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미 기자

편집부 기자

hm7184@viva100.com

KCC, 김천공장에 보온단열재 ‘그라스울’ 생산라인 완공

지난 16일 KCC 김천공장에서 정몽진 KCC회장(가운데)이 4월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갈 그라스울 1호기에 화입하고 있다.(사진제공=KCC)KCC는 연간 생산 3만톤 규모의 무기섬유 보온단열재인 ‘그라스울’ 생산라인 1호기를 김천공장에 완공하고 오는 4월부터 상업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KCC는 지난 16일 경상북도 김천시 어모면 산업단지로에 위치한 KCC 김천공장에서 정상영 명예회장, 정몽진 회장, 정몽익 사장, 정몽열 KCC건설 사장 등 관련 임직원 및 국내외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라스울 1호기의 안전기원제와 함께 탱크로에 불씨를 심는 화입식 행사를 가졌다.KCC 김천공장은 2012년부터 세라믹화이버, 미네랄울, 미네랄울 천장재(마이톤) 등을 생산해오던 곳으로, 이번 그라스울 생산설비 신설로 무기섬유 보온단열재 종합 생산 메카로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글로벌 업체를 포함해 견주어 봐도 이와 같은 무기섬유 종합생산기지를 보유한 곳은 KCC가 유일하다.김천공장에서 생산하는 무기단열재 제품은 1200도의 고온에도 견딜 수 있는 세라크울과 조선, 발전소 등 산업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미네랄울, 그리고 유리의 원재료가 되는 규사를 이용해 만들어 진 그라스울 등이 있다. 이들 제품은 근본적으로 불에 타지 않는 불연재로 화재 발생시 대형화재의 피해규모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건축자재다.KCC 관계자는 “이번 김천공장 그라스울 라인 구축으로 무기단열재 전 제품의 생산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생산은 물론, 최고의 품질을 갖춘 제품 공급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7-03-20 09:40 이혜미 기자

SK루브리컨츠, 자동차 레이싱 대회 개최…“고급 엔진오일 시장 공략”

SK루브리컨츠는 지난 18일부터 이틀 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2017 SK ZIC 레이싱 페스티벌 (Racing Festival)’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제공=SK이노베이션)SK루브리컨츠가 자동차 레이싱 대회를 열며 최고급 레이싱 윤활유 시장의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다.SK루브리컨츠는 지난 18일부터 이틀 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2017 SK ZIC 레이싱 페스티벌 (Racing Festival)’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총 250대의 차량과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선수들은 자신의 차량에 SK루브리컨츠의 최고급 레이싱 윤활유 ‘SK ZIC 레이싱’을 주입하고 트랙을 달리며 제품의 성능을 직관적으로 평가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모터스포츠 선수급 대회인 타임트라이얼(Time Trial)과 일반 참가자가 참여하는 트랙데이(Track day)를 함께 운영해 전문가와 일반 운전자 집단 모두에게 ‘SK ZIC 레이싱’의 성능을 평가 받았다.이번 대회의 한 참가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모빌이나 쉘 등 글로벌 메이저 윤활유 기업들의 제품과 비교할 때 SK루브리컨츠의 ‘SK ZIC 레이싱’이 더 성능이 좋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국내 고품질 윤활유 기술이 이 정도 수준에 올라 있다는 것에 크게 놀랐다”고 말했다.SK루브리컨츠는 그 동안 국내 소비자들에게 각인돼 왔던 국산 윤활유 제품에 대한 대중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고급 윤활유 제조 기술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대회를 계획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윤활유 기업이 직접 레이싱 대회를 연 최초의 사례로, SK루브리컨츠가 모터스포츠와 수입차 시장 등 최고급 엔진오일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로도 해석된다.SK루브리컨츠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레이싱용 윤활유 제품인 ‘SK ZIC 레이싱’을 출시하고 고성능 엔진오일 시장에 본격 진출한 바 있다. SK루브리컨츠의 ‘SK ZIC 레이싱’은 차세대 그룹 V 합성기유를 기반으로 한 100% 최고급 합성유로, 독자 기술인 ‘이중보호 기술(Double shield technology)’이 적용된 최고 등급 제품이다. SK루브리컨츠는 이중보호 기술을 통해 극한의 트랙 주행에도 점도 유지력과 엔진보호 성능이 뛰어난 고품질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지동섭 SK루브리컨츠 사장은 “이번 ‘ZIC 레이싱 페스티벌’을 통해 SK루브리컨츠의 고급 윤활유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ZIC의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수입 브랜드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최고급 윤활유 시장의 선두주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SK ZIC 레이싱 페스티벌’은 이번에 열린 1차 대회를 시작으로 6월, 9월로 이어지는 2차, 3차 대회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연간 750대의 차량과 선수가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로 치뤄진다. 특히 타임트라이얼 대회는 국내 최고 수준인 총 3000만 원의 상금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회사측은 전했다.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7-03-20 09:18 이혜미 기자

금호아시아나 항공 계열사, 4차산업 ‘시동’…대한항공도 준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이달 초 열린 ‘대한항공 창립 48주년 기념 행사’에서 “시대 변화를 읽기 위해 고객의 요구와 소비패턴 및 업계의 변화 등의 수집된 정보를 취사선택하고 잘 읽어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직접 현장에서 늘 점검하고 재확인해야 새로운 패러다임이 시작하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사진제공=대한항공)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올해 그룹 경영 방침을 ‘4차 산업사회 선도’로 내건 상황에서 그룹 내 항공 계열사들이 잇따라 태스크포스(TF)를 설립, 관련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역시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에 4차 산업 혁명의 중요성을 언급함에 따라 대형항공사인 양사를 중심으로 4차 산업 적용에 대한 논의가 항공업계에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23일 ‘4차 산업사회 준비 TF’ 설립하며 4차 산업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역시 지난 1월과 2월에 각각 TF를 설립했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화물, 여객, 운항정보 등의 각종 자료를 빅데이터화 해 새로운 기술과 연계 및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아직은 그 내용을 특정하긴 어렵지만 현재 각 부서에서 아이디어를 취합한 후 적용 가능한 내용을 선별하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관련 자회사 역시 자사 TF를 중심으로 정기 회의 및 워크숍을 진행하며 관련 사안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4차 산업 적용과 관련해 회사 내부적으로 인사, 회계 부문에 빅데이터 활용을 검토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서비스 등 마케팅 분야에 활용할 수 있고 항공기 예방 정비, 연료 감축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시스템을 구축해 디지털화, 스마트화 측면에서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금호아시아나그룹의 항공 계열사들이 올초부터 잇따라 4차 산업 연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은 지난해 11월 박삼구 회장의 지시로 그룹 내 ‘4차 산업혁명 TF’가 결성된 데 따른 후속조치라 할 수 있다. 박 회장은 최근 IoT, AI 등 4차 산업에 대한 관심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항후 그룹의 기존 산업영역에서도 4차 산업과의 융합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 선제적인 대응을 주문한 바 있다.대한항공 역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이달 초 열린 ‘대한항공 창립 48주년 기념 행사’에서 4차 산업혁명을 처음 언급함에 따라 관련 작업 검토에 나섰다. 당시 조 회장은 “시대 변화를 읽기 위해 고객의 요구와 소비패턴 및 업계의 변화 등의 수집된 정보를 취사선택하고 잘 읽어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직접 현장에서 늘 점검하고 재확인해야 새로운 패러다임이 시작하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처럼 관련 사업을 전담으로 맡고 있는 별도의 조직은 없지만, 각 부문에서 어떤 방법으로 4차 산업을 접목시킬 지 검토 중이다.전문가들은 항공사가 업종 특성상 고객들의 방대한 정보를 갖고 있는 만큼 빅데이터를 활용한 이같은 논의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허희영 항공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오랜 시간 고객들의 정보가 잘 축적돼 온 곳이 항공사인 만큼 이들의 4차 산업 연계 핵심은 여객이나 운항 정보 등의 빅데이터”라며 “고객의 니즈를 찾을 수 있는 이 같은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좌석이나 노선, 서비스 등의 상품 개발을 선제적으로 하자는 취지”라고 분석했다. 이어 “고객의 니즈가 점점 세분화되고 있는 만큼 항공사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활용해야 한다”며 “학계에서도 연구가 활발하진 못했지만 앞으로 중요하게 다뤄나가야 할 이슈”라고 덧붙였다.다만 4차 산업과 항공의 접목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이나 사례 등이 많이 없는 만큼 이같은 논의는 이제 막 발을 떼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항공사 내부에서도 4차 산업과 항공산업과의 연계나 적용 등을 모호하게 느끼는 이들이 많다”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는 만큼 이제 막 논의를 시작하는 상황으로 봐야 한다”고 전했다.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7-03-19 14:37 이혜미 기자

㈜한화, 상반기 대졸공채 시작…“27일부터 서류접수”

한화그룹 전계열사는 2013년부터 인적성시험 전형 폐지로 서류전형 및 직무/심층 면접전형 등으로만 채용절차를 진행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4월 중에 발표되며 최종합격 발표는 6월에 있을 예정이다.(사진제공=(주)한화)㈜한화가 오는 27일부터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지원서 접수는 한화그룹 채용사이트인 한화인을 통해 가능하다. 모집직무는 경영관리, 생산·품질관리, 연구개발, 수출입영업, 기계·제어설계이다.한화그룹 전계열사는 2013년부터 인적성시험 전형 폐지로 서류전형 및 직무·심층 면접전형 등으로만 채용절차를 진행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4월 중에 발표되며 최종합격 발표는 6월에 있을 예정이다.아울러 ㈜한화는 채용절차에 앞서 회사 임직원이 대학교를 방문해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직접 회사를 설명하는 ‘찾아가는 설명회’를 이달 말부터 4월 초에 실시한다.한편 ㈜한화는 임직원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1일 1시간 학습프로그램, 동일·유사 직무 담당자들의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직무아카데미, 각종 직무 관련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비용 지원, 국내외 이공계 석·박사 및 해외 경영대학원(MBA) 지원, 기타 어학학습 지원 등 인재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7-03-19 11:37 이혜미 기자

주유소 '도미노 폐업'… 알뜰주유소 갈등 속 기존 주유소 휴폐업 속출

기존 주유업계와 정부(도로공사)·알뜰주유소 간 갈등이 첨예화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주유소 업계의 폐업 도미노가 현실화되고 있다.(연합)주유소 업계의 폐업 도미노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주유업계와 정부·알뜰주유소 간 갈등이 첨예화하고 있다.19일 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전국에서 폐업한 주유소가 219곳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업 주유소도 작년 말 현재 544곳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협회 자료에 따르면 작년날 현재 영업 중인 주유소는 1만 2010곳이며 이는 1년 전에 비해 168곳이 줄어든 것이다. 주유소 수는 2010년 12월 1만 3004곳에서 2015년 1만 2178곳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고 올해 말 까지는 1만 2000곳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지난 해 폐업 주유소는 모두 219곳인데 2015년의 309곳 폐업과 비교해선 준 것이지만, 장기 불황으로 인한 폐업과 휴업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휴업 주유소도 작년 말 544곳으로 2015년 말의 538곳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들 휴업 주유소는 주유소 등록은 되어 있지만 실제 영업을 하지 않는 것으로 신고된 곳들로, 사실상 폐업 전단계 주유소들로 해석된다.주유소 업계의 이 같은 휴폐업 상황은 적정 주유소(약 8000곳)에 비해 50% 이상 주유소가 많아 생기는 공급 과잉 때문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주유소업계는 특히 알뜰주유소가 정부 주도로 2012년부터 도입되면서 기존 업계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한다.실제로 한국주유소협회는 한국석유유통협회와 함께 최근 정부에 알뜰주유소를 규제해 달라는 청원을 정부에 낸 데 이어 경북 김천시 한국도로공사 본사 앞에서 공동 항의 집회를 여는 등 실력 행사에 들어갔다.양 협회는 “도로공사가 고속도로 휴게소 및 알뜰주유소의 위탁운영 계약 연장을 볼모로 기름을 최저가에 판매토록 강요하고 있다”며 이 같은 주유소 정책을 즉각 철회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현재 알뜰주유소는 전국에 1168곳이 있는데 이 가운데 도로공사가 직접 운영하는 것도 167곳에 이른다.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7-03-19 08:40 이혜미 기자

[슈퍼주총]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사업구조, 선제적으로 변화시킬 것”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제공=LG화학)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사업구조 방식의 선제적인 변화를 예고했다.박 부회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불확실한 사업환경 속에 살아남기 위해 사업구조와 사업방식을 근본적이고 선제적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그는 “올해 미국, 중국 등 신보호무역주의가 더 강해지고 한·중 기업 간 기술력 차이 축소로 특정 분야에서는 중국 기업이 한국 기업을 추월하는 현상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며 “환율, 유가 등의 변동성 확대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과 국내외 정치환경에도 급격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에 박 부회장은 에너지, 물, 화이트 바이오 사업 등의 신규 사업 발굴과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기존 사업은 고부가 제품 확대와 생산성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안전·환경 사고를 근절해 기본에 충실한 사업 체질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인재 확보, 조직문화 혁신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아울러 박 부회장은 “최근 우리 사회는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한층 더 높게 요구하고 있다”며 “사회로부터 인정과 신뢰를 받고 투자자와 사회의 믿음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정도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LG화학은 이날 주총에서 김홍기 ㈜LG 재경팀장 전무를 사내이사로, 윤대희 가천대 석좌교수(전 국무조정실장)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주당 배당금을 보통주 1300원, 우선주 1350원으로 하는 재무제표를 승인했다.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7-03-17 11:39 이혜미 기자

[슈퍼주총]이상운 효성 부회장 “글로벌 톱 수준의 역량 강화…백년기업 만들겠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글로벌 톱 수준의 기술, 품질,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이상운 부회장은 17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열린 제62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원가절감과 시장 확대, 고객중심경영 강화를 통해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고자 노력했다”며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1조9291억원, 영업이익 1조 16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이어 “올해도 보호무역주의, 미국의 금리인상, 주변국들과의 정치적 갈등 등으로 경영 환경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올해 추진 전략으로 △비즈니스 역량 강화 △고객중심경영 △지속가능경영체제 확립 등을 꼽았다.이 부회장은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란 모든 경영활동을 글로벌한 관점에서 바라보는 한편, 각 지역에서는 현지기업처럼 활동할 수 있는 역량과 시스템을 발휘하는 것”이라며 “또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해 가치를 높이고, 상호 윈윈하는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끝으로 이 부회장은 “어려운 대내외적 여건 속에서도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힘써왔다”면서 “앞으로도 저희 모든 임직원들은 항상 승리할 수 있는 최고의 팀웍을 이뤄 백년기업 효성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주총에서는 김규영 사장(산업자재PG 최고기술책임자·CTO)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효성은 기존 사내이사 4명(조석래 회장, 조현준 회장, 이상운 부회장, 조현상 사장)과 함께 5인 사내이사 체제로 바뀌게 됐다. 또 기존 김상희 변호사 등 5명의 기존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다만 감사위원 선임 안건인 김 변호사와 한 명예교수, 이병주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등 3명에 대한 재선임 안건은 반대표가 많아 부결됐다.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7-03-17 11:06 이혜미 기자

[슈퍼주총]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올해 M&A 적극 검토할 것”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올해 사업 포트폴리오 검토를 통해 신사업 기회를 탐색하겠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17일 오전 9시 서울 YMCA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4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영업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정체돼 있는 매출을 증대시키고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탈 범용 제품으로 사업구조 변경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략적 사업제휴 및 인수합병(MA)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박 회장은 “올해 경영환경 역시 많은 도전과 시련이 예상된다”면서 “범용제품의 차별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융복합 상품을 개발하는 등 부문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회장은 “올해 낡은 타성을 바리고(Cut),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Change), 세계 최고를 만드는(Create) 것을 지금 바로 행동하자는 의미에서 경영방침을 액트(ACT 2017)로 정했다”며 “이를 고민하고 실행한다면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금호석화는 이날 장명기 피델리스자산운용 대표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에 신규선임하고 이용만 무궁화신탁 사내이사는 사내이사 겸 감사위원에 재선임했다. 또 감사보고, 계열회사의 자금대여 보고, 정관 변경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7-03-17 10:30 이혜미 기자

진에어, ‘SSL 시리즈 2017’ 공식 후원…“e스포츠 활성화 나선다”

16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SL 시리즈 2017’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조현민 진에어 부사장과 이재명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SSL 시리즈 2017’ 후원 협약 후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제공=진에어)진에어가 통합 스타크래프트 리그인 ‘SSL 시리즈 2017’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진에어는 지난 16일 강남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SL 시리즈 2017’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조현민 진에어 부사장과 이재명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SSL 시리즈 2017은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리그(GSL, Global StarCraft League)와 함께 국내를 대표하는 스타크래프트 종목 리그 중 하나다. 진에어는 국내 e스포츠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됐다.조현민 진에어 부사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기업이 한 대회를 후원하는 것은 한 명의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니다. 철저한 검토와 검증을 통해 후원을 결정했다”며 “이번 후원을 계기로 e스포츠가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 후원 협약에 따라 진에어는 올해 대회 프로모션 활동 권리, 스폰서 로고 노출 권리 등의 마케팅 권리를 제공 받게 된다. 이에 진에어는 대회 기간 동안 온, 오프라인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통해 경기장을 찾은 e스포츠팬과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진에어 브랜드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대회 공식 명칭은 ‘진에어 SSL 시리즈 2017’로 명명되며 △진에어 SSL 클래식 2017 △진에어 SSL 프리미어 2017 △진에어 SSL 챌린지 2017 등 3개 리그로 나뉘어 진행된다. 진에어 SSL 시리즈 2017은 오는 20일 오후 7시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진에어 SSL 프리미어 2017’ 경기를 시작으로 약 7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할 예정이다.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7-03-17 09:21 이혜미 기자

티웨이항공, 5월 얼리버드 특가 진행…“오이타 5만 4100원부터”

티웨이항공이 5월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제공=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이 5월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진행되는 얼리버드 항공권은 국내선의 경우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국제선은 21일부터 26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해당 특가 항공권의 결제 당일에는 취소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대상은 김포·대구·광주·무안에서 제주로 왕복하는 국내선의 모든 노선과 인천과 대구, 김포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여행기간은 국내선의 경우 5월 10일부터 7월 20일까지, 국제선은 5월 8일부터 7월 20일까지로 할증 및 일부 제외 기간이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국내선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주중 1만 8100원~, 주말은 2만 4100원부터다.국제선의 경우 △오이타 5만 4100원~ △오사카 6만 9100원~ △도쿄 8만 9100원~ △홍콩 9만 4100원~ △사이판 9만 8320원~ △마카오 9만 9100원~ △괌 12만 7820원~ △방콕 14만 1950원부터 등이다.항공권과 함께 호텔을 묶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된 에어텔 상품 특가도 준비돼 있다. 여행기간은 국내선은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국제선은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2박 3일 기준으로 국내선은 10만 5000원부터 제공되며, 국제선은 △오이타 32만 5000원~ △사가 33만 5000원부터 등이다.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7-03-17 09:21 이혜미 기자

SKC, 美 다우케미칼로부터 SKC하스 지분 51% 인수

SKC가 미국 종합화학업체 다우케미칼로부터 고기능 필름 제조·가공업체 SKC하스디스플레이필름 지분 51%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SKC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인수금액은 817억원이다.SKC하스의 지분을 49%를 가지고 있던 SKC는 이번 인수 절차가 끝나면 SKC하스의 지분을 전량 보유하게 된다. SKC는 다우케미칼과 오는 6월까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필름가공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적극 키워나갈 계획이다.SKC하스는 2007년 SKC와 미국 화학업체 롬앤하스(2009년 다우케미칼이 인수)가 만든 합작사로 국내 1위 필름 가공·판매업체다. 한국 천안과 중국 소주에서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에서는 비산방지필름 점유율 64%, 광학용 OCA필름 생산 세계 1위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778억원, 당기순이익은 131억원이다.SKC가 SKC하스 지분을 인수하기로 한 것은 기존 SKC 필름 제조사업에 SKC하스의 필름 가공사업을 더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SKC는 지난해 창립 40주년을 맞이하여 ‘글로벌 스페셜티 마케터(Global Specialty MARKETER)’라는 뉴비전을 발표하고, 시장의 요구에 맞는 기술력 있는 제품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SKC는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면 △SKC하스 설립으로 생긴 필름 가공사업 투자제한이 사라지면서 필름 가공사업을 본격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최종고객(End-User)과 접점을 확대해 시장 요구를 빠르게 파악하고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필름 제조부터 가공까지 밸류 체인 통합 관리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확장 기반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7-03-17 09:07 이혜미 기자

LG하우시스, 車 경량화 부품 ‘루프택’ 기술혁신상 수상

LG하우시스 중앙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루프랙 제품을 검수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G하우시스)LG하우시스가 미래성장사업으로 육성중인 자동차 경량화부품분야에서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LG하우시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복합소재전시회인 ‘JEC 월드(JEC World 2017)’에서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개발한 루프랙으로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루프랙(Roof Rack)은 자동차 지붕에 짐을 싣거나 고정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세로로 설치된 2개의 기다란 봉을 말한다.프랑스 복합소재산업 연합 기업인 JEC그룹이 주최하는 ‘JEC 월드’는 전세계 1200여개 관련 기업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복합소재산업 전시회로, 자동차·항공·선박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신소재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게 기술혁신상을 수여해 오고 있다.LG하우시스는 이번 수상 배경에 대해 “독자 개발한 경량화 소재인 연속섬유복합재를 적용한 루프랙이 기존의 알루미늄 소재 대비 무게와 부품수 등을 줄인 혁신성을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LG하우시스의 루프랙은 알루미늄 제품보다 무게가 약 30% 가벼울 뿐만 아니라 루프랙 제조에 들어가는 부품 수도 1/5로 줄여 생산원가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LG하우시스는 연속섬유복합재를 적용한 루프랙을 내년부터 양산해 국내 완성차 업체로 공급할 예정이다.LG하우시스는 지난 2012년에도 강철소재 대비 무게를 30% 이상 줄인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캐리어로 기술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LG하우시스는 지난 2월 슬로바키아 탄소섬유 경량화부품 기업인 c2i의 지분 50.1%를 인수하는 등 자동차 경량화부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LG하우시스 자동차소재부품사업부장 민경집 부사장은 “이번 기술혁신상 수상은 독자 경량화소재 개발 등 자동차 경량화 분야에서 LG하우시스가 지속적인 혁신을 이뤄온 성과를 인정 받은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경량화 기술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경량화부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밝혔다.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7-03-16 18:12 이혜미 기자

코오롱·SKC, ‘투명 PI’ 국내외 상표 등록 속도…선점 경쟁 ‘치열’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개발한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은 유리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소재로 주목받고 있다.(사진제공=코오롱)휘어지는 스마트폰 등에 차용될 투명 폴리이미드(Polyimide·PI)의 세계 최초 양산을 놓고 국내 업체 간 글로벌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C가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로 꼽히는 투명 PI의 세계 최초 양산을 앞두고 국내외 상표 등록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제품은 해외에서도 2~3곳이 개발 중이지만, 국내 두 회사가 압도적인 기술력을 자랑 한다. 삼성과 LG가 이르면 내년에 접고 펼 수 있는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양사 간 경쟁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국내에 ‘CPI(Colorless Polyimide)’라는 이름으로 자사 투명 PI의 상표 등록을 마친 데 이어 올해에는 미국, 중국 등 해외 각지에서 상표 등록을 진행 중이다.SKC 역시 자체 개발한 투명 PI의 브랜딩(Branding) 작업을 최근 마치고 국내외에서 자사 제품의 상표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SKC 관계자는 “SKC 투명 PI의 이름을 선정하는 작업을 마치고 국내와 해외 병행해서 상표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며 “연내에 국내외서 등록 작업을 마무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투명 PI는 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C가 최초 양산 경쟁을 벌이고 있는 품목이다. 특유의 노란색을 띠는 PI필름을 투명하게 만든 소재로, 유리처럼 투명하지만 여러 번 접었다 펴거나 말아도 손상이 없다. 이 때문에 폴더블 디스플레이에서 커버 유리를 대체할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양사는 국내외 스마트폰 제조업체들과 제품 인증 작업을 진행하며 폴더블 폰 출시 시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투명 PI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하는데 성공한 이후 이 소재의 최초 양산을 위해 900억 원 규모 설비 투자를 단행했다. 코오롱은 자사의 양산 기술이 가장 앞서 있음을 강조하며 삼성과 LG 등의 고객사가 처음 채택하는 제품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SKC 역시 지난해 상용화에 성공해 400억 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 양산 의지를 밝히는 등 코오롱인더스트리를 따라잡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7-03-16 17:07 이혜미 기자

대한항공, 기내 성폭력에 강력 대처…“탑승 거절하고 법적 조치 취한다”

대한항공은 최근 발생한 기내 성폭력 행위에 대해 강력한 경종을 울리고자 16일 해당 승객의 연결편인 인천발 방콕행 항공편 탑승을 거절했다. 또한 추후 미국에서 해당 승객에 대한 형사 소송을 진행하는 한편 향후 대한항공 항공편 탑승도 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진 제공=대한항공)대한항공이 기내 성폭력을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1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14일 미국 애틀랜타발 인천행 KE036편에 탑승한 외국 국적의 한 남성(51세)이 여성 객실 승무원에게 성적 모독을 주는 발언을 해 인천공항 도착 즉시 공항경찰대에 인계됐다.당시 담당 객실 승무원이 해당 승객의 셔츠가 젖어 물수건 필요 여부를 묻자 “셔츠 벗을까?”라고 발언했고, 디저트 서비스 시 아이스크림이 너무 딱딱한지 묻자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지속했다. 또 “옆에 앉아 나와 와인을 마시자”, “잘 때 네가 옆에서 마사지를 해주면 잠이 잘 올 것 같다” 등의 도를 넘은 언행을 일삼았다. 이에 정식으로 경고하자 “너를 회사에서 잘라버리겠다”며 객실 승무원을 협박하기도 했다.대한항공은 이 같은 기내 성폭력 행위에 대해 강력한 경종을 울리고자 16일 해당 승객의 연결편인 인천발 방콕행 항공편 탑승을 거절했다. 또한 추후 미국에서 해당 승객에 대한 형사 소송을 진행하는 한편 향후 대한항공 항공편 탑승도 거부할 계획이다.대한항공은 지난해 말 기내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가 기내 안전 및 안전운항을 위협한다고 판단, 기내 안전 개선을 위해 이 같은 행위에 강력히 대처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기내 난동 발생 시 조기 진압 위한 테이저 사용 조건·절차 및 장비 개선 △전 승무원 대상 항공보안훈련 강화 등의 방안을 내 놓은 바 있다.회사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항공기 내에서 승무원 및 타 승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발생할 경우 단호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7-03-16 14:48 이혜미 기자

한화테크윈, ‘세계보안엑스포 2017’서 신제품 선보여

한화테크윈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대표 시큐리티 전시회 ‘SECON 2017(세계보안 엑스포)’ 전시회에 참가해, ‘Wisenet X(와이즈넷 엑스) 시리즈’ 등의 신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한화테크윈)한화테크윈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SECON(세계보안 엑스포) 2017’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SECON 2017은 국내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시큐리티 전시회로 국내외 주요 시큐리티 업체가 참여해 국내외 시장 동향과 기술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이다.한화테크윈은 이번 전시회에서 작년에 이어 최대 규모의 부스를 운영하며, 올해 초 선보인 ‘Wisenet X(와이즈넷 엑스) 시리즈’를 포함한 다양한 신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이번 전시는 데모 영상이나 판넬을 통한 단순 설명에서 그치지 않고 각 기능에 맞춘 체험 시나리오를 준비해, 관람객이 전시회 현장에서 제품의 다양한 기능을 직접 경험하고 우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로 국내 시큐리티 시장 점유율 1위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에 만족하지 않고, 개발, 마케팅 등 시큐리티 사업 전반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 석권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7-03-16 13:43 이혜미 기자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 한국석유화학협회장 연임

한국석유화학협회는 16일 롯데호텔 아스토스위트룸에서 제 43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 19대 회장으로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한국석유화학협회)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사장)이 공석 위기에 처했던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직을 한번 더 받아들였다.한국석유화학협회는 16일 롯데호텔 아스토스위트룸에서 제 43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 19대 회장으로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허 회장은 지난 2015년 18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2년 임기를 채운 뒤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와 함께 협회 내 대표 5개사인 LG화학, 롯데케미칼, SK종합화학, 한화케미칼, 대림산업 등 최고경영자(CEO)가 돌아가면서 회장을 맡는 이른바 ‘순번제 회장’ 제도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하지만 총회 전날인 지난 15일 저녁까지도 여러 사유로 회장 후보를 추대하지 못해 결국 허 회장이 연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게 됐다.허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업계가 당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회원사 모두의 힘을 모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으며, 안정적인 회장 선임제도 마련을 위해 회장 선임방법의 완성을 조기에 이루겠다고 밝혔다.한편 한국석유화학협회는 1974년 설립됐으며, 롯데케미칼, LG화학, SK종합화학, 여천NCC, 한화케미칼 등 석유화학사 33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7-03-16 10:26 이혜미 기자

아시아나항공, A350 1호기 도색작업 완료…“4월 운항 시작”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4월 도입 예정인 A350-900 1호기가 15일(현지시각)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본사에서 도색을 마치고 활주로에 주기해있다.(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항공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본사에서 A350-900 1호기 도색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 A350 1호기는 4월 중 한국에 첫선을 보이며, 5월 15일 인천~오사카를 시작으로 첫 상용 비행에 나서게 된다. 이후 8월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될 계획이다.아시아나항공의 A350은 최신예 대형항공기로 국내선 유일하게 기내휴대전화 로밍서비스와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장착했다. 또 좌석간격을 다른 이코노미좌석보다 7cm~10cm 늘린 91.44cm(36인치)의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도입한다. 기내 선반 수납공간도 타 항공기와 비교해 여행가방이 1개 더 들어갈 정도로 확대한다.A350은 동체의 53%가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의 최첨단 복합 소재로 구성돼 기체 무게가 크게 감소됐으며 이를 통해 연료 소모량을 기존 항공기 대비 최대 25%까지 개선한 친환경 항공기다. 기존 대형항공기 대비 기내 습도는 5% 향상됐으며 기내 소음도 4~6데시벨(dB) 개선됐다.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최신예 항공기 도입을 기념해 A350이 운항하는 ▲인천~오사카 ▲인천~마닐라 노선에 대해 각각 왕복총액 최저가 24만 1000원, 30만 7800원에 한정 판매하는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와 관련된 보다 상세한 사항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7-03-16 09:52 이혜미 기자

현대상선, ‘2M+H’ 얼라이언스 본계약 체결

현대상선과 2M은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M+H Strategic Cooperation’ 본계약 서명식을 가졌다. 유창근 현대상선 대표이사(가운데), 소렌 스코우(Soren Skou) 머스크라인 회장(좌측), 디에고 아폰테(Diego Aponte) MSC CEO(우측)가 서명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상선)현대상선과 세계 최대 해운 동맹인 2M이 전략적 협력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현대상선은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M과 ‘2M+H Strategic Cooperation’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서명식에는 유창근 현대상선 대표이사를 비롯해 소렌 스코우 머스크라인 CEO, 디에고 아폰테 MSC CEO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이들 회사는 향후 3년간 미주 서안에서 선복교환, 미주 동안·북구주·지중해에서 선복매입 등의 형태로 협력할 방침이다.현대상선은 이번 얼라이언스를 통해 동서항로에서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되고 선복량(BSA, Basic Slot Allocation) 역시 확대돼 향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대상선에 할당된 선복량은 과거 G6에 속해 있을 때보다 약 22% 증가했다. 특히 현대상선이 경쟁력을 보유한 미주 서안의 선복량은 G6 대비 약 50% 증가했다. 현대상선은 최근 미주 서안 항로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단독 운영하는 항로를 기존 2개에서 3개로 확대했다.유창근 사장은 “이번 해운동맹으로 3사 모두가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대상선은 2M의 경쟁력 있는 네트워크와 초대형 선박 활용을 통해 보다 다양한 서비스와 안정적인 수익성 개선 기반을 확보했다”고 말했다.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7-03-16 09:21 이혜미 기자

이스타항공, 창립 10주년 맞아…엠블럼·어플리케이션 선보여

이스타항공의 새 엠블럼은 ‘10’이라는 숫자를 비행기의 힘찬 도약으로 형상화해 글로벌 항공사로의 비전을 담고있다.(사진제공=이스타항공)이스타항공이 창립 10주년을 기념한 엠블럼과 어플리케이션을 16일 공개했다.이스타항공의 새 엠블럼은 ‘10’이라는 숫자를 비행기의 힘찬 도약으로 형상화해 글로벌 항공사로의 비전을 담고있다.새 엠블럼 공개와 함께 고객들을 위한 모바일 어플도 선보인다.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한 항공권 구매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어플리케이션을 새로운 버전으로 재오픈한 것이다.이번 모바일 앱 오픈을 기념해 이날 오후 2시부터 31일까지 모바일 앱과 웹을 통한 결제시 국내선 최대 1만원, 국제선 최대 1만 5000원이 즉시 할인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해당 이벤트의 탑승 기간은 이날부터 6월 30일까지로, 모바일 결제시 여정 선택 후 결제 마지막 단계에서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된다.아울러 이스타항공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앱 오픈 기념 댓글 이벤트를 23일까지 진행한다.이스타항공 앱을 다운받은 인증사진을 댓글로 단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CGV 영화예매권을 제공한다.한편 이스타항공은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제2의 창업을 통한 글로벌 항공사로의 도약 원년의 해’라는 경영 목표를 정하고 사업 확장에 나서고있다.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7-03-16 08:45 이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