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기자

금융증권부 기자

east@viva100.com

신한 SOL트래블 카드, 신용카드 결제도 선택 가능해진다

신한카드가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신한 SOL트래블 신용카드에 결제방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스위치’ 서비스를 도입했다.트래블 카드가 해외에서만 주로 이용된다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해외 이용 못지 않은 국내 이용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한 SOL트래블 카드 이용회원 중 국내 이용고객 비중이 77%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이용율을 보이고 있으며, 8월까지 누적 국내 이용액 3,106억원을 기록해 전체 이용액의 36%가 국내에서 소비됐다.신한카드는 해외 여행은 물론이고 국내 이용시 최대 2%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 SOL트래블 신용카드에 고객이 필요에 따라 결제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스위치(SWITCH)’ 기능을 추가해 국내외를 모두 아우르는 ‘올라운더(All-rounder)’카드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고 11일 밝혔다.‘스위치’ 서비스는 고객이 한 장의 신용카드로 결제 방식을 신용 또는 체크 결제가 이루어지도록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신한 SOL트래블 신용카드 고객은 본인의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제 방식을 미리 설정해 계획적인 소비를 이어나갈 수 있다. 예를 들어, 국내 이용은 신용카드 방식으로 선택해 최대 2%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적용 받고, 해외 이용은 만약 미리 환전한 외화 예산 범위 내에서만 이용할 수 있게끔 체크 결제 방식으로 선택하면 신용카드와 똑같이 0.5%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받는 식이다/또한, ‘스위치’ 서비스는 고객의 필요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횟수 제한없이 편리하게 변경하여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해외 여행지에서 미리 환전한 외화를 모두 사용한 경우에는 신용카드 결제 방식으로 변경해서 이용할 수도 있다.신한카드는 ‘스위치’ 서비스 출시를 기념하여 해외에서 사용한 만큼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증정하는 고객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신한 SOL트래블 신용카드 고객이 해외 스타벅스를 이용할 경우, 국내 스타벅스 이용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해외 스타벅스에서 2만원 이상 이용시, 국내 스타벅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한 일본 편의점 및 베트남 롯데마트 등에서 일정 금액 이상 이용 시 국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10월 초부터 진행 예정이다.‘스위치’ 서비스는 신한 SOL페이와 신한 SOL뱅크를 통해 신청 및 결제 방식 변경이 가능하며, SOL트래블 신용카드는 신한 SOL뱅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한편 신한 SOL트래블 카드(신용+체크)는 출시 이후 결제 편의성과 다양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외 모두에서 이용액이 증가하고 있다.지금까지 누적 120만매에 육박하는 발급량을 기록한 신한 SOL트래블 카드는 지난 8월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아 월간 이용액 2341억원을 기록, 처음으로 월간 이용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2월 출시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3개월만에 월간 이용액 1000억원을 돌파한 이후에는 6월 1372억원, 7월 1993억원을 기록해 누적 8408억원을 달성하면서 누적 이용액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신한카드는 해외는 물론이고 국내 이용도 함께 늘어나는 건 신한 SOL트래블 신용카드가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0.5%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서비스와 다양한 업종에서 1.5%를 추가 적립해주는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국내 편의점 5% 할인, 대중교통 1% 할인 서비스와 더불어 짱구, 도라에몽, 미니언즈, 냐한 남자 등 호감도 높은 캐릭터와 디자인이 국내에서도 트래블 카드를 지속적으로 이용하게끔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해외 여행뿐만 아니라 국내 소비도 한 장의 카드로 합리적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스위치’ 서비스를 통해 결제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이벤트로 국내 소비 증가에 기여하면서도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지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9-11 09:01 김동욱기자

이복현 “가계대출 관리, 은행 자율성 강화…규제 혼선 죄송"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은행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향후 투기 목적의 부동산 대출을 차단하고 은행의 자율 규제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대출관리 정책을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1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18개 국내 은행장들과의 간담회에서 “감독당국의 가계대출 규제는 기본적으로 준수해야 하는 최소한의 기준이며, 은행이 각자의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은행권이 여신심사기준을 강화하고 자율적 리스크관리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개별은행 뿐만 아니라 거시경제적 측면에서도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밝혔다.이 원장의 이날 발언은 그동안 은행권의 대출관리를 전방위로 압박했던 기존 태도에서 한 발 물러선 것으로 해석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지난 6일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 이후 혼선을 빚었던 가계대출 문제와 관련해 ‘은행의 자율성’을 강조한 발언과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이 원장은 “급격한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감에 편승해 특정 자산에 쏠림이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는 건 은행 입장에서도 적정한 관리가 아니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상환 부담이 크다”면서 은행이 투기 목적의 대출관리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대출 절벽이라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체계적·점진적인 스케줄을 갖고 관리하도록 은행에 말씀드렸다”고 말했다.은행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한도 차등화 등 추가적인 가계대출 관리 방안에 대해서는 “10∼11월 가계대출 흐름, 2단계 스트레스 DSR 효과, 은행의 여신 심사 정밀화 등을 살펴봐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이 원장은 또 “가계대출 급증세와 관련해 세밀하게 입장과 메시지를 내지 못한 부분, 국민이나 은행 창구 직원에게 불편과 어려움을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 원장이 본인의 발언에서 비롯된 가계대출 관리 혼선에 대해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9-10 14:45 김동욱 기자

우리금융, 조손가정에 추석맞이 생필품 지원

지난 9일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앞줄 오른쪽에서 아홉번째), 우리투자증권 남기천 대표이사(앞줄 오른쪽에서 열한번째)가 추석맞이 조손가정 생계물품 키트 포장 봉사활동에 참여한 우리투자증권 임직원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과 우리투자증권은 추석을 맞이해 ‘우리미래 행복 꾸러미(이하 행복꾸러미)’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우리금융미래재단은 조손가정을 돌보는 사회복지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조부모와 손자·손녀로만 구성된 조손가정에 꼭 필요한 생필품으로 ‘행복 꾸러미’를 마련했다.‘행복 꾸러미’는 삼계탕 등 가족 영양 식품과 함께 △조부모를 위한 건강보조제 △손자·손녀를 위한 어린이 영양제 △긴급 의료키트 등 16가지 물품으로 구성됐다.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가 임직원과 함께 직접 포장한 ‘행복 꾸러미’는 전국에 산재한 6,000여 조손가정에 추석 전까지 전달될 예정이다.임종룡 회장은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행복한 추석이 되기를 바라는 우리금융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행복 꾸러미’를 준비했다”며, “우리금융은 ‘우리 모두 우리’라는 슬로건으로 취약계층의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과 함께 우리금융을 대표하는 사회공헌재단으로 △발달장애인 △미래세대 등 우리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여러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9-10 13:17 김동욱 기자

신한카드, 국내 소비 활성화 위해 서울 실시간 상권 정보 제공

신한카드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서울 시민의 편익 증대와 국내 소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신한카드는 서울시가 AI 개발자를 위해 진행하는 ‘실시간 도시데이터’ 고도화 개방에 참여하는 일환으로 업계 최고의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실시간 상권 분석 데이터를 서울시 ‘열린데이터 광장’에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는 서울시 주요 명소와 공공장소의 인구 현황부터 대중교통, 도로소통 상황, 날씨, 문화행사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2022년 9월 오픈했다.이번에 AI 개발자를 위한 실시간 도시데이터 고도화 개방을 진행했다.신한카드와 서울시는 이번 실시간 도시데이터 고도화를 통해 카드 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상권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실시간 상권 정보 서비스는 신한카드와 다양한 데이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AI전문 기업 ‘화이트스캔’이 함께 개발했다.신한카드의 결제 데이터를 10분 단위로 집계하고 분석해 상권 현황을 한산, 보통, 바쁨, 분주 등 4단계로 나누어 보여준다. 또 음식 및 음료, 유통, 패션 및 뷰티, 의료 등 15종의 업종에 대한 실시간 결제금액 및 건수를 월별, 일별 추이로 제공해 서울 주요 80여 상권의 업종별 결제 트렌드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예를 들어 구 단위 지역 축제가 예정된 경우 해당 지역의 카드 소비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행사 규모 파악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이외에도 해당 상권의 실시간 소비 인구 비율 데이터도 제공해 성별, 연령대별 소비 비중을 확인할 수 있고, 개인과 법인 소비의 현황도 한 번에 볼 수 있다.실시간 상권 정보 서비스는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의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data.seoul.go.kr/SeoulRtd/)에서 확인할 수 있다.신한카드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무료로 개방하고, 민간 기업 및 개발자 등 누구나 자유롭게 접근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스타트업 및 개발자가 실시간 상권 정보 데이터를 활용하면 관광객들에게 보다 정교한 맞춤형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유용한 서울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신한카드는 업계에서 최초로 빅데이터 컨설팅 사업을 시작해 국내 최고 수준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등 데이터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민간데이터댐 그랜데이터(GranData)를 출범한 것은 물론 최근 다양한 데이터 상품 및 서비스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개방형 마켓 플레이스인 ‘데이터바다’도 오픈하는 등 데이터 생태계 선순환에 앞장서고 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9-10 13:13 김동욱 기자

KB국민은행, 올 하반기 총 200여 명 공채 계획 발표

KB국민은행은 올 하반기 200여 명의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KB국민은행은 2024년 하반기 200여 명 규모의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신입공채 부문은 ▲UB(Universal Banker) ▲ICT ▲전역장교 특별채용 ▲특성화고 특별채용 ▲보훈 특별채용 등 총 5개 부문 160여명이다.UB 부문은 ▲기업고객금융·고객자산관리 ▲지역인재(5개 권역)를 구분해 모집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역량검사), 필기전형,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한다. 영업 역량과 디지털 기본 소양을 갖춘 맞춤형 인재를 채용하고자 필기전형은 직무지식을 묻는 NCS기반의 필기시험과 디지털 이해도를 평가하는 ‘TOPCIT(Test Of Practical Competency in IT)’으로 구성된다.ICT 부문은 IT(테크/데이터/AI), 플랫폼 개발 등 직무별 구분해 모집한다.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갈 핵심 인재를 채용하고자 코딩테스트와 면접 등의 전형을 통해 실무능력을 검증해 선발한다.KB국민은행은 군생활에서 형성된 리더십과 책임감, 도전 정신 등 우수한 경험과 역량을 가진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전역 장교 특별채용 부문을 신설한다. 국가 안보에 헌신한 국군을 적극적인 지원해온 은행 정책의 연장선상으로 별도 전형을 계획했다. 일반 영업점 직무와 ICT 직군 분야로 구분해 모집하며, 장교들이 전역 이후 은행 내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아울러 올해도 고졸 인재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특성화고 특별채용과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한 보훈 특별채용도 실시한다.입행 지원은 이달 23일까지 KB국민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최종합격자는 오는 12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신입행원 채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새소식 또는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채용 홈페이지 및 FAQ 를 통해 지원자가 궁금할 수 있는 각종 정보들을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신입 공채와 별도로, IT 개발 및 금융상품 부문 등 다양한 부문에서 경력을 보유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하반기 전문경력직 수시채용도 진행할 예정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학력·전공·연령에 관계없이 창의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미래 금융을 선도할 의지와 역량을 가진 우수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에 대한 채용으로 상생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9-10 13:09 김동욱 기자

신한금융그룹, '유언대용신탁 활용 기부문화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9일 서울시 중구 소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진 왼쪽부터)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신한금융그룹은 지난 9일 서울시 중구 소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최근 금융권에서 새로운 자산관리 모델로 각광 받고 있는 유언대용신탁은 고객이 금융사에 자산을 맡기고 운용수익을 받다가 유고 시 미리 계약한 대로 지정한 수익자에게 자산을 상속하는 상품이다.신한금융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방식의 상속 솔루션을 제공하고, ‘신한 유언대용신탁’에 가입한 고객들이 향후 자산 상속 시 사전에 정해놓은 비율만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것을 독려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기부는 자산관리의 안정성과 이행의 신뢰성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복지 실현과 공공이익 증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신한금융은 고객 자산의 안전한 관리와 함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9-10 13:05 김동욱 기자

김병환 “상호금융, 지역·서민금융 역할 소홀…부동산PF 해결 시급”

김병환 금융위원장(사진=연합뉴스)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상호금융권이 지역서민금융기관으로서 본래 역할을 회복하고 운용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9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열린 상호금융권 간담회에서 “상호금융권 총자산이 1033조원으로 10년 만에 2배로 급성장했다”며 “상호부조의 조합적 성격에 비해 자산규모가 너무 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 5개 상호금융중앙회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상호금융권은 자산규모가 관리 역량을 크게 넘어서는 수준까지 확대되고, 무리한 투자와 특정 분야 쏠림 등 시장 왜곡을 발생시키고 있다는 게 김 위원장의 판단이다. 지난해 발생한 새마을금고 뱅크런 사태도 저금리 시기에 급격하게 대출을 늘렸던 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가 부실화되면서 벌어졌다.김 위원장은 “현재 자산규모를 감안할 때도 신속하게 리스크 관리 역량과 자금 운용 능력을 확충해야 한다”며 “시스템을 혁신하고 여신심사 능력을 고도화하는 한편, 자산 관리 역량 확충을 통한 운용 안정성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주문했다.김 위원장은 상호금융권의 건전성 회복과 규제 체계 정비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그는 “부동산 PF 문제의 신속한 해결이 급선무”라며 “부실우려 등급 사업장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재구조화·정리계획에 따라 6개월 내 정리를 조속히 완료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부실 채권 정리 방안과 손실흡수 눙력 제고를 위한 조치 등 건전성 회복 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해달라”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또 “상호금융권이 다른 금융기관에 비해 느슨한 규제를 적용받았다”면서 ‘동일 업무, 동일 규제’라는 대원칙 하에 다른 금융기관에 준하는 수준의 규제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배구조, 영업행위, 부실정리 등 분야별 규제 체계 개편 방향을 순차적으로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9-09 13:43 김동욱기자

5대 은행, 해외영토 확장 가속…북미시장 공략도 본격화

사진은 지난 8월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 및 정상혁 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 투티엠에 위치한 그룹사 신사옥 입주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서동협 신한DS베트남 법인장, 한복희 신한투자증권베트남 법인장, 강규원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서승현 신한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 천영일 신한파이낸스베트남 법인장, 배승준 신한라이프베트남 법인장.국내 은행들이 동남아를 비롯 인도와 북미 지역 등으로 해외 진출 지역을 다각화하면서 금융산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9일 각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올해 하반기 인도·폴란드·북미지역에 지점 개설 전 단계인 사무소(코리아데스크)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국내 은행 가운데 해외 진출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하나은행이다. 전세계 26개 지역 220개 채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동남아 지역에는 1999년 하나은행이 베트남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래, 현재 2개의 지점(하노이/호치민)과 1개의 투자법인(BIDV, 지분율 15%)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는 2014년 통합법인(하나/외환)으로 법인을 출범시켰다.이달 3일(현지시간)에는 멕시코 북동부 지역 대표 산업도시인 몬테레이(Monterrey)에 하나은행 멕시코법인(멕시코시티 소재) 산하 첫 영업채널로 몬테레이 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북미 시장 개척을 위한 움직임도 빨라졌다. 하나금융그룹은 연내 폴란드와 인도 등에서도 채널 확대를 추진 중이다.신한은행은 1993년 국내 금융사 최초로 베트남에 신한은행 호치민 대표사무소를 설립한 이후 2009년 신한 베트남 법인 설립한 데 이어 2017년 ANZ 은행의 베트남 리테일 부문 인수 등을 통해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달 1일에는 베트남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 투티엠에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등 5개 그룹사가 모두 입주할 수 있는 신사옥을 완공하고 기념 행사도 진행할 정도로 베트남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2009년 일본 지점을 전환해 출범한 SBJ은행도 일본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신한금융은 베트남 일본에 이어 북미시장 공략도 준비 중이다. 올해 안에 미국 조지아주에 신한은행 대표사무소를 개소하기 위해 제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방산 기업들의 무기 수출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폴란드에도 은행 인력을 보강하고 있다.KB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KB뱅크(옛 KB부코핀은행)가 해외 핵심 자회사이다. KB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을 인수하면서 해외 네트워크가 2019년 말 40개에서 2020년 말 642개로 급증했다. 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와 함께 중국법인, KB마이크로파이낸스미얀마, 캄보디아 프라삭은행 등 3개국에서 각 지분 100%를 보유한 4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2019년 뉴욕지점에 투자금융(IB)을, 2022년에는 자본시장과 북미심사센터를 각각 개설했다.우리은행은 24개국에 469개 해외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글로벌 중장기 사업계획을 발표하면서 동남아 3대 법인(인도네시아·베트남·캄보디아) 육성에 집중하고, 아시아권에서 글로벌 기업투자금융(CIB) 영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우리은행은 인도 첸나이와 구르가온(델리), 뭄바이 등 3곳에서 지점을 운영 중이며, 연내 푸네·아메다바드 지점을 신설해 총 5개 지점을 운영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연내 폴란드 대표사무소를 지점으로 승격하기 위해 본점 인력을 추가로 투입한 상태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북미 전역에 21개 지점과 4개의 사무소 등 총 25개 점포를 두고 있다.농협은행은 10개국 21개 해외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런던, 싱가포르, 호치민 등에 지점 설립을 추진 중이다. 농협은행은 2030년까지 글로벌사업 수익 비중 10%, 글로벌 네트워크를 11개국 27개 네트워크로 확대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9-09 11:05 김동욱기자

신한카드, 추석 맞이 주요업종 및 해외이용 이벤트 실시

신한카드는 추석을 맞아 주요 업종 및 해외 이용 이벤트를 진행한다.신한카드는 추석을 맞아 주요 업종 및 해외 이용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먼저, 오는 9월 말일까지 귀성, 귀경 관련 교통(항공/철도/고속버스/여객선/주유), 쇼핑(백화점/할인점/대형마트/아울렛 및 주요 온라인몰), 전국 전통시장 및 착한가격업소, OTT(넷플릭스/유튜브/디즈니+/왓챠/웨이브) 업종에서 누적 합계 1만원 이상 이용 시 100만 포인트(1명), 30만 포인트(10명)를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신한카드의 마트/할인점 혜택도 눈여겨볼만하다. 오는 18일까지 홈플러스에서는 추석선물용 인기 완구 최대 50% 할인, 이너웨어 및 소형가전 할인을 제공하고, 17일까지 이마트에서는 한우/수입육/수산물 최대 30%, 주방/건강가전 최대 20% 할인, 롯데마트에서는 신선식품 및 인기 가공식품을 최대 30% 할인받을 수 있다. 하나로마트에서는 과일 및 축산 품목에 대해 최대 40%까지 할인을 제공한다.무이자할부 혜택도 있다. 항공, 면세, 온라인쇼핑, 손해보험, 여행사(하나투어/모두투어/레드캡투어), 백화점(신세계/롯데/현대/갤러리아/AK PLAZA)에서 2~5개월, 병원, 학원, 호텔, 차량정비, 가전 등 업종에서는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한편, 추석 명절, 10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해외 이용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10월 13일까지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원화 청구금액기준 누적 3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 이용금액의 1%를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해준다.국제브랜드카드별 추가 혜택도 중복으로 제공된다. 같은 기간 동안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신한 비자 및 마스터카드로 각각 3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이용한 고객에게는 신세계 상품권 3만원권,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 이용시 5만원권, 200만원 이상 이용시 10만원권을 제공한다.신한 아멕스카드(S 브랜드 포함)로 30만원 이상 이용 시, 이용 금액의 3% 캐시백이 제공되고, 아멕스브랜드의 Mr.Life/에어원/딥오일 카드로 이용 시에는 추가 2%가 적용되어 총 5%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최대 10만원까지 캐시백 가능하다.일본에서 신한 UPI카드를 이용하면 최대 20만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일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신한 UPI카드를 20만엔 이상 40만엔 미만 이용 시 10만원, 40만엔 이상 이용 시 20만원의 캐시백이 제공된다.모든 해외 이벤트는 중복 적용이 가능해, 일본 여행 시 신한 비자카드와 UPI카드를 함께 이용하면 1% 캐시백에 추가로 최대 20만원 캐시백과 신세계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마일리지 적립 등 카드 서비스도 함께 누릴 수 있다.신한 SOL페이(이하 신한쏠페이) 내 ‘SOL트래블+(쏠트래블플러스)’에서 이벤트 응모 후 이용한 금액에 대해서만 혜택이 제공된다. 체크/법인/BC/선불/기프트카드는 대상에서 제외된다.해외 스타벅스 가맹점에서의 혜택도 있다. SOL트래블 신용카드로 2만원 이상 이용 시 2만원 스타벅스 상품권, SOL트래블 체크카드로 5000원 이상 이용 시 카페라떼 쿠폰을 제공한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9-09 09:05 김동욱기자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착한골프보험 출시

삼성화재는 골프 라운딩의 핵심 담보들을 보장하는 다이렉트 전용 신상품 ‘착한골프보험’을 출시했다.삼성화재는 골프 라운딩의 핵심 담보들을 보장하는 다이렉트 전용 신상품 ‘착한골프보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골프 라운딩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후유장해와 배상책임, 홀인원 축하금을 보장한다. 고객의 스케줄에 맞게 라운딩을 보장하는 ‘1일권’과 한번 가입 후 시즌 내내 보장받을 수 있는 ‘시즌권’(1~12개월)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골프 라운딩 시 보험에 가입할 의향은 있지만 주저하는 고객들에게 적정한 보험료를 제시한다. 다이렉트 전용 상품으로 출시되어 판매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1일권’의 경우 평균 2000원대로 보험에 가입이 가능하다.골프인이라면 ‘시즌권’으로 가입해 가성비를 챙길 수도 있다. 1개월에서부터 12개월까지 선택을 할 수 있게 하면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번의 가입으로 조금 더 낮은 보험료를 챙기면서 시즌 내내 안전한 골프활동을 보장받을 수 있다.핵심 보장으로만 구성된 착한골프보험은 기본담보인 ‘골프 중 상해후유장해’가 1억까지 보장되며, 특히 ‘골프 중 배상책임손해’ 담보는 업계 최대 금액인 1억으로 보장을 확대했다. 또한, 골프 라운딩 시 가장 선호하는 ‘홀인원’ 특약은 10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보장 범위를 늘려 상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관계자는 “골프 라운딩에 필요한 핵심 보장만을 착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골프보험 신상품을 출시했다”며 “골프활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보장뿐 아니라 홀인원 시 최대 200만원의 축하금 지급을 통해 기쁨의 순간까지 삼성화재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착한골프보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9-09 09:00 김동욱기자

SC제일은행 임추위, 차기 은행장 후보로 이광희 부행장 추천

이광희 SC제일은행장 후보SC제일은행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여러 차기 행장 후보자에 대한 리뷰를 거쳐 이광희(李光熙?58) 현 기업금융그룹장(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6일 밝혔다.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된 임추위는 “후보들에 대해 금융 관련 분야의 리더십, 은행 비전의 공유, 공익성 및 건전경영에 대한 노력을 각각 세부적으로 평가했다”며, “이 부행장이 전문적이고 국제적인 경험과 역량, 탁월한 리더십과 원활한 소통능력 등을 바탕으로 SC제일은행이 큰 재무적 성과를 꾸준하게 달성하고 지속 가능한 금융을 선도하는데 기여한 점 등이 높게 평가되어 후보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이 부행장은 1966년생으로 메릴린치 인터내셔널 뉴욕, 홍콩, 싱가폴 등에서 국제금융에 대한 경험을 쌓은 후 UBS증권을 거쳐 2010년 8월 SC제일은행에 입행했다. 입행 후에는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국제적인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기업금융부 부행장보와 기업금융그룹장(부행장)을 연이어 역임하며 SC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고객들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크게 기여했다.또한, 균형 잡힌 수익 성장 및 자산 건전성 관리를 통해, 지난 5년간 높은 영업이익(Operating Profit)과 유형자본이익률(Return on Tangible Equity)을 지속적으로 창출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 부행장은 미국 웨슬리언대학교(Wesleyan University)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미국 시카고대학교(The University of Chicago)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마쳤다. 이번에 추천된 최종 후보자는 오는 2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통해 차기 행장으로 선임이 확정되며, 임기는 현 박종복 현 행장의 임기 종료 익일인 내년 1월 8일부터 3년이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9-06 14:49 김동욱기자

기업은행, ‘2024 IBK 외환 올림Pick 시즌2’ 이벤트 실시

기업은행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지난해 기업은행 수출입 실적 미화 기준 10만불 미만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2024 IBK 외환 올림Pick 시즌2’ 이벤트를 실시한다.기업은행은 올해 11월 30일까지 지난해 기업은행 수출입 실적 미화 기준 10만불 미만 중소,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2024 IBK 외환 올림Pick 시즌2’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고객이 기업은행 홈페이지에서 직접 수출입 목표실적(▲금메달 미화 50만불, ▲은메달 미화 30만불, ▲동메달 미화 10만불)을 선택해 응모할 수 있으며, 목표달성 시 환율 및 외환수수료 우대혜택과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기업은행은 이벤트 기간 내 목표실적 달성 기업 中 2024년 7월부터 11월까지 기업은행 수출입 누계 실적 상위 500개 기업에게 환율우대 최대 80%, 외환수수료 최대 5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또한 이벤트 기간 내 목표실적 달성 기업에게 추첨을 통해 삼성 갤럭시탭 S9 FE(15개 기업), 삼성 스마트 모니터 및 무빙 스탠드(20개 기업), 삼성 갤럭시 워치7(30개 기업) 등 다양한 경품도 지급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기업은행 홈페이지www.ibk.co.kr) 또는 기업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i-ONE뱅크(기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과 수출입거래를 시작하는 기업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고 수출입 목표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으로 중소기업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9-06 13:12 김동욱기자

하나은행, 소상공인ㆍ자영업자 위한 선제적 금융지원 확대

하나은행은 내수부진 및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ㆍ자영업자를 위한 선제적 금융지원 확대에 나선다.하나은행은 내수부진 및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ㆍ자영업자를 위한 선제적 금융지원 확대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사전적 기업개선 제도’와 ‘신속금융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소상공인ㆍ자영업자를 위한 맞춤형 기업금융을 지원하는 유동성 지원방안을 시행한다.이는 오는 10월 채무자보호를 위해 은행 자체 채무조정을 강화하는 채무자보호법의 시행을 앞두고, 내수경기의 침체 등으로 인해 연체 및 부실위기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ㆍ자영업자와 동반성장 하기 위한 상생금융 실천 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먼저, 부실징후기업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하나은행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사전적 기업 개선 제도’를 통해 경영위기를 겪는 소상공인ㆍ자영업자를 중점적으로 선정하여 ▲만기연장 ▲분할상환유예 ▲금리감면 ▲신규자금지원 등의 다양한 금융지원 혜택을 제공한다.또한, 최근 개정된 신속금융지원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에 맞춰 ▲부(-)의 영업활동현금흐름으로 전환되거나 유지 중인 경우 ▲매출액이 10% 이상 하락한 경우 ▲신용등급이 직전 대비 1단계 이상 하락한 경우 등 일시적 유동성 부족이 예상되는 대출차주를 선제적으로 선정하여 신속금융지원프로그램을 안내하고 맞춤형 기업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9-06 13:06 김동욱기자

하나은행, 전자무역서비스로 비대면유산스 송금 서비스 시행

하나은행은 수출입 기업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전자무역서비스(EDI, Electronic Data Interchange)를 통한 비대면 ‘유산스(Usance) 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하나은행이 지난 2022년 도입한 ‘Usance 송금’은 기업이 수입대금을 결제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절차가 간편한 일반 해외 송금의 편의성과 수입대금의 사후 결제가 가능한 신용장 방식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Usance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입 기업은 신용장을 개설하지 않아도 인수금융을 통해 수입대금을 지급할 수 있고, 이후 정해진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결제하면 된다.하나은행은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과 협업해 전자무역서비스(EDI)를 활용한 비대면 ‘Usance 송금’ 서비스를 도입했다. 한국무역정보통신에서 운영하는 디지털무역·물류 플랫폼인 유트레이드허브(uTradeHub)에서 이용 가능하고, 손님은 수입대금 결제 신청부터 처리 결과, 만기일까지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확인 할 수 있다.하나은행 관계자는 “국내 수입 기업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EDI 채널에서도 ‘Usance 송금’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하나은행은 향후에도 EDI 활용한 다양한 수출입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기업의 편의성 증대를 위한 디지털 혁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하나은행의 ‘Usance 송금’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손님은 가까운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상담 진행 후 신청할 수 있다.한편, 전 세계 26개 지역에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하나은행은 ▲실시간 환율 모니터링 및 직접 외환거래 체결이 가능한 ‘FX 트레이딩 시스템’ 운영 ▲비대면 프로세스를 도입해 편의성을 높인 ‘HANA DIRECT 수출보증대출’ 출시 ▲수출입 기업 임직원 연수 프로그램인 ‘수출입 아카데미’ 개최 등 대한민국 수출입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9-06 08:58 김동욱기자

2단계 스트레스 DSR도 가계대출 못잡아… 당국, ‘LTV 강화’ 만지작

이복현 금감원장은 조만간 추가적인 가계대출 억제 대책을 내놓을 전망이다.(사진=연합뉴스)정부가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에 가산금리를 더 높인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이달부터 시행했지만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DSR 적용 범위를 더 넓히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강화하는 등 추가 대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5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8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7월 말보다 9조6259억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8조9115억원 각각 늘어나 2016년 1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증가폭을 기록했다.이런 가운데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기 위해 추가 대출규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으로도 가계대출 급증 추세를 잡기 어렵다”며 “지난달 주담대가 9조5000억원 순증하는 등 가계대출 급증세는 금리를 50∼100bp(1bp=0.01%포인트) 인상해도 잡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당국이 추가 대출규제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금융당국은 가계부채 급증세를 억누르기 위한 추가 대책으로 DSR 관리 대책과 LTV 강화 등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검토 중이다.우선 정책모기지 대출이나 전세 대출에 대한 DSR 적용범위 확대 수준 등을 이번 주중 결정할 예정이다. DSR 적용 범위가 전세대출이나 정책모기지로 확대되면 직접적으로 대출한도가 축소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나아가 현재 40%를 넘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는 DSR 한도 자체를 낮추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DSR 35% 등이 거론되고 있다.금융당국은 최후의 카드로 LTV 규제 강화를 쓸 수도 있다. LTV는 주택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인정되는 주택가치의 비율이다. LTV 비율을 낮추면 집을 살 때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는 한도가 줄어든다.정부는 현재 무주택자·1주택자에 대해서는 규제지역(서울 강남3구·용산구)에서 LTV 50%, 비규제지역에서는 70%가 각각 적용하고, 투기·투기과열지구 내 15억원 초과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을 허용하는 등 대출 규제를 일부 완화했다. 예를들어 규제지역에서 10억원짜리 아파트를 구입한다면 주담대 한도는 5억원이지만, LTV비율을 10%포인트 낮춰버리면 대출 한도는 1억원 줄게 된다.이밖에 내년 7월 시행 예정인 스트레스 DSR 3단계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과 개인 신용대출에 소득대비대출비율(LTI)을 적용해 한도를 낮추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은행권 관계자는 “정부가 LTV비율을 낮춰버리면 자기 돈이 충분한 사람만 집을 사라는 뜻”이라고 말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2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과 모든 가계대출에 대한 DSR 산출 데이터를 보고 추가 조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9-05 11:32 김동욱기자

하나은행, ‘달달 하나 통장’ 출시 5개월만에 30만좌 완판, 20만좌 추가 판매 실시

하나은행은 지난 3월 출시한 급여전용 상품 달달 하나 통장이 출시 5개월 만에 30만좌 판매한도가 소진돼 20만좌를 추가 판매한다.하나은행은 지난 3월 출시한 급여전용 상품 달달 하나 통장이 출시 5개월 만에 30만좌 판매한도가 소진되어 20만좌를 추가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달달 하나 통장은 급여이체 시 최대 연 3.0%의 금리(2백만원 한도)와 이체 및 출금수수료를 무제한 면제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0.1%에 전월 급여실적이 있을 시 연 1.9%의 우대금리가 추가되고, 2024년 12월 31일까지 가입한 선착순 50만명에게 가입 후 1년 동안 연 1.0%의 특별 우대금리를 제공한다.하나은행은 달달 하나 통장의 30만좌 완판을 기념해 기존 시행중인 급여이체 첫 거래 손님을 위한 이벤트 대상을 50만명까지 확대했으며, 신규 가입자 중 작년 7월~12월 사이 하나은행으로 급여를 받았던 이력이 없고 올해 급여를 처음 받는 손님에게 매달 5000원 상당의 생활쿠폰을 최대 12회까지 제공한다.생활쿠폰의 종류는 총 11가지로, 대출 이용 손님을 위한 대출이자 캐시백 쿠폰과 네이버포인트, TVING, 커피, 편의점, 배달앱 쿠폰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월 급여실적이 있다면 매월 1일 이후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 접속해 11종의 생활쿠폰 중 원하는 쿠폰을 선택하여 받을 수 있다.하나은행 리테일사업본부 관계자는 “많은 고민을 통해 출시한 달달 하나 통장이 손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예상보다 빨리 완판되었고, 이번 20만좌를 추가 판매하기로 한 만큼 더 많은 손님들이 이 상품과 이벤트를 통해 혜택을 받으시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손님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더 좋은 혜택을 드리기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하나카드는 지난 3일 달달 하나 통장과 협업한 달달 하나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달달 하나 체크카드는 달달 하나 통장과 함께 생활 밀착 영역 맞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하여 편의점, 배달앱, 커피전문점, 간편결제, 구독서비스 등 직장인의 주요 소비처 위주로 최대 10%의 하나머니 적립 혜택이 제공되고, 지난달 이용실적에 따라서 최대 3만원까지 적립 받을 수 있다.이외에도 하나은행은 달달 하나 통장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나은행 대표모델인 안유진이 출연하는 메이킹필름과 영상광고를 유튜브에 공개하는 한편, 지하철 보드, 버스 랩핑, 본점 전광판 등을 통해 홍보 중이다. 지난 7월에는 팝업스토어의 성지인 성수동에서 ‘달달팩토리’를 오픈해 MZ세대 손님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도 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9-04 14:24 김동욱기자

이복현 금감원장, ‘대출 절벽’ 우려에 “실수요자는 제약 없어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4일 “갭투자 등 투기수요 대출에 대한 관리 강화는 바람직하지만, 대출 실수요까지 제약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해달라”고 금융권에 당부했다.이복현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금감원이 개최한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개인 고객 6명과 은행 영업점 직원 2명, 부동산 시장 전문가 4명, 금융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 원장은 최근 가계대출 관리 강화와 관련해 “은행 대출심사 강화 조치 이전에 대출 신청을 접수했거나 계약을 체결한 경우 고객신뢰 보호 차원에서 예외 인정이 필요하다”며 “은행권 관리강화 조치 전 대출상담 및 신청이 있었거나, 주택 거래가 확인된 차주의 경우 고객과의 신뢰 차원에서 정당한 기대를 최대한 보호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최근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가계대출 축소를 위한 극약처방을 쏟아내는 가운데 이미 주택 계약을 마쳤거나 이사를 계획하며 자금 조달을 알아보던 대출실수요자를 보호하겠다는 취지다.이 원장은 은행들이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대출 창구를 아예 닫게 될 것이란 우려와 관련해서는 월평균 약 12조원 규모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환액을 실수요자에게 공급하는 방식의 대출 규모 조절을 제시했다.금감원은 앞서 은행이 연초에 세운 경영계획 대비 가계대출 실적이 과도할 경우 페널티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규모는 이미 각 은행의 경영계획 수준을 훌쩍 넘어선 상황이다.이 원장은 “전 은행권에서 발생하는 주담대 상환액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대출 규모를 관리하면서도 실수요자에 대한 신규 자금도 충분히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은행권이 대출 한도를 줄이면서 나타날 수 있는 2금융권 풍선효과 우려와 관련해서는 “은행권뿐 아니라 보험·중소금융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해 관리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금감원은 금융회사 간 쏠림 현상 방지를 위한 보험·상호금융권 주담대 일일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 중이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9-04 11:23 김동욱기자

신한금융그룹, 추석맞이 온누리상품권 100억원 지역사회 기부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추석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100억원을 구매해 지역사회에 기부한다.신한금융그룹은 추석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100억원을 구매해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신한금융은 정부의 내수 진작 정책에 부응하고 전국의 전통시장 및 인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이번 온누리상품권 구매 및 기부를 기획했다.이와 더불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구매한 온누리상품권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독거노인, 결식아동, 자립지원 청년 등 우리 주변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해 온기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이번 온누리상품권 지원 사업은 단순 기부금 전달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위기에 처한 전통시장에서의 소비 촉진과 함께 취약계층을 동시에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상생 모델을 마련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이번 온누리상품권 기부를 통해 추석을 맞아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의 소상공인 및 우리 주변 취약계층 모두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며, “신한금융은 상생의 가치 추구를 통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 받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9-04 11:09 김동욱기자

신한금융, 그룹 AI 관리 체계 ‘AI 거버넌스’ 구축 시작

신한금융그룹은 그룹 내 AI 활용 범위 확산에 따른 AI 분야 내부통제 체계 강화를 위해 그룹의 ‘AI 거버넌스’ 구축을 시작한다.신한금융그룹은 그룹 내 AI 활용 범위 확산에 따른 AI 분야 내부통제 체계 강화를 위해 그룹의 ‘AI 거버넌스’ 구축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AI 거버넌스’는 금융회사가 고객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AI 활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법적, 사회적 잠재 위험 요인을 식별해 사건, 사고로 확대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관리 체계를 말한다.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 금융권 AI 협의회를 발족해 생성형 AI 윤리지침 제정을논의하고 있으며 지난달 13일에는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관련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다.신한금융은 이에 대한 발빠른 대응을 위해 ▲AI 윤리원칙 ▲조직별 역할 정의 ▲관련 내규 및 업무매뉴얼 작성 ▲위험관리방안 수립 등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그룹의 ‘AI 거버넌스’ 구축을 시작했다.지주회사가 먼저 전 그룹사가 준수해야 할 윤리원칙 및 각종 기준을 정의하고, 각 그룹사는 AI 기술 개발 및 운영 등 전 단계에서의 위험 식별 및 통제 방안을 담은 내규 및 매뉴얼을 마련해 이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구축할 예정이다.지주회사는 올해 10월 말을 목표로 그룹 표준을 수립하고, 은행, 카드, 증권은 올 연말, 라이프는 내년 1분기까지 각각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수립된 그룹의 ‘AI 거버넌스’는 향후 AI 활용 범위의 확대에 따라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신한금융 관계자는 “최근 금융업계에서 AI 활용이 더욱 활발해짐으로써 생성형 AI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신한금융은 ‘그룹 AI 거버넌스’의 선제적인 구축을 통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9-04 09:09 김동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