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길준 기자

편집부 기자

alfie@viva100.com

왓챠, 국내 OTT 최초로 차세대 영상 표준 'HDR10+' 적용

왓챠는 국내 OTT 최초로 차세대 영상 표준 기술 ‘HDR10+’가 적용된 콘텐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HDR10+’는 2018년에 발표된 삼성전자 주도의 차세대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이다. TV나 모바일 등 디스플레이 기기에서 각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영상의 입체감을 높이고 정확한 색을 구현한다.왓챠는 작년 12월부터 UHD 4K 화질의 영상을 제공하는 등 영상 및 화질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이번에는 삼성전자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HDR10+’ 기술까지 도입했다.현재 ‘쥬만지: 새로운 세계’, ‘스파이더맨: 홈커밍’, ‘베이비 드라이버’, ‘블레이드 러너: 2049’, ‘와호장룡’ 등 8편을 ‘HDR10+’로 감상할 수 있다. 올해 안에 약 7편을 추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HDR10+’ 적용 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다. 2017년 이후 출시된 삼성전자 스마트 TV와 올해 새롭게 출시된 삼성 프로젝터 등 ‘HDR10+’가 적용되는 TV·프로젝터에서 감상 가능하며, 이달 중에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도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다.이태현 왓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용자들이 최고의 감상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영상 관련 기술과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11-03 13:03 정길준 기자

LGU+, 레이다로 어르신 낙상사고 막는다…내년 상용화

LG유플러스 모델들이 레이다 센서 기반 실시간 낙상 감지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레이다 센서 기반 실시간 낙상 감지 서비스에 대한 실증을 진행하고, 내년부터 상용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낙상 감지 서비스는 벽이나 천장에 설치된 레이다 센서를 통해 특정 공간 내 사람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낙상으로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무선통신으로 보호자에게 알림을 즉시 전송한다. 원격에서 24시간 낙상사고를 빠르게 감지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LG유플러스의 낙상 감지 서비스는 비접촉 방식의 레이더 센서를 활용하기 때문에 웨어러블 디바이스나 접촉식 센서 기반의 낙상 감지 서비스 대비 편의성이 제고된다. 지금까지는 주 사용층인 어르신들이 디바이스를 착용하거나 접촉하고, 주기적으로 배터리를 충전해야 했다.또 기존의 CCTV와 같은 영상 모니터링 솔루션과 달리 등 환경적인 제약이 발생하는 침실이나 욕실에서도 정확한 감지가 가능하고,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는 점이 강점이다.LG유플러스는 상용화에 앞서 낙상 감지 서비스의 정확도를 높이고, 사용성을 개선하기 위해 의료 현장의 의견을 수렴한다. 연말까지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에이치플러스 요양병원과 서비스의 실증을 진행하고, 내년 본격 상용화한다.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추진담당 이해성 상무는 “낙상 감지를 시작으로 치매노인의 배회 감지, 이상 호흡 감지 등 실버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11-03 12:55 정길준 기자

KT스카이라이프, 상암 사옥에 장애인 채용 카페 개소…매년 3000만원 지원

3일 열린 ‘아이갓에브리씽’ 카페 DDMC점 개소식에서 (왼쪽부터) 홍기섭 KT스카이라이프 부사장, 정혜인, 김영일, 우지훈 아이갓에브리씽 장애인 바리스타,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T스카이라이프)KT스카이라이프는 중증장애인의 취업을 돕기 위해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DDMC점 개소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아이갓에브리씽’ 카페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채용 카페다.스카이라이프는 2018년 장애인 연계 고용 플랫폼 늘품장애인보호작업장과 관리 계약을 맺고 상암동 본사 내 무인 미디어 카페를 운영하면서 매주 수요일에는 미디어 베이커리를 열어 장애인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지원 역시 스카이라이프가 지속적 일자리 제공을 통한 장애인 자립에 보탬이 되기 위한 목적으로 늘품장애인보호작업장을 통해 ‘아이갓에브리씽’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에 참여, 상암동 사옥에 DDMC점을 개소하게 됐다.‘아이갓에브리씽’ DDMC점에는 늘품장애인보호작업장 소속 7명의 장애인과 1명의 매니저가 근무한다. 전문 교육을 받은 장애인 바리스타가 음료를 만든다. 빵은 전문 파티시에의 재능 기부를 받아 판매한다. 일반 카페와 비교해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아이갓에브리씽’ DDMC점은 카페 개소를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카페 기자재와 인테리어 등 설치비 8000만원을 지원하고, 스카이라이프는 카페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매년 3000만원의 예산을 후원한다. 또 카페의 매출 확대 및 자생력 확보를 위해 건물 내 입주사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홍보를 진행한다.홍기섭 KT스카이라이프 부사장은 “장애인과 함께 상생하는 사회를 위해 스카이라이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11-03 12:45 정길준 기자

LGU+, 하반기 선호번호 5000개 추첨…29일까지 신청 접수

LG유플러스가 이달 29일까지 2020년 하반기 고객 선호번호 추첨행사의 신청을 받는다.(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오는 16일부터 2020년 하반기 고객 선호번호 추첨행사의 신청을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지난 2006년부터 특정한 의미를 갖거나 기억하기 쉬워 다수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전화번호를 매년 두 차례 추첨해 제공하고 있다. 이번 추첨행사를 통해 응모할 수 있는 전화번호의 유형은 △AAAA △000A △00AA △AA00 △ABAB △A000 △ABCD △국번과 뒷자리 번호가 같은 ABCD-ABCD △‘1004’ 등 특정 의미를 갖는 번호 등이며, 총 5000개다.선호번호를 받길 원하는 고객은 이달 29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거나 LG유플러스 홈페이지 내 고객지원 메뉴 ‘이용가이드-상품 가입 안내-국번관리-선호번호 신청 및 당첨 확인’에서 안내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하면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LG유플러스 고객뿐 아니라 타 통신사 가입 고객도 응모할 수 있으며, 알뜰폰(MVNO) 이용 고객도 해당 사업자의 안내에 따라 참여할 수 있다.추첨은 공정한 진행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관계자들이 참관한 가운데 랜덤 함수 프로그램을 이용해 진행된다.당첨 여부는 12월 4일에 발표되며, 같은 달 7일부터 26일까지 당첨자에게 번호가 배포된다. 당첨자는 선호번호를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으며, 배포 후 1년간 진행될 선호번호 추첨행사에 지원할 수 없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11-03 10:38 정길준 기자

SKT, 랜선 기업 탐방 실시…獨 기업에 미래 ICT 기술 소개

랜선 ICT 기업 탐방 현장 모습.(사진제공=SK텔레콤)SK텔레콤은 한독상공회의소와 독일 중소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5G,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ICT 기술력을 실시간 영상으로 소개하는 랜선 ICT 기업 탐방을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독일 브란덴부르크 주의 15개 기업 및 기관이 참석한 이번 탐방은 5G 네트워크 기반 영상 회의 솔루션을 활용해 약 1시간 동안 라이브로 진행됐다. SK텔레콤은 미래 비전 제시를 위해 설립한 ICT 체험관 ‘티움(T.um)’ 원격 체험을 제공했다.탐방에 참석한 독일 기업 및 기관들은 랜선을 통해 미래 기술로 구현된 2047년의 도시를 살펴봤다. 미래교통수단 하이퍼루프 탑승을 시작으로 우주관제센터, 홀로그램 회의실, 텔레포트룸 등 해저와 우주를 넘나들며 미래 기술을 확인했다.또 참가자들은 △초고속 네트워크와 AI 등을 이용한 우주와 지구 환경 모니터링 △IoT 센서와 드론, 증강현실(AR) 등을 통한 조난자 구조 △3D 메디컬 프린터와 감각 통신 등을 활용한 의료 활동 등을 체험하며 인류와 지구가 겪을 문제에 ICT 기술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SK텔레콤 송광현 PR2실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앞선 ICT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11-03 10:27 정길준 기자

KT, 국내 최초 5G SA-NSA 통합 코어망 구축

KT 네트워크 부문 직원들이 서울 구로구 KT 구로타워에서 ‘5G SA-NSA 통합 코어망’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KT)KT는 국내 최초로 5G 단독 모드(SA)와 비단독 모드(NSA) 서비스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코어망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현재 국내에서 5G는 NSA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NSA는 제어 부분은 LTE망, 데이터 부문은 5G망으로 분리 서비스하는 반면, SA는 제어와 데이터 모두 5G망으로 처리한다. SA는 LTE망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NSA 방식에 비해 지연시간이 단축되고, 배터리 소모가 적다.SA 서비스로 전환을 위해서는 국제이동통신표준화협력기구(3GPP) SA 국제표준에서 정의한 SA 서비스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장비를 개발, 도입해야 한다. KT는 CUPS(신호·트래픽 처리 장치 분리)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KT는 지난해 4월 NSA 기반의 5G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국내 통신 사업자 중 유일하게 NSA 코어망에 CUPS 기술을 적용해 SA를 통합 수용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이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국내 최초로 NSA와 SA 규격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KT만의 ‘5G 통합 코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CUPS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NSA 코어망의 경우 SA 서비스를 위한 별도의 코어망을 구축해 기존 NSA 코어망과 연동해야 한다. 하지만 KT는 5G 통합 코어 기술을 토대로 신규 장비를 설치하지 않고 기존 설치, 운용 중인 NSA 코어 장비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SA 서비스까지 함께 수용할 수 있게 됐다.KT는 통합 코어망 구축을 위해 삼성전자와 설계 단계부터 긴밀하게 협력했다. 원거리 표준 CUPS 구조, 5G 통합 세션 관리, 가상화 인프라 통합 오케스트레이션, 서비스 맞춤형 네트워크 슬라이싱, 초저지연 에지 통신센터 접속 제어 등 SA 핵심기술을 적용했다.KT의 5G 통합 코어망은 NSA, SA 및 5G-LTE 네트워크 간 데이터 이동에도 동일한 코어장비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네트워크 장비 간 처리 과정이 단순화되는 만큼 고객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품질의 통신 서비스를 보장한다.KT 네트워크연구기술단장 서영수 상무는 “고객들의 쾌적한 통신생활과 코로나19에 따른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네트워크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11-03 09:36 정길준 기자

네이버, 글로벌 음성 AI 학회서 논문 10개 채택 성과

네이버는 지난달 29일 막을 내린 세계 최고 음성신호처리학회 ‘인터스피치 2020’에 총 10개의 논문을 발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이번 인터스피치에서 음성인식, 음성합성, 성능 평가 지표 등 네이버의 다양한 음성 신호 관련 분야에서 연구 결과가 채택됐다.음성인식 연구 결과는 클로바 인공지능(AI) 스피커, 네이버 음성검색 등 관련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다. 음성합성 관련 기술은 ‘뉴스 본문 읽기’ 및 ‘클로바 더빙’ 등 서비스를 구성하는 핵심 기술로 운영되고 있다. 소상공인들 대신 매장 전화를 대신 받아주는 ‘AiCall’을 개발하는 데 사용한 데이터인 ‘클로바콜’도 논문으로 채택됐다.또 네이버 정준선, 최소연 연구원과 연세대학교 강홍구 교수, 정수환 연구원이 협력 연구로 진행한 결과를 담은 ‘페이스필터: 단일 이미지 활용 음성 분리 기능’ 논문은 이번 인터스피치의 최고 학생 논문으로 선정됐다.네이버 AI 랩 하정우 리더는 “최근 AI 랩 개설 및 국내 기업 최초 슈퍼 컴퓨팅 도입 등 대규모 AI 기술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기술을 연구·개발해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한국을 넘어서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11-02 14:50 정길준 기자

KT-KMI, 헬스케어 분야 디지털 전환 협력 MOU

KT는 국내 건강관리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KMI 한국의학연구소와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의료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더딘 이유는 ‘데이터’에 있다. 개인의 건강 상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의료 데이터, 유전 데이터, 생활양식 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를 융합·분석해야 한다.KMI는 1985년 설립돼 35년간 건강 검진 시장을 주도해왔다. 전국 검진센터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는 양적 측면에서 국내 최대 규모다. 검진 항목의 다양성이나 수검의 연속성 등 질적 측면에서도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KMI가 축적하고 있는 검진 데이터는 무엇보다 개인의 건강 상태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 가치가 높다.이번 협력을 통해 KMI는 방대한 의료 관련 데이터 자산과 보건·의료 분야의 전문성을 공유하고, KT는 A·B·C(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역량에 기반한 데이터 융합·분석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융합 분석 플랫폼을 구축해 맞춤형 개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KT 기업부문 박윤영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개인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가 국민의 건강을 지킬 것”이라며 “새로운 글로벌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양사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11-02 14:35 정길준 기자

SKB, 광 트랜시버 기술로 BBWF '최고 서비스상' 수상

SK브로드밴드는 세계 최대 유선통신 전시회인 ‘브로드밴드 월드 포럼 2020(BBWF 2020)’에서 차세대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 솔루션으로 ‘최고 서비스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BBWF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 연구기관인 인포마텔레콤앤미디어가 주관하는 유선통신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행사다. 올해는 초고속인터넷, 와이파이, 네트워크 가상화,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이 소개됐다.SK브로드밴드는 유·무선 가입자망의 광 소스 전송속도를 향상시켜 초고속인터넷, 5G 서비스, 와이파이 6의 성능을 최대로 구현하는 광 트랜시버 기술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기술은 세계 최초로 시간 동기 프로토콜을 적용해 지연 없는 서비스를 제공한다.SK브로드밴드는 올해 6월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시범망 적용 실증 지원 사업’에 주관사로 참여해 SK텔레콤, 국내 강소기업 자람테크놀로지와 함께 이 기술을 개발했다.박찬웅 SK브로드밴드 인프라본부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국내 산업 활성화와 최고 품질의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11-02 13:37 정길준 기자

MS, 혼합현실 홀로렌즈2 韓 출시…U+리얼글래스 대항마 될까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가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홀로렌즈2’를 소개하고 있다.(출처=마이크로소프트 팀즈)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해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 출시한 혼합현실(MR) 디바이스 ‘홀로렌즈’의 두 번째 모델을 국내 출시한다.2일 MS는 신제품 설명회를 열고 원격 지원이나 진단, 교육, 의료 분야 등 B2B(기업간 거래) 시장을 겨냥한 ‘홀로렌즈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MR 디바이스인 ‘홀로렌즈2’는 사람의 손동작을 인식하는 것이 특징이다. 홀로그래픽을 잡고 돌리거나 확대하는 방식으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초경량 탄소섬유 소재를 적용해 무게를 줄이고 착용감을 개선했다. 이 제품은 RGB(적·녹·청) 레이저를 통해 망막 뒤쪽에 직접 상이 맺히도록 해 쉽게 초점을 잡을 수 있다. 심도 카메라와 자이로스코프와 같이 다양한 센서로 벽과 사물, 허공 등 주변 환경을 인지해 오류를 최소화했다.이건복 마이크로소프트 아태지역 IoT·MR솔루션 테크니컬 팀장은 신제품 설명회에서 “개인에게는 500만원가량의 제품 가격이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게임 등 개인용 콘텐츠가 아직 다양하지 않은 만큼, 분명한 수요가 있다고 판단한 B2B 시장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홀로렌즈1’과 ‘홀로렌즈2’의 프로토타입.(출처=마이크로소프트 팀즈)최근 록히드마틴과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선을 조립하는 과정에서 ‘홀로렌즈2’를 활용했다. 약 8시간 소요하는 작업을 약 50분으로 대폭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 살바토레 페라가모는 고가의 구두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모양과 색상 등 고객의 요구를 원격에서 즉시 전달받고 반영하기 위해 ‘홀로렌즈2’를 도입했다.‘홀로렌즈2’의 한국 총판은 SCK가 맡는다. 기업용 솔루션이기 때문에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부터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시장을 겨냥한 스마트 디바이스 ‘U+리얼글래스’를 69만9000원에 출시했다. B2B 영역에서는 LS엠트론과 손잡고 트랙터를 원격으로 제어하고 수리하는 스마트 농가 구축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내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11-02 13:32 정길준 기자

카카오-이랜드, 전략적 사업 협력 체결…카톡 커머스 확대

최형욱 이랜드 최고전략책임자(왼쪽)와 카카오 정의정 수석부사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카카오)카카오는 이랜드그룹과 비즈니스와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카카오톡 기반의 커머스 영역을 확장한다고 2일 밝혔다.양사는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최형욱 이랜드 최고전략책임자, 문옥자 이랜드 시스템스 대표, 카카오 정의정 수석부사장(CBO), 서성욱 이사, 김유미 이사 및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카카오와 이랜드는 플랫폼과 데이터 연동을 통한 사용자의 커머스 경험 강화와 기술 협업을 통한 이랜드 그룹 전체의 카카오 챗봇 커머스 적용 등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카카오는 이랜드가 운영하는 다양한 사업군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이랜드는 그룹이 가진 유통, 패션, 외식, 호텔 등 여러 콘텐츠를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카카오톡 기반의 온라인 쇼핑 채널을 구축하게 된다.정의정 카카오 수석부사장은 “양사의 주요 비즈니스 및 기술 협업으로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해 카카오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한 파트너 비지니스 활성화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11-02 13:22 정길준 기자

음성으로 치매 판별…SKT-서울대, AI 기반 치매 선별 프로그램 개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진이 치매 선별 프로그램을 활용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인공지능(AI)과 10분만 대화하면 치매 가능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SK텔레콤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AI를 활용한 음성 기반 치매 선별 프로그램을 개발, 상용 환경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프로그램은 AI가 사람의 음성을 듣고 치매 여부를 판별한다. 성대에서 만들어진 사람의 음성은 성도를 거치면서 증폭하거나 감쇠한다. 치매환자의 경우 정상인과 차이가 발생하며, 이러한 음성의 특징을 AI가 분석해 치매 여부를 선별한다.이 기술은 보건소나 병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치매를 선별할 수 있어 진단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앱 형태로 개발돼 의료진과 환자, 가족의 부담 없이 주기적, 반복적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다.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 지출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9년 78만8000명이었던 환자 수는 2030년 136만1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매 관리 비용도 2019년 16조3000억원에서 2030년 33조700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이번에 개발한 프로그램이 보급되면 치매 조기 진단이 활성화돼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K텔레콤과 서울대 의과대학은 지난해부터 AI를 활용한 사회적 문제 해결이라는 공동 목표로 본 연구를 시작했다. 약 1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실사용 환경에서 테스트하게 됐다. SK텔레콤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 소속 전문의 및 임상심리전문가와 함께 이달부터 종합병원 및 치매안심센터에서 프로그램을 검증하고, 이를 통해 치매 선별 정확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또 문법 조성이나 언어 반복 등 치매 환자의 언어적 특징과 얼굴 인식, 심박수 및 혈압 등 추가 정보를 활용해 진화한 AI 치매 선별 프로그램을 2021년 선보일 계획이다.SK텔레콤 김윤 CTO는 “AI 기술을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연구해 의학 프로그램을 상용 환경에서 검증하게 된 것은 AI 헬스케어 분야의 큰 진전”이라며 “앞으로도 취약 계층 지원 등 사회에 기여하는 AI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11-02 13:12 정길준 기자

"이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네이버페이로 결제하세요"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결제 안내 스티커.(사진제공=네이버파이낸셜)이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네이버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네이버파이낸셜은 사용자들이 네이버페이를 보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BC카드와 제휴해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편의점, 대형마트, 커피·음료 전문점, 주유소, 테마파크 등 전국 7만여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본인이 적립하거나 충전한 포인트를 활용해 결제할 수 있다.사용자는 모바일 네이버 앱 우측 상단의 ‘N Pay’ 버튼을 누르면 나타나는 ‘내 지갑’ 화면의 ‘결제하기’ 메뉴를 선택해 생성된 QR코드를 가맹점 리더기로 스캔하면 된다. 조만간 홈 화면 바로가기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회사는 온라인과 마찬가지로 오프라인 결제 시에도 포인트 뽑기를 통해 랜덤으로 포인트를 적립해줄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CMA RP 네이버통장’ 또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에게는 일반 사용자 보다 2배 많은 포인트를, 두 서비스에 모두 가입한 사용자에게는 4배 많은 포인트를 적립해준다.최진우 네이버페이 총괄은 “최근 비대면 추세가 장기화하면서 포장 주문, 테이블 주문 등이 가능한 스마트 주문 등을 포함해 카드를 주고받지 않는 비대면 결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신용카드 결제 기능도 추가하는 등 사용자들이 온라인에서의 경험을 오프라인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네이버파이낸셜은 오프라인 결제 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멤버십 카드를 네이버 앱에서 바로 꺼내 쓸 수 있는 멤버십 통합 관리 기능을 새롭게 제공한다. 사용자는 롯데 L포인트와 CU, GS25는 물론, 뷰티 및 패션 브랜드, 화장품, 면세점, 서점 등 여러 브랜드의 멤버십 카드를 등록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 GS25에서 결제 시 멤버십 자동 적립 혜택도 보장받는다.한편,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전국 5대 편의점에서 첫 결제 시마다 각 1000원씩, 이디야커피에서는 2000원 이상 결제 시 2000원, GS칼텍스에서 3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11-02 10:03 정길준 기자

LGU+, 5G 패키지에 '스마트홈팩' 추가…구글 스마트 디바이스 무상 제공

LG유플러스 모델들이 선택형 프리미엄 서비스 ‘스마트홈팩’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5G 요금 카테고리팩에 ‘스마트홈팩’ 서비스를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U+5G 요금제 2종에 가입하는 고객은 구글의 스마트 디스플레이 기기와 서비스를 무상으로 쓸 수 있다.스마트홈팩은 U+5G 모바일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선택형 프리미엄 서비스 중 하나다. △넷플릭스 무료 이용이 가능한 ‘넷플릭스팩’ △스트리밍 게임 지포스나우를 무상으로 쓸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팩’ △세계 최초 5G 증강현실(AR) 글래스 ‘U+리얼글래스’를 50% 할인받는 ‘스마트기기팩’에 이은 4번째 패키지 구성이다.기존 카테고리팩 3종에는 홈 사물인터넷(IoT) 관련 서비스가 없었다. 신설된 스마트홈팩 이용 고객들은 △7인치 화면이 장착된 인공지능(AI) 스피커 ‘구글 네스트 허브’ △조명 색·밝기 변경 및 숙면·집중모드 기능 등을 가진 ‘무드등’ △가전제품의 전원을 제어하고, 화재 위험 방지가 가능한 ‘멀티탭’을 한데 모아 제공받게 된다.스마트홈팩은 5G 프리미어 슈퍼·플러스 2종 요금제에 가입하면 선택할 수 있다. 두 요금제는 각각 월 11만5000원, 10만5000원(이하 VAT 포함)에 5G 데이터를 무제한 보장한다. 선택약정 할인 및 ‘LTE 요금 그대로’ 혜택을 중복으로 적용하면 각각 월 8만1000원, 7만3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이상헌 LG유플러스 요금상품기획담당은 “이번 패키지 출시를 통해 미디어·게임·미래 디바이스에 이어 홈 IoT 영역까지 모바일 요금제의 서비스 연계 영역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11-02 09:39 정길준 기자

KT, 실시간 소통 지원하는 협업툴 'KT 웍스' 출시

KT 직원들이 ‘KT 웍스’를 사용하며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KT)KT는 메신저와 화상회의, 업무 관리를 합친 올인원 협업툴인 ‘KT 웍스(Works)’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KT 웍스는 누구나 대화하듯 쉽게 자료와 정보를 공유하며 협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의 메신저 기반 협업툴이 수많은 알람으로 인해 집중력이 분산되고, 채널 중복으로 잘 사용하지 않게 되는 점을 보완해 업무용 메신저와 프로젝트 중심 업무 관리로 협업 기능을 분리했다.커뮤니케이션은 익숙한 메신저 형태로, 업무 공유는 게시물 타임라인 형태로 인터페이스를 구분했다. 게시물 형태의 타임라인에서 화상회의를 바로 실행하거나 중요한 일정을 불러오는 바로가기 기능을 제공한다.KT 웍스의 주요 기능은 △업무를 5단계 프로세스를 나눠 범주화하고, 조직 내 담당자와 일자를 정확하게 지정해 체크하는 ‘체계적 워크플로’ △프로젝트에서 채팅 등 필요시 언제든 ‘화상회의 연동’ △프로젝트 단위로 외부 협력사까지 쉽게 협업에 참여할 수 있는 ‘초대 기능’ △사생활 보호와 실시간 업무 업데이트를 고려한 정교한 ‘알림 기능’ 등이다. 여기에 데이터 암호화, 접속·열람·다운로드 제어, 보안 채팅 등 기능으로 메신저 방식 협업툴의 단점이었던 보안성을 강화했다.향후 KT는 협업 솔루션 제품군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화상회의 제품인 ‘KT 밋’을 11월 중 출시하고, 연내 클라우드 PC 제품인 DaaS(서비스형 데스크톱)까지 통합 구성해 기업의 일하는 방식 혁신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 업무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힌다.KT 기업부문장 박윤영 사장은 “KT 웍스가 기업에게 업무 연속성을 보장하고, 원격근무 생산성을 높이는 디지털 전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AI 기술과 5G 네트워크를 결합해 업무공간을 디지털화하는 디지털 워크센터 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11-02 08:59 정길준 기자

무한도전·대장금 고화질로…SKT, AI 화질 개선 솔루션 '5GX 슈퍼노바' 상용화

인공지능 화질 개선 기술 ‘5GX 슈퍼노바’ 주요 히스토리.(SK텔레콤 제공)추억의 드라마와 시트콤을 고화질로 다시 볼 수 있게 됐다.SK텔레콤은 자사의 인공지능(AI) 영상 화질 개선 기술 ‘5GX 슈퍼노바’를 방송·미디어 분야에 본격 상용화한다고 2일 밝혔다.‘5GX 슈퍼노바’는 AI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디올디파이 기술을 통해 영상이나 음원의 화질을 원본 수준으로 향상한다. 2017년 개발된 이래 B tv 오리지널 콘텐츠 화질 개선 작업이나 반도체 제조 공정 고도화 등 다양한 곳에 활용됐다.SK텔레콤은 최근 MBC와 ‘5GX 슈퍼노바’를 활용해 과거 콘텐츠들을 고화질로 개선하는 기술 사용계약을 체결했다.양사는 기존 ‘5GX 슈퍼노바’ 인공신경망을 MBC 콘텐츠에 최적화된 형태로 구축하고, MBC 콘텐츠 아카이브의 저화질 영상과 고화질 영상의 상관관계를 학습시켰다. 이번 화질 개선 작업은 SD 화질을 풀HD 화질로 업스케일링하는 것이 목표다. 공동 개발 과정에서 MBC 전문 평가단의 리뷰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기존 업스케일링 작업은 수작업을 통해 진행해 수개월이 걸렸지만, ‘5GX 슈퍼노바’를 활용하면 실시간에 가까운 수준으로 고화질 변환이 가능하다.국내 방송사의 HD 전환이 이뤄진 2011년 이전 콘텐츠들은 아날로그 또는 SD 화질로 제작돼 OTT 스트리밍·VOD 서비스나 해외 수출에 제약이 있었다. SK텔레콤은 ‘5GX 슈퍼노바’ 상용화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과거 콘텐츠들을 고화질의 생생한 화면으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한류 콘텐츠의 해외 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5GX 슈퍼노바’를 활용한 AI 리마스터링의 첫 대상은 최고 시청률 57% 기록한 국민 드라마 ‘대장금’이다. 고화질로 재탄생한 ‘대장금’은 오는 11월 14일부터 MBC 드라마넷과 ON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며, B tv에는 VOD로 제공된다. 이어 ‘무한도전’, ‘거침없이 하이킥’ 등의 과거 인기 프로그램들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SK텔레콤 김혁 5GX미디어사업그룹장은 “방송사들이 아카이브에만 보유하고 있던 과거 인기 콘텐츠들이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11-02 08:34 정길준 기자

LGU+, 아동권리보장원에 '우리집 지킴이 Easy' 지원…아동 학대 예방

서울 종로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진행된 전국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우리집 지킴이 Easy’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류창수 LG유플러스 홈상품그룹장 상무, 박형일 LG유플러스 CRO(대외협력총괄) 전무,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장, 류경희 아동학대예방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아동권리보장원과 학대 피해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가정 보안 서비스 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하며 사회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 보호 가정, 학대피해아동쉼터 등 150곳을 모집하고 ‘우리집 지킴이 Easy’ 제품과 서비스 이용료를 3년간 지원한다. 총 지원 금액은 7000만원 상당이다.‘우리집 지킴이 Easy’는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녹화 및 양방향 음성통화가 가능한 ‘맘카 Easy’ △현관문이나 방문, 창문의 열림·닫힘을 감지해 알려주는 ‘도어센서’ △움직임과 빛의 변화를 감지해 침입이 발생하면 휴대폰으로 알림을 보내주는 ‘동작감지센서’로 구성됐다. ‘우리집 지킴이 Easy’는 설치기사 방문 없이 자가 설치가 가능하다.주요 기능으로는 △침입 감지 시 영상 자동 녹화 및 휴대폰으로 알림을 보내는 ‘실시간 보안’ △알림 받은 즉시 원터치로 경찰서에 신고가 가능한 ‘112 간편신고’ 등이 있다. 또 보상보험에 자동 가입돼 물품 도난 등에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박형일 LG유플러스 CRO(대외협력총괄) 전무는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쉼터 보호에 LG유플러스 스마트홈 서비스가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11-01 14:59 정길준 기자

KT,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 2년 연속 1위…국내 유일

KT는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 유엔 SDGs협회가 발표한 ‘2020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 글로벌 지수에서 1위 그룹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전 세계 약 3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중 300개 기업이 글로벌 지수에 편입됐다. KT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동 1위에 올랐다.KT는 지난 2016년부터 SDGBI 국내 지수 3년 연속 1위, 지난해부터 2년 연속 글로벌 지수 1위 그룹에 선정됐다. KT와 함께 1위 그룹에 선정된 기업은 총 8곳으로 글로벌 종합식품 회사 네슬레, 전기차 기업 테슬라, 글로벌 스포츠용품 기업 아디다스,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 명품 브랜드 기업 케링그룹, 세계적 패션기업 HM, 글로벌 투자 금융기업 블랙록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협회는 KT가 노사공동나눔협의체 UCC 활동으로 노사가 SDGs 이행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 점, 세계 최초 에너지 통합 관리 플랫폼인 ‘KT-MEG’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충전 등 탄소 배출량 감소에 기여한 점, 기후변화 대응·감염병 등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를 갖춘 점, 양질의 교육과 일자리 증대에 기여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한 점,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AI,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블록체인 등 지능형 네트워크를 확산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KT는 “향후 5G와 AI 기술로 국내와 전 세계에 지속 가능한 친환경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11-01 14:47 정길준 기자

SKT, 제11회 한국경영과학응용대상 수상

SK텔레콤 진요한 MNO AI·DT 추진그룹장(왼쪽)이 안재현 경영과학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SK텔레콤은 한국경영과학회로부터 제11회 한국경영과학응용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한국경영과학회는 1976년 창립된 한국의 과학적 경영 분야를 연구하는 조직이다. SK텔레콤은 모든 고객 접점에서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만족도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회사는 온라인 채널 ‘T World(티월드)’에서 고객별 개인화된 혜택과 정보를 제공하는 ‘마이 피드’를 지난 5월 선보였다. 어떤 정보가 고객의 관심과 반응을 이끌어내는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반영해 페이지 MAU(월별사용자)를 높이는 등 고객 사용성을 개선했다.T 멤버십 앱에서는 고객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큐레이션’으로 페이지 체류 시간과 이용성을 높였다. 기존에 고객에게 보내던 푸시 마케팅 메시지는 머신러닝 기반 AI 추천으로 대체해 반응률을 끌어올렸다.또 SK텔레콤은 공식대리점, 고객센터 등 오프라인 채널의 고객 상담 과정에도 AI를 적용해 더 정확한 요금제와 구독형 상품을 추천한다.SK텔레콤 진요한 MNO AI·DT추진그룹장은 “앞으로도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모든 접점에서 고객에게 영향을 주는 모든 요소를 최적화할 것”이라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20-11-01 14:39 정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