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전국부 기자

gim1390@viva100.com

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V&K EDU-옌바이 기술대학,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과 옌바이 기술대학이 협무협약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4번째부터 Hong Ngoc 대표(VK EDU), 신정화 본부장, 황의욱 원장(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 Le Anh Than 총장(옌바이 기술대학). 사진 제공=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베트남 동북부 산악지역 소수민족의 교육 수준 향상과 사회통합 증진을 위해 경북대와 베트남 옌바이(Yen-bai)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은 지난 17일, 19일에 걸쳐 베트남 영어 전문 교육기관인 VK EDU(대표 Hong Ngoc)와 옌바이 기술대학(총장 Le Anh Than)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협약으로 세 기관은 ▷베트남어를 비롯한 언어 교육 프로그램 ▷재배 및 가공 기술 교육 프로그램 ▷청년 대상 현장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 ▷지역사회 지도자 육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친환경 농업기술 및 자원관리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에 상호 협력한다.특히,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은 옌바이성 산악지역 2개 마을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하고 관련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의 자립적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VK EDU는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영어 전문 교육기관으로 다양한 학습자의 요구에 맞춘 실용적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특히, 한국과 베트남 간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자 한국 유학, 근로자 파견, 수출입 무역 등의 업무도 추진하고 있다.베트남 옌바이 기술대학은 옌바이성에 위치한 전문 교육 기관으로 농업분야 학생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전기, 전자 및 자동차 분야 전공별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황의욱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과 사회적 경제조직 등의 전문 역량 및 경험을 활용해 개발도상국 지역 주민의 기본생활 욕구를 충족하고 취약계층 지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7-24 18:05 김종현 기자

대구 동성로, 대구 최초로 ‘관광특구’ 지정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구역 도면.(사진제공=대구시)22일 대구에서 최초로 ‘동성로’가 관광특구로 지정ㆍ고시됐다. 대상지는 중구 동성로 및 약령시 주변 일원 면적 1.16㎢이다.현재 관광특구는 전국 13개 시ㆍ도에 34개소가 있다.이번에 관광특구가 지정됨에 따라 대구시는 동성로 활성화를 위해 관광 인프라 확충과 축제 개최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지원,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지원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동성로는 관광진흥개발기금 우대금리 융자지원, 관광특구 활성화 국비지원사업 추진, 옥외광고물 허가기준 완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공개공지에서의 공연도 가능해진다. 최상급 호텔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조성도 가능하다.이에 시는 동성로 소관 기관인 중구청과 함께 동성로 관광 편의시설 개선 사업 및 다양한 관광코스 개발 등 6개 분야, 12개 단위사업, 48개 세부사업 추진으로 특구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동성로는 대구의 심장이자 젊은이의 성지인 만큼 앞으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연계된 다채로운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많은 사람이 즐겨찾는 대구의 대표적인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7-22 14:02 김종현 기자

경북도, 경북도의회에 대구경북행정통합 특별법안 및 발전 구상 설명

19일 열린 ‘경북도의회 의장단ㆍ상임위원장 워크숍’에서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이 대구ㆍ경북 행정통합 후 발전 구상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경북도경북도는 19일 ‘경북도의회 의장단ㆍ상임위원장 워크숍’에서 대구시와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안 공동안 마련에 앞서 협의 중인 도의 방안과 내용을 도의회에 보고했다.도는 경북지역 안에 특별행정기관 이관 등 중앙행정기관의 권한 이양, 지방의회 등 자치권의 강화, 통합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재정 자율성과 지원 확대, 통합 발전 전략 실현을 위한 분야별 특례와 규제 완화를 반영해 대구시와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더불어 대구ㆍ경북 통합 후 동서남북 권역별 균형발전 구상안을 개략적으로 보고했다.북부권 발전구상과 관련해서는 △통합행정복합도시 △산업단지 중심의 경제#12539;산업 대혁신 전략 △한류 콘텐츠 메타도시 △백두대간ㆍ낙동정맥 산림 대전환 프로젝트 △북부지역 중심의 중부내륙권 초광역 발전계획 △북부지역 철도망을 대폭 확충하는 대구ㆍ경북 통합 순환 철도망 등 행정과 산업ㆍ경제, 문화ㆍSOC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검토하고 있는 내용을 설명했다.통합 이후 하나 된 대구ㆍ경북의 초광역 발전 전략과 관련해 △환동해ㆍ아태권 발전 전략으로 신영일만 구상, 환동해 해양개발 오션플랜과 APEC 글로벌 도시 △호남권 연계 발전 전략으로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와 동서 연결전철망 등 한반도 동서 SOC트레일 △남쪽의 부ㆍ울ㆍ경 권역과 연결되는 범 영남권 전략으로 TK-PK 초광역 철도전철망, 영남권 수소경제 벨트 △충청ㆍ강원과 연결되는 북부권역 초광역 전략으로 한반도 중부경제권 구상과 남북 9축 고속도로 등을 설명했다.도는 통합 이후 500만 경제권으로 경쟁력을 갖춘 대구ㆍ경북이 주도하는 초광역 발전 허브 전략을 통해 대한민국 발전 지도를 재구조화하겠다는 구상이다.도의회는 통합 과정과 관련된 여러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일방적인 통합추진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도민과 도의회의 다양한 입장과 의견이 수렴된 신중하고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통합이 추진돼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통합에 있어 시ㆍ도민의 뜻과 도민을 대표하는 도의회와 소통과 공감이 매우 중요하다. 도의회와 함께 과정과 절차를 공유하며 통합 미래 비전을 가다듬어 시ㆍ도민의 삶을 바꾸는 행정 통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7-22 11:07 김종현 기자

경북교육청, 여름방학에도 늘봄학교 운영

여름방학에도 멈추지 않는 늘봄학교(늘봄교실). 사진 제공=경북교육청경북교육청은 학부모 및 학생의 요구와 학교 여건에 맞게 여름방학에도 늘봄학교(늘봄교실)를 운영한다.늘봄선도학교 180교를 포함한 도내 초등학교 467교(분교 포함)는 여름방학 중 늘봄학교(늘봄교실)를 운영할 예정이다.석면 해체와 시설 공사, 본ㆍ분교 통합 운영 등의 사유를 제외한 초등학생 1만1880명이 여름방학 중 늘봄학교에 참여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3월 늘봄선도학교와 늘봄교실을 운영하는 일반학교에 운영비로 257억 원을 지원했으며, 6월 말 여름방학 중 늘봄교실 운영비 추가 신청을 받아 6억7000만 원을 추가 지원했다.지자체 돌봄 기관(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청소년아카데미 등)과 초등학교가 연계해 마을밀착형 지역특화 ‘굿센스(Goodㆍ센터ㆍSchool) 사업도 여름방학 중에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경북교육청에서 2억 원, 경북도청에서 1억 원을 지원하는 위탁사업으로 8개 시ㆍ군 28팀(초등학교 28교, 지자체 돌봄 기관 35개소) 초등학생 1058명이 참여하고 있다.경북교육청은 희망하는 초1학년 학생에게 여름방학에도 매일 2시간 이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리고 학교의 여건과 학생, 학부모의 수요에 따라 방학 중에도 아침늘봄과 저녁늘봄 등 다양한 늘봄교실을 확대 운영한다.경북도교육청과학원, 경북도교육청문화원, 도내 도서관 등 다양한 지역 자원과 연계해 독서, 수영, 승마, 클라이밍, 인성, 과학 등 양질의 늘봄 프로그램도 제공해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이번 1학기 늘봄학교 운영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 90.5%가 만족하였으며, 사교육비 경감에 도움이 된다는 답변은 83%로 나타났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늘봄학교 정책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려면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업이 중요하며, 소중한 우리 아이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여름방학 중에도 멈추지 않는 늘봄학교가 운영될 수 있도록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7-22 07:27 김종현 기자

대구시, 전세사기 피해지원 종합대책 수립

대구시청 전경. 사진 제공=대구시대구시가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해 ‘전세사기 피해지원 종합대책’을 수립했다.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종합대책은 실질적인 전세사기 피해지원과 추가 피해 방지를 목표로 한다. 세부적으로는 시 자체 지원책을 마련해 피해자를 돕고 기존 지원 대책을 보강하는 한편, 피해 예방을 위해 교육ㆍ홍보 및 점검ㆍ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시는 피해자들의 조속한 피해 회복을 위해 특별법상 전세사기피해자(피해자 등)로 결정받은 임차인에게 생활안정지원금(최대 120만 원)과 이주비(최대 100만 원)를 지원한다.‘대구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조례’도 개정해 피해자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대구 전세피해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를 설치, 전세피해 임차인의 법률ㆍ금융ㆍ주거ㆍ심리 분야 무료상담부터 특별법에 따른 피해자결정 신청 및 지원정책 신청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센터는 오는 9월 대구시청 산격청사에 개소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부동산중개사무소를 정기적으로 단속해 깡통전세, 전세사기 가담 등 주거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중개행위는 등록취소 등 강력하게 처벌하고, 시가 주관해 공인중개사 책임 강화를 위한 교육도 할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전세피해 임차인들의 주거 안정과 일상 회복을 위해 우리 시는 피해자별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 내 전세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피해 예방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7-21 15:45 김종현 기자

경북도 “대학생이 아이 돌봐 드려요”

2024년 대학생 아이돌봄 서포터즈. 사진 제공=경북도경북도는 오는 22일부터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가정을 대상으로 대학생 아이돌봄 서포터즈를 투입한다.대학생 아이돌봄 서포터즈는 대구ㆍ경북지역 대학 유아교육과, 아동학과, 간호학과 등 아동 관련학과 2학년 이상의 대학생 중 대학에서 추천받은 자로 인ㆍ적성검사, 면접, 사전 필수교육 등을 거쳤다.도는 경제적인 이유로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이 부담하는 본인부담금(최대 시간당 1만1630원)을 90~100%까지 지원한다.그 결과 아이돌봄서비스 이용률이 높아지고 이에 아이돌보미를 지속해서 충원했지만, 일부 시ㆍ군에서는 서비스 이용 신청이 집중되고, 대기 가정이 발생하는 등 돌봄 공급 인력 부족의 문제가 발생했다.돌봄 공급 인력 부족을 해결하고자 도는 대학생 아이돌봄 서포터즈 69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지난 10일과 12일 안동과 구미에서 아동 안전관리 교육, 유아ㆍ아동 돌봄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현재 활동하는 아이돌보미와 함께 현장 오리엔테이션을 했다.도는 대학생 아이돌봄 서포터즈 운영으로 돌봄 공급 인력의 다양화와 지역이 함께 돌보는 공동 돌봄 토대를 마련하고, 유아교육 관련 대학생들에게는 사전 경험을 제공해 사명감과 자신감을 성취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도는 ‘저출생과 전쟁 100대 실행 과제’ 중 하나로 돌봄 공백 해소와 지역 인재 활용을 위해 ‘대학생 아이돌봄 서포터즈’를 기획해 지난 5월 대구ㆍ경북지역 10개 대학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해 기존 정책은 견고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현장에서 원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연구ㆍ개발해 저출생 극복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7-21 09:48 김종현 기자

경북도의회, 제12대 후반기 새로운 슬로건 공모

경제12대 후반기 경상북도의회 슬로건 공모전 포스터. 사진 제공=경북도의회경북도의회가 오는 29일까지 경북도민을 대상으로 제12대 후반기 도의회를 대변할 수 있는 새로운 슬로건을 공모하고 있다.이 공모전은 소통과 상생, 변화와 혁신을 통해 의회다운 의회로 거듭나겠다는 경북도의회의 의지 표현이다.경북도민이라면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당선작이 결정되면 다음 달에 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최우수 당선자 1명에게는 의장 표창과 상금 100만 원이, 우수 2명에게는 의장 표창과 상금 각 50만 원이, 장려 3명에게는 의장 표창과 상금 각 30만 원이 수여된다.새로운 슬로건은 소통과 상생, 변화와 혁신을 통해 의회다운 의회로 거듭나겠다는 도의회의 의정활동 비전과 목표를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도민에게 전달할 것으로 도의회는 기대한다.슬로건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의회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안내문을 확인하거나 도의회 총무담당관실로 문의하면 된다.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이번 경상북도의회 슬로건 공모전이 도민의 다양한 바람과 희망 사항을 의정활동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청사진이 되고, 도민이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 첫 단초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7-21 08:29 김종현 기자

경북 경주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대상 ‘확대’

경주시청 전경. 사진 제공=경주시경북 경주시가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대상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17일 경주시에 따르면, 소상공인 지원 대상 범위를 지난해 매출액(공급가액) 8000만 원 이하에서 4억 원 이하로 넓혔다.또 국세청 세무 미신고 업체 중 매출액 신고 의무가 없는 간이과세자도 카드 매출액 자료가 있으면 카드수수료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지원 한도는 지난해 카드 매출액의 0.5~1.1%에 해당되는 카드수수료로 업체당 최저 5만 원, 최대 50만 원까지 기존과 동일하다.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사업신청시스템(행복카드.kr)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경주시청 경제정책과, 경북경제진흥원 동부지소(포항)로 현장 접수하면 된다.사업 신청 접수순으로 심사가 진행되며, 지원 대상#8231;금액 확정 때 접수일로부터 1~2개월 이내 사업주 계좌로 지원금이 입금된다.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및 경주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북경제진흥원 동부지소 또는 경주시청 경제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올 5월부터 접수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은 6월 말 기준 1784건의 신청을 받아 1438개사에 1억9700만 원을 지급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카드수수료 지원 대상 확대로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APEC 정상회의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 도모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ㆍ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7-21 07:54 김종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현안 해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국비 지원 요청

18일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만나 경북 주요 현안 사업에 관해 설명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족). 사진 제공=경북도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정 주요 현안 사업의 정부 협력과 원활한 추진을 위해 18일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만나 협의했다.이날 협의에서 이 지사는 대구ㆍ경북 통합을 통한 지방 행정 체제 혁신과 저출생 극복 전쟁 등 경북의 주요 혁신 정책 추진 상황과 내용을 설명하고, 6월 20일 대통령 민생토론회 이후 지역의 관심과 예산 수요가 높은 주요 현안 사업들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특히, 지역 예산확보 현안 사업인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 건설, SMR 제작 지원센터 설립, 산단 특화 돌봄ㆍ교육 통합센터 건립 등 도정 주요 역점사업의 정부 예산안 반영을 강력히 건의했다.총사업비 조정을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진행 중인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 사업을 설명하며, 지역의 오랜 염원 해결을 위한 대형 국가 정책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절차 조기 완료와 충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경주에 추진 중인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발맞추어 경북이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 제조 허브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 인프라인 SMR제작지원센터 건립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 필요성도 역설했다.최근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경북도의 근로 친화형 돌봄시스템 구축 사업인 ‘산단 특화 돌봄ㆍ교육 통합센터 건립 사업’을 소개하며 경북에서 주도하는 저출생 극복 사업이 국가정책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행정ㆍ재정적 지원을 거듭 강조했다.이와 함께 대한민국과 경북·경주의 글로벌 무대 도약의 전기가 될 APEC회의 경주 선정에 의미를 설명하며,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한 대한민국의 초일류 국가 도약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관심과 아낌없는 예산지원을 요청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수도권 쏠림현상이 세계 최고 수준인 수도권 일극 체제이다. 2025년을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한 때이다”며 “진정한 지방시대를 지방에서 스스로 준비하고 열어갈 수 있도록 정부예산 지원을 최대한 끌어내겠다”고 밝혔다.최상목 경제부총리는 “경북도의 주요 현안 사업 해결과 대한민국을 대표해 경주에서 치러지는 APEC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가 예산지원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7-20 23:00 김종현 기자

조현일 경북 경산시장, 2025년 국비 확보에 ‘총력’

18일 김동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만나 지역 현안을 설명하는 조현일 경산시장(가운데 오른쪽). 사진 제공=경산시조현일 경북 경산시장은 18일 2025년 국가투자예산 확보와 지방교부세 확대를 위해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에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이번 방문은 각 부처에서 제출한 내년도 국가 예산안에 대한 기재부 1차 심의결과 부처안 미반영예산 사업과 국비 증액 요구, 계속사업 총사업비 조정 등에 중점을 뒀다.이날 조 시장은 기획재정부 김동일 예산실장을 비롯한 조용범 사회예산심의관, 오상우 복지안전예산심의관, 박정민 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 등을 만나 주요 현안 및 역점사업에 대한 예산지원과 내년도 최종 정부 예산안 반영을 요청했다.주요 건의사업으로는 △미래차 첨단 ECU산업 생태계 활성화 △제조가공 도시형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 △경산시 위생매립장(2단계) 증설사업 ㅍ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동서지구) △문천지1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소상공인 특화지원과 시민 생활안전, 미래 콘텐츠 산업 육성 관련 사업이다.특히, 계속사업 중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 건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 구간 내 국도 접속부 선형변경 설계비, 문화재 출연에 따른 노선변경 보상비 등 총사업비 미반영분에 대한 국비 추가 지원을 건의했다.경산시는 기재부 심의가 다음 달까지 4차에 걸쳐 진행되는 만큼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부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오는 9월 3일까지 예산 반영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조 시장은 행정안전부 교부세과장을 찾아가 교통사고 위험 해소와 집중호우 재해예방 등 지역현안 및 재난안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특별교부세 지원과 보통교부세 보정수요 항목 개선을 통한 지방교부세 확대 지원을 요청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세수 감소로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 이번 중앙부처 방문을 통해 지역 현안사업과 미래 전략사업들이 최대한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산=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7-20 12:35 김종현 기자

김천시, 2040년 인구 16만 명을 목표로 도시개발사업 추진

확정된 2040 김천도시기본계획.(사진=김천시)경북 김천시가 2040년까지 인구 16만 명을 목표로 산업단지와 각종 도시개발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시는 지난 17일 경북도로부터 ‘2040년 김천도시기본계획’을 최종 승인받아 2040년까지 김천 미래청사진을 제시했다.김천 도시기본계획은 김천시의 미래와 도시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시민참여단, 주민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2년 12월 경북도 승인 신청하고,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후 최종 승인을 받았다.시는 인구감소 시대를 반영해 ‘첨단과 전통을 가진 3대가 살고 싶은 행복도시’를 미래상으로, 5대 계획목표를 제시했다.5대 계획목표는 △누구나 함께 사는 균형발전도시 △누구든지 배우고 더불어 살아가는 다복한 도시 △3대가 안전하고 아름다운 삼산이수 도시 △‘일’, ‘삶’, ‘쉼’이 융합된 일하기 좋은 경제도시 △시민 모두 편하게 즐기는 문화ㆍ관광도시이다.도시기본계획안 주요 내용을 보면, 시 전체 행정구역(1009.49㎢) 중 시가화용지 2만 8339㎢, 시가화예정용지 1만 2368㎢, 보전용지 96만 8783㎢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했다.도시공간구조는 중심 기능을 수행하는 도심지역을 1도심, 혁신도시를 중심 기능 강화수행지역으로 1지구 중심, 대항·아포·지례를 생활권별 중심 기능을 수행하는 3지역 거점으로 설정했다.또 남부내륙고속철도 등 광역철도를 활용한 도시교통체계 구축, 기후변화 적응 재해안전도시 조성, 공원ㆍ녹지 네트워크 및 친 환경 도시환경 조성, 함께 살기 좋은 균형발전도시 등 장기 비전을 담은 부문별 계획을 수립했다.2040년 김천 도시기본계획은 오는 22일부터 김천시 홈 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김천시 관계자는 “‘2040년 김천 도시기본계획’은 김천시가 풍부한 성장잠재력과 지속가능한 발전 의지를 반영한 중요한 계획이다”며 “김천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김천=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7-20 09:23 김종현 기자

서울역 대구경북기업인라운지 15주년 맞아

서울역 대구경북기업인라운지 내부 전경.. 사진 제공=대구시지역 기업인들의 각종 비즈니스 활동에 편의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서울역 대구경북기업인라운지’가 2009년 6월 전국 최초로 운영을 시작해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했다.대구시와 경북도가 지원하고, 대구상공회의소와 경북상공회의소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서울역사 내 4층에 있는 대구경북기업인라운지는 지역기업인,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회의, 비즈니스 상담, 출장 휴식 등 편의를 제공한다.다양한 회의테이블과 함께 빔프로젝터, 컴퓨터, 복사기 등 각종 사무용품은 물론, 간단한 음료와 다과도 준비돼 있다.지난 15년간 끊임없이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운영해 온 결과, 이용자 수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총 이용자 수 1만4284명으로 2009년 운영 첫해 이용자 수 7223명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올 상반기 라운지 이용자 수는 이미 7448명을 돌파해 연말까지 지난해 이용자 수를 넘어설 전망이고 15년간 총 누적 인원은 14만4506명에 달한다.대구경북기업인라운지를 개설한 이후 2013년 5월 용산역 광주ㆍ전남ㆍ전북 비즈니스 라운지, 2015년 1월 서울역 부산ㆍ울산ㆍ경남 비즈니스 라운지가 각각 개설되는 등 타 지자체에도 기업 지원 서비스 부문에 있어 좋은 귀감이 됐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지나온 15년처럼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시로 수렴해 지역 기업들의 비즈니스 활동에 든든한 지원군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7-19 13:14 김종현 기자

경북도, 대구경북행정통합 발전 전략 및 로드맵 제시

경북도청 전경.. 사진 제공=경북도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구경북행정통합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과 발전 대책, 로드맵을 제시했다.경북도는 대구경북행정통합의 구체적인 방안과 내용을 담은 특별법률안을 마련해 대구시에 제안했다고 17일 밝혔다.현재 시ㆍ도 통합추진단은 공동안을 마련하기 위해 긴밀하게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도는 통합법률안에 통합자치단체의 설치 운영, 특별지방행정기관 이양, 통합자치단체 자치권 강화, 미래 대한민국 통합 발전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과학ㆍ산업ㆍ교육ㆍ문화관광ㆍSOC 등의 특례를 제시했다.구체적으로 도의 미래 대한민국 통합 발전 중심도시 조성 전략에는 과학기술 및 미래 통합 전략산업 육성, 지역개발 전략혁신, 지역 책임교육 기반 조성, 창의 융합형 문화ㆍ예술ㆍ관광 활성화, 통합 균형 발전 등의 내용을 담았다.특히, 도는 북부지역의 대대적인 발전구상을 포함한 통합 이후의 동서남북 권역별 발전구상과 초광역 발전 전략이 특별법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도는 구체적인 행정통합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이달 중으로 대구와 공동안을 도출하도록 노력하고, 8~9월에는 도의회 보고 및 협의와 주민 설명 및 의견 수렴, 정부 관계부처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이후 10월에는 양 시ㆍ도의회 동의를 거쳐 국회에 특별법률안을 상정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단순한 통합은 의미가 없다”며 “행정통합으로 인해 통합자치단체의 실질적 자치권 확보, 행ㆍ재정상의 특례와 이득, 지역개발과 발전 방안 등을 최대한 특별법에 담아 시ㆍ도민이 통합되면 실질적인 이익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알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통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시ㆍ도민의 뜻이다”며 “통합을 통해 더 나아지는 대구ㆍ경북의 모습을 제시하고 시ㆍ도민과 시ㆍ도의회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행정통합 과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7-18 15:08 김종현 기자

김충섭 경북 김천시장, 내년 국비 확보 위해 중앙부처 방문

15일 국토부을 방문한 김충섭 시장(맞은편)이 진현환 국토부 차관에게 지역의 주요 현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천시김충섭 경북 김천시장이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는 연이어 방문했다.김천시는 2025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국ㆍ도비 확보 추진계획을 수립해 주요 사업 80건 6308억 원을 선정했다.김 시장은 15일 기획재정부, 환경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2025년 정부 예산안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먼저 기재부를 방문해 김동일 예산실장과 강윤진 경제예산심의관 등을 차례로 만나 주요 사업의 추진 타당성과 시급성을 직접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이날 건의한 김천 관련 주요 사업은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사업 4000억 원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 건설사업 300억 원 △국도대체우회도로(양천~대항) 건설사업 100억 원 △국도 59호선(김천~구미) 확장사업 100억 원 △모빌리티 인증부품 산업육성 기반 조성 35억 원 등 총 12건 4715억 원이다.이어 이병화 환경부 차관을 만나 김천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총사업비 458억 원)의 추진현황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내년도 국비 예산의 안정적인 확보 및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진현환 국토부 제1차관을 만난 자리에서는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과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 개통에 발맞추어 십자축 물류교통망 형성을 위한 ‘김천시~북구미~통합신공항~의성철도 건설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지방자치단체의 살림은 의존 재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국ㆍ도비 예산 확보를 실무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 건설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천=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7-17 15:21 김종현 기자

낙동강 관련 단체들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즉각 철회하라”

15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앞에서 낙동강 관련 시민단체 회원이 안동댐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종현 기자낙동강 관련 시민단체들이 안동댐으로의 대구 취수원 이전 계획인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환경운동연합 대구경북광역협의회 등 7개 시민단체는 15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앞에서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 수계의 경북도민에게도, 정작 대구시민에게도 전혀 이롭지 않은 이 어설픈 졸속 사업(맑은물하이웨이)을 위해 천문학적인 국민 혈세만 투입해 결국 토건업자들 배만 불려주는 사업이 될 뿐이고, 홍준표 시장의 생색내기용 쇼가 될 뿐”이라고 밝혔다.이어 “홍 시장은 자신의 공약이기도 한 이 어설픈 사업 실현을 위해서 끊임없는 행정력 동원으로 인한 시정 낭비도 모자라 급기야 15일은 환경부 장관과 안동시장까지 대구시로 불러들여 3자 회동이라는 엉터리 야합 쇼까지 벌이려 하고 있어 개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홍 시장이 짐짓 오매불망하는 안동댐은 이미 낙동강 최악의 공해공장 영풍석포제련소발 카드뮴, 비소, 납, 아연 등의 중금속으로 심각히 오염돼 있어서 안동댐 물로 대구 수돗물을 만들겠다는 것은 ‘중금속 칵테일 수돗물’을 생산해 대구시민에게 공급하겠다는 말과 다를 바 없는 위험천만한 기획”이라고 성토했다.이들 단체가 ‘맑은 물 하이웨이’을 철회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오죽했으면 안동시도 안동댐 물로 수돗물을 만들어 먹고 있지 않은 실정”이라고 지적했다.또 “도대체 110㎞나 떨어진 곳에서 강물을 끌어온다는 것도 미친 짓이고, 그 관로공사를 위해서 무려 2조 원에 이르는 국민 혈세를 쓰겠다는 것도 미친 짓”이라며 “천문학적인 국민혈세를 길거리에 마구 뿌리고는 대구시민에게 더 위험한 수돗물을 안겨주겠다는 것에 다름 아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도대체 b/c(비용 대 편익)값이 0.57밖에 되지 않는 이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조차 통과하지 못할 것이 뻔한 사업을, 정치적 야합을 통한 특별법이라는 꼼수까지 동원해서 끝까지 밀어붙이려 하는 저의가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환경운동연합 대구경북광역협의회 등 7개 시민단체는 홍 시장이 이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의심의 눈길도 보냈다.이들 단체는 “이 사업 또한 소형원전인 SMR 건립 계획과 신천 프로포즈존이나 박정희 동상 추진과 같은 노이즈마케팅의 일환으로 홍준표 시장 자신의 대권 놀음에 이용하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홍 시장의 행보는 대구시민을 위한 시정이 아닌 자신의 정치적 야욕에만 혈안이 돼 언론의 주목이나 끌어보려는 저열한 작태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대구시민을 위해 정말 중요한 대구시장이라는 직분을 오직 자신의 대권을 위한 사리사욕에만 눈이 먼 정치 행보를 보이는 홍 시장은 정말 대구시민 무서운 줄 알아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환경운동연합 대구경북광역협의회 등 7개 시민단체는 “홍 시장이 밀어붙이는 이 사업이 실현된다면 2조 원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국가 예산의 낭비에다가 안동댐 하류 낙동강 유지용수 부족으로 인한 생태계 교란과 수질 악화로 지역 간의 갈등을 불러올 것이 뻔하고, 또 천문학적인 건설비에 따르는 수도요금 인상까지 불러오면서 대구시민들은 더 위험하고 값비싼 수돗물을 마시게 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그러면서 “대구 취수원의 안동댐 이전은 식수원으로서 낙동강을 포기하는 정책의 출발이 돼 낙동강을 영남의 젖줄이 아닌 영남의 하구수로 전락시키는 일이 되기에, 이 행정만은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토로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7-17 15:02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