와 디지털, 첨단소재 및 이차전지 분야 등에서 마이스터고 2~3곳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이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대학, 이리공고, 이차전지 관련 기업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이차전지 마이스터고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한평, 이리공고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되면 기숙사 신축비 200억 원, 실습실 환경개선 및 기자재 확충비 100억 원, 교육과정 운영비 매년 10억 원 등 개교 준비를 위한 약 360억 원이 지원된다. 아울러 취업률 100%를 목표로 최고 수준의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비, 기숙사비 등 학비가 전액 지원되고, 개방형 공모교장제로 학교가 운영된다.익산=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06-27 17:11 한성천 기자

전북자치도, 대한민국 화물운송 자율주행 상용화 선도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전북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화물운송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전북자치도는 대한민국 화물운송 자율주행 상용화를 선도하는 광역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게 됐다.27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군산항에서 전주물류센터까지의 새만금북로(국도21호선) 등 지역 물류 거점 연계구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됐다고 밝혔다.전북자치도는 지난 3월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 신청했으며 현장실사와 실무위원회 및 전문기관 검토를 거쳐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 심의에서 2024년 상반기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최종 지정됐다.군산~전주 간 화물운송 자율주행은 군산항부터 군산세관통관장을 거쳐 전주물류센터까지의 61.3km 구간에 B2B(기업 간 거래) 자율운송 유상 서비스를 도입해 특송화물을 실어나르고, 자율주행 상용차 기술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민간기업의 물류비 절감 및 배송시간 단축으로 이용자 편익이 증대될 뿐만 아니라 군산항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차의 연구 및 시범운행을 촉진하기 위해 안전기준 일부 면제, 유상 여객·화물운송 특례 등이 부여되는 구역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하며 현재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총 36개 지구가 지정됐다.전북자치도의 경우 2022년 군산 새만금 및 KTX익산역 일원에 이어 이번에 지정된 지구가 세 번째 지구로, 지금까지의 시범운행지구와 차별화해 전국 최초로 자율주행 화물운송 서비스 운영을 위한 시범운행지구로 군산~전주 물류 거점 연계구간이 지정됐다.이번 지정은 전북자치도 주력산업과, 자동차융합기술원 등 부서·기관 간 협업으로 자율운송상용차 기반의 미래 화물운송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의 성과물이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이번 전국 최초로 지정된 자율주행 화물운송 시범운행지구는 도내 자율운송상용차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광역 운송망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면밀한 기술적·제도적 준비를 통해 자율주행 상용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북=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06-27 17:01 한성천 기자

전북대-지방자치인재개발원, 핵심 인재 양성 ‘맞손’

27일 전북대학교는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 지역사회 성장 발전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제공=전북대전북대학교가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 지역사회 성장 발전을 위해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 27일 협약을 체결했다.전북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양오봉 총장과 임상규 원장, 권덕철 JBNU 지역발전연구원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밀한 협력을 위한 환담을 나눴고, 협약서 교환이 이뤄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고한 상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간 우수 인프라를 공유하기로 했다.전북대는 이에 따라 공공인적자원개발(HRD) 동향 공유를 통해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연구 개발에 함께 나서고, 리더십과 행정혁신, 직무역량 등 분야별 강사 지원도 약속했다.또한 교육 관련 시설과 장비 등을 공동을 활용하고,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학술대회 개최, 그리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외국 공무원 위탁교육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공유하기로 했다.양오봉 총장은 “이번 협약이 대학과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간 교육 협력의 출발점이자 지역 핵심 인재 양성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우수 강사 선정, 교육 공간 등 대학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공사례 공유를 통해 양 기관의 교육목적 달성을 위해 다양한 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임상규 행안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글로컬대학으로 나아가고 있는 전북대학교와 교육과정 개발 등 공공인재 양성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양 교육기관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유대를 강화하고 상호이해의 폭을 넓혀 공무원 교육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권덕철 JBNU 지역발전연구원장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글러벌리더 과정의 프레젠테이션 기법, 다국적 공무원 대상 우수 강의를 공유해 양 기관 열린 교육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외국 공무원 교육을 통해 전북대학교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전주=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06-27 17:00 한성천 기자

전국 여성벤처CEO 230여명, 전북에 총출동

27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2024년 여성벤처CEO 혁신아카데미 행사에 김관영 도지사와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박금옥 전북지회장을 비롯한 전국에서 모인 여성벤처CEO들이 비즈니스 전략 등 경험 및 지식을 나누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전북특별자치도전북특별자치도는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윤미옥)와 한국여성벤처협회 전북지회(회장 박금옥)가 주최하는 ‘2024년 여성벤처CEO 혁신아카데미’가 27일과 28일 이틀간 전주 라한호텔에서 개최됐다.전국의 여성벤처기업 및 스타트업CEO 230여명이 참여한 ‘2024년 여성벤처CEO 아카데미’는 여성벤처기업의 혁신 제품 및 우수 성과를 소개하고, 여성기업인으로서 선·후배 간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전북자치도의 여성벤처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그룹별 지식나눔 교류회를 통해 최신 산업 트렌드와 비즈니스 전략 등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 것이다.특별강연에는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여성벤처CEO, 다르게 탁월하게’라는 주제로 여성벤처기업인에게 끊임없는 도전을 강조하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선도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 산업 분야에서 여성벤처기업의 역할을 당부했다.소그룹 네트워킹은 전국의 여성벤처 창업자 간 소통하는 시간으로 여성벤처 창업가로서 삶에 대한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격려하며, 각 산업별 비즈니스 현장 이슈와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등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상생 네트워크 구축 시간으로 구성됐다.둘째 날에는 힐링케어 프로그램, △전주 한옥마을과 붕어섬 생태공원 탐방 등 전북자치도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선·후배 간 티타임 멘토링 등 여성벤처기업CEO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한국여성벤처협회 윤미옥 회장은 “여성벤처CEO 혁신아카데미 개최 이래 가장 많은 여성벤처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고, 여성벤처가 벤처업계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주역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여성벤처기업의 발굴과 지원을 위한 전북자치도의 노력에 감사를 드리며, 협회도 전북자치도의 여성벤처기업과 협력하여 도전과 혁신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범하고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전북에서 개최되는 뜻 깊은 해를 맞아 전국 여성 벤처기업인들의 전북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얻은 지식과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이 자리에 모인 전국 여성벤처기업인들이 미래로 혁신하고, 세계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사)한국여성벤처협회 전북지회(회원 51명)는 2023년 5월에 창립하여 2024년 전국여성벤처CEO 혁신아카데미 전북 개최, 여성벤처CER 해외진출 및 기업성장지원 포럼 추진 등 본격적인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전북=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06-27 16:50 한성천 기자

전북대-전주시, 반려동물산업 유망창업 기업 육성 나서

호남권 창업중심대학 사업을 주관하는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전주시와 함께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분야 유망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제공=전북대호남권 창업중심대학 사업을 주관하는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창업지원단이 전주시와 함께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반려동물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분야 유망 창업기업 육성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26일 개최된 경진대회는 최근 반려동물산업의 급성장에 따라 전주시가 관련 산업 분야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창업기반의 사업화 연계를 위해 우수 창업 기업을 발굴·지원하게 위해 마련된 것이다.이번 대회를 통해 아이템이 우수한 3개팀을 선정했고, 총 3500만 원 상당의 시제품 제작 및 마케팅을 위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전북대 창업지원단은 지난 5월부터 예비창업자에서 3년 이내 반려동물산업 아이템을 보유한 18개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모집해 반려동물 아이템 검증을 시작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전문가 연계 멘토링을 통해 반려동물 아이템들을 구체화했다. 또한 창업기업에서 개발한 제품을 고도화하기 위한 전문가 컨설팅과 판로 확대를 위한 전략도 수립했다.대회 1위는 ‘수의 영양학 설계를 적용한 기능성 수제 펫푸드 밀키트 개발’ 아이템이 선정됐다. 또한 ‘수의사가 만든 천연 허브성분의 반려동물 건강보조식품 제조’ 아이템이 2위, ‘한우 부산물 저온발효 및 가공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식품 제조’ 아이템이 3위를 차지했다. 수상팀은 사업화 지원금으로 2000만원, 1000만원, 500만원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이와 함께 전주시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3개팀 외에도 성적 우수팀(3~5팀)에 대해서는 추가로 라이브커머스와 숏폼 영상 제작 등 판로 개척을 위한 마케팅과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손정민 전북대 창업지원단장은 “지역내 반려동물산업 분야의 특화 창업기업을 발굴 및 육성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트렌드 산업에 맞추어 도약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산업 분야의 창업기업들에게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전주=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06-27 16:41 한성천 기자

전주시, 민·관 협력으로 노인가구 주거환경 개선

전주시 주거복지센터는 27일 민·관 협력으로 노인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하고 입주식을 가졌다. 제공=전주시전주시 주거복지센터(센터장 오은주)는 덕진구 조촌동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 노인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집수리서비스를 완료하고, 27일 입주식을 가졌다.해당 가구는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에서 실시한 주거취약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발굴됐으며, 창고를 개조한 주택에 50년 넘게 거주해와 주거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이에 전주시 주거복지센터는 전주연탄은행과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 조촌동 주민센터, 꽃밭정이노인복지관을 통해 집수리에 필요한 기금을 마련했다. 또, ㈜3수도, 태신, 전주해피하우스센터, 온누리클럽에서 집수리 재료 및 재능기부를 통해 도배와 장판, 노후 전기 시설교체, 욕실개선 등을 지원했다.전주시는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오랜 기간 복지사각지대에서 거주해온 노인가구가 건강을 회복하고, 안정적이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은주 전주시주거복지센터장은 “주거취약계층 노인가구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시 주거복지센터는 관내 주거취약가구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사각지대의 대상가구를 발굴하고 지역내 자원과 연계해 지역내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전주=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06-27 16:37 한성천 기자

전주 남부권 반다비 체육센터, 가림건축사무소 설계공모안 당선작 선정

가림건축사무소에서 출품한 남부권 반다비 체육센터 설계당선작. 제공=전주시전주시 남부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수영 등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거점 체육시설 공모를 실시한 결과 가림건축사사무소 설계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14일 전주시에 따르면 ‘남부권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을 위해 추진한 설계공모의 당선작으로 가림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공모안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건축사사무소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전주시는 이번 당선작이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사회 교류를 통한 스포츠 복지를 실현시킬 수 있는 공간을 표현했다. 한바탕 국민체육센터(평화동2가 321-1)와 인접해 있는 만큼 연계성을 잘 담아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전주시는 본격적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해 남부권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거점 공간이 될 남부권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후 전주시는 각종 인허가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하고, 2025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수해 오는 2027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전주 남부권 반다비 체육센터는 평화2동 한바탕 국민체육센터 인근에 총사업비 140억을 투입해 지상 1층~2층, 연면적 2,347㎡의 규모로 △수영장(6레인) △배드민턴과 농구, 배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 △게이트볼장을 갖춘 체육센터로 조성될 예정이다.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언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 체육센터가 들어서면 시민 체력 증진은 물론, 남부권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전주=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06-14 17:29 한성천 기자

후백제의 왕도 전주, 고도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 추진

전주에서 열린 후백제 견훤왕대제의 한 장면전주시가 ‘후백제의 왕도 전주’를 고도(古都)로 지정하기 위해 도시구조와 유적·유물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14일 전주시(시장 우범기)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후 2시 한국전통문화의전당 교육실에서 ‘후백제 왕도유적으로서 전주의 역사적 성격과 의미’를 주제로 전주고도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900년에 견훤이 전주를 후백제의 수도로 삼으며 37년간 후삼국의 치열한 역사의 현장이었다. 도심 곳곳에 후백제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지금도 지속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당시의 역사가 확인되고 있다.전주시는 이를 토대로 전주를 고도로 지정하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와 시민공청회를 준비했다.이번 학술대회는 후백제에 대한 문헌사적 검토부터 그동안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후백제의 유적·유물의 특징 및 의미, 전주의 도시공간 조성 구조, 왕도로서 전주의 역사적 성격과 의미를 규명하고, 이를 통해 전주를 고도로 지정하기 위한 토대를 만드는 시간으로 꾸며진다.이경찬 교수(원광대)가 후백제 전주 도성의 기본구조와 핵심시설의 구성형태 등을 담은 ‘후백제 왕도 전주의 역사골격’에 대해 기조강연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5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시민의견 수렴의 시간으로 구성된다.허인욱 교수(U.C. Berkely)는 ‘견훤의 자립과 전주 정도(定都)’를 주제로 역사문헌 기록을 통해 견훤이 후백제를 건국하고 전주를 도읍으로 하게 된 과정에 대해 살펴보고, 견훤이 자립한 892년 이후 전주로 정도하기 위한 준비와 그 의미에 대해 발표한다.후백제 견훤의 역사 일부 현장인 전주시 승암산 동고산성방민아 학예연구사(전주문화유산연구원)는 동고산성, 후백제 도성벽지, 생산유적 등 그동안 진행된 전주지역 후백제 유적 발굴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유적 분포의 특징와 성격에 대해 살펴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진다.김재홍 교수(국민대)는 전주가 후백제의 수도로 정해지며 조성한 왕궁에 대해 그 입지와 구조, 건축을 중심으로 왕궁 조영의 특성을 살펴보고, 통일신라기 전주의 방격 구획과 동시기 중국 오월과 남송의 왕궁 입지 등을 참조하여 왕궁의 입지와 건축과정에 대해 발표한다.조명일 교수(군산대)는 ‘전주지역 후백제 성곽유적과 관방체계’를 주제로 발표한다. 관방유적은 방비를 위하여 설치하는 군사적 목적의 요새나 성 등을 말하는데, 후백제 산성의 특징과 동고산성, 서고산성, 금구산성 등의 축성법을 확인하고 후백제의 수도인 전주를 방어하고 관리하기 위한 성곽와 방어체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진다.전용호 학예연구관(국가유산청)은 전주 동고산성, 오목대 후백제도성벽 등 유적지와 익산 미륵사지, 제석사지 등에서 출토된 후백제 시기 와당(기와 막새나 내림새의 끝에 둥글게 모양을 낸 부분)과 명문와(글씨가 있는 기와)를 중심으로 후백제 유적의 성격에 대해 이야기한다.한편, 주제발표에 따른 종합토론에서는 이재운 교수(전주대)를 좌장으로 홍창우 교수(전남대), 최흥선 부장(국립중앙박물관), 노기환 학예연구관(전북특별자치도청), 박성배 학예연구사(순천대 박물관), 차순철 조사단장(서라벌문화재연구원)이 참여해 백제 왕도 전주에 대해 논의하고, 고도 지정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전주=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06-14 17:07 한성천 기자

순창군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한국 전통장류사업 주도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농식품부가 공모한 2024 종균활용 발효식품산업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진흥원 연구팀의 연구 장면. 제공=순창군순창군 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사장 최영일 순창군수)이 농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24년 종균활용 발효식품산업지원사업’의 종균보급기관으로 선정, 한국의 전통장류사업 성장을 주도할 계획이다.14일 순창군에 따르면 종균활용 발효식품산업지원사업은 2018년부터 토착종균산업, 장류와 발효식초 산업의 육성을 위해 추진해 오는 농식품부 지원사업으로 종균 보급기관에서 생산·보급하는 종균을 활용해 신제품 개발 및 품질향상 등 전통식품 산업 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개의 참여기업과 협약을 맺고 기술 상담을 비롯해 현장 지도, 종균 생산 보급과 분석 등 제품의 안정성과 품질 분석, 제조 기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국내 전통 발효식품인 장류와 발효식초는 오랜 전통에 따라 자연 발효 방식으로 만들어지지만,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발효 과정 중에 이상발효가 일어나거나 유해 미생물에 오염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이에 따라 유해 물질을 관리하고 전통발효식품의 맛과 풍미를 살릴 수 있는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하게 됐는데 토착발효종균의 사용은 그 대안으로 부상했고 현재 그 효과성이 점차적으로 입증되고 있다.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의 우수한 토착종균과 연구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국내 전통발효식품산업의 발전시키는 데 그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면서 “더불어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종균보급기관으로 더욱 성장시키겠다고”고 밝혔다.한편, 농식품부는 전통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통 장류 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우수한 종균을 개발하고 보급해 전통 장류 산업화를 통해 장류와 식초류 제조 기업들을 돕고 전통 장류의 안정성과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연구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순창=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06-14 16:29 한성천 기자

‘익산 9경 3락’…관광객들이 찾는 매력 발산

익산 미륵사지 야경익산시는 ‘여행가는 달 여기로’ 관광객들이 15일 익산의 9경 3락을 찾는다.‘여행가는 달 여기로(여행가는 달, 기차타고, 로컬여행)’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코레일관광개발㈜이 주관하는 당일 기차 여행 상품이다.이날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관광객 80여 명은 익산역에 도착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미륵사지’와 국립익산박물관을 방문한다. 이어 5000개의 항아리를 보관한 ‘고스락’에서 고추장 만들기 등 이색 체험을 경험할 예정이다.참가를 신청한 한 관광객은 “익산시에서 홍보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익산시 9경 3락 홍보를 접한 후 가보고 싶어 신청했다”며 “여행가는 달 상품으로 익산에서 하루를 보낼 걸 생각하니 벌써 설렌다”고 전했다.정헌율 익산시장은 “9가지의 볼거리와 3가지 즐거움이 어우러진 역사문화도시 익산에 오시는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모든 관광객이 가족, 연인, 친구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고, 다시 찾고 싶은 행복한 추억을 담아가실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성심으로 맞이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익산시는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세계유산속 하림 치킨로드를 가다’라는 상품을 판매 중이다. 다음달 14일까지 매주 금, 토 15인 이상 모객 시 운영하며 서울 반포에서 출발해 익산 왕궁리유적, 나폴레옹 유물 전시관, 하림 치킨로드를 방문한다. 특히 전용차량(버스)와 중식 모두를 1인당 3만원에 이용 가능하며, 하림 공장 내 사용 가능한 쿠폰 7000원도 함께 지급된다.익산=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06-14 16:22 한성천 기자

전북대, 국립대 시설 공간활용평가 ‘거점국립대 1위’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전북대학교가 국내 거점국립대학 가운데 시설 공간 활용을 가장 잘하고 있는 대학으로 선정됐다.14일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국립대학 시설 공간활용평가’에서 9개 거점국립대학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함께 평가한 13개 지역중심대학을 포함해도 단연 1위였다.이 평가는 국립대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2009년부터 시작됐다. 제도기반 구축(20점)과 공간 활용률(10점), 공간배정 현황(20점), 초과공간 관리실적(40점), 공간활용률 제고 노력(10점) 등 5개 항목을 100점 만점의 점수로 환산해 평가했다. 이를 기반으로 시설 예산을 분배해 공정하고 효율적인 공간배분을 유도하고 있다.전북대는 전 항목에서 두루 좋은 평가를 받으며 80.5점을 받았다. 전북대는 캠퍼스디자인실을 중심으로 공간 활용률 제고와 공간 배정기준 합리화를 통해 학과 간 편차를 최소화했고, ‘공간비용채산제’ 적용을 통해 공정하고 효율적인 공간 관리를 함으로 실효성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전북대는 이를 위해 공간비용채산제에 대한 우수사례를 수집해 각종 규정을 개정하고, 공간 배정 절차를 확립하고 있으며, 대학 시설·공간에 대한 자문기구인 ‘시설공간활용위원회’를 적극 활용하여 학내 공간 문제를 심도 있게 검토해왔다.양오봉 총장은 “비효율적인 공간을 최소화하고 공간 배분에 대한 구성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온 것들이 좋은 평가를 이어지게 돼 기쁘다”며 “더욱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구성원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연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교육부는 공간활용 평가 결과가 우수한 대학에 대해 내년도 시설확충 사업 예산에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어서 전북대가 추진하는 교육여건 개선 등이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전주=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06-14 16:01 한성천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 부안 현지서 지진 대처 진두지휘

14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부안군청에서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도와 부안군 재난대응 부서장들과 함께 피해상황 점검과 후속 절차 진행 등을 위한 협업 회의를 갖은 후 부안군 남부맨션 연립주택과 재난심리회복 상담이 진행되고 있는 송정경로당을 방문해 시급한 지원 사항에 대해 청취하고 “하루 빨리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부안군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을 위로했다. 제공=전북특별자치도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지진 발생과 관련 부안 현지에서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는 물론 복구 절차 등에 대응하기 위해 진두지휘에 나섰다.14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김관영 도지사는 부안군청에서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도와 부안군 재난대응 부서장들과 함께 피해상황 점검과 후속 절차 진행 등을 위한 협업 회의를 개최했다.김관영 도지사는 지진 발생일부터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신고는 물론 대처상황을 세부 항목별로 꼼꼼히 점검하며 “주민들의 안정적인 일상으로 복귀를 위해 후속 조치에 도와 군의 행정력을 집중하자”고 강조했다.김관영 도지사는 또 “피해가 접수되는 즉시 신속하게 안전점검을 실시해 피해주민들을 심리적 안정을 도운 뒤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긴급 복구와 임시거주지 등의 지원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며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상태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점을 감안해 산사태 우려지역, 저수지, 도로시설 등 취약시설물에 대한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고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사고 재발 방지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부안=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06-14 16:00 한성천 기자

전북현대, ‘호국영웅’의 숭고함 유니폼에 담다

전북현대는 ‘호국보훈의달’ 6월을 맞아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웅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새 유니폼 ‘Memories of Unsung Heroes(메모리즈 오브 언성 히어로즈)’를 임실호국원에서 선수들이 참배와 함께 공개했다. 제공=전북현대모터스FC전북현대모터스FC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과 넋을 기리기 위해 스페셜 유니폼을 제작, 14일 공개했다.‘Memories of Unsung Heroes(메모리즈 오브 언성 히어로즈)’의 이름으로 제작된 전북현대의 이번 유니폼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웅에게 바친다는 의미를 담았다.‘Memories of Unsung Heroes’ 유니폼은 카모플라쥬 형태의 디자인을 담고 왼쪽 가슴에는 우리나라 태극기와 국화인 무궁화를 새겨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유니폼 디자인의 포인트 요소인 무궁화는 유니폼 후면 배번에도 적용해 우리 민족의 상징성과 아름다움을 부각시켰다.전북현대는 6월에 치러지는 세 번의 홈경기에서 호국보훈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예정으로, 오는 16일(일)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첫 선을 보인다.호국보훈 스페셜 유니폼은 촬영에도 심혈을 기울였다.전북현대는 임실군에 위치한 ‘국립임실호국원’에서 이번 유니폼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에 앞서 선수들은 호국영웅 참배에 참여해 호국보훈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홍정호 선수는 “호국보훈 스페셜 유니폼 촬영뿐만 아니라 호국원 참배를 통해 ‘호국보훈’의 의미를 더욱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우리가 지금처럼 행복하게 축구를 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영웅들 덕분이기에 항상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며 소회를 전했다.한편, 전북현대는 이번 호국보훈 스페셜 유니폼 중 필드 유니폼(검정색)은 팬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전북=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06-14 15:43 한성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