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기자

편집부 기자

bora6693@viva100.com

공정위, 대유신소재 등 납품대금 미지급한 자동차 부품업체 적발

하도급대금을 상습적으로 지급하지 않은 자동차 부품업체가 공정위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자동차 부품 제조를 위탁한 후 하도급대금을 장기간 반복적으로 지급하지 않은 4개 업체를 적발해 과징금 총 6억1700만원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대유신소재, ㈜세동은 수급사업자들에게 자동차 부품 등을 제조 위탁한 후 대금 일부를 어음으로 지급하면서 만기일 초과에 따른 어음 할인료를 지급하지 않았다.어음의 만기일이 납품일로부터 60일을 초과하면 초과 기간에 대해 어음 할인료(7.5%)를 지급해야 한다. 이들 업체가 미지급한 금액은 각각 2억4546만원, 3억6895만원이다.또 ㈜대유신소재, 동원금속㈜, 엔브이에이치코리아㈜의 어음대체결제 수수료 미지급 행위도 적발됐다. 이들 업체는 수급사업자에 하도급 대금 일부를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로 지급하면서 발생한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았다.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은 납품업체가 이를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고, 채권 만기일에 원사업자가 결제하는 방식이다. 초과 기간에 대해서는 원사업자가 공정위가 고시한 이자율(7%)에 따른 수수료를 지급해야 한다.이밖에도 ㈜대유신소재는 납품업체 하도급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세동은 하도급대금 지연이자를 미지급했다.해당 업체들은 사건 조사 과정에서 수급사업자에게 지급하지 않은 하도급대금과 지연지급에 따른 지연이자를 전부 지급해 위반 행위를 자진 시정했다.이유태 공정위 제조하도급개선과장은 “하도급대금 지급 관련 법 위반 행위를 신속하게 자진시정 하도록 유도하고, 자진시정을 하지 않거나 법 위반 정도가 중대한 경우는 엄정한 조치를 통해 중소 하도급 업체의 자금난 해소 및 경영 안정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11 12:00 김보라 기자

공정위, 휴대전화 단말기 보험 실태조사… 고객 선택권 제한·약관 불공정

공정위가 휴대전화 단말기 보험상품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공정위는 휴대전화보험 시장현황과 소비자 피해 발생 여부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공정위가 실태조사에 나선 배경에는 지난해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도입이후 소비자들의 단말기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고가의 스마트폰 분실과 파손에 대비해 보험에 드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통신사별로 가입 가능한 보험사가 많지 않아 고객들의 선택이 제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휴대전화보험 가입자 수는 올 들어 7월 말까지 577만9000 명으로, 작년 전체 가입자 수(602만3000 명)에 근접할 정도로 증가했다. 하지만 통신사별로 단말기 보험 가입이 가능한 보험사는 한 두 곳에 불과한 실정이다.일례로 LG유플러스 가입자의 휴대전화보험 계약은 KB손해보험(옛 LIG손해보험)이 독점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 KT는 현대해상과 동부화재가 도맡고 있다.이 때문에 소비자 선택권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지적이 나온다.더욱이 보험 약관도 소비자에게 불리한 내용 투성이라는 주장이 제기된다.휴대전화보험 보상기준은 대부분 실거래가가 아닌 출고가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휴대전화는 대체 신상품이 나오면 금방 구형이 돼 제품가치가 급격히 떨어지는 데도 이동통신사는 무조건 첫 출고가격을 보상기준으로 삼는다.이로 인해 보험 가입 시점에서 수개월만 지나면 이통사가 요구하는 수십만원의 고객분담금을 내고 구형 단말기를 보상받는 것보다 본인이 직접 새 전화기를 사는 게 나은 경우도 비일비재하다.이런 시장 구조 속에서 손해보험사들은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휴대전화보험으로 손보사들이 올린 수익은 지난해 1110억원에 달했다.공정위 관계자는 “관련 자료를 확보해 분석한 뒤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11 10:58 김보라 기자

1인 가구 증가·셀프 인테리어… 홈퍼니싱 상품 매출 '好好'

(사진제공=롯데마트)1인 가구 증가로 홈퍼니싱(Home furnishing) 관련 상품들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홈퍼니싱이란 집(Home)과 단장하는(Furnishing)의 합성어로 가구를 비롯한 인테리어소품, 벽지, 침구 등으로 집안을 꾸미는 것을 의미한다.1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1~9월) 가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1% 늘었다. 같은 기간 조명기구는 13.0%, 벽지와 카페트는 2~3배(벽지 145.3%, 카페트 205% 신장) 이상 신장했다.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1차 원인은 혼자 사는 가구가 늘어나며 전체 가구수의 증가를 가져왔기 때문으로 마트는 해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0년의 1인 가구수는 222만명에서 2010년 414만명으로 80% 이상(86.5%)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가구수도 1431만 가구에서 1734만 가구로 20% 가량(21.2%) 증가했다.또 방·콕(방에 콕 박혀 지냄),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집에서 휴가를 보내다) 등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편안 휴식을 찾는 현대인들에게 ‘집’에 대한 의미가 더욱 소중해진 점도 홈퍼니싱 시장의 성장에 한몫했다. 이케아(IKEA)·자라홈 등 해외 브랜드들의 국내 진출 소식 역시 국내 소비자들로 하여금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한 것으로 보인다.문영표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집은 더 이상 머무르는 곳이 아닌 라이프 스타일을 표현하는 생활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며, “셀프 인테리어를 취미로 하는 소비자들도 늘어나는 만큼 홈퍼니싱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롯데마트는 지난 4월 광교점을 신규 오픈하며 침구, 수납용품 등의 매장 면적을 기존보다 50% 이상 확대하고 쇼룸을 구성하는 등 홈퍼니싱 역량 강화에 나섰다. 올해 말까지 홈퍼니싱 관련 상품의 품목 수를 기존 3000여개에서 4500여개까지 늘리고 유럽, 미국 등으로 제품 구매선도 다변화할 계획이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11 08:51 김보라 기자

'롯데 면세점 지키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직접 현장 지휘 나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서울 롯데면세점 두 곳(소공점·잠실 월드타워점)을 지키기 위해 직접 현장에서 특허 유치전을 지휘하고 있다. (연합)오는 12월 운영 특허가 만료되는 서울 롯데면세점 두 곳(소공점·잠실 월드타워점)을 지키기 위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그룹 총수임에도 직접 현장에서 특허 유치전을 지휘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두 곳의 연매출이 2조6000억원에 이르는데다 한국 롯데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호텔롯데 이익의 80% 이상이 롯데면세점에서 나오기 때문에 회장이라고 앉아서 보고만 받기에는 절박한 상황이다.9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오는 12일 오전 인천 운서동 롯데면세점 통합물류센터에서 언론 간담회를 열고 롯데면세점의 ‘상생 2020’ 비전을 직접 선포할 예정이다.이 계획의 요점은 향후 5년 동안 롯데면세점이 사회공헌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차원에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막대한 투자에 나서겠다는 것이다.신 회장의 비전 선포 이후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면세 물류’ 경쟁력의 상징인 인천통합물류센터를 배경으로 서울 롯데면세점 두 곳의 특허 재승인을 위해 마련한 전략들을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신 회장은 앞서 지난달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작심한 듯 “롯데면세점은 가장 경쟁력 있는 서비스 업체로 서비스업의 삼성전자라고 생각한다”며 “특혜를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면세점은 쉽게 돈 벌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 국민의 지지와 응원이 필요하다.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역설했다. 누가 봐도 롯데면세점 재승인을 염두에 둔 ‘호소성’ 발언이었다.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는 지난 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신동빈) 회장에게 수시로 (면세점 사업 관련) 보고한다”며 “과거 한국방문위원장을 맡았을 당시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처음 기획해 추진할만큼 관광산업에 애정이 많은 회장은 보고할 때마다 ‘면세점 사업을 통해 관광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한다’고 강조한다”고 전했다.이처럼 면세점 특허 유치에 대한 신 회장의 지대한 관심과 활발한 대외 활동은 지난 7월 호텔신라가 현대산업개발과 함께 서울시내 신규 면세점 특허를 따낼 당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행보와 비슷하다.이 사장은 7월 9일 영종도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서울시내 면세점 후보 기업 PT(프레젠테이션) 장소에 떡 상자를 직접 들고 나타나 PT를 앞둔 HDC신라면세점(호텔신라·현대산업개발 합작사) 공동 대표 양창훈 아이파크몰 사장·한인규 호텔신라 부사장·차정호 부사장(호텔신라 면세사업본부장) 등을 격려했다.아울러 이 시장은 6월 30일 중국 베이징에서 8시간 동안 쉬지 않고 중국 주요 여행사와 외교부(外交部) 등을 만나 ‘한국 관광 유치’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면세점 담당 계열사와의 관계를 고려할 때 신동빈 회장의 활동이 오히려 더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부진 사장은 면세점 사업 주체인 호텔신라의 대표이지만, 신 회장의 경우 그룹의 총수임에도 한 계열사인 롯데면세점의 유치전에 직접 나선다는 것은 그만큼 롯데면세점 수성(守城)이 롯데그룹 입장에서 절박하고도 중요하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09 12:55 김보라 기자

아웃도어 계절…외출복 수명 늘리는 '옷 관리법'

LG 트롬 스타일러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가을철에 접어들었다. 쾌청한 날씨로 야외활동이 잦아지며 의류 관리법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가을·겨울철 옷들은 봄·여름철 옷들에 비해 옷감이 두껍고 재질도 고급인 경우가 많아 잘못 관리하면 수명이 단축돼 애지중지하던 옷을 금방 버려야 하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 가을·겨울철 외출복 수명을 늘리는 ‘옷 건강’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등산복·골프웨어 등 기능성의류 “드라이클리닝 NO! 전용 세제만 사용하세요”비싼 옷을 잘 관리하겠다는 생각에 등산복이나 골프웨어 등과 같은 기능성 의류를 드라이클리닝 맡기는 것은 금물이다. 기름으로 옷의 오염을 제거하는 드라이클리닝은 겉감이 젖는 것을 방지해주는 발수력 등과 같은 기능성을 손상시키기 쉽기 때문이다.이러한 기능성 의류들은 지퍼와 단추 등을 모두 잠근 상태에서 약 25~30도 정도의 미온수에 전용 중성세제를 사용해 다른 옷들과 따로 세탁해야 한다. 표백제나 섬유유연제 역시 옷감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세탁이 끝나면 비틀어 짜지 않고 탈수코스로 물기만 제거한 후 옷걸이에 걸어 그늘에서 말리면 된다.야외활동이 잦고 매번 신경 써서 외출복을 관리하기 부담스럽다면 의류관리기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LG전자의 트롬 스타일러는 옷을 걸어 넣어두기만 하면 알아서 세균과 미세먼지를 제거해주기 때문에 즐겨 입는 외출복을 매번 세탁하지 않고도 청결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탑재된 무빙 헹거가 1분에 200회에 걸쳐 옷을 좌우로 흔들어 미세먼지를 분리시키고 미세한 스팀을 이용해 분리된 미세먼지에 수분 입자를 입혀 바닥으로 떨어트려준다. 밖에서 묻어온 냄새나 생활구김을 줄이고 건조기능으로 습기까지 제거해 각종 기능성 의류를 관리하기에 더욱 편리하다.◇포근한 니트나 모피 의류 “습기는 바로 제거, 통풍 잘되는 곳에 보관하세요”가을, 겨울철 패션 의류로 인기가 많은 니트나 모피 의류는 보기에 세련되고 화려한 멋이 있지만 그만큼 고가인데다 관리하기도 까다롭다. 모피는 습기에 노출되면 딱딱하게 굳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젖었을 경우 재빨리 마른 수건으로 닦고 그늘에서 건조해야 한다. 옷을 아낄 심산으로 세탁소에서 주는 비닐 등에 씌워 보관하면 오히려 곰팡이나 벌레 등에 손상되기 쉬우므로 통풍이 잘되는 옷장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LG전자의 트롬 스타일러를 사용하면 울 니트 옷감의 섬유 한올한올을 풍성하게 살려주는 관리가 가능하다. 의류에 남아있는 물기를 빨아들이는 저온 건조 기술로 옷감의 수축이나 변형을 방지해 새 옷과 같은 보송보송한 느낌을 살려준다. 모피 가죽 역시 모피 관리 코스를 통해 먼지, 습기, 오염을 제거하여 곰팡이와 냄새를 없앨 수 있고 모피 본연의 볼륨감까지 되살리는 효과를 볼 수 있다.◇가죽 소재 구두나 신발 “사전관리가 중요, 방수 스프레이로 미리 관리하세요”가을, 겨울철 관리해야 하는 의류는 비단 ‘입는’ 것뿐만이 아니다. 매일 신는 신발도 신경 써 관리해야 오랫동안 잘 신을 수 있다. 특히 F/W 패션 아이템으로 빠짐 없이 등장하는 가죽구두는 운동화처럼 박박 문질러 세척하기 어려우므로 예방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가장 쉽고 효율적인 방법은 방수 스프레이를 뿌려주는 것이다. 가죽 전체에 방수 스프레이를 뿌리면 수분에 노출되어도 젖지 않아 갑작스러운 비나 눈을 만나도 안심할 수 있다. 부득이 구두가 젖었다면 마른 수건으로 가볍게 물기를 제거 후 신발 안에 신문지 등을 삽입해 완전히 건조시켜야 한다. 이후 전용 클리너로 닦고 영양크림을 발라 가죽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두면 아끼는 신발을 좀 더 오래 신을 수 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09 11:37 김보라 기자

"숨은 보석 찾았다" 장업계 '역주행' 화장품 주목

에코소울 키스버튼 립스 매트언제부턴가 ‘역주행’이라는 단어를 여기저기서 심심치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원래 ‘역주행’의 의미는 ‘달리는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달리는 것’을 뜻하지만, 최근 그 의미는 뒤늦은 ‘열풍’으로 통한다.이전에는 소비자 관심 순위에서 밀렸던 제품이 갑자기 인기를 끌며 ‘열풍’을 일으키는 현상은 뷰티업계에서도 예외 없이 등장했다. 뛰어난 제품력으로 자발적인 입소문을 통해 ‘역주행’을 일으키며 품귀 제품으로 등극하는 것이 눈에 띄기 시작한 것. 특히 올해는 마르살라 메이크업이 트랜드로 떠오르며 마르살라 컬러 제품들의 잇따른 ‘품절대란’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더샘의 ‘에코소울 키스버튼 립스 매트’는 사용할 만큼 버튼을 클릭해 사용하는 신개념 사용법의 매트타입 립스틱이다. 식물성 에센셜 오일 성분이 보호막을 형성하여 입술을 촉촉하게 가꾸어주고, 겉은 번들거림 없이 파우더리하게 마무리되크리미 틴트 컬러밤 인텐스 16호 벨벳레드어 풍성한 컬러감을 연출해준다.총 6종의 다양한 컬러 중 올해 ‘마르살라’ 컬러가 트랜드로 떠오르며, 시크하고 고혹적인 브라운 레드 색상의 ‘06 쌉싸름한 초콜릿’이 인기를 끌고 있다. 1차 물량 품절 이후 2차 물량이 입고 되자마자 또 한번 품절이 임박한 상태로 여전히 소비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마몽드의 ‘크리미틴트 컬러밤 인텐스’는 벨벳처럼 부드러운 크레용 타입 립 펜슬이다. 2014년 9월 출시된 제품이지만 최근 ‘16호 벨벳 레드’가 SNS상의 입소문을 통해 일부 매장에서 품절되는 등 높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9월1~14일 동안의 판매량이 7700개로 전년대비 수량이 290% 증가했다. 누적 판매량 6만 5000개, 누적 판매 금액 약 6억원을 돌파했다.레어어스 모공 관리 클렌저키엘의 ‘레어 어스 모공 관리 클렌저’는 모공과 블랙헤드 관리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아마존 화이트 클레이를 함유하고 있어 넓어진 모공의 원인 중 하나인 과잉 피지와 각질을 깨끗하게 클렌징해준다.최근 뷰티 프로그램에 출연한 일반인 뷰티 멘토가 모공 하나 보이지 않는 매끈한 피부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모공 관리 아이템 중 하나로 소개해 고객들의 문의가 빗발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9개월치 물량을 한 달 만에 완판하는 기록을 세우며 전국 매장에서 품절 사태를 빚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09 10:51 김보라 기자

'롯데家' 경영권 소송전 5년 이상 갈수도… 신동빈 행보에 제동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법적 ‘소송’ 카드를 꺼내 들면서 반격 행보에 나섰다. 신 회장의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승리로 일단락되는 듯했던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 코퍼레이션 회장) 측이 8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양윤모 기자 yym@viva100.com)◇신동주 아버지는 내 편… “소송 100% 승리”신 전 부회장은 8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부친 신격호 총괄회장의 위임을 받아 한·일 양국에서 신 회장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신 전 부회장은 부인 조은주 여사가 대독한 발표문에서 신동주 전 부회장은 이미 이날 오전 한국 법원에 호텔롯데와 롯데호텔부산을 상대로 이사해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또 신격호 총괄회장 역시 일본 법원에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해임에 대한 무효 소송을 이미 제기했다고 덧붙였다.신 전 부회장측의 법률자문과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김수창 변호사는 “신 총괄회장으로부터 신동주가 받은 위임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서 모든 법률행위 사실행위, 모든 대리 행위를 다 할 수 있는 포괄적 위임장”이라며 “저희가 지금 일본 한국의 소송 말씀 드렸는데 당연히 저희는 100% 이긴다”고 강조했다.◇도 넘은 신동주…“경영권 문제 없다”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반격에 롯데그룹은 이미 예상했던 일이라며 경영권에는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아직까지 신동빈 회장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다만 신 회장이 대국민사과를 통해 불투명한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한 것이 암초를 만나 자칫 급브레이크가 걸릴 판이다신 회장은 신 전 부회장의 기자회견 도중인 오전 11시38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달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본으로 떠난 뒤 20여 일만의 귀국이다. 이날 신 회장은 입을 닫고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롯데그룹은 “국민 여러분의 우려와 상심을 크게 샀던 경영권 분쟁 논란이 정리되어 가는 시점에 또 다른 걱정을 끼쳐드려 안타깝다”며 “더구나 고령으로 건강이 좋지 않으신 총괄회장을 자신들 주장의 수단으로 또 다시 내세우는 상황은 도를 넘은 지나친 행위”이라고 말했다.이어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소송제기는 이미 예견 되었던 일”이라며 “신동빈 회장의 한·일 롯데그룹 경영권에 대한 사항은 상법상 절차에 따라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을 통해 적법하게 결정된 사안이며 소송이 현재 상황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경영권 분쟁 장기화… 신동빈 행보에 부담재계에서는 신 전 부회장이 법적 소송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면서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상당 기간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제기한 소송이 일본과 한국에서 최종 법적 결과가 나오기 까지 짧게는 1~2년 길게는 5~6년이 걸릴 수도 있다는 게 법조계 관계자들의 말이다.문제는 이처럼 양측의 지루한 법정 싸움이 현재 경영권을 장악한 신동빈 회장의 행보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실제로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동주 부회장은 중국사업의 적자를 이유로 롯데쇼핑의 회계장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이처럼 신 부회장 측이 이처럼 경영상의 실수를 일일이 문제 삼을 경우 그동안 MA를 통해 그룹의 덩치를 키워 온 신 회장의 광폭행보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08 18:49 김보라 기자

"아버지의 이름으로…" 롯데, 결국 소송전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양윤모 기자 yym@viva100.com)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제2라운드에 돌입했다. 지난달 17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국정감사에 출석해 분쟁 재발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했지만 한달도 지나지 않아 경영권 분쟁이 재발한 것.신 전 부회장은 8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전 한국 법원에 호텔롯데와 롯데호텔부산을 상대로 이사해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또 신격호 총괄회장 역시 일본 법원에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해임에 대한 무효 소송을 이미 제기했다고 덧붙였다.신 전 부회장은 또 신 총괄회장과 함께 롯데쇼핑을 상대로 한 회계장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도 제기했다고 밝혔다.신 전 부회장 측은 이와 관련 “롯데그룹 대주주로서 경영 감시권을 발동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신 전 부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소송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즉각적인 원대복귀 및 명예회복 ,불법적인 결정을 한 임원들의 전원사퇴 등이 목표”라면서 “목표를 달성하면 경영 투명성 제고 등 롯데그룹 개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신 전 부회장은 “동생 신동빈은 지나친 욕심으로 아버지인 총괄회장의 롯데홀딩스 대표권과 회장직을 불법으로 탈취했다”며 “이는 그룹의 창업주이자 70년간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 온 최고경영자를 일방적으로 내쫓은 인륜에도 크게 어긋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신 전 부회장이 신설한 SDJ 코퍼레이션스의 민유성 고문은 이날 기자회견에 배석해 “광윤사가 일본 롯데홀딩스의 실제적인 경제적 콘트롤 타워”라며 “광윤사 지분을 38.8% 가진 신동빈 회장이 지분 50.0%를 가진 신동주 전 부회장을 한·일 계열사 모든 등기이사직에서 일방적으로 해임한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민 고문은 또한 한국 롯데의 지주사격인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을 경제적 가치로 따졌을 때 “실제 경제적 주주는 신동주 36.6%(지분), 신동빈 29.1%, 신격호 8.4%” 순이라고 주장했다.신격호 총괄회장이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과 관련된 포괄적 권한을 신동주 전 부회장에게 넘긴다는 내용의 위임장에 서명하고 있다.(SDJ코퍼레이션 제공)민 고문은 신동빈 회장이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 롯데 경영권 분쟁이 끝났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일본과 한국을 확실히 잡았고 더 이상의 공격은 없을 것이다라는 건데 개인적으로는 매우 잘못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신동주 전 부회장이 대주주 자격으로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은 끝을 알 수 없는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한편 이날 신 전 부회장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롯데그룹은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소송제기는 이미 예견 되었던 일”이라며 “신동빈 회장의 한·일 롯데그룹 경영권에 대한 사항은 상법상 절차에 따라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을 통해 적법하게 결정된 사안이며 소송이 현재 상황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08 18:41 김보라 기자

롯데 경영권 분쟁 2라운드…롯데그룹 "경영권 흔들리지 않는다"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밀려난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롯데홀딩스 이사회를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롯데그룹이 입장을 밝혔다.롯데그룹은 8일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와 상심을 크게 샀던 경영권 분쟁 논란이 정리되어 가는 시점에 또 다른 걱정을 끼쳐드려 안타깝다”며 “더구나 고령으로 건강이 좋지 않으신 총괄회장을 자신들 주장의 수단으로 또 다시 내세우는 상황은 도를 넘은 지나친 행위”이라고 말했다.롯데그룹은 경영권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롯데 측은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소송제기는 이미 예견 되었던 일”이라며 “신동빈 회장의 한ㆍ일롯데그룹 경영권에 대한 사항은 상법상 절차에 따라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을 통해 적법하게 결정된 사안임. 소송이 현재 상황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광윤사의 지분을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50%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지난 9월17일 국정감사에서도 알려진 내용”이라면서도 “광윤사는 일본롯데홀딩스의 지분 약 28% 정도만 보유하고 있어, 현재의 일본롯데홀딩스 및 한ㆍ일롯데그룹의 경영권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함. 이는 지난 8월17일 일본롯데홀딩스의 주주총회를 통해 이미 확인 된 바 있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신격호 총괄회장님의 소송 참여 경위와 법리적 판단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지난 7월과 8월에 있었던 해임지시서, 녹취록, 동영상 공개 등의 상황에서도 드러났듯이 진정한 의사에 따른 것인지 의심된다”고 덧붙였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08 12:26 김보라 기자

[2보] 신동주 전 부회장 “신동빈·롯데홀딩스 이사회 상대로 소송 제기”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연합뉴스)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이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및 롯데홀딩스 이사회 임원들을 상대로 법적 소송에 나선다. 지난 7월 28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롯데홀딩스 이사 6명이 신 총괄회장을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및 회장직에서 해임한 결정이 불법적으로 이뤄졌다는 이유다.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8일 오전 11시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마련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롯데의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친필서명 위임장을 공개하며, 한국과 일본에서 롯데홀딩스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신격호 총괄회장은 일본 법원에 신격호 총괄회장의 롯데홀딩스 대표권 및 회장직 해임에 대한 무효소승을 이미 제기했다. 소송의 배경과 목적은 롯데홀딩스 이사회의 긴급 이사회 소집 절차에 흠결이 있기 때문이며, 이에 따라 불법적이고 일방적인 이사회 결의를 무효화하기 위함이다.또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9일 오전 한국 법원에 호텔롯데와 롯데호텔부산을 상대로 이사 해임에 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으며,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과 함께 롯데쇼핑을 상대로 한 회계장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도 했다.신격호 총괄회장은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에게 일본에서 자신을 대표이사 및 회장직에서 해임한 사실과 관련한 불법적인 행위를 시정하기 위해 필요한 일체의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 및 이에 필요한 일체의 행위, 자신을 대리해 한국 및 일본의 롯데그룹 회사들에 대해 회계장부 열람 등사청구 등 회사의 비리를 밝히기 위해 필요한 일체의 법적 조치 및 이에 필요한 일체의 행위 등에 대해 위임했다.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법적 소송에 나서는 이유는 지난 7월 28일 일어난 롯데홀딩스 이사회 결의가 불법적이고 일방적이었다는 점 외에도 롯데홀딩스의 지분 28.1%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서 광윤사의 주주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기자회견에서 밝혀진 광윤사 지분구조에서 신동주 전 부회장의 지분은 50%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38.8%보다 앞서 있다. 광윤사는 호텔롯데 지분 5.5%를 갖고 있으며,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 55.8%도 소유하고 있다.호텔롯데의 최대주주인 롯데홀딩스 지분 구조도 때 신동주 전 부회장이 36.6%,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9.1%, 신격호 총괄 회장이 8.4%, 가족 및 장학재단 등이 25.9%를 갖고 있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롯데 전체 소유지분이 신동주 전 부회장보다 낮은 상태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 홀딩스의 대표이사이자 회장이며,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을 해임시켰다는 의미이다. 이는 또한 경영권 쟁취 과정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적법성은 물론, 정당성에서도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08 11:09 김보라 기자

[전문] 신동주 전 부회장 “동생 신동빈, 회장직 불법적으로 탈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8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 2층에서 긴급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다음은 발표문 전문이다.안녕하십니까?저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남 신동주입니다. 먼저 가족간의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 깊이 사죄드립니다. 저는 오늘 지난 수개월 간 롯데그룹 내부에서 진행돼 온 상황에 대한 저의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오래 전부터 장남인 저와 차남인 신동빈의 그룹 내 역할을 나누고, 향후 분쟁의 여지를 없애기 위해 광윤사 및 롯데홀딩스 지분 소유를 적절히 분배했습니다. 그러나 동생인 신동빈은 지나친 욕심으로 아버지인 총괄회장의 롯데홀딩스 대표권과 회장직을 불법적으로 탈취했습니다. 이는 그룹의 차업주이자 70년간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온 최고경영자를 일방적으로 내쫓은 인륜에도 크게 어긋난 행동입니다. 이에 총괄회장은 격노하고 또한 매우 상심해 총괄회장 본인의 즉각적인 원상복귀와 동생을 포함한 관련자들의 처벌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총괄회장은 저에게 친필서명위임장을 주시면서 법적조치 등을 포함한 일체의 행위를 위임했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소송을 포함한 여러 필요한 조치를 시작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제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첫째, 총괄회장의 즉각적인 원대복귀 및 명예회복, 둘째 불법적인 결정을 한 임원들의 전원사퇴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면 저는 총괄회장을 설득해 롯데그룹의 개혁을 다음과 같이 이루고자 합니다.첫째, 그룹경영의 투명성제고둘째, 조직의 개방화로 내부역량 극대화 셋째, 글로벌 스탠다드로 세계시장 진출 넷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이렇게 변화된 롯데그룹은 우리나라 젊은이들과 기업들에게 도전할 더 큰 꿈과 성장의 터전을 마련해줄 것입니다.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과 롯데그룹 가족들에게 심려끼쳐드린 점 깊이 사죄드립니다. 저는 앞서 말씀드린 문제들의 조속한 해결을 통해 앞으로 롯데그룹이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한층 더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신동주 대독 아내 조은주정리=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08 11:00 김보라 기자

카오리온, 뉴욕 맨하탄 팝업 스토어 성료

(사진제공=카오리온)모공케어 전문 브랜드 카오리온은 지난 1일 미국 뉴욕 맨하탄에서 팝업 스토어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미국 세포라 입점과 함께 미국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카오리온의 제품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진행됐으며 나아가 K-뷰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기 기회가 되었다고 카오리온은 설명했다.행사장 내부에는 카오리온의 베스트 제품을 비롯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마이너스 뷰티와 장인정신,적통적인 브랜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연출로 미국 소비자들의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또한 K-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써 행사장을 한국의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해 한국의 미를 새롭게 소개했다.뉴욕 맨하탄 팝업 스토에에 방문한 소비자들은 모공케어 전문 브랜드인 카오리온의 모공팩으로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고 우수한 품질에 감탄하는 등 카오리온의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것이 카오리온 측의 설명이다.카오리온 미국지사 담당자는 “카오리온의 20년 기술력을 바탕으로 피부에 유해한 화학성분을 배제하고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진 합리적이고 우수한 제품이 미국에서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며 “피부에 자극은 줄이고 본연의 건강함을 찾는 브랜드의 철학이 성분과 제품력을 중요시하는 합리적인 미국 소비자에게 어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07 19:05 김보라 기자

[위기의 대한민국, 탈출구를 찾아라] 쪼들리는 가계도 내수 '발목'

# 지난해 결혼한 직장인 김 씨는(남·32)는 벌써부터 답답하다. 여기저기서 전세값이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초 전세 만기가 돌아오기 때문이다. 주인집이 전세금을 올려달라거나 월세로 전환 요구하면 빚을 내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야 할 처지에 놓일 수도 있다고 김 씨는 말했다. 김 씨는 “걱정이 돼 며칠 전 부동산에 가보니 전세는 물량 자체가 없고 월세는 매매만 있더라”며 “월세는 매달 나가는 돈이 부담돼 한편으로 대출로 집을 사야 해야 하나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대한민국 가계가 흔들리고 있다. 장기화된 불황에다 물가 상승, 주거비용 등으로 가계부채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 여기에 고용 불안정 등으로불확실성은 커져 빚에 더 의존하게 되는 악순환에 빠져들고 있다.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2분기 중 가계신용(가계부채) ’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가계신용 규모는 1130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2조2000억원나 증가했다. 1년 전보다는 94조6000억원 늘었다. 이는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2년 4분기 이후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이며 증가폭도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빚 폭탄을 떠안은 가구도 해마다 증가 속도도 매우 가파르다. 부실위험가구는 지난해 말 기준 금융부채를 보유한 가구의 10.3%에 해당하는 112만2000가구로 조사됐다. 즉 빚이 있는 가계 10곳 중 1곳은 금리 인상, 주택가격 급락 등의 내·외부 충격이 오면 지급 불능에 빠질 위험이 높았다. 위험가구 비율은 2012년 9.4%, 2013년 10.2%, 지난해 10.3%로 꾸준히 확대됐다.더 심각한 문제는 저소득층에서 빈곤을 벗어나 중산층 이상으로 신분 상승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가난의 대물림이 이어지면서 ‘부익부 빈익빈’의 악순환만 이어지고 있는 것.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실시된 9차년도 한국복지패널 조사결과를 담은 ‘2014년 한국복지패널 기초분석 보고서’ 이전 조사(8차년도 조사)에서 저소득층이었던 사람 중 중산층 혹은 고소득층으로 이동한 사람의 비중, 즉 빈곤탈출률은 22.6%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전문가들은 이 같은 가계부채로 내수 진작의 발목을 잡아 국가경제를 더욱 압박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미국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하면 한국경제가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입장이다.김광석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가계부채 규모는 큰 폭으로 증가하는데 가처분소득 증가세는 둔화하면서 채무상환 능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것이 문제”라면서 “채무 상환 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저소득층이나 영세 자영업자 위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07 18:43 김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