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용환 기자

금융증권부 기자

fkxpfm@viva100.com

5억 이상 자산가 투자 전략…'주식 60%·채권40%' 이상적

(연합뉴스)주식, 채권 투자와 관련해 금융자산 5억원 이상 자산가들은 6대 4의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를 선호하고 잇는 것으로 조사됐다.2일 삼성증권 디지털자산관리본부가 지난달 11~14일 삼성증권 예탁 자산 5억원 이상 에스라운지(S.Lounge) 고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적인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투자 비중에 대해 설문 참여자들은 이같이 답변했다.상장지수펀(ETF) 등을 포함한 주식, 채권·대안상품·연금 등 주식 외 자산의 규형 잡힌 포트폴리오는 6.5대 3.5이지만 채권형 ETF를 고려하면 주식6, 채권4 비중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분석이다.이번 설문에 참여한 3797명 중 절반에 가까운 42.5%는 올해 하반기 유망 투자처로 국내주식을 꼽았고 유망 업종으로는 인공지능(AI)·반도체가 74.1%를 기록하며 전기자동차·이차전지(11.5%), 제약·바이오(7.3%), 조선·기계·전력(3.3%) 등보다 높은 관심을 받았다.유망한 국내외 주식시장으로는 미국이 45.5%으로 한국(43.4%)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신흥시장(7.1%), 중국(2.3%), 일본(0.9%) 등이 뒤를 이었다.채권 투자와 관련해 가장 선호하는 만기는 1년 이상~3년 미만 47.8%, 3년 이상∼5년 미만 19.9%, 1년 미만 15.6% 등의 순이었고 10년 이상 장기채는 9.4%로 선호도가 가장 낮았다.수익률과 관련해 만기 1년 미만의 신용등급 에이플러스(A+) 이상 회사채에 투자한다면 연 4~5% 수준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로 절반 이상인 51.2%는 올해 4분기로 꼽았다. 올 하반기 금융시장 리스크로는 미국 대선 등 대외 변수(34.4%), 인플레이션과 기준금리 인하 지연(33.1%), 각국 정책 변수(18.5%) 등이 꼽혔다.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개인형 퇴직연금(IRP), 연금저축펀드 등 절세 계좌에서 주력으로 투자하는 자산으로 ETF가 32.1%로 가장 많았고 국내주식(22.6%), 타깃데이트펀드(TDF) 등 펀드(11.0%), 현금성 자산(9.7%) 등이 뒤를 이었다. ‘없음’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5.9%를 기록했다.일정한 이자(배당)를 매월 받는 금융상품으로는 배당주식(44.7%), 월배당 ETF(24.4%), 이자 지급식 채권(15.9%), 리츠(8.0%) 등의 순이었고 35.3%로 ‘없음’이라고 답했다.오현석 삼성증권 디지털자산관리본부장은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데 맞춰 자산가들이 전통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인 ‘주식 60%, 채권 40%’의 전략을 중심으로 하반기 투자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자산가 고객들도 절세 계좌에 대한 관심이 높아 89%나 이미 1개 이상의 절세계좌를 보유 중이고, 절세계좌 내에서의 재테크에도 관심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7-02 13:27 류용환 기자

2025학년도 대입 '무전공' 도전 수험생…전형·전공 선택 등 꼼꼼히 살펴야

(연합뉴스)2025학년도 대입을 앞두고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 선발 인원이 확대되면서, 무전공 입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무전공은 원서접수 과정에서 자신이 다닐 전공을 정하는 것이 아닌 1학년을 자유롭게 진로를 탐색, 2학년으로 진학하면서 자신의 전공을 선택하는 제도로 재학 중 적성에 맞는 학과 등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된다.다만 대학별 전공자율선택제 선발 및 운영 방식이 상이하다는 점에서, 무전공 입시 전략을 준비 중인 수험생은 자신에게 유리한 입학 전형을 살펴보고 지원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1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5학년도 대입에서 전국 일반대 73곳은 전공자율선택 모집으로 신입생 3만7935명을 선발, 전년도대비 모집 규모는 2만8010명 증가했다.교육부는 전공자율선택 모집은 학생들에게 흥미·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정책이라고 강조하며 수도권 소재 대학, 국립대를 중점으로 추진한다는 밝힌 바 있다.무전공으로 입학할 경우, 재학 중 전공을 결정하지만 모든 대학이 동일한 조건으로 신입생을 뽑는 것은 아니다. 이에 수험생은 합격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선발 유형 및 인원, 선택 가능 학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적용 여부 등 모집요강 분석에 나서야 한다.전공자율선택은 일부 모집단위를 제외한 대부분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유형2’, 지원한 계열 또는 단과대학에 속하는 전공 가운데 일정 비율 범위 내 선택이 이뤄지는 ‘유형2’ 등 2개 유형으로 구분된다.무전공 유형1, 유형2은 각각 전공 운영 방식이 다르다는 점에서 지원 예정 학교의 모집단위, 선택 가능 전공 등을 살펴봐야 한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전공자율선택 모집과 관련해 수험생들은 유형1, 유형2에서 선발 인원이 크게 늘어난 대학 중 각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별 모집인원이 얼마나 축소되었는지 예의주시하고 지원전략을 짜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상위권 대학 무전공 선호가 높아질 수 있고, 유형2의 경우 오히려 특정 학과 지원 선호가 크게 나타나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무전공 모집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등 선발 전형에 따라 지원 전략이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한 입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될 경우, 등급 충족 여부가 합격을 좌우하므로 수능 대비에 나서는 접근도 요구된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이번 수시에서 서울 소재 대학들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하지만, 무전공 모집의 경우에는 학생부교과전형의 선발 인원이 많은 경우가 흔하다”며 “무전공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대학의 경우 다양한 관심을 가진 학생들을 서로 비교 평가하는 것이 까다로울 수 있다”고 당부했다.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대체로 학생부 교과 등급을 기준으로 한 정량평가를 진행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모집인원의 변동은 합격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여러 대학의 모집 인원 변화를 고려한 수시 지원 전략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이어 “수능 최저학력기준 유무 또는 높낮이에 따라 동일 전형의 입학선이 다르게 형성될 수 있다”며 “전형별 모집인원과 학생부교과전형의 최저학력기준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7-01 11:17 류용환 기자

[인사] 숭실대학교

△창업지원단 부단장 겸 연구·산학협력처 부처장 겸 캠퍼스타운사업단 부단장 김성준 △사이버교육사업단 부단장 최현관 △입학처 부처장 양귀섭 △학생처 부처장 겸 신문방송국 부주간 이호영 △글로벌미래교육원 부원장 김지현 △관리처장 정영운 △진로취업센터 부센터장 겸 현장실습지원센터 부센터장 한남희 △창업교육·지원팀장 겸 벤처중소기업팀장 겸 글로벌창업지원팀장 겸 캠퍼스타운사업팀장 김명겸 △사회공헌팀장 겸 장애학생지원팀장 성명주 △연구지원팀장 전영철 △사회과학대학 교학팀장 겸 법과대학 교학팀장 강형석 △경제통상대학 교학팀장 겸 경영대학 교학팀장 추진희 △경영대학원 교학팀장 김특사 △학사팀장 겸 교직팀장 겸 원격교육지원팀장 오세원 △학술정보운영팀장 김덕성 △학원선교팀장 겸 글로벌선교센터 팀장 장하나 △교무팀장 김지영 △안전시설팀장 겸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 행정팀장 김선명 △학술정보지원팀장 이청재 △IT대학 교학팀장 겸 스파르탄SW교육원 SW교육팀장 김기호 △교양교육연구팀장 겸 자유전공학부 교학팀장 우선경 △교양교육운영팀장 겸 신입생역량강화센터 팀장 겸 숭실평화통일교육센터 팀장 전영석 △발전기금팀장 겸 평양숭실재건추진사업팀장 조성민 △홍보팀장 전광수 △평가·전략사업추진팀장 김영배 △장학팀장 이경주 △상담팀장 겸 인권팀장 황미선 △대외협력팀장 최온유 △학생서비스팀장 겸 신문방송국 전문위원 이진훈 △산학협력진흥팀장 겸 공동기기센터 행정팀장 겸 반도체산학기술센터 행정팀장 겸 AI융합연구원 행정팀장 박인용 △입학전략팀장 겸 입학전형운영팀장 박근영 △교수학습혁신팀장 신보라 △재무회계팀장 박정진 △관리팀장 송인식 △안전총괄팀장 이호진 △자연과학대학 교학팀장 겸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 교학팀장 김영숙 △숭실평화통일연구원 행정팀장 김남은

2024-06-30 10:05 류용환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5 수능 시행세부계획' 공고

(연합뉴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을 30일 공고했다.2025학년도 수능은 올해 11월 14일 시행되며 국어·수학·직업탐구는 ‘공통+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되고, 사회·과학탐구는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로 치러지며 제2/한은 9개 과목 중 1개 과목을, 직탐은 6개 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응시할 수 있다.평가원은 “올해 수능은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이비에스)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문항을 출제할 계획”이라며 “소위 ‘킬러문항’을 철저히 배제하고 공교육의 범위 내에서 적정 변별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출제한다”고 밝혔다.이어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는 간접 방식으로 이뤄지고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라며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한다”고 말했다.이번 수능 응시원서는 올해 8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접수받는다. 수능 성적표는 12월 6일까지 수험생에게 배부되며 고등학교 재학생은 재학 중인 고교에서, 졸업생·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수능 응시수수료는 4개 영역 이하 선택 시 3만7000원, 5개 영역은 4만2000원, 6개 영역은 4만7000원이다.천재지변, 질병, 수시모집 최종합격, 군입대 등의 사유로 수능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에게는 신청 절차에 따라 응시수수료의 일부를 환불한다. 환불신청기간은 11월 18~22일이며, 제출서류를 구비해 원서를 접수한 곳에 신청하면 된다.수험생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인 경우 응시수수료를 면제한다. 고교생은 별도 신청절차 없이 원서접수 시 일반수험생과 동일하게 응시료를 납부한 다음, 관련 확인 절차를 거쳐 개별 계좌 등을 통해 전액 환불받게 된다. 졸업생과 검정고시합격자 등은 원서접수 시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응시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6-30 09:56 류용환 기자

유치원-어린이집 '유보통합'…1일 12시간 돌봄 제공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유보통합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교육부)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으로 2027년까지 0~5세 영유아교육과정이 마련되고 이와 관련한 통합기관 명칭, 통합법 제정 등이 추진된다.교육부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보통합 실행계획(안)’을 심의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공개된 유보통합 계획에 따르면 희망하는 영유아 누구에게나 교육·보육기관을 하루 최대 12시간 이용을 보장한다. 이를 위해 기본운영시간(8시간)과 수요에 기반한 아침·저녁돌봄(4시간)을 운영하며 내실 있는 관리를 위해 전담 인력 등을 배치하기로 했다.맞벌이 부모와 자영업자 등의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해 공립유치원의 방학 중 운영 학급을 확대하고, 토요일이나 휴일에도 돌봄을 제공하는 거점기관도 내년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교사가 아이들을 세심하게 보살피고, 교육할 수 있도록 교사 대 영유아 비율도 개선한다. 이와 관련해 0세반의 경우 현행 1대 3에서 1대 2를 목표로, 3~5세반의 경우 현행 평균 1대 12에서 1대 8을 목표로 교사 대 영유아 비율을 개선해 나간다.학부모가 아이를 유치원·어린이집에 보낼 때 느끼는 경제적 부담을 해소할 수 있도록 2025년 5세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3~5세 무상교육·보육을 실현한다.교사 연수 시간을 현재 연 13시간( 최저 기준)에서 2027년까지 60시간으로 확대하고, 교육과정 운영 역량 및 모든 영유아에 대한 이해 등 맞춤형 연수를 추진한다.영유아가 연령별 특성에 맞는 교육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2세는 놀이 중심 교육 등을 실시하고 3~5세 누리과정과의 연계성도 강화한다. 5세는 초기문해력(어휘력·읽기와 쓰기에 관심 가지기와 시도하기 등)과 기초역량(사회정서·생애학습·자기조절·신체운동 등)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한다.유치원-어린이집 통합기관의 명칭은 영유아학교, 유아학교 등 의견수렴를 통해 결정하고 입학 방식은 공론화를 거쳐 학부모 편의성 제고, 입학 공정성 확보 등 합리적인 방안으로 마련한다.통합교원자격은 ‘영유아정교사(0~5세)’의 단일 자격과 ‘영아정교사(0~2세), 유아정교사(3~5세)’로 구분하는 두 가지 안을 시안으로 제시하고 이와 연동해 영유아 교사로서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양성체계도 개편한다.영유아 특성과 연속성을 고려한 0~5세 영유아교육과정을 국가교육위원회와 함께 2027년까지 마련, 영아-유아-초등교육과정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국가 및 교육청 수준의 지원을 신설해 교육과정 질 제고에 나서기로 했다.지난해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해 중앙정부에서 영유아보육 업무가 교육부로 일원화된 데 이어 올해 하반기까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영유아보육법 등 관련 법률을 개정한다는 계획이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저출생 시대에 태어난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지자체뿐만 아니라, 유아교육계와 보육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6-27 15:50 류용환 기자

시니어 콘텐츠·M&A·디지털 서비스 등 교육업계, 학습 사업 다변화

시니어 대상 학습 프로그램 구몬학습 ‘구몬 액티브라이프’(왼쪽), 대교 뉴이프 ‘브레인 트레이닝 키트 2단계’.저출산, 경기 침체 등 악재 속에서 교육기업들이 학습 사업 다변화를 통한 수익 확대, 경쟁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27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교원그룹 구몬학습은 노인 대상 시니어 교육 사업을 추진, 대교 뉴이프는 시니어 미디어 브랜드를 론칭했으며 에듀윌은 인수합병(MA)과 더불어 인공지능(AI) 학습 환경 제공 등을 예고, 메가스터디교육은 오프라인 교재 전자책화를 통한 ‘디지털 콘텐츠 사업’ 방향을 공개했다.구몬학습은 올해 초 국내 한 대학의 산학협력단과 시나어 교육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유초등생을 중심으로 진행한 학습지 사업에서 서비스 제공 대상을 노인으로 확장했다.시니어 서비스 확대를 예고했던 구몬학습은 올해 5월 시니어 자기계발에 초점을 맞춘 ‘구몬 액티브라이프’를 출시하며 ‘어른들을 위한 학습지’를 선보였다. 구몬 액티브라이프는 국어, 영어, 수학, 일본어, 중국어, 한자, 브레인 쏙쏙 등 7개 과목 학습이 가능하며 시니어 인지 및 교양 함양을 위한 전용 매거진, 방문 관리 등으로 구성됐다.작년 7월 대교는 2022년 1월 출범시킨 시니어 토탈 케어 서비스 브랜드 ‘대교 뉴이프’를 독립법인으로 설립, 실버 산업 등 시니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 시니어 전문 인력 얀성, 방문재활운동 서비스 등을 운영 중인 대교 뉴이프는 시니어 콘텐츠 ‘브레인 트레이닝 키트 2단계’ 등을 출시했으며 올해 4월에는 ‘대교 뉴이프Plus(플러스)’를 론칭하며 시니어를 위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편성했다.최근 에듀윌은 AI, 글로벌 시장 진출과 더불어 전략적 투자(SI) 유치, 회사 MA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부동산 경기 침체, 공무원시험 지원자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에듀윌은 재무구조 개선 등을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사업 구조 강화 등을 위한 방향에서 에듀윌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 받는 에듀테크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AI를 접목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SI, MA 등을 예고한 상태다.디지털 콘텐츠 시장 진출을 위해 작년 하반기 이북(E-BOOK) 사업팀을 신설한 메가스터디교육은 최근 ‘오프라인 교재 전자책화’를 선언하며 신규 학습 에플리케이션(앱) ‘미북(meBOOK)’을 출시했다.전자책 형태로 교재 열람, 노트 필기 등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meBOOK은 태블릿 기반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이와 관련해 교재와 노트를 동시에 펼쳐 학습하는 듀얼화면을 적용하는 등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메가스터디교육만의 서비스 제공을 강조하고 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6-27 08:18 류용환 기자

사이버대 '국가장학금' 부정확 안내…학생 모집 돈벌이 나서나

(사진=브릿지경제DB)사이버대학교 입학을 고민하는 예비 지원자, 2학기 등록을 준비 중인 사이버대 재학생은 학교 측이 강조하는 ‘국가장학금’ 혜택만 믿고 등록금 마련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국가장학금은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 장학제도로 교육부 산하 한국장학재단이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사 등을 거쳐 수혜 여부를 결정한다. 정작 사이버대들은 국가장학금에 대한 어떠한 심사 권한도 없으면서 ‘등록금 전액 지원’ 등을 내세우며 신입생·편입생 모집, 재학생 등록을 유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27일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국가장학금I유형(학생직접지원형)은 소득수준을 연계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은 등록금 범위 내 수업료 등을 전액 지급하며 1~3구간은 연간 570만원, 4~6구간은 420만원, 7~8구간은 350만원을 지원한다.사이버대 등록금은 이수 학점에 따라 학비 규모가 결정되며 1학점당 수업료는 5만~8만대로 학교별로 상이하지만, 연간 납부 학비가 평균 252만원(2023학년도 기준)인 것을 감안하면 일반대의 약 3분의 1 수준이다. 이에 국가장학금 지원 금액이 가장 낮은 8구간에 오르더라도, 사이버대 학생은 수혜 가능 횟수(일반대 8차례·전문대 4회) 내에서 사실상 학비 전액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국가장학금 지급 여부가 심사 기준 충족, 수혜 횟수 등에 따라 결정되고 있으나 사이버대들은 신청만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소개하거나 부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면서 예비 신·편입생, 재학생 등의 주의가 요구된다.등록금 납부와 관련해 세종사이버대학교가 일반전형 신입학 미래인재장학의 경우 국가장학금 신청 및 수혜 대상자(0~8구간)는 최종 예상 납부금액이 ‘0원’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해당 내용의 글씨보다 작은 크기로 ‘추정액’임을 공지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 홈페이지 캡처)부산디지털대학교는 ‘나의 국가장학찾기’를 내세우며 ‘1구간~8구간’에 해당될 경우 ‘등록금 전액 지원’이라는 결과를 제시했다. 국가장학금 지원 여부는 한국장학재단이 판단하지만, 부산디지털대는 소득 구간만으로 수혜 횟수 등을 적용하지 않은 채 학비 전액이 지원되는 것처럼 안내했다.세종사이버대는 일반전형 신입학 미래인재장학 국가장학 신청 및 수혜 대상자(소득구간 0~8구간)의 최종 예상 납부금액(등록금)이 ‘0원’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예상 납부금액은 추정액’이라고 세종사이버대는 밝히고 있지만, ‘0원’을 강조한 글씨는 작은 크기라는 점에서 주의깊게 살펴봐야만 단순 참고용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건양사이버대는 2024학년도 2학기 국가장학금 1차 신청 안내를 벌이면서 ‘2024학년도 후기 입학생분들은 소득, 횟수와 무관하게 국가장학금(별도 수업료 99,000원) 장학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 소득 기준, 수혜 횟수 등에 따라 국가장학금 수혜 여부가 결정되는데 건양사이버대는 상반된 내용으로 국가장학 혜택을 내세우고 있었다.한국열린사이버대는 2024학년도 2학기 국가장학금 신청과 관련해 국가장학금I유형 지원 금액의 경우 소득구간 8구간(분위) 이하는 ‘등록금 전액’이라고 공개했다. 국가장학금 수혜 횟수를 초과할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데 한국열린사이버대의 안내 사항에는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없었다.영진사이버대는 ‘소득구간 8구간까지 국가장학금 전액 지원’을 내세우면서 혈세로 조성된 국가장학금을 홍보 요소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글로벌사이버대는 ‘국가장학금 신청 학생은 모든 구간에 걸쳐 등록금이 무료’라고 했으나 수혜 횟수 등 구체적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고, 경희사이버대학교는 ‘누구나 신청하면 받을 수 있는 국가장학금 신청하기’ 배너를 공개하면서 부정확한 정보로 학생 모집을 벌인 바 있다.신·편입생 모집 과정에서 서울디지털대 등은 국가장학금의 지원을 두고 ‘상환의무 없음’ 등을 공지했었는데, 이에 대해 대학가에서는 혈세로 조성된 정부 장학 제도를 홍보 요소로 활용하는 사이버대들의 행태를 지적하기도 했다교육계 한 관계자는 “세금이 투입되는 국가장학금이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한 역할을 하는 장학 제도인데, 사이버대들이 이를 홍보요소로 활용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부분을 거론될 정도로 의견이 오르내린 바 있다”고 말했다.한 대학 관계자는 “사이버대들의 안내만 믿고 등록금 마련을 소홀히 할 수 있으나, 자칫 심사 탈락이 확정될 경우 학비 부담은 본인 몫이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6-27 08:18 류용환 기자

동국대 건학위, '월정사 지역미래불자 장학기금 수여식'

(사진제공=동국대학교)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는 ‘월정사 지역미래불자육성 장학기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서울 중구 동국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월정사는 동대 사범대학 불교동아리 ‘불사대’ 학생 10명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수여했다.동국대 건학위원장 돈관스님은 “사범대학 재학생 795명 중에 불교동아리에 가입한 110명은 작지 않은 인원”이라며 “교사의 꿈을 가진 여러분들께서는 불교교리나 윤리, 도덕 등에 대해 철저한 교육을 받고 널리 포교와 전법에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본부장으로 조계종 11~13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으며 대한민국 국민훈장, 대통령 표창, 조계종 제33회 포교대상 종정상 등을 수상했다.월정사 기획국장 혜량스님은 “지역미래불자 장학기금이 70회까지 달려오는데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저희 사찰의 지원이 조그만 씨앗이 되어서 불교동아리가 융성하고 이들이 부처님 법을 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재무국장 덕엄스님은 “그동안 지역미래불자 장학기금을 통해 지역학생들이 사찰에 참여해서 도량이 활기차고 밝아졌다”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학생들의 신행과 학업을 위해 좋은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학금을 수여받은 동국대 학생들은 감사 인사와 함께 월정사에 감사 편지를 전달했다.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월정사는 동국대를 설립할 당시 소중한 정재를 출연한 16개 사찰 중 한 곳으로, 오늘날 동국대가 있기까지 큰 기틀을 마련해준 사찰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오늘 받는 장학금은 부처님 가르침이 널리 전해지길 바라는 불자들의 마음이 담긴 것이니, 그 분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열심히 정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6-26 14:26 류용환 기자

교육부, 맞춤형 안전교육 콘텐츠 개발·보급

(사진=브릿지경제DB)교육부는 학교안전공제중앙회,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한화시스템과 함께 맞춤형 안전교육 콘텐츠 400종, 신기술을 활용한 안전교육 콘텐츠 6종을 개발해 전국 모든 학교에 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지난 5년간 학교안전사고 통계와 사례 등을 분석한 교육부는 학교 안전사고의 대부분은 교육활동 중에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체육활동, 현장 체험학습, 실험·실습 등 교육활동을 주제로 각 학교급별로 80편씩 총 400종의 맞춤형 안전교육 콘텐츠를 제작했다.아울러 이를 기반으로 장애학생을 위한 수어(400편) 및 화면해설(400편), 다문화 학생을 위한 영어(400편) 및 베트남어(400편) 자막 등 다양한 버전의 콘텐츠 1600개를 개발해 총 2000여개 콘텐츠를 제공한다.또한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콘텐츠 5종, 가상현실(VR) 콘텐츠 1종을 개발해 위캔버스 홈페이지에 탑재하고 안전체험시설을 방문하기 어려운 도서벽지 학생들이 가상세계에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안전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전진석 교육부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은 “모든 학생이 내실 있는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일반 학생뿐 아니라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안전교육 콘텐츠 보급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안전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보급하겠다”고 말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6-25 15:49 류용환 기자

동국대, ‘더 좋은 동국 후원의 밤’ 개최…211억 모금

(사진제공=동국대학교)동국대학교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더 좋은 동국, 더 나은 미래 동국대학교 후원의 밤’ 행사를 지난 21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동국대 동문, 불교계 인사 등 6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후원의 시간 △감사의 시간 등이 진행됐다.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은 “1906년 개교 이래 후원자들의 자비와 헌신은 오늘의 동국대를 만든 가장 큰 원동력이며, 특히 불교계의 전폭적 지원은 등록금 걱정 없는 대학, 취업 걱정 없는 대학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우리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은다면 우리 동국은 경험하지 못했던 내일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조계종립 동국대는 부처님 제자를 양성하는 인재불사의 도량으로 지금도 전국의 많은 스님과 불자들이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동국발전이 불교중흥이요, 불교중흥이 곧 동국발전이기 때문이다. 모두 동국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학교 발전 등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211억원을 모여 눈길을 끌었다.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2026년 개교 120주년을 맞아 국내 5위, 글로벌 300위를 달성하고 2040년에는 국내 3위, 글로벌 50위를 달성하는 미래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동국은 청년 불자 양성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며 차별화된 교육과 이공계 집중 육성을 통한 연구역량 강화, 첨단 인프라 구축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6-24 15:47 류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