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기자

편집부 기자

bora6693@viva100.com

신동빈 롯데 회장, 한국 핵심 계열사 보유지분 열세

p(사진제공=롯데면세점)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한 가운데 한국 주요 계열사에 대한 신동빈 회장(사진)의 지분이 나머지 가족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한국 롯데그룹 주력 20개 계열사의 신 회장 일가족 보유 지분을 분석한 결과 신동빈 회장의 보유 지분율이 나머지 가족 지분율보다 높은 계열사는 4곳에 불과했다.핵심 계열사인 롯데쇼핑의 경우 신 회장이 13.4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신격호 총괄회장(0.93%)과 부인 서미경씨(0.10%),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13.45%),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0.74%),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0.09%) 등 다른 가족의 보유 지분은 총 15.31%에 달했다.신 회장의 롯데제과 보유 지분도 5.34%로 반대 세력의 보유 지분 13.31%에 턱없이 모자란다.롯데칠성음료의 신 회장 지분율 역시 5.71%로 신 총괄회장(1.30%)과 신동주 전 부회장(2.83%), 신영자 이사장(2.66%)의 보유 지분 합계인 6.79%보다 낮다.롯데푸드 지분율은 신동빈 회장이 1.96%로 나머지 가족(3.38%)을 밑돌고 대홍기획은 가족 중에서 신영자 이사장만 6.24%의 지분을 갖고 있다.신 회장은 20개 계열사 중에서 롯데케미칼(0.30%)과 롯데건설(0.59%), 롯데손해보험(1.35%), 코리아세븐(9.55%) 등 4개사에 대해서만 보유 지분이 우세하다.일본 롯데홀딩스와 그 자회사들이 거의 100%의 지분을 보유중인 호텔롯데는 롯데쇼핑 지분 8.83%를 비롯해 롯데제과 3.21%, 롯데칠성 5.92%, 롯데케미칼 12.68%, 롯데푸드 8.91%, 대홍기획 12.76%, 롯데건설 43.07%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은 순환출자의 핵심인 호텔롯데를 손에 넣어야 대다수 한국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15-10-13 10:48 김보라 기자

롯데마트, ‘가을 와인장터’ 진행…최대 80% 할인

p(사진제공=롯데마트)롯데마트가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역점, 잠실점 등 전국 30개점(롯데 빅마켓 5개점 포함)에서 ‘가을 와인장터’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롯데마트의 가을 와인장터에서는 5000원, 7000원 균일가 와인에서부터 수십만원 대 와인까지 총 700여종, 20만병을 준비했다.대표적인 품목으로 기존 45만원에 판매되던 ‘알마비바(750ml)’를 17만원(12병 한정)에, 기존 35만원에 판매되던 ‘샤또 린치바쥬(750ml)’를 20만원(12병 한정)에, 기존 13만9000원에 판매되던 ‘샤또 사미옹(750ml)’을 6만9000원(360병 한정)에 판매한다.레이블이나 캡실이 약간 손상됐으나 품질에는 문제가 없는 인기 와인도 5000~7000원 균일가에 선보인다. ‘칼로로시 레드/화이트(각 750ml)’를 기존 판매가 1만500원에서 50% 이상 할인한 각 5000원에, ‘트라피체 말벡/까베르네쇼비뇽/쇼비뇽블랑(각 750ml)’ 역시 각 7000원(기존 판매가 2만 3000원)에 판매한다.롯데마트는 이 밖에도 신의 물방울에 나왔던 ‘샤또 지스꾸르 11년산’의 매그넘 사이즈(1.5L)를 18만9000원(8병 한정)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이영은 롯데마트 주류 MD(상품기획자)는 “와인장터는 선물세트용으로 기획한 와인이나 패키지 손상이 있는 와인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기 때문에 와인에 관심 있는 소비자라면 반드시 챙겨야 할 중요 행사가 돼 가는 중”이라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13 10:46 김보라 기자

두산 "면세점 첫해 매출 5000억원 목표…영업익 10% 환원"

“내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한다고 했을 때 첫해 매출은 500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고, 2년차 때는 1조원을 기대하고 있다.”동현수 두산 사장은 12일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두산면세점 사업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야심차게 도전장을 던지 두산은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하면 동대문 두타 빌딩 내에 1만7000㎡ 규모의 면세점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두타 주위에 버스 1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확보했다.두산은 이날 면세점 사업계획을 밝히면서 사회 환원에 포커스를 맞췄다. 면세점 사업에서 발생하는 영업이익의 최소 10%를 순수한 기부금으로만 사회에 환원한다는 방침이다.동 사장은 “영업이익은 첫해 못 낼 수도 있지만 일정 금액을 투입해서라도 사회환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특히 별도 재원을 들여 중소.중견기업 지원, 협력사 지원, 중견면세점 지원 등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또 두산은 K-패션브랜드의 글로벌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전체 브랜드 중 약 40%를 국산 브랜드로 채운다는 복안이다. 두산은 국내 브랜드를 매년 30개 이상 발굴해서 면세점 통한 글로벌 판로 지원한다는 포부다. 그동안 두타가 발굴한 디자이너가 160여 명에 이르는 데서 보듯 계획을 곧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네트워크와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동 사장은 “동대문 상권을 활성화하는 게 우선이다, 한때 20조원까지 형성했던 동대문이 12조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상권은 처져있는데 동대문 근처에 좋은 재료들이 많다”며 “두산타워를 비롯해 밀리오레, 광장시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좋은 재료를 바탕으로 지역상생형 면세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지역 상생형 면세점은 면세점 내 매장과 연계 프로그램에 소상공인과 중소 패션 업체 등을 참여시키는 형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극대화해 동대문 상권을 활성화시켜 상생을 도모하겠다는 뜻이다.이밖에 두산은 신규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특허를 잃은 사업장에서 나오게 되는 인력을 최대한 흡수할 계획이다. 면세사업부 직원 전원 정규직화, 소외·취약 계층 10% 이상 채용, 청년 고용비율 46% 등을 통해 최대한 고용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기존 사업자와 거래하던 협력사와도 최대한 거래를 이어가 비즈니스 손실을 최소화하며 기존 물류사업자의 설비와 시설을 그대로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12 21:01 김보라 기자

오너 경영권 분쟁에 빛바랜 롯데면세점 '상생 2020' 플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2일 인천 중구 운서동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 롯데면세점 제2통합물류센터에서 열린 '롯데면세점 비전2020' 선포식에 참석하며 차에서 내리고 있다.(연합)최근 유통업계의 가장 큰 화제는 서울시내 면세점 전쟁 2라운드다. 올해말 특허가 만료되는 서울시내 면세점 3곳을 손에 넣기 위해 신세계, 두산, SK 등 대기업들이 혈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경영권 분쟁과 독과점 논란에 휩싸인 롯데면세점은 12월 특허가 만료되는 월드점과 소공동 본점을 사수하기 위해 신동빈 회장까지 나서서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면세점은 12일 유통담당 기자들을 인천 중구 운서동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제2 물류창고로 초청해 향후 5년간 1500억원을 사회공헌에 투자하겠다는 ‘상생2020’ 플랜을 밝혔다.이 자리에는 신동빈 회장도 참석했다. 하지만 신 회장을 만난 기자들의 관심은 정작 형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에 쏠렸다.신동빈 회장 역시 이 같은 기자들의 관심을 의식한 듯 당초 예정된 프레젠테이션 참석을 생략하고 인삿말과 함께 경영권 분쟁에 대한 간단한 입장표명만 하고 자리를 떴다.신동빈 회장은 이 자리에서 “경영투명성 제고와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최근 불거진 (경영권 분쟁 관련) 여러 일들은 이런 노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흔들리지 않고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 회장의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신동주 회장은 이날 오후 오는 14일 일본 롯데의 지배구조의 핵심에 있는 광윤사 주주총회를 개최하겠다며 공세의 수위를 높여 롯데면세점의 ‘상생2020플랜’은 빛이 바랬다.이른바 ‘오너 리스크(Owner Risk)’가 기업의 경영에 악영향을 미치는 현장이었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12 18:27 김보라 기자

신동주 "광윤사 주식 50+1주 확보해 반격기회 마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파상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동주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인 광윤사에서 신동빈 회장의 이사직을 박탈하고 자신을 광윤사의 대표로 선임하는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광윤사 정관에 따르면 의결권을 가진 주주의 과반수 출석 및 출석한 주주의 과반수 찬성을 얻으면 주총 안건은 통과된다. 주총에 이어 바로 광윤사 이사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는 신동주 전 부회장의 광윤사 대표 선임이 이뤄진다. 또 신격호 총괄 회장의 광윤사 지분 1주를 신 전 부회장에게 매각하는 거래 승인이 이뤄진다.이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되면 신동주 회장은 지분 과반수(50%+1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광윤사를 독점적으로 경영할 수 있게 된다. 광윤사가 보유한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 28.1%도 신동주 회장의 영향력 아래에 놓이게 된다.이에 대해 롯데그룹은 광윤사가 신동주 회장에게 넘어가도 종업원 지주회(27%)와 관계사(20%) 등의이 신동빈 회장을 지지하고 있어 일본 롯데홀딩스의 경영권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미 지난 8월 17일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회장이 상정한 안건들이 모두 통과됐다”며 “이는 광윤사의 지분과 상관없이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들의 과반수가 신 회장을 지지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남 신동주 회장에 대한 지지가 확인된 상황에서 종업원지주회가 돌아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또 광윤사가 보유한 국내 계열사 지분도 무시할 수 없다. 광윤사는 롯데그룹의 사실상 지주회사인 호텔롯데의 지분 5.45%를 보유하고 있다. 호텔롯데의 지분 5%를 보유한 주주로서 광윤사가 호텔롯데의 기업공개에 제동을 걸거나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다. 최근 호텔롯데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신동빈 회장에게는 큰 부담이다.한편 신동빈 회장은 신동주 측의 소송 등 최근의 사태에 대해 “흔들리지 않고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신 회장은 12일 오전 인천 중구 운서동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제2 물류창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동주 측의 법적 소송은 롯데가 최근 진행하는 기업구조 개선, 경영 투명성 활동 등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흔들리지 않고 정상적인 경영 활동에 전념해 국가 경제에 이바지 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12 18:20 김보라 기자

롯데 "신동빈 회장 광윤사 이사 해임 경영권 영향없어"

p(사진제공=롯데면세점)신동주 SDJ코퍼레이션 대표(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롯데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광윤사 주주총회를 열어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을 이사직에서 해임시키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롯데그룹은 “광윤사 이사에서 해임되더라도 신 회장의 그룹 경영권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주장했다.12일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신동주 대표는 오는 14일 오전 9시30분 광윤사의 주주총회를 열어 동생 신동빈 회장의 이사 해임 안건을 상정한 뒤 통과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신격호 총괄회장 가족들이 대부분의 지분을 보유한 ‘가족회사’ 광윤사에 대한 개인별 지분율은 △신동주 전 부회장 50% △신동빈 회장 38.8% △신격호 총괄회장 0.8% △시게미쓰 하츠코(重光初子·88) 여사(신격호 총괄회장 부인) 10% 등이다.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광윤사 이사직에서 물러나더라도 이미 신 회장이 장악한 한·일 양국 그룹 경영권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는 입장이다.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가 광윤사이긴 하지만 현재 지분 구조상 신 회장 쪽에 유리하다는 의견이다.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미 지난 8월 17일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회장이 상정한 안건들이 모두 통과됐다”며 “이는 광윤사의 지분과 상관없이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들의 과반수가 신 회장을 지지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전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12 16:47 김보라 기자

‘신동주’에 발목 잡힐라…신동빈 ‘면세점 지키기’ 올인

(사진제공=롯데면세점)신동빈 롯데그룹이 회장이 면세점 사업권을 지키기 위해 전면에 나섰다. 형제간 경영권 분쟁에 흔들리지 않고 ‘원톱’으로써 경영을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업계 안팎에선 신동주 전 부회장의 법정소송으로 다시 롯데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되면서 부정적인 여론을 막기 위한 행보가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신동빈 회장은 12일 인천 운서동 롯데면세점 제2통합물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회공헌 혁신 5개년 계획 ‘상생 2020’을 발표하며 “롯데면세점이 향후 5년간 1500억원을 사회공헌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신 회장이 밝힌 ‘상생 2020’의 구체적인 실천으로 △중소 파트너사 동반성장펀드 조성 △중소브랜드 매장 면적 2배로 확장 △중소브랜드 육성 목적의 ‘인큐베이팅관’ 운영 △‘언더 스탠드 에비뉴’ 100여개 조성을 통한 취약계층 자립 지원 △관광 인프라 개선을 골자로 한다.신 회장은 “롯데면세점은 세계 3위로 면세기업으로 성장했고 이는 35년 동안 쉬지 않고 달려온 결과”라며 “앞으로 2020년까지 노력해 서비스업계의 삼성전자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대표로 성장에만 집중하지 않고 사회적 책임 다하려고 한다”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피력했다.이처럼 신 회장은 그룹 총수임에도 직접 현장에서 진두지휘하는 롯데면세점은 현재 상장이 추진되고 있는 실질적 지주회사인 호텔롯데의 핵심 사업이기 때문이다. 특히 신 회장이 약속한 기업구조 개선을 이행하는 데 있어서 중심에 있는 핵심적이다.더욱이 오는 12월로 운영 특허가 만료되는 롯데면세점 소공점·잠실 월드타워점의 연매출이 2조6000억원에 이르는 ‘알짜 매장’이기도 하다. 그만큼 호텔롯데 이익의 80% 이상이 롯데면세점에서 나오기 때문에 회장이라고 앉아서 보고만 받기에는 절박한 상황이다.업계 안팎에선 신동주 전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에 따른 소송을 여론 역풍을 막기 위한 것도 행보라는 의견도 나온다. 지난 8월 반(反) 롯데 정서 확산으로 곤욕을 치른 롯데은 경영권 분쟁이 소송전으로 확대되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돼 버렸다.신 회장은 이날 롯데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일련의 사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경영투명성 제고와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최근 불거진 (경영권 분쟁 관련) 여러 일들은 이런 노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저는 이에 흔들리지 않고 정상적 경영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재계 한 관계자는 “롯데그룹의 두 형제의 법정공방이 길어지면 면세점뿐 아니라 롯데그룹의 전반적인 사업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며 “그만큼 신 회장이 움직이는 것은 면세점 운영권을 지키기 위해 그룹의 오너가 움직이는 것은 그만큼 상황이 유리하지 않다는 점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12 16:08 김보라 기자

신동주, 14일 광윤사 주총 개최… 신동빈 이사직 해임 나선다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부인 조은주 여사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소송계획을 밝히고 있다. (연합)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반격이 시작됐다.SDJ코퍼레이션은 “광윤사의 주주총회가 14일 오전 9시30분 일본 광윤사 담당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개최되며 2가지 안건이 상정된다”고 12일 밝혔다.광윤사 주주총회의 상정될 안건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광윤사 이사직 해임이다. 신동빈 회장의 이사직 해임이 결정된 후, 두 번째로 신동빈 회장을 대신할 새로운 이사 선임이 이뤄질 예정이다.이사직 해임 및 신규 이사 선임은 광윤사 정관에 따라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가진 주주의 과반수 출석 및 출석한 주주의 과반수 찬성을 얻으면 통과된다. 신동주 회장은 현재 광윤사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주총 안건은 신 동주 회장의 뜻대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또 주주총회에 이어 바로 광윤사 이사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는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대표의 광윤사 대표 이사 선임과 신격호 총괄 회장의 광윤사 주식 소유 지분 1주를 신동주 회장에게 매각하는 거래에 대한 승인이 이뤄진다.SDJ코퍼레이션 측은 “광윤사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결정될 사안들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에 대한 절대적 지원을 의미한다”며 “신격호 총괄회장이 광윤사 소유 주식 1주를 신동주 회장에게 매각함으로써, 신동주 회장은 광윤사 지분 50% + 1주를 소유하게 되며,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최대주주로서 광윤사의 주주 권리 행사를 훨씬 더 용이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일각에서 일련의 조치들로 인해 롯데홀딩스나 롯데그룹의 기업가치 훼손 우려를 제기하지만, 이러한 사태의 시작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과욕으로 비롯됐다”며 “신동빈 회장의 과욕으로 발생한 모든 불합리한 부분들을 해소하고, 창업자인 신격호 총괄회장님의 지위를 원위치 시킬 것이며, 기업 가치 훼손 등 이러한 비용에 대한 책임은 모두 신동빈 회장에게 철저하게 물을 방침”이라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12 15:15 김보라 기자

[전문] 신동빈 회장, 상생 2020 발표…"롯데면세점을 서비스업의 삼성전자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2일 인천 중구 운서동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 롯데면세점 통합물류센터에서 열린 '롯데면세점 비전2020 상생2020' 행사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연합)신동빈 회장은 12일 인천 중구 운서동에 있는 롯데면세점 제2통합 물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생2020’ 선언문을 발표했다. 아래는 전문이다.반갑습니다.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입니다.오늘 이 자리에 롯데면세점 ‘상생2020’을 발표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롯데면세점은 세계 3위의 면세 사업자로 성장했습니다.한국 관광 산업 발전과 면세산업 활성화라는 목표를 향해 35년 동안 쉬지 않고 달려온 결과입니다.앞으로 2020년까지 세계 1위를 달성해 ‘서비스업의 삼성전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면세점으로서 성장에만 집중하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상생 2020’을 선언합니다.2020년까지 5년간 1500억원의 상생기금을 바탕으로 창조경제와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겠습니다.롯데면세점이 앞으로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과제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먼저 중소 중견기업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취약 계층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균형있는 관광 인프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마지막으로 일자리 확대에 앞장서겠습니다.롯데면세점은 앞서 말씀드릴 네가지 추진과제를 성실히 이행할 것입니다.저 또한 롯데그룹 회장으로써 롯데면세점의 비전달성을 지원하고 독려하겠습니다.세계 1위 면세점을 향한 롯데면세점의 도전에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여러분께 약속드린 경영투명성 제고와 기업구조 개선을 통한 롯데를 국민 여러분께 사랑 받는 기업으로 만드는 것입니다.최근 불거진 여러 일들은 이러한 롯데의 노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부정적인 여향을 끼칠 뿐입니다.저는 이에 흔들리지 않고 정상적으로 경영활동에 집중하겠습니다.앞으로도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여러분께서도 오늘은 면세점의 비전을 설명 드리는 자리인 만큼, 국내 관광사업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롯데면세점의 향후 계획에 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정리=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12 13:18 김보라 기자

신동빈 회장 "롯데면세점 사회공헌에 5년간 1500억 지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2일 인천 중구 운서동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 롯데면세점 통합물류센터에서 열린 '롯데면세점 비전2020 상생2020' 행사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연합)서울 시내 면세점 수성에 나선 롯데면세점이 향후 5년간 1500억원을 사회공헌에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2일 인천 중구 운서동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연면적 5만439㎡)의 롯데면세점 제2 통합물류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사회공헌 혁신 5개년 계획 ‘상생 2020’을 설명하며 이 같은 의지를 피력했다.‘상생 2020’은 △중소 중견 기업과의 상생 △취약 계층 자립 지원 △관광 인프라 개선 △일자리 확대 등 네 가지 핵심 추진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롯데면세점은 이러한 의지에 따른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중소 파트너사 동반성장펀드 조성, 중소브랜드 매장면적 확대, 인큐베이팅관 도입, 취약계층 자립지원 등을 위해 2020년까지 5년 동안 총 1500억원을 사용하기로 했다.면세점 내 중소브랜드 매장도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한다. 현재 본점과 월드타워점의 중소기업 매장 면적은 각각 1505㎡, 1318㎡이지만 내년 12월까지 각각 2배 정도 확장한 2805㎡와 2975㎡로 넓혀 유통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업체들의 성장을 돕기로 했다.롯데면세점은 또 국내 최초로 중소브랜드 상생 모델인 ‘인큐베이팅관’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인큐베이팅관은 가능성 있는 중소브랜드를 발굴해 면세점 판매는 물론 롯데면세점 해외점 입점 브랜드 홍보 지원 등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육성 프로그램이다.이를 위해 전담조직인 ‘동반성장팀’을 올해 안에 신설할 예정이다. 주요 발굴 대상은 사회적기업, 청년벤처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이며,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 브랜드도 입점을 추진하기로 했다.롯데면세점은 이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국내 중소브랜드가 세계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현재 3600억원 규모인 본점과 월드타워점 내 중소브랜드 매출을 5년 뒤인 2020년에는 4배 가까운 1조3500억원 규모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4개 기업이 특허를 자진 반납할 정도로 경영상황이 어려운 지방 중소 시내면세점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상생활동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롯데면세점은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공간도 조성중이다.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언더 스탠드 에비뉴’는 성동구 서울숲 앞 유휴부지 1200평(3966.94㎡)에 컨테이너 100여개를 활용해 조성된다. 7개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계층의 특성에 맞추어 차별화된 자립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동시에 시민을 위한 열린 문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명동과 잠실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주변 전통시장 및 중소상인들과의 상생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다. 우선 송파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7년까지 18억원 지원 계획을 세웠으며 지역축제 개최,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외국어 간판 제작 지원, 안내 표지판 개선, 전통시장 관광 상품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업계 유일의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롯데면세점은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열린 채용문화 확산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면세 전문가 육성 아카데미를 개설해 청년 및 여성 구직자들의 취업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 장애인 채용전형,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 다문화 가정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회적 배려 대상자 및 경력단절 여성들에 대한 일자리 기회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신동빈 회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면세점으로서 성장에만 집중하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상생 2020을 발표했다”며 “2020년까지 5년간 1500억원의 상생기금을 바탕으로 창조경제와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12 13:14 김보라 기자

빈폴키즈, 팔 늘어나는 ‘가제트 다운’ 출시

(사진제공=삼성물산)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키즈는 12일, 성장기 아이들을 위해 팔 소매부분의 길이 조절이 가능한 가을겨울 시즌 ‘가제트 다운’을 출시했다고 밝혔다.빈폴키즈는 팔의 소매부분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신개념 다운을 연구·개발했다. 소매 부분에 스냅(Snap; 똑딱단추)과 지퍼를 활용해 안쪽으로 접어 올려 4㎝가량 길이 조절을 가능케 했다. 구매 첫 해에는 소매 부분을 접어 올려서 몸에 딱 맞게 착용하고, 한 해가 지나 아이들의 팔이 길어지면 스냅과 지퍼를 풀어 팔 길이에 알맞게 입으면 된다.가제트 다운은 위·경사 사방스트레치 소재를 활용해 활동성을 강화했고,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다. 게다가 빈폴키즈 고유의 클래식한 디자인은 물론, 더플 코트·코쿤 실루엣과 리얼 퍼(Fur)를 사용하는 등 고급스럽고 심플한 멋을 강조했다. 버건디·네이비·레드·카키·블루·블랙 등 다양한 컬러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34만5000원에서 41만5000원이다.박동일 빈폴키즈 팀장은 “신학기 책가방과 마찬가지로 부모의 마음을 듬뿍 담아 성장기 아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상품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가제트 다운을 출시했다” 라며 “가제트 다운은 매년 맵시 있게 스타일링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오랜 기간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적인 혜택도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라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12 10:42 김보라 기자

"쌀쌀한 날씨에"…롯데마트 ‘알뜰 난방 용품’ 대전

(사진제공=롯데마트)롯데마트는 오는 21일까지 전점에서 ‘알뜰 난방 용품’ 대전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대표적인 상품으로 이중 구조로 보온성을 높힌 ‘3M 이중구조 보온시트(5M)’를 2만1900원에 판매하며, 문과 문틈 사이에 설치해 웃풍을 막아주는 ‘3M 실내용 문풍지(중대형)’을 2190원에 선보인다.더불어, 간단하게 창틀에 설치해 웃풍을 막아주는 ‘틈마기’를 2800원에, 창틀 레일의 구멍을 막아주는 ‘유리창 틈새막이’를 2200원에 판매한다.롯데마트가 이 같이 알뜰 난방 용품 대전을 진행하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으로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기 때문이다.실제 롯데마트가 최근 3년간(2012~14년) ‘에어캡’, ‘문풍지’ 등의 알뜰 난방 용품들의 매출을 살펴보니, 전년 대비 2013년 86.7%, 2014년 12.5% 신장했다.이 같은 소비자들의 인기는 SNS를 통해 에어캡을 창문에 붙이는 것이 난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난방비 부담을 줄이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으로 보인다.이동규 롯데마트 홈인테리어MD(상품기획자)는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던 ‘에어캡’을 이용한 난방 방법이 인기를 얻으며 덩달아 저렴한 가격에 효과적으로 난방을 할 수 있는 상품들의 인기가 높다”며, “이 달 들어 날씨가 점점 쌀쌀해 지는 만큼 에어캡, 문풍지 등 알뜰 난방 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준비했다”고 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12 10:41 김보라 기자

"내 재산 가로챈 신동빈 행위는 범죄" 신격호 소송 지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자에 대한 소송과 관련해 권한을 장남 신동주 대표에게 위임한다는 내용의 위임장에 사인하고 있다.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직접 소송 의사를 밝힌 인터뷰 내용이 공개되며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장남인 신동주 전 부회장을 지지할 뜻을 확실히 했다.신 총괄회장은 인터뷰에서 신동주 전 부회장에게 직접 소송을 지시하며 “한국과 일본에서 민·형사 소송을 모두 진행하고, 한 발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신동빈 회장이 자신에 대해 정신적으로 이상하다, 바보가 됐다 등의 발언을 하며 재산을 가로채는 것은 큰 범죄행위”라고 덧붙였다.신 총괄회장은 또 “내게 보고도 없이 마음대로 중국에 투자해 손해를 봤다”며 “중국사업에서 실패한 데 대한 금액을 소송을 통해 개인 재산으로 받아내라”고 강하게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신 총괄회장의 인터뷰 내용이 알려지자 롯데그룹은 보도자료를 통해 “(인터뷰 내용이)이미 지난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것에서 더 진전된 내용이 없다”며 “신 총괄회장을 앞세워 동일한 내용을 반복하는 것은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진행하고 있는 롯데의 기업개선 활동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기업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롯데그룹 또 중국사업과 관련해서도 “여러 번 말씀 드린 바와 같이 롯데의 중국사업은 신 총괄회장이 수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보고를 받아 왔다”고 해명했다.이어 “고령이신 신 총괄회장을 앞세워 지속적이고 반복해서 자신들 주장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걱정을 끼쳐드린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롯데는 약속 드린 바와 같이 경영투명성을 강화하고 기업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11 17:58 김보라 기자

'불황에 장사없다'… 손님 찾아 거리로 나온 백화점·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지난 7일 서울 잠실역 롯데월드몰 지하광장에 홈쇼핑 제품과 방송,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롯데홈쇼핑 스튜디오숍’을 오픈했다.(사진제공=롯데홈쇼핑)불황과 내수 소비 부진에 직격탄을 맞은 주요 유통업체들이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기존의 본거지를 벗어나 새로운 판매루트 개척에 나서면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롯데홈쇼핑은 지난 7일 잠실역 롯데월드몰 지하광장에 TV와 온라인으로만 보던 제품을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롯데홈쇼핑 스튜디오숍’을 오픈했다.롯데그룹의 핵심 미래사업인 옴니(Omni-Channel) 채널 서비스의 일환으로 선보인 이 곳에서는 고객이 마음에 드는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착용해 본 후 ‘바로TV’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 원하는 장소로 배송 받을 수 있다.온·오프라인과 모바일 간 경계를 허물어 무거운 쇼핑백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모바일 하나만으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게 했다. 또 고객과의 쌍 방향 소통 강화차원의 ‘바로TV톡’을 통해 제품에 대한 궁금한 점 등을 실시간으로 쇼호스트에게 문의할 수 있다.콧대 높은 백화점업계도 고객 찾아가기에 나서고 있다.롯데백화점은 11일까지 잠실점 영등포점 부산본점 등 11개 점포와 약 500평 규모의 세텍(SETEC) 제2전시관에서 ‘대한민국 No.1 골프박람회’인 출장 세일을 진행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600억원 물량을 선보인 이번 행사는 골프용품 21개, 의류 13개 총 34개 골프 브랜드가 참여해 ‘좀 더 싼 것’을 찾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유통업체들이 고객 찾아 나서기에 눈을 돌리는 까닭은 바로 실적 부진 때문이다. 불황에 저성장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았고 온라인 쇼핑으로 소비자들이 이동하면서 상반기까지 주요 오프라인 업체들의 수익성은 뒷걸음질치고 있다. 문제는 하반기에도 분위기 전환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점이다.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유통업계가 새로운 판매 루트를 찾아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면서 온·오프 라인의 경계가 없어지고,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게 쇼핑 환경이 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11 16:37 김보라 기자

현대아울렛 가산점, 블랙프라이데이 추가 행사…최대 90% 할인

현대아울렛 가산점은 코리안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15일까지 ‘블랙 파워 시즌 오프(BLACK POWER SEASON OFF)’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먼저 이날(11일) 단 하루, 20/40만원 이상 구매한 맴버쉽 고객에게 1/2만원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삼성카드/현대카드/롯데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시 5000원 현대백화점상품권을 추가 증정한다.또 18일까지 현대아울렛 가산점에서만 가능한 현대M포인트 Black Power 혜택으로 기존 포인트 사용 비율 10%에서 20%로 확대한다.‘Blcak 경품 대잔치‘는 11일 5만원 이상 구매시 50% 당첨 복불복 스크래치쿠폰을 증정하여 Black Food로 짜왕 등 증정한다.이번 행사기간 동안 각 브랜드별로 최대 50~9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행사로는 10가지 초특가 기획전으로 코모도스퀘어 남성복 3/6/9만원 균일가전, 노스페이스 등 아웃도어 패딩점퍼가 5만원, 트레킹화 6만9000원에 판매한다. 아우터 페스티벌를 시슬리·나이스클랍 등 유명 브랜드 오리털 패딩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이와 함께 지난 9월 신규오픈한 ‘레고샵’과 ‘Entoyhobby’ 에서는 ‘터닝메카드’ 장난감을 100개 한정판매한다. 이밖에 카고자전거가 7만9000원, 라스타 조정 자동차 1만6800원에 판매한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11 16:12 김보라 기자

[트렌드] 리한나처럼 섹시하게, 등산할 땐 박신혜처럼… '운동녀'를 위한 애슬레저룩

여성들의 운동 사이클과 종목이 변하고 있다. 여름을 위해 반짝 다이어트 운동을 하기 보다 평소에 자신의 건강을 위해 꾸준히 운동을 즐기는 방향으로 옮겨가고 있다. 그 종목도 요가나 필라테스에서 발레 피트니스, 줌바 피트니스 등으로 세분화되고 있는 모양새다.여성 스포츠 시장의 변화에 따라 스포츠웨어도 다양한 스타일로 진화되고 있다. 일명 워크아웃룩(야외에서 운동할 때 스포츠웨어로 스타일을 살린 룩)과 더불어 애슬레저룩(워크아웃룩에 일상복을 매치하여 평상시에도 입을 수 있도록 스타일링한 것)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각 업체들은 올 하반기 여성 전용 라인을 강화한 다채로운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스포츠웨어지만 기능성은 물론 일상에서도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헤드의 여성 스포츠웨어 라인 ‘에고’(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FnC)◇ 세련된 핏 돋보이는 헤드 '에고' 라인 코오롱인더스트리FnC의 스포츠 브랜드 헤드는 올 하반기 여성용 '에고(EGO)' 라인을 강화했다. 올 가을·겨울 전년 대비 300% 물량을 늘렸으며, 스타일 수 또한 250% 확대했다.최우일 헤드 의류용품기획팀 차장은 "헤드의 에고 라인은 외적인 아름다움과 내면의 아름다움의 균형을 추구하는 여성 소비자를 위해 세련되고 절제된 룩을 제시하는 라인"이라며 "소재의 착용감과 핏의 편리함에 중점을 둔 이너 제품부터 쌀쌀해지는 날씨에 맞는 아우터까지 점차 다양해지는 스포츠에 맞게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여 고객들에게 운동하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헤드 에고 라인은 화려한 컬러의 조합을 사용해 패션성을 살리고 운동복 전체에 그레이와 베이지 컬러를 사용해 평소에도 캐주얼 룩으로도 믹스매치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인 실루엣에 입체적인 패턴을 사용해 착용감을 높였다.헤드는 이번 가을·겨울 시즌의 뮤즈인 랩퍼 제시, 모델 정호연과 함께 온스타일 채널의 하우 투 핏(HOW TO FIT)을 지원, 글램 스타일의 운동법과 슬림 스타일 운동방법은 물론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팁도 전달할 예정이다.푸마의 여성 스포츠웨어 컬렉션 ‘파워셰이프’(사진제공=푸마)◇ 리한나 콜라보 참여한 푸마 '파워 셰이프'푸마는 세계적인 스타 리한나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 여성 러닝·트레이닝·피트니스(Running·Training·Fitness) 의류 컬렉션  '파워셰이프(PWRSHAPE)'를 하반기 출시했다. 푸마 '파워 셰이프'는 여성용 트레이닝 의류 제품 총 3가지로 구성됐다. '파워셰이프 브라'는 활동성이 높은 운동을 할 때 입기 적합한 브라탑 제품으로 신축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라이크라(Lycra) 원단을 사용해 압박효과는 극대화하고, 움직임은 더욱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하체 실루엣을 살려주는 본디드 테이프가 돋보이는 '파워셰이프 타이즈'는 유연한 하이웨이스트 밴드가 아랫배는 탄탄하게 잡아재주고 하체 움직임은 더 자유롭게 해주는 레깅스 타입의 운동복으로 '핏'감을 살려 허벅지 근육을 타이트하게 잡아줘 최대한 다리가 예뻐 보이도록 신경을 썼다.'파워셰이프 재킷'은 허리선을 따라 내려오는 슬림한 핏을 강조했다. 몸매가 예뻐 보이게 하기 위해서다. 통기성이 높은 원단을 사용해 열기와 땀 배출이 뛰어나고 운동을 할 때 근육의 움직임을 잡아 주는 압박소재를 사용해 신체의 활동성을 높였다.◇ 디자인 신선한 아디다스 '매카트니 라인'아디다스는 이미 10년 전부터 패션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가 디자인한 스포츠웨어로 여성 트레이닝 라인으로 여심을 공략 중이다. 아디다스 스텔라 매카트니 콜라보레이션 라인은 의류 뿐만 아니라 신발·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으로 선보이며 스타일리시한 스포츠웨어의 '대명사'로 통한다. 최근에는 보다 젊고 활동적인 여성들로 타깃을 확대해 강렬하게 시선을 잡아 끄는 브랜딩, 비비디한 컬러와 화려한 프린트 등 신선한 디자인을 선보이기도 했다.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의 RSC 라인(사진제공=밀레)◇ 어반 아웃도어 특화 밀레 'RSC 라인' 아웃도어업체 밀레도 트렌드에 발춰 폭넓은 활용도를 자랑하는 '레항 재킷'을 출시했다. 밀레 레항 재킷은 어반 아웃도어 제품을 선보이는 밀레 'RSC 라인'(Relaxed Spirit of Chamonix)의 가을·겨울 시즌 대표 제품으로, MEH(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가 자체 개발한 기능성 방풍 소재 '윈드 엣지'를 적용했다. 차가운 바람은 차단하고 수증기 형태의 땀은 배출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 일교차가 큰 환절기, 변덕스러운 가을 날씨의 야외 활동에 특화된 재킷이다. 사파리 재킷 스타일의 캐주얼한 디자인을 차용했으나 기능성 방풍 소재와 근육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고려한 재단이 뒷받침 돼 업무를 마친 후 곧바로 가벼운 등산이나 캠핑, 트레킹을 떠난다 해도 별도의 옷을 준비할 필요가 없는 전천후 아웃도어웨어를 표방한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11 15:46 김보라 기자

롯데백화점, 부산 대표 빵집 비엔씨 팝업스토어 행사

(사진제공=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은 본점에서 오는 18일까지 부산을 대표하는 빵집 ‘비엔씨(BC)’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비엔씨가 부산 지역 이외에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 본점 행사가 처음이다.비엔씨는 1983년부터 부산 남포동에서 30년 이상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부산지역 대표 빵집이다. 현재는 부산 지역에만 9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에는 롯데백화점 동래점에 입점해 이전 매장보다 4배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지역빵집을 유치해 진행했던 팝업스토어 행사는 매번 성공적이었다. 지난 2013년 4월, 1주일간 진행된 군산 명물 ‘이성당’ 팝업스토어는 2억5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대표 상품인 단팥빵은 일 평균 1만개 이상 판매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에 진행된 대전 빵집 ‘성심당’ 팝업스토어는 열흘간 4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또 수도권 점포에 입점한 지역빵집 매장도 승승장구 하고 있다. 성공적인 팝업스토어 행사 이후 지난해 5월 잠실점에 입점한 ‘이성당’ 매장은 단일 식품 매장 중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 7월 인천점에 입점한 부산지역 빵집 ‘옵스’의 경우 이전 매장의 10배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일 평균 방문객 수는 1000여명에 달한다.황슬기 롯데백화점 식품부문 수석바이어(Chief Buyer)는 “지역을 대표하는 빵집들이 백화점과 협업해 행사를 진행하면서 전국적으로 사랑 받는 빵집으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빵집과 협력해 전국 각지에 위치한 점포를 통해 다른 지역의 명물 빵집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11 15:09 김보라 기자

롯데 "신동주, 신격호 회장 수단으로 활용 '유감'"

p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자에 대한 소송과 관련해 권한을 장남 신동주 대표에게 위임한다는 내용의 위임장에 사인하고 있다.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직접 소송 의사를 밝힌 인터뷰 내용이 공개되며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은 가운데 롯데그룹이 입장을 밝혔다.11일 롯데그룹은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이미 지난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라며 “신 총괄회장을 앞세워 동일한 내용을 반복하는 것은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진행하고 있는 롯데의 기업개선 활동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기업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신 총괄회장 인터뷰의) 소송에 관한 내용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공개된 위임장 작성 동영상과 다를 바 없는 내용”이라며 “중국사업 관련 내용 역시 지속적으로 주장되어온 사안이나, 여러 번 말씀 드린 바와 같이 롯데의 중국사업은 신 총괄회장이 수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보고를 받아 왔다”고 해명했다.이어 “고령이신 신 총괄회장을 앞세워 지속적이고 반복해서 자신들 주장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걱정을 끼쳐드린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롯데는 약속 드린 바와 같이 경영투명성을 강화하고 기업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장남인 신동주 전 부회장을 지지할 뜻을 확실히 했다.신 총괄회장은 인터뷰에서 신동주 전 부회장에게 직접 소송을 지시하며 “한국과 일본에서 민·형사 소송을 모두 진행하고, 한 발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신동빈 회장이 자신에 대해 정신적으로 이상하다, 바보가 됐다 등의 발언을 하며 재산을 가로채는 것은 큰 범죄행위”라고 덧붙였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11 14:02 김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