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전국부 기자

gim1390@viva100.com

대구 달성군, 주민 89.9%가 생활에 만족

민선8기 2주년 달성군 행정수요 조사 인포그래픽. 사진 제공=달성군대구 달성군민의 89.9%가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8%P 상승한 수치이다. 정주 이유로는 35.8%가 주거환경 및 사업ㆍ직장생활을 꼽았다.달성군이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군정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위해 ‘2024년 달성군 행정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지난 2일 발표했다.이 조사는 주민만족도, 정주 의식, 생활여건 평가, 그리고 달성군의 미래 발전방향을 파악하기 위해 전문 리서치 기관을 통해 진행됐다. 지난 4월 17일부터 6월 17일까지 진행된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달성군민 1000명을 대상으로 1대 1 개별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달성군 추진사업 만족도 및 기대효과와 군정운영 방향’에 대해 질문한 결과, 분야별 종합 만족도는 87.8%, 기대효과는 85.5%로 나타났다.분야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문화ㆍ체육 분야(89.3%) △안전ㆍ환경(89.2%) △경제ㆍ산업(88.8%) △관광산업(88.2%) △지역개발(88.2%) △교육ㆍ보육(87.7%) △보건ㆍ복지(86.9%) △농ㆍ축산(85.8%) △일반행정(84.2%) 순으로 나타났다.분야별 기대효과 경제ㆍ산업이 87.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달성의 자랑스러운 명소로는 비슬산ㆍ참꽃군락지가 31.2%로 1위를 차지했으며 송해공원(27.5%), 디아크(10.9%), 사문진 주막촌ㆍ낙동강 생태탐방로(8.8%)가 뒤를 이었다.민선8기 2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추진한 사업 중에서는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유치(23.8%)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 하빈 유치(22.7%) △24시간 응급실 개소(13.8%) △권역별 도서관 건립 등 교육시설 확충(11.8%) 순으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달성군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92.8%가 긍정적으로 응답해, 지난 조사 대비 8.9%P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군정 운영에 대한 만족도도 88.5%로 나타났으며, 정책 수립 과정에서의 군민 의견 반영도에 대해 80.6%가 긍정적으로 답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민선8기 지난 2년에 대한 군민 여러분의 높은 평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증거이다. 하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달성군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7-06 13:13 김종현 기자

도공 대경본부, 추풍령휴게소 로봇쉐프 및 드론배송 운영

추풍령휴게소 로봇쉐프. 사진 제공=도공 대경본부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1일 추풍령휴게소(부산 방향)에서 대구ㆍ경북 관내 최초로 로봇쉐프 운영을 개시했다. 추풍령 테마파크 드론배송을 실시해 미래형 휴게소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것이다.24시간 운영되는 로봇쉐프는 일관된 조리로 표준화된 맛과 품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육개장라면, 해물 떡라면 등 4개 종류의 라면을 시간당 120인분까지 조리할 수 있다.24시간 서비스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상시적인 인력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근로자의 고온ㆍ고열 노출 빈도를 감소시켜 노동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대경본부는 기대한다.추풍령 휴게소에서는 드론 음식 배송 서비스를 통해 휴게소의 서비스 공간을 확대하고 방문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도 제공한다.핫바, 떡볶이 등의 간식을 모바일로 주문하면 최근에 개장한 추풍령 테마파크까지 드론으로 포장ㆍ배달해 준다.한국도로공사 대경본부 관계자는 “이번 추풍령 휴게소 로봇쉐프와 드론배송을 시발점으로 미래형 휴게소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 휴게소에 구축 가능한 혁신 기술을 차례로 도입해 국민 만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7-03 17:09 김종현 기자

HS화성, 미래 100년 향한 사명 선포

1일 HS화성에서 미래100년 향한 선포식 장면. 사진 제공=HS화성화성산업이 새 이름 ‘HS화성’으로 새롭게 출발한다.HS화성은 1일 본사에서 이종원 HS화성 회장, 이인중 명예회장을 비롯해 현장과 본사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100년 향한 사명 선포식’을 했다.이날 선포식에서는 1958년 창업 이후 66년간 사용된 화성산업 이름과 비둘기 로고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HS화성이라는 새 이름으로 기업 가치체계 재정비와 함께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새 CI. 사진 제공=HS화성이번에 공개된 새 이름 ‘HS화성’은 종전 화성산업의 헤리티지를 직접적으로 계승하되, 영문표기를 통해 글로벌 지향점을 담아 새롭게 변화한 모습을 나타냈다. ‘HS’는 화성의 영문 이니셜인 동시에 ‘Human Sustainability’(인류의 지속가능성)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철근을 굵게 형상화 하여 극대화한 ‘HS’ 디자인은 건설 디벨로퍼로서의 정체성을 나타냄과 동시에 시각적으로 단단하고 강렬한 모습으로 표현해 다양한 사업영역으로 확장하려는 회사의 규모감 및 신뢰감을 강력하고 명료하게 전달했다.특히 ‘H’ 는 유연하게 늘어나는 괄호처럼 사용됨으로써 다양한 컨텐츠를 포괄해 회사가 지향하는 미션과 사업 영역들을 역동적으로 담아냈다.이외에도 화성의 오랜 시각적 자산인 레드 컬러를 ‘Heritage Red’로 명명해 계승하고, 미래 혁신을 의미하는 ‘Innovation Navy’와 함께 기업의 인상을 한층 무게감 있고 세련된 방식으로 전달했다.이번 사명 변경은 이종원 회장 취임 2년여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변화와 혁신을 강조한 이 회장의 뜻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흐름 속에서 화성산업이 향후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건설업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다각화를 진행하며, 다양한 사업을 포괄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덴티티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진행 된 것이다.선포식에서 사명 변경에 대한 의미뿐만 아니라 새로운 비전에 대해서도 공유했다.HS화성은 ‘Make Solutions : For Human Sustainability’(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해법을 만들다)라는 새로운 미션을 선포했다. 그리고 창의, 혁신, 조화라는 세 가지 공유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우리 사회와 고객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글로벌 창조 기업 ‘Global Value Creator’이라는 비전도 제시했다.화성산업은 1958년 설립 이래 ‘쾌적한 환경 창조, 살기 좋은 도시 건설’을 기업이념으로 삼아 지역과 사회, 시민을 위해 공헌해오며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이종원 HS화성 대표이사 회장은 “신규 사명을 통해 우리 회사의 지난 역사와 빛나는 성과를 계승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통해 건설의 틀을 넘어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또한 역외사업 및 환경사업 등 신규 시장에 과감히 진출하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미래 100년을 위한 본격적 준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7-03 15:50 김종현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 “더 새롭고 더 따뜻한 경북교육으로 변화해 나가겠다”

2일 경북교육 행심 키워드에 관해 설명하는 임종식 교육감. 사진 제공=경북교육청경북교육청은 2일 본청에서 민선5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임 2년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에 관해 설명했다.이날 임종식 교육감은 세계를 무대로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해 △소통과 공감, 협력을 배우는 경북형 인성교육 △수업 혁신으로 기초ㆍ기본 학력 보장과 향상 △세계교육 표준을 창출해 나가는 미래 △따뜻한 교육공동체 회복 △인공지능을 적극 도입하고 활용하는 디지털 전환 △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대응이라는 여섯 가지의 경북교육 핵심 키워드를 밝혔다.소통과 공감, 협력을 배우는 경북형 인성교육에서는 호국길 걷기와 독립운동길 걷기, 사이버독도학교로 나라사랑 교육을 강화하고 예술체육교육으로 협동심과 배려, 소통을 배우도록 하며 특히, ‘미래열매(미래를 열어가는 매일운동)’ 사업과 아침 운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또한 ‘함께해요, 감사운동’으로 개인의 행복감을 증진하고, 사람책을 대출해 주는 신개념 도서관인 인생도서관을 개관해 교육 기부를 활성화하며 경북형 인성교육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수업 혁신으로 기초ㆍ기본 학력 보장과 향상에서는 질문이 넘치는 교실로 수업 혁신을 주도하고 신(新) 퇴계 교사단, 궁금한마당과 궁리한마당, 경북수업나눔축제로 학생이 주체가 되는 수업을 실현하며 수능형 평가 문항 자체 개발 보급과 내년 3월 개교하는 온라인 공립학교로 교육력 향상과 공교육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했다.세계교육 표준을 창출해 나가는 미래에서는 IB 프로그램을 도입ㆍ운영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10개의 체험기관과 7개 공공도서관, 대통령과 함께한 민생토론회에서 언급된 국제교육원의 건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며 미국과 독일, 베트남 3개국 한국교육원에 인력을 파견하여 다양한 교육 분야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전국 최초로 8교 직업계고등학교에 4개국 48명의 해외 우수 유학생이 입학한 사례를 4개 시도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고 확대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능 인력으로 양성해 나가고 과테말라와 에티오피아 등 4개국의 R(재생)컴퓨터 나눔과 현지 교원 정보화 연수 지원을 지속해서 실시해 세계에 경북교육의 따뜻함을 실천해 나가며 학생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으로 역량을 키워나갈 것임을 강조했다.따뜻한 교육공동체 회복에서는 교권 보호 직통전화 1395 서비스와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이관, 피해 본 교원의 회복 지원으로 교권을 보호하고 학생 마음 건강 지원 전담팀과 명상 자료 개발, 가정형 WEE센터를 개원해 아이들의 마음 건강과 정서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설명했다.학부모 교육을 위해 온라인학부모학교를 만들고 장애 학생 자립 생활교육관 ‘꿈담채’와 외국인 가정 학생과 중도 입국 학생을 위한 한국어 맞춤 교육기관인 ‘경주한국어교육센터’운영으로,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더 세심하고 촘촘하게 지원하며 공간 재구조화 사업과 지역민과 함께하는 학교복합시설화, 튀김 로봇 등의 도입으로 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밝혔다.인공지능을 적극 도입하고 활용하는 디지털 전환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도입한 학교지원종합자료실과 인공지능 활용 실험실(G-AI LAB), 정보교육 플랫폼 디지털지식마루의 성과를 설명하고 교육지원청 중심의 지역 연계 디지털ㆍSW-AI 교육지구와 GBee 협업 시스템 구축, 2025년부터 도입하는 디지털 교과서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학교 디지털 환경 구축과 조직 개편, 교원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 등에 힘쓰고 있음을 설명했다.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대응에서는 늘봄학교 확대 운영과 안정적 정착을 위한 인력 지원, 원활한 유보통합을 위한 단계적 준비, 지역 공교육 혁신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교육발전특구, 지역의 교육력을 높이고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는 12개 경북미래교육지구 운영으로 학령인구 감소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있음을 강조했다.임종식 교육감은 “따뜻한 경북교육, 세계교육 표준이라는 슬로건은 구체화돼 현실이 되고 있다. 앞으로 학생들은 성장할 것이며 우리는 조화로울 것이며 경북교육은 함께 미래를 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7-03 13:16 김종현 기자

오도창 경북 영양군수 “임기 하반기에는 희망의 꽃을 피우겠다”

1일 민선8기 2주년 언론간담회 장면. 사진 제공=영양군오도창 경북 영양군수가 1일 영양군청에서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군정 주요성과 및 향후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이날 오 군수는 기자회견을 통해 “임기 전반기를 보내며 군민 행복을 위해 전력을 다해 뛰었다”며 “민선8기 임기가 반환점을 도는 만큼 군민 여러분께서 행정의 효용을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오 군수는 민선 8기 2차 연도의 가장 큰 성과로 창군 이래 최대 규모의 국비가 투입되는 양수발전소 신규 사업대상지 선정을 꼽았다.영양군 일월면 용화리 일원에 들어설 국내 최대(1GW) 규모의 양수발전소는 총사업비 2조1000억 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군은 양수발전소 건설 때 일자리 창출, 인구 증가, 경제 활성화, 관광 수입 증대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임을 확신하고 있다.발전소 주변 지원사업으로 지급되는 특별지원금(1회) 240억 원 외에도 건설 8년#8231;운영 50년간 지원되는 기본지원금 401억 원과 사업자 지원금 295억 원을 관광, 체육, 복지 분야에 쏟아부을 계획이다.그 외에도 △지방소멸대응기금 A등급 확보액 122억 원 △문화체육 관광부 지역관광개발사업 공모 확보액 120억 원 △2025년 농촌협약 공모 확보액 366억 원 △민간협력 지역상생협약사업 공모 확보액 157억 원 △동부리 농촌공간정비 3차 공모 확보액 181억 원 △화매지구 논범용화 용수공급체계구축사업비 146억 원 등 1000억 원을 확보했다.이와 함께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2023 민원서비스종합평가 최고 등급(가) 달성 △영양군↔SK텔레콤 천체관측소 건립 협력사업 △영양만의 특화된 능이 및 꽁꽁 축제 개발 등을 민선 8기 2차 년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오 군수는 임기 후반기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노지 고추 스마트 영농기반 구축 △엽채류 특구 조성 △자작누리 치유의 숲 유치 △숨 쉬는 힐링스파 조성 △선바위관광지 휴ㆍ미ㆍ락 정원조성 △체류형 전원마을 조성 △종목별 생활 체육시설 확충 △지역 내 특성화고 설치 △미국 어학연수 2배 확대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영양군 단선철도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영양터미널 복합문화복지센터 조성 △영양읍 시장통로 도시계획도로 확장ㆍ포장 △수중재활선터 건립 △50세 이상 군민건강검진 완료 △영양 군립 공원묘원 조성 등 영양군의 도시공간을 복합적으로 재편해 편리한 정주여건 조성과 건강복지 증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민선 8기 군정 목표인 ‘행복한 변화, 희망찬 영양’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난 2년은 ‘행복한 변화’의 씨앗을 심은 시기라면, 남은 2년은 그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워 ‘희망의 꽃’을 피울 차례라고 생각한다”며 “그 결실을 군민 여러분께 돌려드리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영양=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7-03 13:00 김종현 기자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 민선8기 2주년 기념식 대신 현장 방문

1일 구지어린이집을 방문한 최재훈 달성군수가 등원하는 아이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경북도최재훈 대구 달성군수는 1일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별도의 기념식 없이 관내 어린이집과 집중호우 대비 재난취약지역을 방문했다.이날 최 군수는 구지면의 국공립어린이집을 방문해 등원하는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며 보육현장을 살폈다.민선 8기 전반기를 되돌아보고 초심을 되새기기 위해 의례적인 기념행사 대신 어린이집 방문으로 민선 8기 3년 차 첫 일정을 시작했다.최 군수는 민선 8기 군정 방침 중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를 첫 번째 과제로 삼고 군정을 이끌어왔다.이후 오후에는 관내 급경사지 중 한 곳인 화원읍 명곡리~옥포읍 반송리 일원 도로를 방문해 우기 대비 안전 점검에 나섰다.최 군수는 “지난 2년간 달성은 유례없는 발전을 거듭하며 놀라운 경쟁력과 가능성을 전국에 보여주었다”며 “이 모든 것은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보내준 27만 군민과 저를 믿고 함께 달려온 직원들 덕분이다. 남은 2년도 오로지 달성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만을 바라보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난 2년 동안 달성군은 달성교육재단 출범, 전국 최초로 모든 어린이집 영어교사 전담배치, 대구시 최초 365일 24시간제 어린이집 운영 등 보육과 교육을 아우르는 맞춤형 정책을 펼쳐왔다. 그 결과, 초저출산 시대에도 지난해 달성군의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또한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및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유치 등 연이어 대형사업 유치에 성공하고 지난달에는 대구 국가산단이 기회발전 특구로도 지정되며 대구 미래산업의 전초기지로 발돋움할 준비를 마쳤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7-02 09:27 김종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도민이 반대하면 대구경북행정통합 못 한다”

1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민선8기 전반기 도정성과 브리핑에서 이철우 도지사가 대구경북행정통합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경북도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일 “도민이 반대하면 저는 대구경북행정통합을 못 한다”고 말했다.이날 이 지사는 경북도청에서 열린 ‘민선8기 전반기 성과 및 후반기 도정운영 방향에 대한 브리핑’에서 “우리 지역에서 태어난 사람이 우리 지역에서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행정통합의 가장 큰 의미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우리가 자체 역량을 키우는 것이 행정통합이지, 한곳(대구)으로 쏠리게 하는 것이 아니다”며 “경북 북부권, 서부권, 동해권, 남부권 다 균형 발전을 하도록 만들어서 그 지역 사람이 허락했을 때 통합이 된다”고 했다.그러면서 “서울은 문화, 예술, 교육, 교통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래서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그곳에 가는 것이다”며 “우리 스스로 힘을 키워서 서울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드는 등 이곳을 살기 좋은 도시,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행정통합의 가장 큰 이유다”고 강조했다.대구경북행정통합 추후 계획에 관해서도 이 지사는 설명했다. 그는 “대구와 경북에서 각각 TF(태스크포스)팀을 만들었으니 대구ㆍ경북 (행정통합) 초안을 만든 뒤 공동의 안을 만들겠다. 그리고 중앙정부와 협상을 해서 무엇을 넘겨받을 것인지 정해지면 그것으로 주민설명회도 하고 여론조사도 하겠다”고 했다.주민투표에 대해서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같은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행정통합 과정에서) 주민투표 절차를 밟을 수 있지만 천문학적인 돈이 든다”며 “주민투포는 하지 않고 여론조사를 통해 여론을 알아보고 대의기관인 시ㆍ도의회에서 의결하면 법을 만들겠다. 법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또한 “연말까지 시ㆍ도의회에서 의결하면 법도 연말까지 만들면 좋겠지만 쉽지 않을 것 같다”며 “2026년 7월 2일부터 새로운 지방정부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에 통합안이 만들어지면 (행정통합)을 준비하기 좋지 싶다”고 했다.행정통합과 관련된 북부권의 반발에 대해 이 지사는 “북부권이 가장 걱정하는 건 도청이 왔는데 도청이 다시 대구로 갈려는 게 아닌가 하는 것이다”며 “자치권을 확보하면 지금보다 공직이 더 늘어난다. 늘어난 공직자 수는 대구보다 도청이나 동부청사에 확충하는 것이 맞고 특별히 북부권에 더 많이 확충하겠다. 이게 대구와 합의되지 않으면 행정통합이 어렵다”고 했다.이어 “중앙으로부터 더 많은 자치권을 받아야 부산ㆍ경남. 대전ㆍ충남, 광주ㆍ전남이 (행정통합을) 다 따라온다”며 “대구경북행정통합은 대한민국 판도를 바꾸고 대한민국 구조개혁을 통해서 초일류 국가 대한민국을 만드는 모델이 되는 것이다. 중앙 권한을 받지 않고 현 상태로 통합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홍준표 대구시장이 제안한 행정체계 3단계에서 2단계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인구 50만, 40만인 포항시와 구미시에서 자치권이 줄어들면 이해하겠느냐. 권한이 줄어들면 시의회에서 가만히 있겠느냐. 행정통합이 불가능하다”며 “행정체계는 현재대로 간다”고 일축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7-02 08:08 김종현 기자

김성학 경북 경주부시장, 36년간 공직생활 마무리

▲28일 이임식에서 김성학 부시장(오른쪽)이 주낙영 시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고 있다. 사진 제공=경주시김성학 경북 경주부시장의 이임식이 28일 시청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 이철우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국소본부장을 비롯한 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김 부시장은 “공직생활의 마무리를 고향에서 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무엇보다 어려운 순간마다 헌신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공직자 여러분이 있어 무사히 공직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1년 반 동안 경주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이번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추진 당시 APEC 유치추진단장으로 현장실사 브리핑 발표 등 APEC 정상회의를 진두지휘하며 마지막 공직생활에 열정을 쏟은 순간이었다”고 밝혔다.또 “임기 동안 SMR 국가산단 유치,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나정 고운모래해변) 선정,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농촌 협약) 선정 등으로 경주의 밝은 미래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더불어 “앞으로도 경주시 공직자의 든든한 선배로 경주시의 발전을 위해 작으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1988년 월성군청(現 경주시청)에서 첫 공직 생활을 시작한 김 부시장은 경북도에서 정책기획관실 기획조정담당, 혁신법무담당관, 미래전략기획단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쳐 환동해지역본부 해양수산국장, 경주시 부시장을 역임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6-30 16:10 김종현 기자

경북도, 전국 최초로 저출생 전담 局 설치

경북도청 전경. 사진 제공=경북도저출생과 전쟁을 진행 중인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저출생 극복 전담 조직을 가동한다.도는 다음 달 1일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TF 체제였던 저출생과 전쟁본부를 정식 국 체제인 ‘저출생극복본부’로 확대 출범한다.저출생극복본부에는 저출생대응정책과, 아이돌봄과, 여성가족과, 교육청소년과가 설치돼 기존에 흩어져 있던 인구 및 저출생 관련 업무와 기능이 한곳으로 모아 추진한다.컨트롤타워인 저출생대응정책과는 저출생총괄기획팀, 저출생극복사업팀, 인구정책팀, 출산장려팀 등이 배치되고 인구ㆍ저출생 정책 총괄 조정, 출산 장려에 관한 사항, 대형 프로젝트 기획, 범정부 저출생 극복 법ㆍ제도 개선, 융합 돌봄 특구 추진, 만남 주선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경북형 24시 완전 돌봄을 책임지는 아이돌봄과는 아이돌봄정책팀, 아이돌봄사업팀, 아이보육팀이 배치되고 아이돌봄정책 계획 수립, 아이돌봄시설 및 아이돌봄서비스 운영ㆍ지원, 보육지원, K-보듬(경북보듬공동체) 사업 운영 등을 추진한다.여성ㆍ가족 친화 경북을 총괄하는 여성가족과는 여성정책팀, 양성평등팀, 가족복지팀이 배치되고 여성정책 종합계획 수립, 여성의 능력개발 및 사회교육 지원, 양성평등정책 수립, 일자리편의점 등 여성 일자리 확대 지원 및 여성 일ㆍ생활 균형 등을 추진한다.교육청소년과는 아동정책팀, 교육정책팀, 청소년팀이 배치되고 아동정책 및 청소년정책 계획 수립, 교육청과의 교육협력 사업에 관한 사항, 늘봄학교 총괄#8231;지원에 관한 사항 등 아동 및 교육, 청소년 정책에 관한 사항을 추진한다.앞으로 저출생극복본부는 △정부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 대응계획 수립 △여성 친화 경북 등 저출생 극복 심화 전략 마련 △저출생 대응 관점, 경제ㆍ사회 구조적인 문제 대응 방안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젠 저출생과 전쟁 전면전으로 전쟁하는데 국가가 과감하게 돈을 써야 한다. 그리고 필요한 조직도 지방에서 자유롭게 만들 수 있어야 하고 지역 특색과 현장에 맞게 지방정부가 할 수 있도록 권한과 재원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6-30 10:13 김종현 기자

홍성구 경북 김천부시장, 성금 전달로 더욱 영예로운 퇴임

25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금 전달 장면. 사진 제공=김천시경북 김천시는 지난 25일 홍성구 부시장으로부터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전달된 성금은 저출생 극복과 출산 장려를 위한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1988년 칠곡군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홍 부시장은 경북도지사 비서실장, 경북도 행정자치국장, 김천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두터운 행정 경험과 탁월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주요 사업을 총괄하고 각종 현안 해결에 힘쓰는 등 김천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25일 퇴임식을 맞이했다.홍성구 부시장은 “퇴임을 맞이해, 뜻깊은 곳에 성금을 전달하면서 공직 생활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어 영광스럽고 보람차다”며 “제2의 인생을 출발하면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그대로 간직한 채 앞으로도 김천시의 발전을 위해 항상 함께하겠다”고 말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영예로운 퇴임식 날 마지막까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해 준 홍성구 부시장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리며, 곧 펼쳐질 제2의 인생 또한 찬란하게 빛나길 응원하겠다”고 전했다.김천=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6-29 12:23 김종현 기자

대경권 엔젤투자허브 본격 시동…전국 4번째

27일 경산시에서 열린 대경권 엔젤투자허브 개소식 장면. 사진 제공=경북도경북도가 27일 스타트업 초기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경북 경산시에 ‘대경권 엔젤투자허브’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엔젤투자’는 개인 단독 또는 투자클럽을 결성해 창업 초기단계의 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투자 형태로 제공하고 경영에 대한 자문 등을 해주어 기업 가치를 높인 후 일정한 방법으로 투자 이익을 회수하는 투자 방식을 말한다.‘지역엔젤투자허브’는 2021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광역자치단체가 함께 지역 엔젤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설치ㆍ운영하는 지역 단위 거점 전문기관이다.이번 신규 구축지역으로 최종 선정된 대경권 엔젤투자허브는 경북ㆍ대구지역의 특색에 맞는 창업ㆍ투자 생태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기부와 경북도가 대구시와 협력해 추진한다.‘대경권 엔젤투자허브’는 지역 내 잠재적 투자자를 발굴ㆍ양성하고 투자유치 희망 기업에 투자계획서 작성 및 IR(Investor Relation) 코칭, 투자 상담 등을 진행한다.스타트업과 투자자가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IR, 밋업(Meet-Up) 등 다양한 네트워크의 장을 제공하고 수도권 유망 포럼 유치 및 후속 투자 지원 등 수도권과 지방 간 정보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올해 도는 1조 원 펀드 조성을 위한 원년으로 1300억 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 G-star밸리(포항벤처밸리, 경산임당유니콘파크(2025년 준공예정), 구미스타트업파크(계획 중) 등 경북 혁신벤처기업 단지)의 혁신벤처기업에 투자 지원한다.엔젤투자허브와 연계해 극초기 스타트업에서 혁신벤처기업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지원으로 벤처투자 생태계도 구축할 계획이다.이날 개소식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과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대구시 창업벤처혁신과장,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영남대학교 부총장을 비롯해 대경권 허브 민관협의회에 위촉된 민간위원 및 스타트업, 투자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대경권 엔젤투자허브센터와 대구ㆍ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유관기관 그리고 지역 대학교들의 개방형 협업 시스템이 작동해 기획, 연구개발, 사업화, 생산, 소비 등 가치사슬상 다양한 행위 주체 간의 상호협력으로 성공적인 벤처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경산=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6-28 23:08 김종현 기자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첫 월급으로 저출생 극복 동참

25일 양금희 경제부지사(왼쪽)가 첫 월급 500만 원을 경북도사회복지공동모급회에 전달하는 모습 . 사진 제공=경북도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25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금 500만 원을 개인 자격으로 경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양 부지사는 “지금 도정 화두는 저출생 극복과 대구ㆍ경북 통합이라고 할 수 있다”며 “저출생 문제는 지역과 국가의 생존이 걸린 중차대한 문제로 경북도가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함으로써 중앙정부가 저출산 문제를 국가비상사태로 인식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것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개인적으로 2명의 자녀를 출가시키고 경제부지사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 것에 도민께 감사드린다”며 “그런 의미에서 첫 월급을 정말 의미 있게 쓰고 싶어서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전업주부로 10여 년의 경력 단절 경험, 교사, 국회의원 등 다양한 이력을 바탕으로 지난 6월 1일 자로 취임한 양 부지사는 별도의 취임식 없이 바로 김천에 있는 중견기업 현장을 방문해 기업의 경영 애로와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것으로 부지사 첫 일정을 시작했다.도는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하면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온 국민의 공감대 조성 및 동참을 위해 ‘온 국민이 함께하는 만 원 이상 기부 운동’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지난 3월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6-28 21:51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