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기자

편집부 기자

bora6693@viva100.com

홈플러스테스코 노사, 임금협약 최종 합의

p0일 저녁 서울 역삼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홈플러스테스코㈜ 노사는 박승권 노조위원장(왼쪽)과 정종표 대표(오른쪽)가 참석한 가운데 임금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사진제공=홈플러스)홈플러스는 자사 홈플러스테스코 노사가 올해 임금협약에 최종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우선 회사는 소비침체와 영업규제 등으로 어려워진 경영환경 속에서도 예년보다 높은 임금 인상률을 보장, 7월1일부로 담당(파트타임 근로자) 급여는 평균 5.3%, 선임 급여는 4.0% 인상키로 했다.선임 임금 인상률이 2013년 2.0%, 2014년 2.5%였던 점을 감안하면 배 수준으로 인상률이 오른 셈이다.특히 회사는 유통업계 처음으로 성과급 절반과 명절상여 일정부분을 기본급으로 전환하고, 시급제로 운영하던 담당의 급여체계를 정규직과 같은 월급제로 바꾸는 등 제도개선을 통해 직원들의 안정적인 가계 운영을 돕기로 했다.기본급은 시간외 수당, 퇴직금 등의 지급기준이 되어 추가적인 임금 인상효과가 있으며, 회사 경영성과에 따른 성과급 지급의 불확실성을 완화함으로써 소득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이번 합의를 통해 내년 1월1일부터 홈플러스테스코 직원들의 기본급이 급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선임 기준 기존 77%에서 88%로 확대된다. 월 고정 인건비로만 따지면 회사 측 지급 부담이 14%가량 높아지는 셈이다. 추가적으로 기본급 증가로 인해 직원들 퇴직금도 증가해 연간 총 임금 인상효과는 담당과 선임이 각각 6.8%, 6.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시급제인 담당의 급여체계는 월급제로 전환함으로써 근무일수 증감에 상관 없이 안정적인 월소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번 임금인상, 기본급 확대, 월급제 도입 등을 통해 홈플러스에 1년 근속한 8시간 근무 계산원 기준 월 급여는 기존 대비 최소 10% 이상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전화수 홈플러스 인사부문장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홈플러스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갈 핵심 주체인 직원들의 만족도 향상과 동기부여를 고려해 과감한 처우투자를 결정했다”며 “업무 간소화, 수평적인 조직문화 구축 등을 통해서도 직원들이 더욱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어 가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21 10:38 김보라 기자

영양 균형 높은 계란요리, "단체 급식에 더 많이 보급돼야"

급식자 대부분이 계란요리를 좋아하지만 삼시세끼 계란요리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인 것으로 조사됐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가 전국의 급식 영양사 554명을 대상으로 계란요리 급식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급식에서 1개월에 평균 10회 정도 계란요리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두뇌 회전에 좋고 성장 발육에 꼭 필요한 최고급 단백질을 함유한 계란요리가 학생들에게 8회 밖에 공급되고 있지 않았다. 환자들의 빠른 면역력 회복이 필요한 병원에서는 그나마 18회의 계란요리가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급식자의 인기 계란요리가 무엇인가(중복선택)를 묻는 질문에는 계란말이가 45%, 계란찜이 41%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또한 계란 요리에 대한 급식자들의 반응은 ‘좋아한다’가 84%, ‘보통이다’가 16%로 대부분의 급식자들이 계란요리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계란 요리를 늘리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에 대한 질문에 영양사들은 다양한 레시피 개발, 위생관리, 계란 홍보, 계란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 계란가격의 인하, 손쉽게 흰자와 노른자 분리하는 법 개발, 계란에 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 오븐을 이용한 훈제란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무엇보다 이번 설문결과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병원 급식 영양사들의 계란요리 횟수다. 1개월 평균 18회, 많은 곳은 30회 이상 공급하는 병원도 있었다. 병원 급식 영양사들은 왜 계란을 활용한 요리를 전체 평균보다 2배 이상을 제공하는 것일까.병원의 급식은 대부분 아픈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영양 균형이 높은 요리를 급식으로 활용한다. 완전식품인 계란은 환자들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병원 급식에 특히 계란이 많이 활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계란에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등이 생명(병아리)을 탄생시킬 수 있는 수준으로 균형있게 함유돼 있다. 특히 면역력 강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비타민 E가 다량 함유돼 있는데, 비타민E를 충분히 섭취하면 운동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세포 노화를 막는 효과가 있다.또한 상처 치유가 촉진되고 흉터를 없애는 데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실제로 비타민 E를 성인 권장량인 10mg보다 많이 보충했을 때 정상적인 면역력이 증가하고, 비정상적인 면역-염증 반응인 자가면역질환, 아토피성 피부염, 관절염 등의 증상들이 감소됐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단체급식에서 계란요리의 보급 횟수가 증가하여 국민들이 더 건강한 삶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밝히면서 정부와 관련기관 및 단체가 계란요리 보급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계란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계란정보 포털사이트 ‘에그로(www.eggro.net)’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김보라 기자

2015-10-21 10:22 김보라 기자

[비바100] "집에 가서 사야지"… 온라인 쇼퍼보다 쇼루밍족 '큰 손'

# 직장인 김 모씨는(30·여)은 최근 백화점에서 마음에 드는 트렌치코트를 발견했다. 매장에선 직접 입어보며 디자인과 가격, 치수를 꼼꼼하게 알아본 뒤 집으로 돌아와 해당 업체의 온라인몰을 통해 구입했다. 온라인몰에서 제공하는 쿠폰과 카드사 할인까지 더해 백화점보다 20% 가량 싸게 구입할 수 있었다.이처럼 최근 경기불황으로 합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른바 ‘쇼루밍(showrooming)족’이 늘고 있다. 실제로 소비자 10명 가운데 6명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비교한 뒤 온라인 매장에서 구매해본 적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일상 소비재까지 온·오프 넘나들어20일 칸타월드 패널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 1000 가구를 대상으로 일상소비재 구매 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오가는 ‘크로스오버 쇼핑행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가구의 59%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비교한 뒤 온라인에서 구매를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8%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비교한 뒤 온라인에서만 구매하는 순수 ‘쇼루밍’ 족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41%는 백화점·아웃렛 등 오프라인 매장과 더불어 인터넷몰이나 모바일을 함께 이용하며 가장 조건이 좋은 곳에서 사는 이른바 ‘옴니 쇼퍼’들이었다.하지만 이들 ‘옴니쇼퍼’ 중에서도 상품 정보는 온라인에서 취합한 후 구매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주로 구매하는 역쇼루머는 7% 가량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34%의 소비자는 오프라인에서 상품정보를 확인한 후 온라인에서 주로 구매하는 쇼루밍족의 비중이 더 컸다.특히 쇼루밍족을 포함한 옴니쇼퍼들은 순수 온라인 쇼퍼나 순수 오프라인 쇼퍼보다 온라인 쇼핑 지출액이 더 많아 눈길을 끌었다. 전자제품, 패션·잡화 같은 고가 품목뿐 아니라 식료품, 생활용품 같은 일상소비재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시에 이용하는 것이 편의성, 가격할인 전반적인 효용성 및 만족도가 크다는 뜻이다.칸타월드패널 측은 “온라인이 제공하는 효용성에 눈을 뜨고, 익숙해진 소비자들은, 온라인 구매를 계속해서 적극 활용한다”며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 했어도, 다시 온라인몰을 방문해 쇼핑을 마치는 것도 크게 수고스럽게 느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젊은층 일수록 이러한 성향은 뚜렷했다. 20-30대를 살펴보면 쇼루머와 옴니 쇼퍼를 합한 전체 쇼루머의 비중은 77%에 달했다. 반면, 중장년층 특히 50대는 순수 오프라인 쇼퍼의 비중이 44%로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쇼루밍족을 포함한 옴니쇼퍼의 비중은 42%에 그쳤다. 50대 이상에서는 아직 최종 구매채널로서 오프라인에 대한 친숙도가 더 높다는 뜻이다.오세현 칸타월드패널 대표는 “소비재 구매 시 오프라인 매장을 일종의 ‘쇼룸’으로 활용하는 쇼루머들은 기본적으로 온라인 장보기에 매우 숙련된 소비자들”이라며, “온라인 쇼핑몰이 이미 주요 최종 구매채널로 자리잡았고, 그 비중이 점차 커짐에 따라, 이를 둘러싸고 리테일러는 물론 브랜드들도 새로운 경쟁의 판 위에서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크로스오버 쇼핑의 중심은 ‘모바일’올해 모바일쇼퍼 비중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꼼꼼하게 살펴본 다음 온라인을 통해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쇼루밍족이 모바일을 만나 모바일 쇼루밍 족으로 발전한 것이다.칸타월드패널이 국내 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6월(1500 가구)과 올해 7월(1000 가구) 각각 소비재 구매 시 ‘크로스오버 쇼핑행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국내 주요 온라인쇼퍼 그룹 그 중에서도 특히 크로스오버 쇼퍼 내 모바일쇼핑의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온라인 쇼핑 그룹은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비교하고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쇼루밍족, 쇼루밍과 역쇼루밍을 겸하는 옴니쇼퍼, 온라인에서 비교 후 온라인에서만 구매하는 순수 온라인 쇼퍼로 나뉜다.세 그룹을 지출액 순위로 따지면 쇼루머, 옴니쇼퍼, 순수 온라인 쇼퍼 순으로 나타났으며, 모든 그룹에서 모바일 쇼핑의 지출액이 가장 높았다. 특히 지난해 온라인 쇼퍼 중 모바일을 이용한 비율이 49% 였지만 올해는 63%까지 늘어났다.모바일쇼퍼의 비중을 그룹별로 나누면 쇼루머 그룹이 지난해 57%에서 70%, 옴니쇼퍼가 49%에서 68%, 순수온라인쇼퍼가 41%에서 48%로 늘었다.특히 세 그룹 가운데 쇼루밍과 역쇼루밍을 둘 다 하는 옴니쇼퍼 내 모바일쇼퍼 비중 증가 폭이 가장 커 모바일족들은 온-오프라인 채널을 넘나드는 쇼핑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쇼핑이 대세를 이루면서 유통업체들도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문 쇼루밍 매장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고객이 아모레퍼시픽 아리따움 옴니스토어에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화장품 정보를 찾아보고 있다.(사진제공 = 아모레퍼시픽)◇ 옴니쇼퍼 잡아라! 쇼루밍 매장 급증 이처럼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의 경계가 무너지고, 모바일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쇼루밍’ 매장도 증가하고 있다.일례로 의류업체인 코오롱FNC가 서울 코엑스에 선보인 ‘스마트앤펀’ 매장은 진열된 셔츠를 들면 대형 화면에 상품 정보가 뜨고 모바일 디바이스로 바지 맞춤을 해볼 수 있다. 화면에 설치된 카메라로 뒷모습을 찍고 이를 스마트폰에서 받아 볼 수도 있다. 영화처럼 허공에 손을 대고 상품 정보를 확인하거나 외모 나이를 측정하는 놀이도 할 수 있다.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하는 아리따움 옴니스토어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진열된 상품을 화면에 올려놓으면 상품 설명이 나온다. 또 자신에게 맞는 피부톤을 추천받거나 사진을 찍어 스마트폰에 받을 수도 있다.전문가들은 크로스오버 쇼핑 인구가 늘어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마케팅이 확대되면서 이같은 쇼루밍 매장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이정아 한국정보통신진흥원 연구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구분하는 의미가 약해지면서 소매점에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합한 옴니채널 현상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지적한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21 07:00 김보라 기자

신격호, 신임 비서실장 겸 전무로 나승기 전 변호사 임명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대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을 나서고 있다.(사진제공=SDJ코퍼레이션)SDJ코퍼레이션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집무실 비서실장 겸 전무로 전 법무법인 두우의 나승기 변호사를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나승기 신임 총괄회장 집무실 비서실장 겸 전무는 1968년 생으로, 일본 게이오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주립대 법과대학원을 나왔으며, 법무법인 두우에서 최근까지 근무했다.SDJ코퍼레이션 관계자 “신격호 총괄회장께서 직접 나승기 신임 비서실장을 임명하셨다”며 “변호사로서의 법률적 지식과 글로벌 인재로서의 소통 능력이 총괄회장님을 모시는 개인 비서실장으로서 부족함이 없다”고 선임 이유에 대해 말했다.앞서 신 총괄회장은 지난 19일 오후 7시30분께 자신의 비서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일민 전무를 직접 불러 공식적으로 해임을 통보했다.이와 관련 롯데그룹은 “신동주 회장 측은 19일 오후 롯데물산의 업무보고에 배석하려 하다가 그룹 측의 제지를 받은 후 이일민 비서실장을 해임했다”며 “이것은 명백한 업무방해 행위”라고 강조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20 19:22 김보라 기자

롯데의 반격 "외부인 퇴거 통보, 불응시 법적 조치"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경영권을 놓고 다투고 있는 신동주 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형제간의 갈등이 신격호 총괄회장의 집무실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송용덕 호텔롯데 사장(사진)은 20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희 호텔 34층은 엄연히 업무공간이고 사업시설이자 그리고 많은 고객들과 투숙객들이 출입하는 사업시설이다”라며 “회사 직원도 아니고 정체도 알 수 없는 사람들 다수가 몰려와서 무단으로 진입하여 호텔 한 층을 점거하는 것은 호텔 사장 입장에서는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특히 송 사장은 “상대방이 신 총괄회장의 위임장이 있다고 하나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효력도 믿기 어려울뿐더러 그건 나중에 법원에서 판단할 문제”라면서 신 총괄회장 위임장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또 “ 회사 직원도 아닌 사람들이 총괄회장님 위임장이 있다고 다수가 몰려와서 호텔로 무단으로 진입하여 상주한다는 게 법률적으로나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어 “호텔로선 최대한 충돌이나 논란을 피하고자 고객과 투숙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고 불미스러운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법과 원칙, 상식에 벗어나는 상황에 대해서는 호텔의 안전과 보안을 책임지는 사장으로서 필요한 모든 법적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종현 롯데정책본부 상무는 일련의 사태에 대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반응도 밝혔다.이 상무는 “신동빈 회장은 지난 7,8월의 공개적으로 사과도 드리고 국정감사에 출석해 깊은 사과를 드리고 롯데에 대한 얘기를 다 설명해드리면서 앞으로 걱정 끼쳐 드리지 않겠다고 말한 이후에 이런 사태가 빚어진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롯데그룹 측은 신 총괄회장의 언어능력, 건강상태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냐는 질문에 “총괄회장께서 고령이시고 심신이 허약한 상태인데 오늘 언론에 보여진 상태만으로는 단정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이밖에 이 상무는 ‘법적 조치’를 취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 계획에 대해서 “업무 방해 등으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20 17:53 김보라 기자

신동주·동빈 '롯데호텔 34층'의 결투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왼쪽)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연합)롯데호텔 34층에 자리잡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집무실 관할권을 둘러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공방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서로 신 총괄회장의 집무실과 비서실 관리권을 두고서 첨예하게 대립하며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고 선포하고 나섰다. 먼저 공세에 나선 것은 신동주 회장 측이다. 신동주 회장은 지난 16일 롯데그룹에 신 총괄회장의 집무실을 직접 관리하겠다고 통고했다. 이어 16일 오후에는 신동주 회장이 직접 측근 인사들과 함께 신 총괄회장 집무실을 방문해 관리인력을 배치했다.이어 19일에는 롯데그룹 측이 임명한 신격호 총괄회장의 비서실장 이일만 전무를 해임했다. 20일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지난 19일 오후 이일만 전무를 직접 불러 공식적으로 해임을 통보했다. 이 전무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비서출신으로 ‘롯데사태’ 발생 이후 총괄회장 비서실장으로 투입됐다.이 와중에 신 총괄회장은 지난 19일 SDJ코퍼레이션측 경호인력에 둘러싸여 롯데호텔을 빠져나오기도 했다. 이날 SDJ코퍼레이션은 총괄회장 비서실의 눈을 따돌리고 신 총괄회장이 서울대병원으로 이동해 건강검진을 받도록 했다.이처럼 신동주 회장 측이 신 총괄회장의 집무실과 비서진 장악에 나서자 급기야 신동빈 회장 측은 롯데호텔 경영진을 동원해 반격에 나섰다.호텔롯데 송용덕 대표도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SDJ코퍼레이션측에) 내용증명도 보내고 직접 통지도 했는데, 여전히 퇴거를 하고 있지 않아서 오늘 직접 현장을 방문해, 총괄회장 및 회사 직원인 비서팀을 제외하고 외부인들은 모두 퇴거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설명했다.송 대표는 아울러 “SDJ코퍼레이션측이 주장하는 신 총괄회장의 위임장의 효력도 믿기 어렵다”고 부연했다.송 대표는 롯데호텔은 대표이사 명의로 현재 롯데호텔 34층 비서실에 머물고 있는 SDJ코퍼레이션 인력의 퇴거를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히고 “이번 통보에도 불구하고 무단으로 출입하거나 체류할 경우 즉시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와 관련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날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을 제외한 정혜원 SDJ 코퍼레이션 상무, 민유성 고문 등 SDJ 코퍼레이션 관계자가 퇴거 대상”이라고 밝혔다. 그룹 측은 “신 전 부회장은 친족이기 때문에 신 총괄회장을 자유롭게 만날 수 있다. 다만 경영회의에 배석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신격호 회장을 등에 업고 있는 신동주 회장 측이 신동빈 회장 측의 이 같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호락호락 물러날 지는 미지수다. 실제로 신동주 회장 측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동주 회장 측 인사를 나가라고 하는 것은 총괄회장이자 롯데그룹의 창업주에 대한 정면 반박이며, 무책임한 태도”라고 반박했다.‘롯데호텔 34층’을 둘러싼 두 형제의 갈등이 어떤 결과를 낳을 지 기대된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20 17:44 김보라 기자

홈플러스 SPA 브랜드 F2F, 겨울 신상품 400여 종 출시

(사진제공=홈플러스)홈플러스 SPA 패션브랜드 F2F는 22일부터 겨울 신상품 400여 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코트를 비롯해 기모, 퀼팅, 라이트 패딩 등의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인 아우터류를 대거 선보인다.남성 코트는 엉덩이를 덮는 기장과 깔끔한 핏으로 수트 위에 입어도 부피감이 적어 활동이 용이하다. 고급스러운 하운드 투스체크와 도네갈 원단의 두 가지 스타일로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8만9900원이다.또 아웃도어나 캐주얼 의류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 받는 패딩점퍼의 경우, 울소재 특유의 텍스처를 살린 울라이크 패딩파카(7만9900원)를 새롭게 출시했으며 전체적으로 기장감을 늘려 보온성과 편안한 착용감을 강화했다.여성용 코트와 패딩점퍼는 다양한 핏과 기장감을 사용했다. 올해는 특히 트렌디한 박시핏과 부드러운 코튼컬러(블랙·베이지·핑크)를 사용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박시핏 코트(7만9900원)가 인기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패딩점퍼이면서도 슬림한 핏을 강조해 한겨울에도 핏감을 살릴 수 있는 슬림아웃터도 다양하게 출시했다. 여성복 아우터류는 모두 11가지 스타일로 가격은 패딩조끼 2만9900원부터 7만9900원이다.아동복도 퍼(fur) 기모 원단을 스커트레깅스나 트레이닝복 안감으로 사용해 보온성 및 착용감을 높였다. 또한 퀼팅이나 어깨패치, 밑단 셔링 등 소재와 디자인의 디테일을 높여 더욱 트렌디하게 업그레이드했다. 아동 점퍼는 3만9900원부터 판매한다.홈플러스는 F2F 겨울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22일부터 11월4일까지 2주 동안 F2F 겨울 신상품에 한해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20 17:32 김보라 기자

파리바게뜨 한류빵 '코팡' 잘 나가네

(사진제공=파리바게뜨)파리바게뜨는 ‘단팥크림 코팡(KOPAN)’이 출시 두 달여 만에 2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이는 올해 출시한 파리바게뜨의 신제품 중(빵 부문) 단기간 가장 높은 판매를 보인 것.회사 측에 따르면 프랑스 매장인 파리바게뜨 샤틀레점과 오페라점에서 ‘브리오슈 크렘 드 레 레드 빈(Brioche Creme de Lait Red Beans)’이라는 제품명으로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 중이다. 단팥크림 코팡은 현지 매장에서의 높은 인기와 국내 소비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지난 8월10일 국내에서도 출시됐다.‘한국의 빵’을 칭하는 코팡은 기존의 국내 단팥크림빵과는 달리 브리오슈 반죽을 사용한다.달걀과 버터로 밀가루를 반죽해 부드럽고 고소한 프랑스 빵 브리오슈에 한국식으로 만든 앙금과 부드러운 크림이 만들어내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인기 비결로 손꼽히고 있다.또 프랑스 현지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의 입소문으로 출시 전에 이미 맛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증가해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점도 히트 요인으로 분석된다.파리바게트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후속제품인 ‘밤크림 코팡’을 지난 9월3일 출시했다. 밤크림 코팡은 밤을 즐겨먹는 프랑스인들의 미식 취향을 반영한 제품으로 프랑스 파리 현지 매장에서 ‘브리오슈 크렘 드 마롱’이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밤크림 코팡도 출시 후 좋은 반응을 얻으며, 100만개 돌파를 앞두고 있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코팡은 프랑스의 맛과 한국의 맛이 잘 어우러져, 프랑스와 한국 모두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프랑스와 한국 등 국경을 뛰어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코팡을 한류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20 17:31 김보라 기자

대상FNF 종가집, ‘김치 스마일 박스’ 교실 진행

(사진제공=대상FNF)대상FNF 종가집은 어린이의 건강한 식생활 습관 개선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김치 스마일 박스’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김치 스마일 박스’는 김치를 잘 먹지 않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직접 김치를 만들어 보고 시식하는 체험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지역 사회단체에 김치를 기부해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된 종가집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이번 행사는 석촌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김치 관련 강의, 김치를 만들고 ‘김치 스마일 박스’에 직접 포장해 가져갈 수 있는 쿠킹 클래스를 통해 어린이들이 김치와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도록 한다.또 석촌초등학교 이름으로 ‘종가집 포기김치’ 약 200kg을 지역 소외계층에게 기부할 예정으로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문성준 대상FNF 팀장은 “이번에 처음 실시하는 ‘김치 스마일 박스’ 행사는 자라나는 아이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 음식인 김치를 더욱 사랑하고, 나눔의 의미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만든 뜻 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종가집은 더 많은 아이들이 김치를 통해 나눔과 이웃사랑 실천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20 17:31 김보라 기자

일반우유vs저지방우유vs무지방우유, 무엇을 마시는 것이 좋을까

대형마트의 유제품코너에는 다양한 종류의 우유들이 가득하다. 일반우유뿐만 아니라, 저지방우유, 무지방우유 등 다양한 우유가 나와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이들 우유에 대한 차이와 올바른 우유 선택 방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게 사실이다.우유는 유지방의 함유량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일반우유에는 3.4%의 유지방이 들어있으며, 2% 이내가 들어있으면 저지방우유, 0.1% 이내가 들어있으면 무지방우유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시중에 파는 우유 속 지방에는 2~5g 미만의 포화지방이 들어 있는데, 이 때문에 우유 섭취를 꺼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일반우유에는 여러 가지 영양소가 균형있게 흡수되기 좋은 형태로 들어있어 고지혈증이나 비만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우유를 권장량에 맞게 마시는 것이 좋다. 특히 우유 속 불포화지방과 칼슘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고 흡수를 억제해 꾸준히 마시는 것이 추천된다. 인제대학교 부속 서울백병원 강재헌 교수는 “우리나라 성인의 우유 섭취량은 절대 많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건강을 염려해 우유 섭취를 제한할 필요는 전혀 없다"며 "더구나 우유에는 불포화지방, 칼슘, 단백질 등 몸에 필수적인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오히려 우유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고지혈증환자 등 포화지방 섭취량을 제한해야 하는 이들은 저지방우유나 무지방우유를 마시기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우유는 연령별 권장량에 맞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양을 생각한다면 일반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으며, 권장섭취량 이상으로 넘어가면 저지방이나 무지방우유와 혼합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다. 또 국산 우유의 소비확대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우리나라 우유는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의 철저한 관리 하에 생산·유통된다”며 “국산 우유에는 K-MILK라는 인증마크가 붙어 있으니 우유 구입시 유심히 살펴보는 소비자의 자세도 필요하다”고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이마트 성수점, 연수점, 수지점에서 ‘낙농가 살리기 캠페인’을 열어 소비자들에게 우유소비 활성화를 홍보하고 있다. 12월까지 전국 120여개 점포에서 다양한 우유요리 시식행사를 진행하는 등 낙농가 돕기에 발 벗고 나설 예정이다. 2주와 4주는 금요일과 토요일에, 3주와 5주에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행사를 진행하며, 바나나우유프라페, 촉촉한 우유 토스트, 우유 초코쿠키 컵케이크 등 ‘우유요리 시식행사’, ‘우유요리 레시피 설명 및 배부’, ‘우유소비촉진을 위한 이마트 내 스크래치 즉석 경품 현장이벤트 운영’ 등 다양한 구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김보라 기자

2015-10-20 17:16 김보라 기자

상장으로 '몫돈' 챙긴 K-뷰티업체들 중국행 러시

소공동 롯데면세점의 화장품 코너.(연합)‘K-뷰티’ 열풍이 거센 가운데 기업공개(IPO) 바람이 거세다. 화장품업계는 물론 관련 부자재 업체까지 상장이 이어져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화장품 용기생산 업체인 연우가 다음달 2일 상장한다. 지난 1994년 설립된 연우는 펌프형 용기와 튜브형 용기를 모두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화장품 브랜드숍 잇츠스킨은 지난 16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하며 기업공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잇츠스킨은 2006년에 설립된 로드숍 브랜드 화장품업체다. 이밖에 화장품 브랜드숍 바닐라코를 운영하는 에프앤코도 년 상장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앞서 토니모리와 지난 7월 코스피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다만 최근 상장을 추진 중이던 네이처리퍼블릭은 정운호 대표이사가 해외도박 혐의로 구속되며 빨간불이 켜졌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의 기업공개(IPO) 주관업무를 담당한 대신증권은 최근 IPO추진 작업을 중지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상장을 추진하는 화장품 업체들이 늘고 있는 까닭은 한국 화장품이 인기를 끌면서 기업 가치가 정점을 찍은 올해가 현금을 조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상장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사업계획도 비슷하다. 대부분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을 공략 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연우의 경우 공모자금으로 생산라인을 증설해 규모를 키운 뒤 본격적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연우 측은 올해 안에 중국에 영업법인을 세우고 2017년 제조법인을 세워 중국 화장품시장의 수요에 맞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중현 연우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해 글로벌 대표 화장품 포장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토니모리도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해외 진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올해 안에 중국매장을 100개 까지 늘리는 한편 중국에 제조공장을 세워 화장품 OEM사업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이는 국내 시장이 브랜드간 경쟁이 출점·할인경쟁 등으로 과열되고 있는 반면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따른 것이다.화장품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성장세가 크게 둔화되면서 각 업체들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해외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앞으로 승부의 열쇠는 해외 시장에서 얼마나 영향력을 확대하느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상장을 통해 투자금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상장 러시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하지만 업계 안팎에선 최근 K뷰티 업체들이 중국 상황을 지나치게 낙관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 한국 화장품 회사들의 경쟁력은 아직 유효하다”면서도 “하지만 수출이나 온라인 유통이 아닌 직접 유통망 구축에 나서거나 공장을 짓는 것은 아직 성공을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20 16:50 김보라 기자

[전문]롯데, 신격호 집무실 외부인 퇴거 통보…“불응시 법적 조치”

롯데그룹은 20일 오후 4시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이사가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로비에서 ‘34층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 외부인 퇴거 통보’ 설명회를 진행했다. 아래는 전문 내용이다.저희 호텔 34층은 엄연히 업무공간이고 사업시설입니다. 그리고 많은 고객들과 투숙객들이 출입하는 사업시설입니다.그런데, 회사 직원도 아니고 정체도 알 수 없는 사람들 다수가 몰려와서 무단으로 진입하여 호텔 한 층을 점거하는 것은 호텔 사장 입장에서는 용납할 수 없는 것입니다. 호텔의 안전과 보안을 책임지는 사장으로서 이 상황을 그대로 보고 있을 수만은 없어서 어제 내용증명도 보내고 직접 통지도 했는데, 여전히 퇴거를 하고 있지 않아서 오늘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총괄회장님 및 회사 직원인 비서팀을 제외하고 외부인들은 모두 퇴거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상대방에서 총괄회장님 위임장 있다고 하는데, 그 위임장이라는 것도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효력도 믿기 어렵지만, 그건 나중에 법원에서 판단할 것이고, 어쨌든 위임장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리고 총괄회장님이 말씀하셨다고 하더라도, 회사에는 직원 채용규정과 인사규정이라는 것이 있고 내부 결재절차라는 것이 있습니다저도 회사의 대표이사이지만 대표이사 1인이 마음대로 사람을 고용하고 해고하고 발령내고 할 수 있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그런 것이야 말로 위법하고 부당한 것입니다. 회사는 근로기준법 같은 법을 따라야 되고, 채용규정과 인사규정을 따라야 합니다. 그런데, 회사 직원도 아닌 사람들이 총괄회장님 위임장이 있다고 다수가 몰려와서 호텔로 무단으로 진입하여 상주한다는 게 법률적으로나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생각됩니다.호텔로서는 최대한 충돌이나 논란을 피하기 위해 고객과 투숙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고 불미스러운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만 법과 원칙 그리고 상식에 벗어나는 상황에 대해서는 호텔의 안전과 보안을 책임지는 사장으로서 필요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경영권 분쟁상황)에 대해서는 제가 이 자리에서 뭐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정리 =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20 16:13 김보라 기자

송용덕 호텔롯데 사장 “신동주측 인사 퇴거 불응시 법적 조치”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경영권을 놓고 다투고 있는 신동주 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형제간의 갈등이 신격호 총괄회장의 집무실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송용덕 호텔롯데 사장은 20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희 호텔 34층은 엄연히 업무공간이고 사업시설이자 그리고 많은 고객들과 투숙객들이 출입하는 사업시설이다”라며 “회사 직원도 아니고 정체도 알 수 없는 사람들 다수가 몰려와서 무단으로 진입하여 호텔 한 층을 점거하는 것은 호텔 사장 입장에서는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송 사장는 “호텔의 안전과 보안을 책임지는 사장으로서 이 상황을 그대로 보고 있을 수만은 없어서 어제 내용증명도 보내고 직접 통지도 했는데, 여전히 퇴거를 하고 있지 않아서 오늘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총괄회장님 및 회사 직원인 비서팀을 제외하고 외부인들은 모두 퇴거해 달라고 요구했다”며 “상대방에서 신 총괄회장의 위임장 있다고 하는데, 그 위임장이라는 것도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효력도 믿기 어렵지만, 그건 나중에 법원에서 판단할 것이고, 어쨌든 위임장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리고 총괄회장님이 말씀하셨다고 하더라도, 회사에는 직원 채용규정과 인사규정이라는 것이 있고 내부 결재절차라는 것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저도 회사의 대표이사이지만 대표이사 1인이 마음대로 사람을 고용하고 해고하고 발령내고 할 수 있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며 “그런 것이야 말로 위법하고 부당한 것이다. 회사는 근로기준법 같은 법을 따라야 되고, 채용규정과 인사규정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송 사장은 또 “ 회사 직원도 아닌 사람들이 총괄회장님 위임장이 있다고 다수가 몰려와서 호텔로 무단으로 진입하여 상주한다는 게 법률적으로나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송 사장은 “호텔로서는 최대한 충돌이나 논란을 피하기 위해 고객과 투숙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고 불미스러운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법과 원칙 그리고 상식에 벗어나는 상황에 대해서는 호텔의 안전과 보안을 책임지는 사장으로서 필요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20 16:12 김보라 기자

GS홈쇼핑, 말레이시아에서 중국어 홈쇼핑 채널 개국

GS홈쇼핑의 말레이시아 홈쇼핑 채널 ‘GO SHOP’이 19일 현지 최초로 24시간 중국어 채널을 개국했다고 20일 밝혔다.고샵은 올해 1월 GS홈쇼핑과 현지 미디어그룹 ‘아스트로’社의 합작을 통해 만들어진 홈쇼핑채널로 현재 약 460만 가구에 이르는 가시청 가구수를 가지고 있다.이번 개국은 말레이시아 인구의 25% 이상이 중국어를 주로 사용하고 있어 이뤄지게 됐다. 이들은 행정과 경영 등 전문인력 중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쿠알라룸푸르같은 대도시 지역에서는 인구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등 말레이시아 소비시장에서 중요한 집단으로 평가되고 있다.또 고샵은 약 1백만 가구의 중국어 사용자를 가시청가구로 확보하고 있는데, 이들 중 68%가 홈쇼핑에서 물건을 구매할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중국어 채널에서는 기존 고샵에서 판매하던 상품과 별도로, 중국어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 상품도 준비할 예정이다. 또 GS홈쇼핑은 지난 2012년 중국에 진출해 합작 홈쇼핑을 운영하고 있어, 중국인에 대한 판매 노하우 등이 이번 채널 개국과 시너지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말레이시아는 1인당 GDP가 11,062달러(2014년, IMF)로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과 비교해 약 2배 이상 높은 편이고, 전체 인구수도 약 3천만명에 달해 소비 잠재력이 크다. 또 말레이시아 소매 시장은 2020년까지 4조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그 가운데 온라인 시장은 매년 2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통해 4000억원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한편 GS홈쇼핑은 올해 러시아에 진출하는 등 말레이시아와 중국을 포함한 해외 8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올해 총 1조 2000억원의 해외 취급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외 합작사를 통한 한국 상품 판매액 중 80% 이상을 중소기업이 차지하고 있는 등, GS홈쇼핑의 글로벌 홈쇼핑 네트워크가 한국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20 15:54 김보라 기자

롯데그룹, 오후 4시에 34층 외부인 퇴거 통보 입장 발표

롯데그룹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집무실 외부인 퇴거 통보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한다.롯데그룹은 20일 오후 4시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이사가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로비에서 ‘34층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 외부인 퇴거 통보’ 설명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롯데 관계자는 “신동주 회장 측의 비서실장 해임 주장은 롯데그룹의 정당한 임원인사가 아니다”라며 “그룹 임원의 인사는 내부 인사절차를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따라서 신 전 부회장 측이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비서실장 해임 인사의 효력은 인정할 수 없다”며 “또한 신 전 부회장 측이 예고한 신임 비서실장에 대한 인사에 대해서도 롯데그룹은 그 효력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롯데에 따르면 신동주 회장 측에서 해임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신격호 총괄회장님의 비서실장 이일민 전무와 비서진들은 오늘도 정상적으로 출근해 근무 중이다.한편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날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제외한 정혜원 SDJ 코퍼레이션 상무, 민유성 고문 등 SDJ 코퍼레이션 관계자가 퇴거 대상”이라고 밝혔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20 15:48 김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