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기자

금융증권부 기자

east@viva100.com

부동산 PF 사업장 10곳 중 1곳은 '부실' 구조조정 대상

금융감독원(사진=연합뉴스)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사업성 평가를 진행한 결과, 전체 사업장의 9.7%가량이 구조조정 대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공매 대상인 부실우려 등급으로 분류된 사업장은 전체의 6.2% 가량으로 당초 예상보다 2배로 늘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부동산 PF 연착륙 점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부동산 PF에 대한 금융사의 사업성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정부는 지난 5월 부동산 PF 시장 연착륙을 위해 사업성 평가 분류를 3단계에서 4단계(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세분화했다. 이가운데 사업성이 가장 낮은 부실우려 사업장에 대해 경·공매 절차를 추진하는 방식으로 금융권의 사업성 평가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권은 강화된 평가 기준에 따라 지난 6월 말 기준 연체나 연체유예, 만기연장 3회 이상 사업장 등 부실 가능성이 높은 33조7000억원 규모의 1차 평가 대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성 평가를 실시했다.평가 결과 구조조정 대상에 해당하는 유의(C등급), 부실우려(D등급) 여신은 21조원으로 전체 금융권의 PF 익스포저(위험노출액) 216조5000억원 중 9.7% 수준으로 집계됐다.유의·부실우려 부동산 PF 사업장 중 공사가 진행 중인 본PF까지 진전된 경우는 4조1000억원에 그쳤고, 브릿지론이 4조원, 토지담보대출이 12조9000억원에 달했다. 업권별 구조조정 대상 부동산 PF 사업장은 상호금융 등이 9조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저축은행 4조5000억원, 증권 3조2000억원, 여신전문금융업권 2조4000억원, 보험 5000억원, 은행 4000억원 순이었다.1차 평가 대상 사업장을 제외한 182조8000억원 규모의 나머지 사업장에 대해 엄격한 잣대로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결과, 유의·부실우려 여신은 2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했다. 이를 합할 경우, 전체 구조조정 대상 PF사업장 비중은 10.8%까지 높아질 수 있다.경·공매 대상으로 분류되는 부실우려사업장은 전체의 6.3%, 13조5000억원으로 정부의 지난 5월 예상치 2∼3%, 7조원에 비해 2배 가량 늘었다.사업성 평가 기준이 엄격해지면서 기존 악화우려 사업장은 금융사가 대출액의 30% 가량을 충당금으로 쌓아야 했던데 반해, 부실우려 사업장은 충당금을 회수의문 수준인 75% 수준으로 쌓아야 함에 따라 금융권의 1차 평가대상의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6조7000억원에 달했다.유의·부실우려 여신이 늘어나면서 PF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작년 말 5.1%에서 지난 6월 말 11.2%로 6.1%포인트(p) 치솟았다.금융당국은 금융회사가 마련 중인 재구조화·정리계획이 이행되면 하반기에는 이 비율이 안정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아울러 금융권에서 대손충당금 적립이 확대됐음에도 증자 등에 따라 자본 비율이 전 분기 말에 비해 상승하고, 최저 규제 비율을 충족하지 못한 금융사가 없어 금융사에 대한 전반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금융당국은 진단했다.금융당국은 유의·부실우려 여신 대부분이 브릿지론이나 토지담보대출이라며 공사가 진행 중인 본 PF 규모는 크지 않아 건설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에 참여 중인 시행사는 대부분(93.1%) 1개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을 보유 중이어서 연쇄 부실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금융당국은 금융회사가 내달 6일까지 재구조화·정리계획을 확정하면, 내달 말부터 매달 사후관리 이행실적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2배로 늘어난 경·공매 물량도 ▲ 3개월 이상 연체채권 대상 ▲ 1개월 주기로 6개월 내 공매 완료 ▲ 합리적인 최저입찰가 설정과 조정 등 경·공매 원칙에 따라 내달 중순부터 본격 소화한다는 계획이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8-29 17:27 김동욱기자

'증권·보험사 품은' 우리금융, 비은행 계열사 확장으로 경쟁력 강화 시동

(사진제공=우리은행)우리금융그룹이 증권사 출범에 이어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 계약을 매듭짓고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채비를 마쳤다. 그동안 우리은행의 이자 수익에 치중됐던 의존도를 줄여 그룹의 손익 변동성을 완화하고, 방카슈랑스 등을 중심으로 보험 부문 성장을 지원하는 게 우리금융의 전략이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측은 두 생보사를 최종 인수할 경우 은행 의존도를 기존 90%에서 80%로 약 10%포인트(p)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룹 자산과 당기순이익 중 보험 부문 비중이 10% 내외라는 점을 고려한 예측이다. 5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보험사를 보유하지 않아 은행 이자이익에 전체 그룹 실적이 좌우됐던 우리금융은 보험사 인수를 통해 취약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우리은행이 가진 방카슈랑스 판매 채널을 통해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보험상품 취급 및 영업 활동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은행의 특정 보험사 상품 판매 한도가 25%인데, 현재 우리은행의 동양생명과 ABL생명 상품 판매 비중이 14%에 그쳐 추가 판매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전해진다. 동양생명이 최근 경쟁사들과 달리 방카슈랑스 채널을 활용해 보장성 보험 판매를 확대해온 점도 우리금융의 큰 그림과 일치하는 부분이다.보험사의 대규모·장기·저금리 자금 조달은 지난 1일 출범한 우리투자증권의 기업금융(IB) 역량을 뒷받침할 수 있다. 이와함께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운용자산을 우리금융 자회사인 우리자산운용에 맡겨 자산운용사 몸집을 키우는 방안도 거론된다.우리금융은 보험업이 시니어·헬스케어 사업을 겸영할 수 있는 유일한 금융업이라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앞서 우리금융은 인수 협상 타결을 알리면서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인구구조 변화에 부합한 상품 제공이 원활해질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관련 사업 진출을 암시하기도 했다.한편, 금융당국은 우리금융이 동양생명의 자회사 편입 승인을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심사 과정에서 경영실태평가 등도 거치게 되며, 자회사 편입이 승인되면 대주주 적격성은 인정된 것으로 간주된다.우리금융이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사태로 기관경고 이상의 제재를 받더라도 동양생명 인수가 자동 무산되는 것은 아니라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앞서 2014년 KB금융지주가 고객 정보 유출 사태로 당국으로부터 기관경고를 받고도 LIG손해보험 인수를 승인받은 적이 있다.동양생명은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대형 3사와 NH농협생명, 신한라이프에 이어 업계 6위 규모 생보사로, 지난해 총자산 33조원, 당기순이익 2000억원을 기록했다. ABL생명(총자산 17조원)과 합병 시 자산 규모가 50조원에 달해 대형 3사를 턱밑까지 추격할 전망이다.최정욱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험사 인수에 따른 우리금융그룹의 이익 개선 효과는 상당할 것이라는 점에서 이번 인수합병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가 예상된다”며 “주식 취득예정일은 미정인데 이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전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관련 감독당국의 금융지주 제재 가능성 및 대주주 적격성 심사 여부 등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8-29 13:42 김동욱기자

IBK기업은행, 2024년 하반기 신입행원 공개채용 실시

IBK기업은행은 2024년도 하반기 신입행원 170명을 공개 채용한다.IBK기업은행은 2024년도 하반기 신입행원 17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금융일반, 디지털, IT, 고졸인재 등 4개 분야이다. ‘디지털’ 분야는 디지털신사업 기획, 인공지능 모델링 등을, ‘IT’ 분야는 클라우드 프레임워크 운영,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각각 주요 직무로 하고 있다.지원자는 8월 28일부터 9월 19일까지 기업은행 채용 홈페이지(ibk.incruit.com)를 통해 입행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 필기시험, 실기시험,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기업은행은 지원자들과 보다 활발한 소통을 위해 9월 2일부터 2주일간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9월 6일에는 IBK기업은행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청년고용 창출을 선도하겠으며, 사회형평적 채용을 위해 이번 채용에도 장애인 가점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한편 기업은행은 공개채용 외에 우수한 인재들을 적기에 모집하고자 정규직 수시채용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채용을 통해 젊은 인재들에게 입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은행의 현장 업무를 직접 경험하고 ‘IBK창공’ 혁신기업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청년인턴 채용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인턴 채용공고는 10월 말 경 게재될 예정이다. 채용 관련 자세한 내용 및 채용설명회 일정은 기업은행 채용 홈페이지(ibk.incruit.com) 채용공고 및 FAQ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8-29 13:32 김동욱 기자

KB국민은행, 고객 의견 기반의 KB스타뱅킹 서비스 고도화 실시

KB국민은행의 대표 플랫폼 KB스타뱅킹이 고객 의견을 기반으로 서비스 품질 개선에 나섰다KB국민은행의 대표 플랫폼 KB스타뱅킹이 고객 의견을 기반으로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KB스타뱅킹은 24년 7월 기준 월간활성고객(MAU, Monthly Active User) 1,260만 명을 돌파한 KB국민은행의 대표 플랫폼이다. KB금융그룹 계열사의 80여 개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금융권 내 대표적인 슈퍼앱으로 자리매김했다. KB국민은행은 고객 리뷰, 설문조사, 인터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렴한 고객 의견을 기반으로 KB스타뱅킹의 완성도를 높였다.7000건의 고객 리뷰를 분석해 KB스타뱅킹의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했다. 24년 상반기에 작성된 리뷰를 분석해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고객 진입장벽을 낮췄다. 외국인이 영업점 방문 없이 이용 가능하도록 비대면 전자금융 가입 프로세스를 신설하고, 빠른로그인 기능을 제공해 로그인 없이 알림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또한, 고객 편의성을 확대하고자 KB국민은행은 비대면 서비스를 개편했다. KB스타뱅킹을 통한 카드 발급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주민등록증 확인서비스를 홈화면에 전면 배치했다. 연속적인 고객 여정을 구현하기 위해 고객 안내를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고도화 노력으로 앱 평점은 7월말 기준 AOS 4.7점, iOS 4.3점을 기록하며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KB스타뱅킹 주요 기능과 화면에 대한 자체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로 개편 사항에 대한 고객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고객 의견을 반영해 KB스타뱅킹의 서비스를 간소화하고 기능 편의성을 강화할 예정이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8-29 13:27 김동욱기자

신한은행, 방위산업공제조합과 업무협약 체결

29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신한은행 이병식 기업금융본부장(왼쪽)과 방산공제조합 이필수 상근부이사장이 기념촬영하는 모습신한은행은 서울시 중구 소재 본점에서 방위산업공제조합과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방위산업공제조합은 방위사업 수행에 필요한 보증과 더불어 제조·생산 시설에 대한 각종 공제사업 시행 및 자금운용을 통해 방위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조합이다.신한은행과 방위산업공제조합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방위산업공제조합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수출 관련 지급보증, 여신 및 우대금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방위산업공제조합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K-방산이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국가 방위산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과 상품들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방위산업공제조합 관계자는 “방위산업공제조합은 신한은행과 함께 방위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방산기업에 특화된 금융지원 상품이 출시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신한은행은 2023년 9월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KODITS)가 주관하고 정부 및 유관기관들이 함께하는 ‘방위산업 수출프로젝트’에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참여해 3조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 8월 21일 방산기업의 원활한 제조 및 납품을 돕는 ‘신한 일류방산기업 이행보증’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우리나라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금융지원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8-29 12:59 김동욱기자

하나은행, 국내 유일 WTA 정규투어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개최

하나은행은 다음달 14일부터 22일까지 총 9일간 여자프로테니스(WTA, Women‘s Tennis Association: 세계 여자프로테니스 협회) 정규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는 WTA에서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 여자프로테니스 정규투어 대회로, 하나은행이 지난 2017년부터 국내 테니스 저변 확대 및 건강한 테니스 문화 조성을 위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오고 있다.이번 대회에는 미국, 유럽, 호주 등 25개국 70여명의 세계 유명 선수들이 출전하는 가운데, 세계랭킹 1위이자 올해 프랑스 오픈 3연패를 달성한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세계랭킹 4위인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를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6위인 ‘제시카 페굴라(미국)’ 등 세계랭킹 10위 이내 최정상급 스타 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한다.특히, WTA와 세계적 선수들로부터 줄곧 뛰어난 대회 운영으로 인정을 받아 온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는 기존의 WTA 250 대회에서 올해 WTA 500 대회로 승격되어 상금과 랭킹 포인트가 대폭 상향된 만큼 훨씬 더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WTA 정규투어는 대회 등급에 따라 WTA 1000, WTA 500, WTA 250 등으로 나뉜다. 숫자가 높을수록 높은 등급의 대회라는 것을 의미하며, 상금과 랭킹 포인트도 등급이 높을수록 더 높다.하나은행은 이번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서 28일 오후 6시부터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티켓 예매서비스를 오픈한다. 티켓은 하나은행 계좌가 없어도 간단히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예매할 수 있다.또한,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들과 함께하는 팬미팅 참여 ▲전현직 국가대표와 함께하는 원포인트 레슨 등 테니스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올해 WTA 500 대회로 승격 후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경기장의 환호와 열기가 더욱 뜨거울 것으로 기대한다”며, “테니스 팬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이번 대회가 진정한 가을 테니스 대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밖에도 하나은행은 ▲K리그1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 운영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프로축구 K리그 타이틀 스폰서 참여 ▲장애인 체육회 후원 ▲남녀 프로골프대회 개최 ▲여자 프로농구단 운영 등 국내 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금융의 사회적 가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8-29 09:57 김동욱기자

신한은행, DHL과 ESG 상생협력 강화 업무협약 체결

이달 28일 서울시 마포구 소재 DHL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ESG 상생협력 강화 업무협약식에서 신한은행 이해창 외환사업본부장(왼쪽)과 DHL 융츈위(Yung Chiun Ooi) 수석 부사장이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하는 모습신한은행은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DHL코리아 본사에서 DHL코리아(대표이사 한지헌)와 ESG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DHL의 ‘고 그린 플러스(Go Green Plus)’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고 그린 플러스’ 서비스는 폐식용유, 생활폐기물 등 재사용이 가능한 자원으로 만든 지속가능항공유(SAF : Sustainable Aviation Fuel)를 사용해 물류운송을 함으로써 탄소배출을 줄이는 서비스다. 지속가능항공유를 사용하면 생산에서 사용까지 전 과정에 있어 기존 제트 연료 대비 최대 80%에 이르는 탄소배출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배출 감축 정책 공동추진 ▲디지털 물류시스템 도입 협업 ▲양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공동 추진과제를 도출해 이종산업간 미래 지향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은행과 DHL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수출입서류 물류 배송 중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연간 최대 17톤까지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ESG 경영 선도은행으로서 세계적인 종합 우편·물류 기업인 DHL코리아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ESG 경영을 확산해 갈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ESG 경영 활동을 수출입업무 부문으로도 확대하고,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한은행은 2020년 시중은행 최초로 금융기관의 환경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적도원칙’에 가입하고 2021년 ESG 경영을 전담하는 ESG 기획실을 신설해 ESG 실행력을 전사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또한 2050년 넷제로(Net-Zero) 달성을 목표로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탄소배출량 측정관리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등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8-29 09:50 김동욱기자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수사 결과에 겸허히 따를 것”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연합뉴스)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28일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사건과 관련, “조사 혹은 수사 결과가 나오면 저와 은행장을 포함한 임직원은 그에 맞는 조치와 절차를 겸허하게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한 이후 나온 첫 반응이다.임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국민과 고객에 큰 심려를 끼친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지난 12일에도 이번 사안에 대해 “전적으로 저를 포함한 경영진의 피할 수 없는 책임”이라며 대국민 사과 메시지를 발표했다.임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어제 우리은행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있었다”며 “현재 진행 중인 금감원 조사와 함께 수사기관의 수사도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금감원과 검찰의 조사에 대해 숨김 없이 모든 협조를 다 해 이번 사안이 명백하게 파악되도록 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이번 사건으로 실망감이 컸을 직원들이 지나치게 위축되지 않도록 경영진이 적극적으로 나서주기 바란다”고 했다.한편 우리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동양생명과 ABL생명에 대한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 가격은 가격 1조 2840억원(지분 75.34% ), 2654억원(지분 100%)이며 총 인수가액은 1조 5493억원이다.임 회장은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와 관련, “은행 위주로 편중된 그룹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일 증권사 출범에 이어 매우 중요한 그룹의 과제”라며 “이제 계약서에 서명한 것에 불과하므로 앞으로 사업계획의 수립, 금융당국의 승인 등 많은 절차가 남아있다”고 말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8-28 14:27 김동욱기자

KB국민은행, 제6회 ‘퓨처 파이낸스 에이아이 챌린지’ 시상식 개최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지난 27일 제6회 ‘Future Finance A.I. Challenge’ 시상식을 개최했다KB국민은행은 지난 27일 제6회 ‘퓨처 파이낸스 에이아이 챌린지(Future Finance A.I. Challenge)’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Future Finance A.I. Challenge’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 금융 아이디어와 우수 인재들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금융감독원, 이화여자대학교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AI 기술을 활용한 금융 관련 서비스 및 아이디어’를 주제로 참가자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금융 서비스에 접목시킨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했다.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 본선에서 총 6개 팀이 대상인 금융감독원상을 비롯한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총 상금은 약 2,700만원 규모였다. 우수상 이상 5개 팀에게는 KB국민은행 IT·데이터 부문 채용 지원 시 서류·필기 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졌다.KB국민은행은 ‘Future Finance A.I. Challenge’를 2019년부터 운영해 금융 AI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전 대회에 참여하고 KB국민은행에 입사한 직원들이 이번 행사 운영에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 금융을 선도할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금융과 AI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청년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7월 자체 개발 AI 기술인 문자 인식 기술 및 텍스트 분석 엔진에 대해 부수 업무로 지정이 완료됐다. AI 기술을 이용해 업무 처리 시간 단축 및 인력 운용 효율성 향상 등 성과를 이뤄냈으며, 이번 부수업무 지정으로 KB금융그룹 계열사에 해당 AI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게 됐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8-28 14:17 김동욱기자

신한은행,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전통시장 금융지원 협약 보증

신한은행 본점 전경신한은행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함께 전통시장 금융지원 협약 보증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약 보증은 장기화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신한은행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20억원을 출연하고 신용보증재단은 300억원 규모의 보증부 대출을 지원한다.이번 협약에 따라 발급되는 보증서를 이용하면 대출 한도 최대 5000만원 이내에서 ▲보증비율 85%에서 95%로 상향 ▲보증한도 기존 산출금액의 150%까지 우대 ▲보증료율 0.2%p 인하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금융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6개월 이상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소재 자영업자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에게 이번 협약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정성있는 상생금융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한은행은 금융 사각지대의 취약 소상공인을 위한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으로 ▲청년 소상공인 금융지원 ▲첫걸음 자영업자를 위한 보증공급 ▲신한은행-KT 스마트기기 지원사업을 진행중이며, 지속적으로 상생금융 실천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8-28 13:51 김동욱기자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1조5493억원에 인수

우리금융지주(회장 임종룡)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동양생명보험주식회사 (이하‘동양생명’)와 ABL생명보험주식회사(이하‘ABL생명’)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인수지분과 가격은 동양생명 75.34% 1조 2840억원, ABL생명 100% 2654억원이며 총 인수가액은 1조5493억원이다. 인수 PBR은 실사 기준일인 2024년 3월말 기준 각각 0.65배, 0.30배 수준이다.동양생명은 국내 22개 생보사 중 수입보험료 기준 6위 대형 보험사로서 2023년 총자산 33조원, 당기순이익 3,000억원 규모를 시현하는 등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보유하고 있다. ABL생명은 업계 9위 중형 보험사로서 2023년 총자산 17조원, 당기순이익 800억원 규모를 시현했으며 특히 자산운용 역량이 우수하다는 평이다.우리금융지주는 그동안 보험사 인수를 통한 종합금융그룹 완성을 위해 다수의 보험사를 인수대상으로 검토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로 금년 5월부터 중국 다자보험그룹과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한 데 이어 6월에는 MOU를 체결해 독점적 협상지위를 확보하고 실사에 들어갔다.회계 및 계리, 법률 전문가들이 참여한 약 2개월 간의 실사과정을 통해 기업가치를 산정했으며, 다자보험그룹과 가격 및 거래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쳐 8월 28일 SPA 체결에 이르게 됐다.우리금융이 앞으로 필요절차를 거쳐 동양, ABL생명 두 보험사를 자회사로 편입하게 되면 이달 1일 출범한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은행, 증권, 보험 등을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 사업포트폴리오가 완성되며 계열사 간 연계영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고령화 및 1인가구 증가 등 사회인구구조 변화에 부합한 상품 제공도 원활해져 종합금융그룹으로서 고객 서비스도 향상될 전망이다.또한 비은행 부문 수익규모 확대에 따라 90%를 넘나드는 은행 의존도가 개선됨으로써 주주가치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SPA 체결은 보험사 인수를 위해 첫 단추를 끼운 것”이라며 “최종 인수까지는 금융당국의 승인 등이 남아있는 만큼 앞으로 심사절차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8-28 11:06 김동욱기자

하나은행, 법무법인 태평양과 ‘공익법인 설립지원 컨설팅’ 업무협약 체결

하나은행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센트로폴리스 빌딩에서 법무법인(유한) 태평양과 함께 손님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익법인 설립 지원 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은정 하나은행 WM본부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은 유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겸 재단법인 동천 이사장, 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와 협약서를 들고 양사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오정민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김경목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유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겸 재단법인 동천 이사장), 이은정 하나은행 WM본부장, 이동현 하나은행 종로영업본부 지역대표, 박지훈 하나은행 종로금융센터 지점장하나은행은 27일 법무법인(유한) 태평양과 함께 손님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익법인 설립 지원 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하나은행과 거래하는 손님 중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직접 자산을 출연해 공익법인을 설립하고 운영에 기여함으로써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자 하는 자산가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공익법인 설립 지원 컨설팅은 공익법인 설립에 관심 있는 자산가들에게 법무법인 태평양과 태평양이 설립한 재단법인 동천과 협업해 ▲공익법인 설립 관련 법률 자문 ▲공익법인 관련 대고객 세미나 및 상담 ▲공익법인 운영 자문 등을 제공하는 금융 ESG 차원의 새로운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이다.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공익법인의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전략 수립, 세무 및 법률 지원, 투자 관리 등 설립부터 운영까지 맞춤형 자문을 통해 공익법인의 재정적 안정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다.이은정 하나은행 WM본부장은 “대형로펌 중에서도 공익법인에 특화된 태평양과 협업해 손님의 사회공헌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최근 출시한 ‘하나 패밀리오피스 원 솔루션’ 서비스처럼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자산관리 분야를 선도하면서 손님에게 도움이 되고, 타 금융사에서 접할 수 없는 실질적이며 차별화된 자산관리 솔루션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하나은행은 자산관리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작년 초 WM본부 내 ‘자산관리컨설팅센터’를 신설한 이래 가업승계 컨설팅, 부동산 올케어 솔루션, 미래 리더스 프로그램 등 손님 개인별 특성에 맞춘 프리미엄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8-28 09:45 김동욱기자

KB국민은행, ‘찾아가는 KB 소호 멘토링스쿨 7기’ 운영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사업경쟁력 강화 및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KB 소호 멘토링스쿨 7기’를 운영한다.KB국민은행은 27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사업경쟁력 강화 및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찾아가는 KB 소호 멘토링스쿨 7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전국 외식업 자영업자 40개사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찾아가는 KB 소호 멘토링스쿨’은 사업장 진단, 경영·프랜차이즈·세무·SNS컨설팅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한식·중식·양식·카페 각 분야의 유명 셰프와 바리스타가 직접 방문해 니즈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전국 소재 ‘KB 소호 컨설팅센터’에서 자영업자와 매칭해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2016년 9월 은행권 최초로 출범한 ‘KB 소호 컨설팅센터’는 총 4만 6000여 건의 컨설팅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제공했다. 여의도HUB센터를 포함한 전국 13개 센터에서 상권분석, 세무,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경영 컨설팅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KB 소호 컨설팅센터’에서 상담한 고객은 금리 및 보증한도 우대 등 금융지원도 받아볼 수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7기를 맞이한 KB 소호 멘토링스쿨은 멘토들이 사업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교육 패러다임을 전환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앞으로도 다양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KB금융그룹은 지난 26일 양종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의 출산·양육 돌봄 공백을 지원하기 위한 ‘저출생 위기극복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의 상생경영활동인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시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지자체와 손잡고 소상공인의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해 총 160억원을 지원한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8-27 10:02 김동욱기자

하나금융그룹, 해외 현지직원 대상 기업문화 워크숍 진행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인천 청라 소재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글로벌 현지 직원들과 함께 손님 중심 DNA 전파를 위한 ‘2024 하나 글로벌 기업문화 워크숍’ 을 실시했다. 워크숍 첫날 행사장에 참석한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글로벌 현지 직원들과 함께 ‘하나’를 의미하는 손가락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인천 청라 소재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글로벌 현지 직원들과 함께 손님 중심 DNA 전파를 위한 ‘2024 하나 글로벌 기업문화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2024 하나 글로벌 기업문화 워크숍은 해외 현지직원들에게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하나금융그룹의 미션을 내재화하고, ‘전 세계 어디서든 손님과 현장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추구하자’는 그룹의 경영철학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총 19개국 29명의 현지직원들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글로벌 현황 및 전략 ▲기업문화와 인재상 ▲ESG 경영 ▲브랜딩 전략 ▲CS와 비즈니스에티켓 등 현지직원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알차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특히, ▲손님중심 ▲손님만족 ▲손님행복 등 하나금융그룹의 ‘손님 퍼스트’ DNA를 일깨우기 위해 전 세계 곳곳에서 손님과 함께 상생하며 동반성장을 일궈낸 우수 성공사례들을 공유하고, 손님 감동을 위한 실천 과제들을 함께 논의하는 특별 세션도 진행됐다.하나글로벌캠퍼스 내 청라체육관에서 스포츠 체험 활동도 진행했다. 부천 하나은행 여자농구단 선수들의 연습경기 관람 및 경기장 투어, 기념촬영, 굿즈 전달 등 하나은행 여자농구단 선수들과 함께하는 농구 체험을 통해 해외 현지직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또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프로축구 K리그 타이틀 스폰서 참여 ▲부천 하나은행 여자 농구단 운영 ▲대한장애인체육회 후원 등 하나금융그룹이 스포츠 인프라 발전을 위해 전개 중인 다양한 ESG 활동을 소개하고, 스포츠를 통해 사람과 사회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금융의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워크숍 첫날 행사장에 참석한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해외 현지직원들에게 하나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손님을 환영하는 자세로 전 세계로 뻗어가는 하나인의 진취적인 기상’을 형상화한 하나금융그룹 뱃지를 수여하는 행사도 진행했다.이은형 부회장은 “손님을 가장 우선시하는 ‘손님 가치’ 추구는 하나금융그룹의 강점이자 그룹을 이 자리까지 성장시킬 수 있었던 핵심 동력이었다”며, “각 나라에서 하나금융그룹을 대표하는 직원으로서 손님, 주주, 사회 모두가 함께 하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행복 추구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8-27 09:57 김동욱기자

금융당국 가계대출 정책 ‘대혼선’

이복현 금감원장(사진=연합뉴스)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이 ‘대혼선’을 빚고 있다. 올해 초 정책성 대출상품 규제 완화에 이어 대환대출 서비스 도입과 함께 대출금리 인하를 유도하면서 촉발된 가계부채 급증 사태가 출구를 찾지 못하는 형국이다. 더욱이 지난 7월 예정됐던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을 불분명한 이유로 9월로 연기하면서 대출 수요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한 것이 가계부채 급증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정책 실패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26일 은행권에 따르면 주택 관련 가계대출 급증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주택담보·신용대출 만기와 한도를 제한하는 조치가 본격화되고 있다.KB국민은행은 오는 29일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제한하기로 했다. 현재 최장 50년(만 34세 이하)인 주택담보대출 대출 기간이 수도권 소재 주택 기준 30년으로 일괄 축소된다. 주택을 담보로 빌리는 생활안정자금 대출의 한도도 물건별 1억원으로 제한된다. 현재 신규 주택구입 대출 시 1년 이내, 생활안정자금 대출 시 3년 이내로 운영 중인 주택담보대출 거치기간도 당분간 없애기로 했다.신한은행도 임대인(매수자) 소유권 이전과 선순위채권 말소 또는 감액, 주택 처분 등으로 발생하는 투기적 대출 수요를 줄이기 위해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이날부터 당분간 취급하지 않는다. 두 은행은 신규 주택담보대출의 모기지보험(MCI, MCG) 적용도 중단했다.이 같은 조치는 전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근 계속된 은행의 대출금리 인상을 비판하며 “은행 자율성 측면에서 개입을 적게 했지만, 앞으로는 부동산 시장 상황 등에 비춰 개입을 더 세게 해야 할 것 같다”고 경고한 직후 나온 은행권의 대책이다.하지만 금융권에서는 대출금리 인상과 가계대출 급증 사태의 책임을 은행에 돌리는 것에 대해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은행이 대출금리를 인상하고 혜택금리를 축소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초 금감원 측에서 시중은행 부행장들을 불러놓고 대출확대 자제를 주문한 직후부터다.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에서 가계대출을 줄이라고 압박해서 대출금리 인상이 잇따르게 된 것인데, 이제와서 대출금리를 올려서 이자장사를 한다는 식으로 비판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대출금리 인상이 문제가 됐다면 처음부터 당국이 문제를 삼아서 지도를 했어야 옳다”고 지적했다.시중은행의 또 다른 관계자는 “금리 올리라는 시그널대로 했는데, 고객들의 항의로 창구 업무가 힘들다는 피드백이 많았다”며 “당국이 자꾸 (대출금리 문제에 대해)개입 하려고 하면 역효과와 풍선효과 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올해 증가한 가계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이 은행보다는 정책금융 상품이라는 점도 가계대출 관리 정책 실패의 원인이 당국에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7월 말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은 559조7501억원으로, 6월 말(552조1526억원)보다 7조5975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60%는 국토부가 취급한 구입자금대출(디딤돌 대출)과 전세자금대출(버팀목 대출) 등 정책금융 대출이었다. 디딤돌과 버팀목대출은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시중은행 대비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정책금융상품이다.2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가 계획대로 시행됐다면 주택가격 상승 흐름과 가계대출 급증 사태를 방지할 수 있었다는 지적도 있다.한 은행권 관계자는 “원래 7월부터 스트레스 DSR 2단계 규제를 시행한다고 했다가 9월로 연기된다는 발표가 난 직후부터 대출 수요가 몰려들었다”며 “아무런 설명 없이 시행을 두 달 늦추면서 ‘대출 막차’ 수요를 자극했다”고 말했다.금융권에서는 가계부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핀셋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시중은행의 한 여신담당 부행장은 “다주택자를 겨냥한 핀셋 규제를 통해 LTV(담보인정비율)·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만하다”고 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8-26 15:23 김동욱기자

하나은행, 비수도권 이동점포 ‘어르신을 위한 움직이는 하나은행’ 운영

스마트 창구, 포터블 단말기, 카드 즉발기 등이 탑재된 이동점포 어르신을 위한 ‘움직이는 하나은행’ 창구에서 은행 직원이 어르신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하나은행은 25일 비대면 금융거래 확대로 금융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비 수도권 지역 시니어 손님들을 위한 이동점포 ‘어르신을 위한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어르신을 위한 움직이는 하나은행은 상대적으로 점포수가 적어 은행 방문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비수도권 지역 시니어 손님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더욱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를 통해 스마트 창구, 포터블 단말기, 카드 즉발기 등이 탑재된 차량으로 매주 1회 광주광역시 소재 ‘효령노인복지타운’과 ‘빛고을노인복지관’을 방문해 ▲통장개설 및 재발행 ▲체크카드 신규 및 재발급 ▲연금 수령 및 입출금 업무 등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은행 방문이 어려운 금융 사각지대에 계신 시니어 손님들의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어르신을 위한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다양한 비수도권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령층 등 금융소외계층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하나은행은 이밖에도 중장년층 손님들이 다양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 경기도 고양시 소재 ‘탄현역 출장소’를 새롭게 탈바꿈해 ‘시니어 특화점포’를 신설했다.또한,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오픈한 ‘하나 시니어 라운지’를 통해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증여, 상속, 기부, 연금, 신탁 등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과 유언장의 작성, 보관, 집행 등 ‘유산정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생전의 자산관리부터 유산정리에 이르기까지 손님의 라이프사이클에 부합하는 원스톱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8-25 10:57 김동욱 기자

금융당국, 저축은행 비업무용부동산 처분 압박…실효성 의문

금융당국이 최근 연체율이 급등한 저축은행들에게 유동성 확보를 위해 비업무용 부동산의 매각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저축은행 업계가 손실을 감수하면서 부동산을 매각하기 어려운데다 법적 강제수단도 없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업계를 대상으로 한 행정지도를 통해 비업무용 부동산을 신속히 매각하도록 통보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저축은행들에 담보부동산이 유입되는 규모가 늘어나자 금감원이 행정지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상호저축은행법에 따라 저축은행은 비업무용 부동산을 보유할 수 없지만, 채권 회수 과정에서 저축은행이 담보권을 실행할 경우에는 허용된다.금감원은 우선 담보부동산 유입 시 경매 감정가보다 과도하게 높은 가격으로 취득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유입한 비업무용 부동산은 매분기 공매 실시 등을 통해 신속한 매각을 추진하도록 했다. 아울러 비업무용 부동산을 과다 보유한 저축은행은 자체 매각추진 계획을 수립해 매각을 추진하라고 지도했다.금감원 금융정보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저축은행 비업무용부동산 규모는 1231억7100만원으로 작년 말 대비 55억1300만원(4.7%) 늘었다.3월 말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 중 26개 저축은행이 비업무용부동산을 보유했으며 회사별로는 OSB저축은행(299억2800만원), 조흥저축은행(152억700만원), 스마트저축은행(115억2800만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최근 연체율 급등으로 신규 대출을 줄이고 있는 저축은행들이 비업무용부동산을 매각하면 유동성이 늘어나 대출 등에 이용할 수 있는 가용자금을 확충할 수 있다. 저축은행의 6월 말 여신 잔액은 98조66억원으로 17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그러나 저축은행들은 이미 대출 부실로 원리금 손실을 입고 취득한 담보물의 추가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서둘러 팔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비업무용 부동산 소유가 금지된 은행이나 상호금융 업계의 경우는 관련법에서 매각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저축은행법은 소유만 금지할 뿐 처벌 조항이 없어서 매각을 강제할 법적 수단이 없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8-25 10:53 김동욱기자

KB국민은행, 금융감독원과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 지원

22일 부천세종병원에서 (좌측 1번째) 김우민 KB금융그룹 후원 수영선수, (좌측 2번째)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좌측 3번째)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아이들에게 인형과 전통과자 등을 함께 선물하고 있다.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에서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국내에 초청해 수술 및 의료지원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은 금융감독원, 구세군한국군국, KB국민은행이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고 어린 생명을 살리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1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22일 열린 행사는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김병윤 한국구세군 서기장관, 이재근 KB국민은행장과 KB금융그룹이 후원 중인 김우민 수영선수가 참석했으며, 부천 세종병원에 방문해 힘든 수술을 이겨낸 아이들에게 인형과 전통과자 등을 함께 선물했다.이번에 수술을 받은 송 싸니는“평소 숨쉬기가 힘들어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어도 놀 수 없었다”며, “한국에서 심장병 수술을 받아 건강해지면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앞으로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며 고마움을 밝혔다.22일 부천 세종병원에서 열린 행사에 (좌측 3번째) 김병윤 구세군 서기장관, (좌측 4번째)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좌측 5번째)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좌측 6번째) 김우민 KB금융그룹 후원 수영선수, (좌측 7번째) 이명묵 부천 세종병원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미래 사회의 희망이 될 아이들이 꿈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의 손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2014년 캄보디아 현지에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를 건립해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을 확대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아주는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8-22 11:56 김동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