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영 기자

편집부 기자

aykim@viva100.com

에어부산, 3분기 매출 2305억·영업익 433억…"日 노선 호실적 견인"

에어부산 역대 3분기 영업이익. (자료제공=에어부산)에어부산이 올해 3분기 매출 2,305억 원과 영업이익 433억 원, 당기순이익 154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액(1,177억 원) 대비 95.8% 증가한 수치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 또한 모두 흑자 전환했다.올해 들어 호조세를 보여왔던 여객 수요 회복 추세가 3분기 성수기 시즌을 맞아 탄력을 받았다. 기존 에어부산의 주력 노선인 일본 노선이 꾸준히 호실적을 거두며 이를 견인한 가운데, 중화 노선과 동남아 노선 또한 안정적인 뒷받침을 했다.더딘 속도긴 하지만, 중국 시장 회복세도 이어지고 있다. 상용 노선인 부산-칭다오 노선의 꾸준한 수요와 더불어, 지난 8월 중국 정부의 자국민 한국 단체관광 허용도 훈풍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3분기 기준으로만 놓고 보면 공급 면에서는 여전히 코로나 이전 대비 절반 수준밖에 미치지 못했지만, 탑승률 자체는 당시 수준에 거의 다다랐다. 에어부산은 다음 달 15일부터 중국 유명 휴양지인 부산-싼야(하이난) 노선에도 복항한다.3분기 에어부산의 하늘길 확장도 꾸준히 이어졌다. 올해 3월에 주 4회 스케줄로 복항했던 부산-가오슝 노선을 7월 1일부터는 3회 추가 증편했고, 7월 25일부터 부산-마카오 노선에도 복항하며 중화권 노선을 추가로 넓혔다.지난달 27일에는 누적 탑승객 7000만 명 돌파를 발표하기도 했다. 김해공항 여객 점유율은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사실상 지난해 본격적으로 진출했다고도 볼 수 있는 인천발 노선들 또한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에어부산은 지난 2019년 11월을 기점으로 인천발 노선에 신규 취항했으나 얼마 되지 않은 시점 이어진 코로나 팬데믹으로 운항을 지속하지 못했다.에어부산 관계자는 “타 경쟁사 대비 항공기 기단 규모 등 여러 환경적인 제약 속에서도 에어부산만의 차별화된 노하우로 항공기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한 전략이 주효했다”면서 “항공시장의 리오프닝 이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룬 올해 에어부산의 성과는 분명 질적으로 차별화된 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아영 기자 aykim@viva100.com

2023-10-26 16:05 김아영 기자

HD한국조선해양, 3분기 영업익 690억…2분기 연속 흑자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0년 인도한 17만 4천 입방미터급 LNG운반선. (사진제공=HD한국조선해양)HD한국조선해양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전 분기보다 8.1% 감소한 5조 11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현대삼호중공업 등 계열사들의 실적이 개선되며 영업이익 690억 원을 거둬 2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향후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 비중이 점차 늘어나며 4분기에도 흑자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HD한국조선해양은 3분기 매출액 5조11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8.1%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9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1% 줄었지만,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전년 동기 대비로 매출액은 17.5% 늘었고, 영업이익은 63.5% 감소한 것이다.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9.9% 증가한 746억원으로 집계됐다. 선가가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5% 감소한 1조3238억원을 기록했다.현대미포조선은 3분기 영업이익은 10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HD현대 관계자는 “조선부문이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고, 4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외환경 변화에 맞는 전략적인 영업 활동으로 수익성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김아영 기자 aykim@viva100.com

2023-10-26 15:59 김아영 기자

한화오션, 1도크서 LNG운반선 4척 동시건조…수익성 극대화 나서

한화오션 제1도크에서 LNG운반선 4척이 동시 건조 중이다. 오는 11월4일 진수를 앞두고 막바지 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오션)한화오션이 거제사업장 제 1도크에서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4척을 동시에 건조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한화오션의 제 1도크는 길이 530미터, 폭 131미터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다. 가장 수익성이 좋은 LNG운반선 4척이 동시에 건조되고 있다는 것은 한화오션의 경영 정상화 노력 일환으로 보인다.이번 동시 건조를 시작으로 제 1도크는 LNG선 4척을 연속적으로 건조하고, 제 2도크도 내년부터 LNG운반선 연속 건조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앞으로 내년에는 22척, 2025년은 24척을 연속 건조하는 등 역대 최다 LNG운반선 건조 기록을 매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오션이 지금까지 가장 많은 LNG운반선을 건조한 것은 2018년으로, 총 19척을 건조했다.LNG는 대표적인 친환경 연료로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지속적인 수요가 있으며, 특히 유럽 지역에서는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을 벗어나기 위한 점진적인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LNG 개발 프로젝트와 연계된 LNG운반선의 수요도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한화오션은 LNG운반선 연속 건조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현재 65척의 LNG운반선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며 경영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만간 카타르에서 대규모 LNG운반선 발주도 예정되어 있어, 향후 한화오션의 LNG운반선 수주잔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한화오션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운반선 연속 건조를 통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한화오션은 그동안 축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LNG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과 납기일 준수로 선주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김아영 기자 aykim@viva100.com

2023-10-26 10:11 김아영 기자

대한항공, APEX 선정 7년 연속 ‘5성 글로벌 항공사’

대한항공 보잉 787-9. (사진제공=대한항공)대한항공이 APEX의 ‘오피셜 에어라인 레이팅’(Official Airline Ratings) 평가에서 7년 연속 최고 등급인 5성 등급을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미국 뉴욕에 소재한 APEX는 지난 1979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항공사, 항공기 제조사 등 항공업 관련 482개 업체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트립잇 어플리케이션으로 수집한 승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항공사 등급 평가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APEX의 항공사 등급 평가는 전세계 600여 개 항공사의 100만여 편 이상의 항공편을 대상으로 △좌석 편의성 △객실 서비스 △기내식음료 △기내 엔터테인먼트 △기내 와이파이 등에 대한 고객들의 피드백을 수집한 후, 외부 전문 감사 기관의 검증을 거쳐 최종 등급을 측정하게 된다.대한항공의 5성 등급 선정은 하늘위 안락함을 선사하는 일등석 코스모스위트 2.0 좌석, 풍부한 콘텐츠를 담은 기내 엔터테인먼트, 제철 식자재를 사용하는 기내식과 고품질의 와인 등 대한항공만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기 때문이다.이번 대한항공의 5성 등급 선정은 지난 2018년 평가 시작부터 7년 연속이다. 에어 뉴질랜드, 케세이퍼시픽항공, 에티하드항공 등 소수 항공사만이 7년 연속 5성 등급 선정의 영예를 이어가고 있다.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고객 감동을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항공사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대한항공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한식을 바탕으로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한국식 비건 메뉴 기내식을 개발하고,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 노력을 인정 받아 최근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 주관 스카이트랙스 에어라인 레이팅(Skytrax Airline Ratings) ‘5성 항공사’로 2회 연속 선정, 미국 유력 종합 일간지인 USA투데이 주관 ‘2023년 10베스트 어워드’ 3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김아영 기자 aykim@viva100.com

2023-10-26 10:06 김아영 기자

‘日·中·동남아 증편’ 러시…4분기 승부수 띄운 항공업계

국내 항공사 여객기들이 인천공항에 서있는 모습. (연합뉴스)국내 항공사들이 단거리 중심 노선 운영을 통해 고환율·고유가의 파고를 넘어선다는 방침 아래 일본이나 중국, 동남아 노선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히는 4분기 버티기용으로 해석하고 있다.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들은 동계시즌 국제선 노선 확대에 나섰다.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이 수요에 맞춰 동계 일정부터 일본 소도시 3곳과 중국 3개 도시를 재운항한다. 오는 29일부터 인천∼가고시마 노선과 인천~오카야마 노선, 오는 31일부터는 인천∼니가타 노선 항공편 운항을 주 3회 재개한다.중국 노선의 경우 부산~상하이 노선과 인천~샤먼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인천~쿤밍 노선은 11월 19일부터 주 4회로 재운항한다. 지난 8월 중국이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키로 하면서 중국단체관광객(유커)이 대거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11월 26일부터 베트남 푸꾸옥에 인천에서 출발하는 정기편을 신규 취항한다.아시아나항공 오는 29일부터는 인천~선전 노선을 주 5회 증편하며 베이징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인천~센다이·싱가포르 노선도 주 4회로 늘린다.제주항공은 최근 인천~마쓰야마·시즈오카·히로시마 등 일본 소도시 노선의 운항 횟수를 매일 운항으로 확대했다. 내달 10일부터는 인천~마카오 노선에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재운항한다.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수요가 회복되고 있던 중화권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지난 7월 25일 제주~마카오 노선, 8월 2일 제주~베이징 노선, 9월 1일 인천~홍콩 노선에 선제적으로 운항을 시작한 바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베이징, 홍콩, 마카오 노선에 신규 취항 및 재운항을 시작하며 중화권 하늘길 넓히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에어서울이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동계 일정에 맞춰 일본 오사카와 베트남 나트랑 노선을 증편 운항한다. 인천~오사카(칸사이) 노선은 이달 29일부터 주 14회에서 주 21회로, 인천~나트랑 노선은 12월 6일부터 주 7회에서 주 11회로, 각각 증편한다.이 같은 현상은 항공사들이 올해 4분기, 고유가와 고환율 속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까지 번지면서 항공권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반증이다. 특히 항공권 가격 상승과 여행경비 증가에 따른 여행심리 위축을 고려, 항공사들이 단거리 위주 노선 전략을 세웠다는 분석이다.실제로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환율과 유가 여파로 승객 입장에서 장거리 노선 비용 부담이 상당할 것”이라며 “4분기는 비수기인 점까지 고려해 단거리 위주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특히 항공사들은 일본 소도시 운항을 공격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엔저 현상으로 일본 방문 수요가 상당히 늘었는데, 한국인이 많이 없는 지역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며 “여행객들 수요에 맞춰 당분간 일본 소도시 노선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아영 기자 aykim@viva100.com

2023-10-26 06:15 김아영 기자

델타항공, JA코리아와 청소년 커리어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

델타항공이 제이에이코리아(JA Korea)와 청소년 커리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제공=델타항공)델타항공이 청소년 교육 국제 비영리단체인 제이에이코리아(JA Korea)와 협력해 한국 고등학생 대상 커리어 멘토링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델타항공은 전날 인천공항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비즈니스고등학교와 선정국제관광고등학교 학생들은 델타항공 직원과의 멘토링, 델타항공 사무실, 기내식 제조 시설 및 제2 터미널 견학 등 커리어 개발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이에이코리아(JA Korea)가 항공사와 최초로 협력하여 진행한 세션이며, 델타항공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인 만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제이에이코리아(JA Korea)는 전 세계 110여 개 국가에서 청소년을 교육하며 올바른 사회 인식을 가르치는 비영리 단체인 JAW(Junior Achievement Worldwide)의 한국 지부다. 델타항공은 전 세계 JAW 32개 지부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항공 관련 커리어, 취업 준비, 기업가 정신 등에 대한 학생 대상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델타 직원이 직접 참여해 체크인, 기내식 준비, 승객 보딩 등 다양한 공항 프로세스를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가 제공되어 델타항공의 근무 환경과 업무 과정을 직접적으로 선보였다.제프 무마우(Jeff Moomaw)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델타항공은 직원들이 속한 지역 사회에 다양한 형태로 공헌하고자 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델타항공 항공편이 어떻게 운항되는지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델타항공은 JA Japan과 협업해 오는 27일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도 일본 고등학생 대상으로 유사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김아영 기자 aykim@viva100.com

2023-10-25 16:11 김아영 기자

[25일 LCC소식] 진에어·티웨이, 항공권 프로모션 外…에어서울·제주항공·에어부산 등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이 항공권 프로모션을 실시합니다. 에어서울은 일본 돗토리 노선 운항 재개 소식을, 제주항공은 임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자료를 보내왔습니다. 아울러 에어부산은 부산~김포노선 취항 15주년을 맞았다고 합니다. 25일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새 소식들을 모아 정리했습니다.◇진에어, 마카오 노선 대상 10월의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 오픈진에어가 마카오 노선 대상 10월의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사진제공=진에어)진에어가 인천~마카오 노선 대상 10월의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는 매월 이벤트 노선을 선정해 운임 할인, 제휴 혜택 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우선 진에어는 11월 5일까지 인천~마카오 항공권 구매 고객 대상으로 요일별 최대 15% 운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11월 10일부터 12월 20까지며, 무료 위탁 수하물 15kg은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다.또한, 항공권 구매 고객은 ‘갤럭시 마카오’에서 제공하는 갤럭시 호텔 2박 숙박권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고, 리조트 내 ‘FB’ 매장에서 진에어 탑승권을 제시하면 음료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마카오 탑승객에게 현지에서 대중교통,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카오패스’가 증정되는 기내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진에어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된 역사지구, 미식의 도시인 마카오에서 즐거움 가득한 여행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티웨이항공, ‘제43회 항공의날’ 기념 임박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실시티웨이항공 특가 프로모션 이미지. (사진제공=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이 제43회 항공의날을 맞아 이달 29일까지 ‘임박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특가 프로모션은 국내선 5개(김포-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청주-제주, 김포-부산) 및 국제선 33개(일본, 동남아, 호주, 중화권, 중앙아시아, 대양주) 노선을 포함한 총 38개 노선 대상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10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우선 국제선 33개 노선을 대상으로 초특가 운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오키나와 9만6600원~ △인천-호찌민 11만4200원~ △인천-방콕(수완나폼) 16만1060원~ △인천-싱가포르 14만45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13만9200원~ △인천-시드니 41만7730원~ △청주-나트랑 13만4200원~ △청주-방콕(돈므앙) 13만6060원~ △대구-다낭 13만4200원원부터 판매한다.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임박특가’를 입력하면 국내선과 국제선 노선별 편도 및 왕복 항공권에 5~20%의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 코드는 스마트 운임 이상 예매 시 적용되며, 일부 노선의 경우 이벤트 운임에도 적용된다.할인 코드 적용 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김포-제주 3만1700원~ △김포-부산 3만9910원~ △김포-타이베이(송산) 18만600원~ 인천발 △후쿠오카 9만5800원~ △삿포로 17만8200원~ △가오슝 14만9400원~ △칭다오 9만4300원~ △다낭 16만5200원~ △시드니 48만3730원부터, 대구발 △오사카 12만300원~ △도쿄(나리타) 19만4600원~ △타이베이(타오위안) 12만7400원부터, 청주발 △오사카 13만7300원~ △다낭 14만7200원부터 판매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제43회 항공의날을 맞아 국내선과 국제선을 아우르는 임박 항공권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이번 프로모션으로 더 많은 고객분들이 합리적인 운임으로 편리하게 여행을 떠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에어서울, 일본 돗토리 노선 4년 만에 운항 재개 ‘예약률 100%’에어서울 항공기. (사진제공=에어서울)에어서울이 서울(인천)~돗토리(요나고) 노선을 주 3회(수·금·일) 스케줄로 운항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운항 재개 첫 편은 195석 만석으로, 예약률 100%를 기록했다.인천~돗토리 노선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 2019년 10월까지 에어서울이 단독으로 주 6회 운항하던 노선으로, 이번에 약 4년 만에 운항을 재개한다.오늘(25일) 오후에는 돗토리현 요나고키타로공항에서 조진만 에어서울 대표를 비롯해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 현지사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복항을 축하하는 환영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조진만 대표는 “최근 일본 소도시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다카마쓰에 이은 두 번째 단독 노선으로 돗토리 운항을 결정했다”며 “돗토리는 아직 한국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일본의 숨은 보석과 같은 도시로, 에어서울 직항편을 통해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돗토리현은 일본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도시로, 일본 내에서 ‘별이 가장 잘 보이는 도시’로 알려져 있다. ‘서일본의 후지산’이라고 불리는 다이센의 가을 단풍과 겨울 온천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제주항공, ‘행복한 회사 생활’ 만들기에 노력모두락에서 네일아트 서비스를 받고 있는 제주항공 직원들의 모습. (사진제공=제주항공)제주항공이 코로나19 이후 리오프닝으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임직원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 만들기에 나섰다.제주항공은 임직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건강관리, 경험 개선 및 소통 촉진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제주항공은 2017년 항공업계 최초로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모두락(樂)’을 설립해 사회적 의무를 실천하는 동시에 직원들에게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모두락에서는 임직원들에게 커피를 포함한 다양한 음료와 샌드위치 등 간식을 제공하고, 네일아트와 헬스케어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연말까지 임직원들의 피로회복을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월 1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어 임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6년째 운영중인 모두락에는 시각·청각·지적·지체 등의 장애를 가진 직원들이 바리스타, 네일아티스트, 헬스키퍼로 근무하고 있다.또 지난 9월 중순부터 사무실을 벗어나 휴가지 등에서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며 힐링 할 수 있는 워케이션(Work+Vacation)제도를 운영중이다. 워케이션 근무를 신청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제주도에 위치한 본사 사무실을 활용해 일주일간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제주도뿐 아니라 부산, 일본 등 취항지 사무실과 워케이션 센터 등을 활용 워케이션 근무지를 확대하고 항공사 임직원들의 근무 특성을 반영해 정비사, 운항관리사, 승무원 등 스케줄 근무자들도 워케이션 제도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이밖에 제주항공은 매년 성수기 기간 평소보다 많은 승객을 모셔야 하는 현장근무자들과 승무원 등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여름에는 아이스크림, 겨울에는 호빵, 구운계란, 어묵 등 간식을 제공해오고 있다. 지난 10월24일에는 여름 및 명절 성수기 기간 손님맞이에 노력한 임직원들을 위한 푸드트럭 이벤트도 진행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제주항공은 또 임직원 건강관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다방면으로 신체적, 정신적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전문 심리상담 자격을 가진 사내 간호사를 배치해 매월 정기 건강검진, 뇌심혈관질환 예방 프로그램, 운항 승무원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 개인과 직무별 특성에 맞는 근로자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감정 노동자가 많은 산업 특성을 고려해 근로복지공단이 관리하는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AP)을 통해 스트레스를 치유할 수 있는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해 업무 스트레스뿐 아니라 대인관계, 자녀양육, 가정생활 등의 개인문제까지 상담하며 행복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돕고 있다.제주항공은 임직원들의 경험개선과 소통 촉진을 위해 다양한 기업문화 개선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직원이 미래 경쟁력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약속 지키는’ 에어부산, 부산-김포 노선 취항 15주년 맞아에어부산 A321네오 항공기. (사진제공=에어부산)에어부산이 오는 27일 부산-김포 노선 취항 15주년을 맞이한다고 25일 밝혔다.에어부산은 지난 2008년 10월 27일 부산-김포 노선 신규 취항을 시작으로 설립 이래 첫 하늘길을 열었다. 당시 항공기 2대로 운항을 개시한 에어부산은 부산-김포 노선에서 매일 18회(왕복 9회)의 스케줄을 소화하며, 부산 지역민 특히 상용 이용객들의 교통 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기존 두 대형 항공사로 양분되던 구도에 KTX와의 경쟁까지, 녹록지 않았던 시장에서도 수요를 빠르게 흡수해 간 에어부산은 취항 2년 만인 2010년 해당 노선 여객 점유율을 40%대까지 끌어올렸고, 2015년을 기점으로 여객 점유율 선두에 올라서며 현재까지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취항 이래 현재까지 해당 노선에서 에어부산을 이용한 탑승객 수만 누적 1천8백만 명이 넘고 운항 횟수는 누적 14만 4천 회를 넘어섰다.해당 노선에서 가장 많은 항공편을 공급해오고 있는 곳 또한 에어부산이다. 에어부산은 오는 29일부터 적용되는 동계 스케줄 기준으로도 해당 노선 운항 항공사 중 가장 많은 하루 22회(왕복 11회)의 항공편을 공급할 계획이다.부산-김포 노선에서 진입과 철수를 반복했던 타 경쟁 LCC와 달리 에어부산은 취항 이래 해당 노선 운항을 단 한차례도 중단하지 않았다. 지역민들의 교통편익 증진과 상용 이용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지역 항공사로서 에어부산이 가진 신념이 바탕이 된 결과다.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김포 노선은 에어부산 설립 이래 처음으로 운항을 시작했던 노선이라 매우 의미가 깊다”면서 “수익성이 불확실한 노선이라는 우려에도 지난 15년간 묵묵히 노선 유지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지역 항공사로서의 설립 취지를 잊지 않고 ‘약속을 지키는 항공사’로서 이용객들의 신뢰에 보답하고자 했던 에어부산의 신념이 있었고, 지역의 애정과 지지 또한 큰 버팀목이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김아영 기자 aykim@viva100.com

2023-10-25 15:22 김아영 기자

한화오션, 3분기 영업익 741억…출범 후 첫 분기 '흑자전환'

한화오션이 출범 후 첫 실적발표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2020년 4분기 이후 12분기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한화오션은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 9169억원, 영업이익 741억원, 당기순이익 2316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10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한화오션은 지난 5월말 새롭게 출범 후 본격적인 경영체질 개선과 사업부제로의 조직개편 등을 통한 효율성 강화 및 생산성 향상에 주력해 왔고 그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대폭 증가한 것이 흑자달성에 큰 역할을 했다고 한화오션 측은 설명했다. 동종업계에서 가장 먼저 임금협상을 타결하는 등 생산 안정을 위한 전 구성원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3분기는 여름휴가, 추석연휴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조업일수가 현저히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또한 최근 드릴십 2척에 대한 선수금 반환 중재 소송에서 승소한 것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증가에 큰 도움이 됐다. 승소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액이 환입되어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이자반영분 환입과 환차 손익으로 당기순이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한화오션은 현재 약 3년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으며, 3분기말 기준 99척의 상선 수주잔량 중 무려 66%에 해당하는 65척이 수익성이 높은 LNG운반선이다. 이러한 수주잔량의 특성으로 인해, 이번 3분기부터 시작된 흑자기조는 4분기는 물론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화오션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 비중 확대, 생산성 향상 등을 바탕으로 연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계획된 투자와 비전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번 흑자전환을 통해 한화오션의 2023년 3분기말 연결기준 자산총계는 13조3000억원이며, 부채총계는 10조6000억원, 자본총계는 2조7000억원이다. 부채비율은 약 397%로 2022년 말 1542%과 비교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유상증자가 완료될 경우 부채비율은 200%대로 추가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한편, 한화오션은 지난 8월 방산, 친환경, 해상풍력, 스마트야드의 ‘4대 축’을 중심으로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040년까지 매출 30조원,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김아영 기자 aykim@viva100.com

2023-10-25 13:52 김아영 기자

HD현대, LNG추진선 건조 중 증발가스 재활용한다…"탄소 감축 앞장"

LNG추진선 건조 중 증발가스 처리 개념도. (사진제공=HD현대)HD현대가 세계 최초로 LNG추진선 건조 중에 발생하는 증발가스의 재활용에 나선다.HD현대 조선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로 ‘LNG연료추진선박 건조 중 온실가스 배출 감축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국책과제에는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해 한국가스안전공사,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동화뉴텍, 알에이치테크가 참여한다.참여 회사와 기관은 2026년까지 선박 건조 중 온실가스배출 저감을 위해 LNG추진선의 시운전 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회수해 조선소의 도시가스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실증 후 적용할 계획이다.LNG추진선이 시운전 과정에서 배출하는 증발가스는 주요 온실가스 중 하나인 메탄으로,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도 온실효과가 강력하다.이번 국책과제 수행을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증발가스 처리시스템에 대한 안전기준을 신설하고, 동화뉴텍과 알에이치테크는 증발가스 처리시스템의 상세설계와 제작을 맡는다.HD현대중공업은 증발가스 처리시스템을 실제 선박 건조현장에 적용해 증발가스 회수를 실증하고, 온실가스 감축 방법론 개발을 통해 효과를 검증한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우리나라 조선업계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국제해사기구(IMO) 의제로 개발한다.HD한국조선해양은 증발가스 회수 및 재활용 시스템의 기본 개념 및 설계안을 제공하는 등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한 지원을 펼친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정부부처 및 관련 산업 기관에 선박 건조 중에 발생하는 증발가스의 처리 필요성을 설명하고, 증발가스 재활용 개념을 제안한 바 있다. 이후 국무조정실 주관 신사업규제혁신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되며 그 필요성을 인정받았다.HD현대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현재 국제사회의 직접적인 탄소 및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항목에 대해서도 자발적인 온실가스 배출 감축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며 “그간 쌓아온 LNG 관련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탄소 감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김아영 기자 aykim@viva100.com

2023-10-25 13:01 김아영 기자

대한항공, 아시아나 화물 매각 ‘고용유지’ 당근책…30일 이사회 통과할까

아시아나항공 노조 관계자들이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슬롯 반납 및 화물사업 분리매각 추진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이철준 PD)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 매각이 ‘첩첩산중’이다. 거센 내부 반발에 항공화물 시장도 약세다. EU집행위원회 승인이 필요한 대한항공은 일단 ‘고용유지 및 처우 개선 지원’ 카드를 빼 들고 내부 반발 해결에 나섰다.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합병 이후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을 매각하고, 인수기업이 고용유지와 처우개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30일 개최되는 이사회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합의서를 상정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내부 반발을 잠재우기 위한 전략이란 후문이다.대한항공은 EU집행위 승인을 얻기 위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이 절실하다. 매각은 ‘아시아나 이사회 통과’라는 산을 넘어야 하는데, 아시아나항공 내부 직원들의 반발이 심해 이사들 입장에서도 부담이 크다. 앞서 아시아나 직원들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이야기가 공론화된 뒤로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를 지속해서 표현했다. 이를 의식한 듯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2021년 11월 “양사 임직원들의 소중한 일터를 지키는 것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선언했고, 대한항공 측은 합병 이후 인위적인 인력 감축은 없다는 입장을 줄곧 강조했다.하지만, 화물사업 매각 시나리오가 나오자 아시아나항공 내부에서는 합병 반대 서명운동이 진행되는 등 반발이 한층 거세졌다. 직원들이 기업결합 반대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전국공공운수노조와 산하 단체인 아시아나항공 노조(일반노조)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항공과의 아시아나항공 합병은 국익이나 국민의 편의, 항공산업의 발전을 위한 것이 아니다”면서 “해외 경쟁당국의 요구조건을 맞추기 위해 이렇게 많은 항공기를 줄이고, 노선과 슬롯을 반납하면서 말뿐인 고용유지를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의 당근책을 수긍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지난 2020년 소속 직원들의 고용 유지를 조건으로 기내식 기판 사업을 분할 매각한 적이 있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 최종 매각은 녹록지 않아 보인다.업계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과거 고용유지 조건으로 사업을 매각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 매각에도 해당 조건들을 내세우는 건 납득할 수 있다”면서도 “최근 화물 운임이 낮아지는 등 화물사업 전망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 국내 항공사들의 인수 의사가 크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아시아나 화물사업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국내 항공사는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아시아나항공 역시 30일 이사회를 열어 화물사업 분리 매각 여부를 결정한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이사회(사내2명·사외 4명) 4명 이상이 사안에 찬성해야 한다. 사내이사들은 산업은행과의 관계상 찬성표가 유력하지만, 사외이사들은 의견이 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항공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이제 아시아나 화물사업 매각 여부는 사외이사들에게 달렸다”면서 “이사들 사이에서도 찬반이 갈린다고 들어 30일 어떤 결정이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아영 기자 aykim@viva100.com

2023-10-25 06:26 김아영 기자

이스타항공, 겨울방학 항공권 대상 얼리버드 특가 프로모션 진행

이스타항공 얼리버드 프로모션. (사진제공=이스타항공)이스타항공이 오는 27일까지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김포, 청주,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3개 국내노선과 김포, 인천, 청주에서 출발하는 일본, 대만, 동남아 등 9개 국제노선 등 12개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프로모션 기간 탑승기간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항공권의 특가 운임이 오픈되며, 12월 20일부터 운항 예정인 청주-타이베이(타오위안공항) 노선도 특가 노선에 포함된다.프로모션 항공권 가격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김포-제주 2만2100원 △청주-제주 2만1100원 △군산-제주 2만3100원부터 오픈된다. 국내선은 15kg 무료 수하물을 포함한 금액이다.국제선은 △인천-도쿄 9만800원 △인천-오사카 8만4800원 △인천-후쿠오카 7만6700원 △김포-타이베이(송산공항) 10만4800원, △인천-타이베이(타오위안공항) 10만4800원 △청주-타이베이(타오위안공항) 8만9800원 △인천-방콕 15만600원 △인천-다낭 13만1000원 △인천-나트랑 13만7700원부터 오픈되며 무료 위탁 수하물은 포함되지 않는다. 다만, 최저 운임 가격은 발권일 기준 유류할증료와 환율 변동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얼리버드 프로모션은 탑승기간이 겨울방학 기간을 포함한 만큼 방학 기간 여행을 준비 중인 고객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이스타항공은 10월 29일 인천발 후쿠오카와 나트랑 노선 취항을 앞두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인천발 타이베이, 12월에는 청주발 타이베이 노선에 취항할 예정이다.김아영 기자 aykim@viva100.com

2023-10-24 17:43 김아영 기자

'아시아나 속한' 스타얼라이언스, 파리 공항에 신규 라운지 열어

스타얼라이언스 파리공항 신규 라운지.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최초·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1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에서 두 번째 스타얼라이언스 라운지를 공개했다. 해당 라운지는 샤를 드 골 공항 1터미널 10번에서 38번 게이트를 이용하는 스타얼라이언스 항공편 탑승객 가운데 퍼스트, 비즈니스클래스 승객과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회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유나이티드항공 유나이티드 클럽(United Club)과 에어캐나다 매이플 리프 클럽(Maple Leaf Club)의 우수 회원도 해당 라운지 입장이 가능하다.신규 라운지는 1 터미널 안에서도 가장 최근에 준공된 부분의 면세 구역에 위치하고 있어 출국 심사 및 보안 검사 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약 1300 제곱미터의 공간에 300명 이상의 입장객을 수용할 수 있다. 다양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스타얼라이언스 LA 공항 라운지를 디자인한 유명 건축사무소 겐슬러가 이번 파리 라운지의 설계도 담당했다.신규 라운지에서는 유리 재질의 파사드를 통해 멋진 활주로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풍부한 자연광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돼 더욱 넓은 공간감을 제공한다. 이 라운지는 그간 스타얼라이언스가 점차 진화하는 항공 여행객의 욕구를 충족시키면서도 지역 고유의 특색을 녹여 낸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도록 공간을 디자인해 온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라운지는 프랑스만의 고유한 매력을 살리기 위해 현지 브랜드와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시대를 초월하는 파리의 아름다움을 상기시키는 몰딩과 아치 구조의 장식과, 매혹적인 에펠탑의 흑백 사진, 프랑스 현지 아티스트들이 고심하여 선정한 가구와 장식품들로 꾸며진 새 파리 라운지에서는 다른 곳에서 경험할 수 없는 시각적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더불어 다양한 음료를 제공하는 멋진 디자인의 웰컴 바, 제라르 베르트랑의 남프랑스산 와인을 선보이는 와인 바, 세계 각지의 다양한 차를 제공하는 티 살롱 등이 갖춰진 것이 특징이다. 조용한 공간을 선호하는 비즈니스 여행객을 위해 라운지 곳곳에 개별 작업 구역과 한적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새로운 스타얼라이언스 파리 라운지는 모든 방문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설을 제공한다. 손님들은 충분한 자연광이 비치는 ‘윈터 가든’이나 넓은 야외 중정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모든 설비가 갖춰진 ‘샤워 스위트’ 공간도 이용할 수 있다.스타얼라이언스는 파리 샤를 드 골 공항 1터미널에서 두 개의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에 개보수를 마친 첫 번째 라운지는 보안 검사를 받기 전 입장할 수 있는 일반 구역 10층에 위치하며, 50번부터 78번 게이트에서 출발하는 솅겐 지역 운항 항공편의 탑승객과, 모든 게이트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탑승객 중 다양한 라운지 액세스 프로그램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 이용이 가능하다.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스타얼라이언스 대표는 “스타얼라이언스는 회원 항공사 탑승객의 경험의 품격을 한 층 높이기 위해 존재하며, 여기에 공항 라운지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단순히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 이상으로, 상용 고객이 원하는 바를 충족하기 위해 심도있게 구성한 새로운 파리 라운지를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한편,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한 20개의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가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에서 22개국 34개 도시를 연결하는 464편의 항공편을 매주 운항하고 있다.김아영 기자 aykim@viva100.com

2023-10-24 15:17 김아영 기자

HD현대중공업, 신형 호위함 건조 성공적 마무리…해군에 적기 인도

2800톤급 신형 호위함 8번함 ‘춘천함’ (사진제공=HD현대중공업)HD현대중공업이 신형 호위함 건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HD현대중공업은 24일 울산 본사에서 인도서명식을 갖고, 2800톤급 신형 호위함 8번함인 ‘춘천함’을 인도 예정일에 맞춰 해군에 적기 인도했다.춘천함은 기존 1500톤급 호위함(FF)과 1200톤급 초계함(PCC)을 대체하기 위해 총 8척의 2800톤급 호위함을 건조하는 울산급 Batch-Ⅱ 사업의 마지막 함정이다.총 8척의 신형 호위함 중 HD현대중공업은 3번함 ‘서울함’, 4번함 ‘동해함’, 7번함 ‘천안함’, 8번함 ‘춘천함’ 등 4척의 건조를 맡아 코로나19 유행 등 적지 않은 어려움 속에서도 모두 차질 없이 적기에 인도하며 함정 분야의 앞선 경쟁력을 재확인했다.춘천함은 길이 122미터, 폭 14미터 규모에 최대 30노트(55.5㎞/h)의 속도로 운항이 가능하며, 5인치 함포, 대함유도탄, 전술함대지유도탄 등을 갖추고 있다. 함미에 해상작전헬기 1대 운용도 가능하다.또한 가스터빈과 추진전동기를 사용하며 수중방사소음을 줄이는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했고, 선체 고정식 음파탐지기(HMS)와 함예인형 선배열음탐기(TASS), 장거리 대잠어뢰를 탑재해 잠수함 탐지와 공격 능력을 향상시켰다.춘천함은 오는 26일 진해군항에서 취역식을 갖고, 전력화 훈련을 거쳐 동해로 배치돼 대한민국 해상 수호에 나설 예정이다.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본부장은 “울산급 Batch-II 건조 사업의 마지막 함정인 춘천함을 해군에 적기 인도하게 되어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로 함정을 건조하는데 역량을 다해 우리 해군의 첨단 전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HD현대중공업은 1975년 특수선 사업에 착수해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 전투함인 울산함을 시작으로, 최초의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 등 80여척의 함정을 건조하며 대한민국 영해 수호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해외에서도 14척의 함정을 수주했다.김아영 기자 aykim@viva100.com

2023-10-24 13:36 김아영 기자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대상 기내 와인 교육 실시

대한항공 와인 컨설턴트인 마크 알머트(Marc Almert)가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 담당 객실승무원 150명을 대상으로 기내 와인 교육을 실시하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항공)대한항공은 지난 22~23일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훈련센터에서 퍼스트클래스 담당 객실승무원 150명을 대상으로 기내 와인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세계 최연소 소믈리에 챔피언이자 대한항공 와인 컨설턴트인 마크 알머트(Marc Almert)가 직접 강의를 맡았다.마크 알머트는 독일 쾰른 출신의 소믈리에로, 지난 2019년 27세의 나이로 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관하는 월드베스트소믈리에 대회에서 세계 최연소 소믈리에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지난해 10월 기내 와인 전면 개편을 추진하고 있던 대한항공의 협업 제안을 받아들인 이후 현재까지 대한항공의 와인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대한항공이 객실승무원들에게 이번 와인 교육을 실시한 이유는 기내 와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고객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대한항공은 향후 교육 대상을 상위 클래스 서비스를 담당하는 모든 객실승무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교육에 입과한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 담당 객실승무원들은 먼저 지난해 10월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선정된 52종 와인의 생산지역, 포도 품종, 특징 등을 통해 기내 와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비행기내 환경에서 와인을 서비스할 때 주의해야 할 점들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상과 달리 기내는 기압과 습도가 낮아 후각과 미각이 둔해진다. 또한 기내식과의 어울림도 고려해야 한다.와인을 올바르게 보관하는 방법, 와인 서비스에 있어 브리딩(Breathing)과 칠링(Chilling) 과정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퍼스트클래스 와인을 직접 시음하기도 했다. 퍼스트클래스에 서비스되는 샴페인, 화이트와인과 레드와인 각 두 종류를 시음하면서 칠링에 따른 풍미의 차이와 포도 품종에 따른 맛의 차이를 체험했다. 또 간단한 음식과 함께 와인을 시음하면서 와인과 음식의 마리아주(Mariage), 어울리는 정도를 느껴보는 시간도 가졌다.한편 대한항공은 교육이 진행되는 기간 마크 알머트와 협업해 단거리 프레스티지 클래스에 서비스될 신규 기내 와인 선정을 실시했다. 와인 210종 중 1차 선정한 80종의 후보 와인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실시해 6종의 와인을 추렸다. 생산자와 품종 등이 명시된 레이블을 가린 상태로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선입견을 배제하고 맛과 품질이 뛰어난 와인을 엄선했다. 이번 선정 결과 프랑스 와인 외 독일, 호주에서 생산된 와인이 뽑혔다. 또한 리슬링, 그르나슈, 메를로 등 다양한 포도 품종으로 만든 와인들이 선정됐다. 선정된 신규 기내 와인들은 현지 와이너리와의 공급 계약 등 필요한 후속 절차를 거쳐 추후 대한항공 기내에 탑재되며, 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서비스 될 예정이다.대한항공은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여행을 꿈꾸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춘 기내 서비스 개발과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서비스 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김아영 기자 aykim@viva100.com

2023-10-24 11:38 김아영 기자

‘최대 10조’ HMM 인수전, 유찰론 속 대기업 참전론 ‘솔솔’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부산항을 떠나고 있는 선박. (사진제공=HMM)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의 매각 유찰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해상운임이 하락세인 데다 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해진공)의 영구채 주식 전환으로 인수 후보들의 부담이 더욱 커진 것이다.2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선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지난 20일 기준 917.66을 기록했다. 3주 만에 900선에 복귀했지만, 여전한 침체 기조다. 업계에서는 운임 약보합세가 HMM 인수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해운업계 한 관계자는 “해운운임이 3주 만에 오르며 900선을 회복하긴 했지만, 여전히 전망은 좋지 않다”면서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인 HMM은 컨테이너선 비중이 높은 만큼, 인수 후보들의 부담은 점점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은 지난해 기준 컨테이너선 매출 비중이 93.12%나 된다.여기에 산은과 해진공이 지난 20일 1조원 상당의 영구전환사채(CB) 주식 전환을 실행하면서 인수 후보들을 향한 우려 시선은 더욱 커지고 있다. HMM 전체 발행 주식이 늘면서 결국 인수 기업이 확보해야 하는 부담도 커졌기 때문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산은과 해진공은 1조7000억원 가량의 영구채가 여전히 남았다. 시장에서는 이 물량 모두를 주식으로 전환한다면, 최소 5조원에 달할 것으로 본다. 결국, HMM 인수 금액이 최대 10조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인수전에 뛰어든 하림그룹이나 LX그룹, 동원그룹은 자산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은 중견기업이다. 인수 후보들이 현금 동원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녹록지 않을 것이란 평가다.현재 하림그룹은 산하 벌크선사인 팬오션이 한진칼 주식 390만3973주를 1628억원에 처분키로 했고, LX그룹은 테스크포스(TF)를 가동해 자금 조달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동원그룹 역시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해 자금 동원 방안을 찾고 있다.문제는 이들 인수기업의 현금 보유량이 HMM 최소 예상 매각가격인 5조원에 턱 없이 미치지 못한다는 부분이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기준 하림그룹이 1조6000억원, LX그룹이 2조5000억원, 동원그룹이 60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했다. 업계 안팎에서 ‘새우가 고래를 삼키는 격’이란 지적을 끊임없이 내놓는 배경이다. 업계 전문가들이 이번 매각의 유찰 가능성을 점치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기도 하다.시장 및 관련업계에서는 HMM 매각 유찰 이후 대기업 참전 가능성에 더 주목하고 있다.구교훈 배화여대 국제무역물류학과 교수는 “이번 매각은 유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본다”면서 “이후 대기업이 마지못해 참여하는 형식으로 인수협상을 개시하는 시나리오를 예상한다”고 말했다.김아영 기자 aykim@viva100.com

2023-10-24 06:30 김아영 기자

[23일 LCC소식] 에어프레미아, LA 취항 1주년 프로모션 外…제주항공·에어서울 등

에어프레미아가 LA노선 취항 1주년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제주항공은 신규 브랜드 캠페인 영상으로 마케팅 효과를 보고 있다는 소식을, 에어서울은 캐릭터 협업으로 MZ세대 공략에 나섰다는 소식을 각각 알려왔습니다. 23일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새 소식들을 모아 정리했습니다.◇에어프레미아, LA노선 취항 1주년 기념 프로모션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사진제공=에어프레미아)에어프레미아가 오는 29일 LA노선 취항 1주년을 맞이한다고 23일 밝혔다.지난해 10월 에어프레미아가 31년만에 LA노선에 취항하며 국적사의 세번째 미주 노선 진입이라는 의의와 함께 본격적인 다자 경쟁체제가 만들었다. 인천~LA노선은 미주지역 중에서도 여객과 환승객 모두 최다 실적을 기록해온 핵심 노선으로,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양대 국적사와 외항사만 운항하던 노선이었다.에어프레미아는 가심비를 추구하는 장거리 여행객에게 국적사 대비 20~30% 저렴한 운임과 넓은 좌석 등으로 큰 인기를 끌며, 국적사와 외항사 사이에서 장거리 여행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에어프레미아의 인천~LA노선은 취항 이후 약 1년간(9월말 기준) 519회를 운항해 13만7505명이 탑승했고, 평균 탑승률은 85.7%를 기록하며 안정화 단계에 돌입했다. 운항횟수는 국적사 중 10.8%였지만, 여객점유율은 12.4%를 차지하며 시장 경쟁력을 보여줬다.첫 운항을 시작할 때 주 5일 운항하던 노선도 올해 5월부터는 주 6일로 증편 운항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LA 노선의 세부 탑승객 현황을 보면 여성탑승객이 54.2%, 남성탑승객이 45.8%를 나타냈다. 연령대는 20대가 20.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60대 이상이 19.1%, 30대가 17.7%로 그 뒤를 이었다.한국출발 왕복 고객은 53.5%이며, LA 출발 왕복 탑승객은 46.5%로 인바운드 수요가 높은편으로 나타났다. 전체 탑승객의 19.9%가 외국인이었으며, 이중 인바운드 노선의 외국인 탑승 비중이 43.9%를 차지했다. 이는 현지 교민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한국으로 이동을 할 때 에어프레미아를 많이 이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에어프레미아는 LA 취항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LA노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가 포함된 LA행 왕복 항공운임을 이코노미기준 102만9000원부터 특가 판매한다.항공권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11월1일부터 내년 6월말까지 이용 가능하다.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김기범 에어프레미아 커머셜 본부장은 “에어프레미아의 LA노선은 하이브리드 항공사의 정체성을 보여준 결과”라며 “장거리 여행이 더 가까워지도록 새로운 여행의 대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7월 싱가포르 정기 노선을 시작으로, 현재 태국 방콕, 일본 나리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정기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12월부터는 하와이 호놀룰루에 부정기 노선으로 취항할 예정이다.◇제주항공 신규 브랜드 캠페인 영상 1000만뷰 돌파…마케팅 효과 톡톡제주항공 브랜드슬로건 영상. (사진제공=제주항공)제주항공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가자, 우리에겐 J(제주항공)가 있다’ 영상이 공개 한 달여만에 누적 조회수 1000만을 돌파했다.23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1편의 브랜드 필름과 4편의 캠페인 영상으로 구성된 신규 브랜드 슬로건 영상은 출·퇴근길, 운전 중,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등 평범한 일상 속 갑자기 여행이 떠오르는 순간부터 여행이 마무리될 때까지 고객의 모든 여정을 함께하고 싶다는 제주항공의 의지를 담백하게 담았다.설립이후 고객 중심적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온 제주항공이 어떻게 우리의 여행을 바꿔왔는지를 이야기하며 고객 관점에서 메시지 공감을 유도한 이번 브랜드 슬로건 영상은 고객들로 하여금 앞으로도 제주항공으로 인해 변화 될 내 일상 속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하며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이 결과 브랜드 슬로건 캠페인 이벤트가 시작된 9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한 달간 10만여 명이 제주항공 신규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앱 신규 설치 건수 또한 15만8000여 건에 달하며 전월 같은 기간 13만9000여 건 대비 약 14% 증가했다. 이밖에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웹을 통해 판매된 항공권 직접 판매 매출 또한 영상 공개 이전 대비 약 1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일상적 여행을 만들어온 제주항공의 사례들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제주항공 신규 브랜드 슬로건 영상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여행에 대한 욕구와 기대를 자극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풀이된다.제주항공 관계자는 “2005년 창립 이후 18년간 항공여행 대중화에 앞장서 온 제주항공의 이야기를 고객 관점으로 풀어낸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영상이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항공 여행을 통해 고객들과 여행의 경험을 나눔으로써 고객들의 평범한 일상 속 여행의 가치를 상기시키고 고객들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에어서울, 라인프렌즈 캐릭터 협업으로 글로벌 MZ 세대 공략한다라인프렌즈의 미니니(minini)들이 승무원 복장을 하고 기내에서 탑승객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어서울)에어서울이 IPX의 인기 캐릭터 IP ‘브라운(BROWN)’과 ‘라인프렌즈 미니니(minini)’ 캐릭터와 만나, 전 세계 MZ 세대 공략에 나선다.에어서울은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와 캐릭터 협업 마케팅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라인프렌즈는 전 세계 2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의 오리지널 캐릭터 스티커에서 시작된 캐릭터 IP로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동남아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에어서울은 라인프렌즈의 캐릭터를 국내외 공항과 기내 전 부문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추후 캐릭터 기내식, 스페셜 에디션 제품 판매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이날부터 에어서울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더해진 라인프렌즈 캐릭터들의 모습이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탑승권, 국내외 공항 제작물, 기내 헤드 커버 등 다양한 부문에 적용된다. 또한, 12월 이후에는 캐릭터 기내식과 스페셜 에디션 제품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에어서울 관계자는 “라인프렌즈의 캐릭터를 통해 에어서울의 주 고객층인 20~30대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업으로 글로벌 MZ 세대들의 여행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아영 기자 aykim@viva100.com

2023-10-23 16:18 김아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제주 바람으로 그린수소 80톤 생산한다

23일 제주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에서 열린 ‘수소버스 정식 개통 기념행사’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오른쪽 열여섯 번째), 김범수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왼쪽 열네 번째),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왼쪽 열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에너빌리티)두산에너빌리티가 풍력발전을 연계한 제주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 상업운전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위치한 제주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에서 그린수소 생산과 수소버스 개통을 기념하는 ‘수소버스 정식 개통 기념행사’가 열렸다.제주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는 3.3MW급으로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그린수소 플랜트로, 제주에너지공사가 주관하고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9개 기업 및 기관이 국책과제로 참여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플랜트 통합 설계 및 감리를 진행하고, 수소 생산·저장·활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전주기 운영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한, 국내 협력사와 함께 300kW급 수전해 시스템 설계, 제작, 시운전 등을 수행했다.제주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는 제주 행원풍력발전단지의 잉여 전력을 활용해 하루 4시간 운전 기준 240kg, 연간 80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한다. 제주시는 함덕 수소버스 충전소에 그린수소를 공급해 수소버스 3대를 시범 운영 중이며 향후 9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그린수소는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물을 분해해 만든 수소로, 생산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은 “이번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 상용화를 통해 국내 청정수소 생태계 기반을 마련했다”며 “두산에너빌리티는 수소 사업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는 한편 수소시장의 키플레이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경남 창원에 국내 첫 수소액화플랜트를 준공하며 수소 전 밸류체인에 걸쳐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고효율 H급 수소터빈 개발과 암모니아 크래킹(Cracking·분해) 기술 개발, 원자력 수소 생산 기반 연구 등 수소 관련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김아영 기자 aykim@viva100.com

2023-10-23 15:07 김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