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남선 기자

전국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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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교육감 "e스포츠, 단순한 취미 넘어선 유망 직업군"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23일 오후 2시 시교육청 별관 1층 교육감 소통공감실에서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소통·공감 만난 day!’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미래산업의 성장 원동력이 될 e스포츠를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지원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하 교육감을 비롯해 손정수 정책소통 수석비서관, 김현구 디지털미래교육과장, ㈜샌드박스(SBXG) 관계자 2명, 일반고·특성화고 교사 3명, 중학교 교사 1명, 학부모 3명, 시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참가자들은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교육청 지원 방안 △e스포츠학과 학생들을 위한 지원 방안 △e스포츠 관련 진로 연계 지원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다.특히, 하윤수 교육감은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학생들이 e-스포츠 관련 동아리 구성에 관심이 많은 부분을 언급하며, 시교육청 관계자에게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해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도록 당부했다.행사에 참석한 한 교사는 “이번 만남이 e스포츠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하윤수 부산시 교육감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우리 학생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며 이제 e스포츠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유망한 직업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우리 교육청은 e스포츠를 포함한 다양한 미래산업 분야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 껏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부산교육청은 2024학년도부터 e스포츠 산업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대양고와 부산컴퓨터과학고에 관련 학과를 개편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또한, 오는 11월 개관 예정인 ‘SW·AI 교육 거점센터’ 4층에 마련 될 ‘e스포츠 파크’에서 e스포츠 관련 수업·동아리 활동을 집중 운영할 방침이다.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09-23 18:34 도남선 기자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 10월 18일 개막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연합)부산 사하구는 영화의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직접 실감할수 있는 축제 형식의 영화 콘텐츠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를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다대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축제는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조금세)와 (사)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사하구, 부산은행 등이 공식 후원한다.다대포 선셋 영화축제는 부산을 중심으로 한 영화와 영화인을 모티브로 재밌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관련 영화소재와 영화인을 찾아 지원하고자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또 스크린 밖에서는 다소 동떨어진 영화속 배우와 감독 등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것이 이 영화축제의 주요 콘텐츠다.이를 위해 부산출신의 영화인, 부산에서 촬영된 영화 등을 선정해 선보이는 로컬리티 영화제를 표방하고 있다. 그래서 프로그램도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재미와 흥미를 살린 축제의 형식으로 구성했다는게 주최측의 설명이다.3일간의 주요 일정으로는 10월 18일 전야제에 인기가수 나태주의 축하공연, 감독·배우들이 출연하는 ‘시네 토크콘서트’, 해외영화제 수상작 특별 초청 상영이 이루어 진다.조금세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 조직위원회 위원장.(사진=다대포 선셋 영화축제 조직위원회 제공)개막식이 열리는 10월 19일에는 오후 4시 부터는 축제 참여 영화배우 및 인플루언서들의 레드 카펫 행사가 펼쳐진다.또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수 김희재와 그룹 버즈 출신의 인기가수 민경훈의 공연을 시작으로 낙동강 등 부산에서 많은 촬영이 이루어졌고 한국영화 르네상스의 시발점에 해당하는 명장 강재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 리마스터링 작품이 개막작으로 상영된다.특별히, 강재규 감독과 출연배우 공영진 등이 이 영화와 부산의 스토리를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개막작 상영 후에는 해변에서 펼쳐지는 스토리가 있는 시네마 불꽃쇼가 볼거리를 제공한다.10월 20일 폐막식에서는 감독·배우의 무대행사와 폐막작 상영, 폐막의 아쉬움을 전하는 가수 백지영의 무대를 끝으로 3일간의 축제를 마무리한다.‘2024년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는 서부산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부산 청년영화인들을 발굴해 대중에게 알리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하는 로컬리티 문화 육성 플렛폼으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09-23 17:38 도남선 기자

김해시, 이틀간 400mm 기록적 폭우에 응급복구 총력

사진=김해시 제공지난 20~21일 이틀간 4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김해시가 피해 상황 집계 결과를 토대로 응급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23일 김해시에 따르면 응급복구 계획에 따라 23~24일 이틀간 전 부서가 나서 호우피해 복구와 대민 지원에 나선다.시는 응급복구 장비와 수방자재 등을 투입해 주간선도로와 도심하천 피해지역 복구를 우선으로 △도로는 토사와 수해 쓰레기와 낙석 잔해물 제거 △하천은 산책로 유실과 유수지장물을 제거한다.또 이틀간 전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호우피해 복구와 대민 지원을 실시한다. 부서별 업무 지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루 3분의 1 범위 내에서 지원을 실시하도록 했다.23일 오전 7시 기준 20~21일 이틀간 김해에는 평균 400.6㎜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지역별 최고 강우량은 진례면으로 490.5㎜, 시간당 최고 강우량은 율하지역으로 21일 오전 9시 73㎜를 기록했다.이번 비로 인한 피해 집계 상황을 보면 22일 오후 7시 기준 도로침수 218건, 산책로, 공원 침수 및 파손 52건, 배수구 역류 48건, 토사 유실 43건 등 공공시설 414건, 사유시설 319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났다.또 인명 피해를 우려한 주민 대피는 21일 오후 8시 기준 산사태 사전 대피로 진영읍 등 25가구(80명), 침수피해로 쇄내마을 등 49가구(104명)가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다.집중호우 대처를 위해 시는 20일 오전 6시 초기대응단계부터 21일 오후 9시까지 비상3단계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또 침수에 대비해 지하차도 배수펌프를 가동하고 20일 오후 4시 구 마찰교에 이어 오후 6시 조만강과 뜰천 진출입로 20곳을 통제했다.홍태용 시장은 “추석 명절이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해 마음이 무겁지만 신속한 현장점검과 복구로 피해 시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고 시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경남=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09-23 14:32 도남선 기자

부산시-산업은행,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공동육성 MOU 체결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왼쪽에서 세번째)과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엣 네번째)이 23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부산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공동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부산시와 한국산업은행은 23일 오전 시청에서 박형준 시장과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전력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공동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에 부산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에 있는 반도체 특화단지가 지정됨에 따라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 생태계 조성에 두 기관이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에서는 고성능 화합물 전력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 시설,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 정부 지원사업과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수 있다.부산시와 산업은행은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입주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특화단지 입주기업 대상 맞춤형 금융지원 △정보 공유 △금융 자문 제공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산업은행은 지난 6월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아이큐랩 신규 공장 건립을 위해 반도체 생산설비 구축에 필요한 자금 630억 원을 지원했다.박 시장은 “한국산업은행은 부산시와 함께 부산미래성장벤처펀드를 운용하는 등 신성장 산업과 신생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가 정부와 금융기관, 기업의 협업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09-23 14:16 도남선 기자

김해시, 내년부터 개선된 관급계약제도 추진

김해시청 청사 전경.(사진=김해시 제공)김해시는 공정계약 문화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급계약제도를 개선해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지난 7월 김해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의계약 시 공정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예방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는 시의원들의 지적에 따라 개선안은 관급계약 공정성, 직원 전문성 강화로 행정 신뢰도 향상에 초점을 뒀다.내년부터 지역업체에 골고루 기회가 갈 수 있도록 업체풀 구성 등 시스템을 개선하는 한편 사업담당자와 계약담당자 등 계약업무를 추진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 2회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또 회계전문가가 1년 동안 현장 상담실을 운영하고 화상으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EASY 공공계약 용역’으로 김해시 직원들의 회계 역량을 강화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계약서비스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 법령상 분리발주가 가능한 공사는 분리발주해 김해시 소재 업체와 계약하도록 하고 발주부서에서 관외업체로 계약을 희망하는 경우 수의계약 사유서를 첨부하도록 한다.특히 출산율 하락 등 인구 감소로 다양한 인구정책이 요구되는 현 추세를 반영해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김해시 관내 업체 중 여성가족부 장관이 인증한 가족친화 인증기업이 김해시와 수의계약을 체결할 경우 비인증 기업 대비 계약 체결 기회를 2배로 제공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해시는 “계약 과정을 보다 투명하게 하고 관내 많은 업체에 기회가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경남=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09-23 13:24 도남선 기자

제4회 구지가 문학상에 송주성 ‘화살에 대하여’, 가야문학상에 손준호 ‘득달’ 선정

제4회 구지가 문학상 수상자 송주성 시인(왼쪽), 가야문학상 수상자 손준호 시인(오른쪽).(사진=김해시 제공)제4회 구지가 문학상 수상작에 송주성 시인의 ‘화살에 대하여’, 가야 문학상 수상작에 손준호 시인의 ‘득달’이 선정됐다.23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문인협회 김해지부가 주관하는 구지가 문학상은 국내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발상지 문학인 구지가(龜旨歌)의 문화사적 의의를 고취하기 위해 시(시조) 분야 전국 공모로 진행했다. 구지가 문학상(등단 10년 이상 문인)과 가야 문학상(누구나) 2개 부문으로 공모 기간 동안 구지가 문학상에 72명, 가야 문학상에 105명 총 177명, 1239편이 접수됐다. 예심, 본심을 거쳐 구지가 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정일근) 심의에서 수상작이 최종 결정됐다.6명의 심사위원은 구지가 문학상을 수상한 송주성 시인의 ‘화살에 대하여’는 화살이 날아가는 힘과 궤적을 숲에서 시작된 인간의 역사, 부족, 삶과 연결하면서도 결국은 개인의 일렁이는 눈동자로 돌아오는 문장이 힘차게 전개되고 있는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가야 문학상을 수상한 손준호 시인의 ‘득달’은 언어 감각과 세련미, 능청, 시적 완성도를 두루 갖춘 수작이라며 한 사내의 어떤 시간을 수달, 닦달, 해달, 건달 등 도저히 층위가 다른 시어들로 자연스럽게 비유하고 은유하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고 평했다.홍태용 김해시장은 “제4회 구지가 문학상에 관심을 갖고 응모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훌륭한 작품으로 구지가 문학상과 가야 문학상에 선정되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구지가 문학상이 대한민국 최고의 문학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시상식은 10월 5일 오후 2시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진행된다. 구지가 문학상은 1000만원, 가야 문학상은 500만원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경남=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09-23 13:24 도남선 기자

양산시, 탄소중립환경전문가 1·2급 양성과정 운영

양산시청 청사 전경.(사진=양산시 제공)양산시는 오는 10월부터 약 2개월간 탄소중립 실천을 이끌 환경교육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탄소중립환경전문강사 자격증’은 환경부에 등록된 민간자격증으로 (RM)한국은퇴연구소에서 양성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필기시험과 실습평가를 실시한 후 자격증을 발급한다.특히 일자리 연계가 가능한 민간자격증으로 자격증 소지자는 유치원, 학교 등에서 탄소중립 환경실천 교육 강사로 활동이 가능해 경력단절 여성 또는 은퇴 후 제2의 직업을 꿈꾸는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탄소중립환경전문가 양성과정’은 1·2급 통합과정으로 운영되며 10월 14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일 3시간씩, 총 6회로 진행된다. 탄소중립과 기후위기에 대한 이해와 탄소중립실천에 관한 이론교육과 실습교육, 교안작성 방법과 강의시연 등 환경전문강사로서 직접 활동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회차로 구성돼 있다.양산시는 오는 9월 23일부터 2주간 탄소중립환경전문가 양성과정에 참여할 교육생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계획으로 컴퓨터 활용이 가능한 20세 이상의 양산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양산시가 주최로 강의비와 교재비 등은 전액 무료로 지원되나 자격증 발급비용은 개인 부담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이두영 기후환경과장은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계기로 우리 시에도 다수의 환경전문강사가 양성돼 기후위기 극복과 녹색성장에 대한 교육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며 “교육참여자 개인에게는 새로운 분야의 전문가로 나아갈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경남=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09-23 12:45 도남선 기자

동의과학대 헤어뷰티과, 과정평가형자격 우수교육훈련과정 인증기관 2년 연속 선정

사진=동의과학대학교 제공동의과학대학교 헤어뷰티과가 ‘2024년 과정평가형자격 우수교육훈련과정 인증기관’으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과정평가형 자격 우수과정 인증제’는 3년 이상 과정평가형 자격 교육·훈련을 운영 중이며 우수한 실적을 보유한 기관을 대상으로 엄격한 현장 심사를 통해 인증기관을 선정하는 제도이다.동의과학대 헤어뷰티과는 2016년도부터 미용사(일반)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2019년 우수 운영기관 선정되었으며, 2024년 현재도 교육·훈련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미용사(일반)자격 취득률은 이수 인원 기준 평균 98%(3년 평균)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과정평가형 국자기술자격이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으로 설계된 과정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정 심사를 통과한 헤어뷰티과에서 400시간 이상 이수하고, 헤어뷰티과에서 평가한 내부평가 50%, 한국산업인력 공단에서 실시하는 외부평가 50%를 합산해 80점 이상 취득해야 합격하는 고난도 자격이기에 일명 명품 자격으로 불리고 있다.헤어뷰티과 과정평가반 임고운 학생은 “학교의 수업만으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해 주신 학교와 아낌없는 지도 및 조언을 해주신 학과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과정평가형 자격과정에서 배운 실무 중심의 수업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갖춘 헤어디자이너로 성장해 미용산업을 이끌어갈 헤어 미용 전문인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헤어뷰티과 김태영 학과장은 “동의과학대학교 헤어뷰티과는 현장 일체형 실습환경에서 직무중심의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과정 운영 교수님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높은 합격률과 취업률을 지속적으로 유지한 결과 2년 연속 우수훈련기관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는 산업체 맞춤형 과정평가 자격과정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동의과학대 헤어뷰티과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지정한 부울경 지역에서 유일한 미용사(일반) 과정평가형 자격훈련기관으로, 학교 수업만으로도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도록 현장 중심 교육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09-23 12:45 도남선 기자

김해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홍보 전시회 개최

사진=김해시 제공김해시는 23일부터 10월 4일까지 ‘꿈을 밝히는 이야기, 전국체전의 빛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홍보 전시회를 개최한다.2주간 김해시 행복민원청사 2층과 본관 이든카페, 의회1층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며, 전국체육대회를 주제로 열린 김해시 청소년 미술대회의 수상작과 참여작 총 22점을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10월에 개최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를 홍보하기 위한 자리로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가야반딧불이 사업에 참여하는 (사)김해시학원연합회가 주최했다.가야반딧불이 사업은 (사)김해시학원연합회의 재능기부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무료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전시회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김해시에서 개최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와 가야반딧불이 사업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박종주 복지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국체육대회가 김해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하며, 김해시 청소년들이 전국체육대회의 의미와 가치를 표현한 작품을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경남=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09-23 12:44 도남선 기자

부산 직업계고 학생 76명, 3개국서 글로벌 현장학습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부산지역 직업계고 학생 76명이 호주, 싱가포르, 독일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에 나선다.23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현장학습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글로벌 직업역량을 키우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0년 첫 운영해 코로나19로 운영하지 못한 2020년을 제외하고 14년간 운영하고 있다.부산교육청은 올해를 직업계고 학생들의 꿈을 현실로 실현하기 위한 ‘글로벌 교육 도약의 해’로 삼고 파견국에 호주·싱가포르뿐만 아니라 독일도 추가했다. 특히, 호주 20명, 싱가포르 40명, 독일 16명 총 76명을 파견해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한다.파견 학생들은 지난 5월부터 서류전형, 원어민 면접, 심층 면접, 그룹 활동 평가 등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이들 학생은 원어민과 함께 7월 15일부터 부경대학교에서 160시간(호주·싱가포르), 5월 20일부터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154시간(독일) 동안 국내 심화 연수, 안전교육 등을 이수했다.호주 파견 학생 20명은 22일 현지로 떠났고, 싱가포르 파견 학생 40명은 24일, 독일 파견 학생은 내달 5일 각각 현지로 출국할 계획이다.호주·싱가포르 파견 학생들은 현지 적응을 위한 어학연수, 전공 심화를 위한 기술 연수, 현지 업체 현장 실습 등 총 12주간 현지 교육프로그램에 참여 후 현지에서 취업할 예정이다.독일 파견 학생 16명은 어학연수, 전공 심화를 위한 기술 연수, 현장 실습 등 7주간 현지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다.부산교육청은 학생들의 현지 적응과 교육프로그램 참여를 돕고, 학부모·학교 담당자 간 의사소통 채널을 구축하는 등 안전한 현장학습 운영을 지원할 교사도 함께 파견한다. 호주·싱가포르에 각 4명을, 독일에 2명을 학생들과 함께 보낸다.부산시교육청은 본격적인 현장학습에 앞서 지난 20일 오후 3시 시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파견 학생 76명, 학교 관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학년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출정식’도 개최했다.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글로벌 현장학습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꿈과 역량을 펼치는 도전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여러분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부산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글로벌 현장학습에는 2020년을 제외한 14년간 직업계고 학생 410명이 참여했다.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09-23 12:44 도남선 기자

양산시, 풍성한 가을맞이 문화예술행사 ‘눈길’

지난해 열린 양산삽량문화축전.(사진=양산시 제공)양산시는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시 대표 축제인 양산삽량문화축전을 비롯해 다양한 축제와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먼저 양산시를 대표하는 종합문화예술축제로 올해 34회째를 맞는 양산삽량문화축전은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양산천 둔치 및 양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올해 축전에서는 양산의 옛 지명인 ‘삽량’의 의미를 되살리고자 과거 삽량주간(삽량주 태수)을 지낸 신라 충신 박제상 공을 주제로 한 공연과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조선 전기 무관으로 이름을 떨친 양산 출신 이징석·징옥·징규 삼형제의 강건한 기백을 표현한 삼장수 기상춤 경연대회를 개최한다.또 지난해에 이어 축제 장소인 양산천 둔치에 존재했던 국계다리 재현의 의미를 담은 수상부교를 설치 운영하며, 올해는 길이를 연장해 양산천 위 섬까지 닿도록 할 예정이다. 해당 섬은 위성지도로 내려다 봤을 때 고래를 닮았다 해 ‘삽량고래섬’으로 명명했으며, 1년 중 축제기간에만 들어가 볼 수 있는 미지의 공간으로서 소망지 쓰기 행사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심어주고자 기획했다.또 예년보다 확대된 키즈존 운영 및 강변쉼터 조성으로 가족단위 방문객이 즐겁게 누릴 수 있는 축제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여성전용화장실 설치, 수유실과 유모차 대여소 운영 등 여성친화도시 양산에 걸맞은 모습들로 축제장을 준비할 예정이다.인라인스케이트장 쪽에 설치될 특설무대에서는 첫째 날인 10월 4일 시민취타대와 풍물이 어우러진 퍼레이드, 퓨전국악공연, 개막 퍼포먼스(불꽃쇼), 초대가수 장윤정, 코요태, 서지오, 브브걸, 영기, 최전설, 박성우 등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둘째 날인 5일 삼장수 MISSMR 바디피트니스 대회, 삼장수 기상춤 경연대회 및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마지막날인 6일 양산시민가요제, 폐막 퍼포먼스(불꽃쇼), 초대가수 마이진·홍지윤·진시몬·양지원·곽창선·유민지·고정우 등의 축하공연으로 화려하게 축제의 마무리를 장식할 예정이다.나동연 양산시장은 “올해 축전은 예년보다 하루 더 늘어난 만큼 더욱 풍성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들로 구성했다”며 “양산시민을 비롯한 방문객 모두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축제장을 찾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아울러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양산시는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야외에서 문화체험과 예술공연을 즐기며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올 가을 진행되는 양산시의 문화행사는 △제3회 양산영화제(9월28일~29일/ 황산공원) △제6회 양산 초산들 허수아비 축제(9월 28일 / 한송예술촌) △영축문화축제 제3회 초중고 전국 사생 실기대회(9월 28일 / 통도사) △2024양산시립합창단 하반기 정기공연(10월 31일 /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양산예술제(11월 2일~3일 / 황산공원) 등이다.경남=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09-23 12:23 도남선 기자

부산시, AI+X 콘퍼런스 개최

사진=부산시 제공부산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벡스코에서 ‘인공지능, 업계 전반의 혁신과 영향’이라는 주제로 ‘AI+X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상남도, 대구시, 울산시, 경상북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내 인공지능 분야 최고 전문가와 지역 전략산업 선도기업 및 스타트업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 대전환을 통한 부산 산업·경제 전반의 혁신성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프로그램으로 △인공지능 대전환과 미래 산업의 혁신 방안 △제조 분야 인공지능 적용 사례 △인공지능 창업기업 생태계 현황과 성공 사례 △금융, 영화, 관광 산업 분야의 인공지능 융합 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 강연과 토론 등이 준비돼 있다.△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하정우·오순영 위원 △2024년 제1회 두바이국제인공지능 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권한슬 감독 △지역 유망 창업기업인 ㈜산타 박기웅 대표, ㈜타이렐 장창희 대표 등이 인공지능과 각 산업이 융합된 성공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 주력산업의 인공지능 대전환이 가져올 지역 산업의 미래를 내다보고, 관련 전문가와 시민 간의 소통으로 수요자 중심의 관련 정책이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부산 지역 기업, 시민 누구나 인공지능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우리시는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09-23 12:18 도남선 기자

‘글로벌 과학기술 허브도시, 부산’... 제10회 부산 연구개발 주간 열려

부산시청 청사 전경.(사진=부산시 제공)부산시는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웨스틴조선 부산 호텔에서 ‘제10회 부산 연구개발(RD) 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이 주관한다.‘부산 연구개발(RD) 주간’은 과학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부산 과학기술의 현주소와 미래를 논의하는 산·학·연·관 소통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과학기술을 중심으로 시민과 지역연구자 간의 화합과 공감을 끌어내기 위해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올해는 ‘글로벌 과학기술 허브도시, 부산’을 주제로 △기조강연 △산·학·연 협력 토크쇼 △정책 토론회(포럼) △부산 연구개발(RD) 우수성과 발표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기조강연의 첫 번째 주제는 ‘글로벌 허브도시를 위한 과학기술혁신의 역할’로, 이우일 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 강연을 진행한다. 두 번째 주제는 ‘부산시민과 세계를 위한 더 나은 기후 및 해수면 예측’으로, 악셀 팀머만 기초과학연구원 기후물리연구단장(부산대학교 석학교수)이 강연을 맡는다.‘산학연 협력 토크쇼’에서는 부산이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라이즈(RISE) 사업의 추진 방향과 계획을 공유하고 라이즈(RISE) 사업의 역할과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정책 토론회에서는 최근 지역에서 쟁점인 부산의 이차전지 기술·산업 육성전략을 주제로 발제와 패널토론이 진행된다.개막식에 앞서 오전에는 올해 부산시 연구개발 우수성과 수상자들이 우수성과에 대해 발표한다. 이외에도, 토론회 및 연구개발 기획역량 레벨업 교육 등 사전 행사 및 우수 연구개발 성과 전시회를 만나볼 수 있다.본 행사에 앞서 24일 그랜드 조선 부산 호텔에서 ‘부울경 과학기술 리더스 포럼’이 사전 행사로 열린다. 이 토론회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과학기술 리더들이 모여 지역의 과학기술 발전과 혁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이어 25일에는 연구개발 기획 역량 레벨업 강의를 열어 특허 선행조사 및 기술 이행안 작성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2024년 부산시 RD 우수성과와 제5회 부산과학기술혁신상 수상작을 살펴볼 수 있는 ‘부산시 연구개발 우수성과 전시’가 시청 1호선 도시철도 연결통로에서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된다.한편, 개막식은 26일 오후 2시 웨스틴조선 부산 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성창용 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 최재원 부산대학교 총장, 부산지역 주요 대학 총장, 유관기관장 및 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의 시작을 축하할 예정이다.이날 △2024년 부산시 연구개발 우수성과 △부산과학기술혁신상 △과학기술도시 조성 혁신리더 유공 등 3개 부문의 시상식도 있을 예정이다.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데 있어 과학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부산 연구개발(RD) 주간’을 통해 과학기술 기반 도시발전에 대한 아이디어들이 활발히 논의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기반으로 시민들과 함께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09-23 12:17 도남선 기자

부산 동성고-엔스크린-교육연합신문, 교육현안 솔루션 AI플랫폼 공동개발 MOU

사진=교육연합신문 제공AI 대표 선도학교인 부산동성고등학교는 지난 13일 AI 코스웨어 및 플랫폼 개발·공급 전문기업 (주)엔스크린, 교육연합신문 부산지사와 ‘공동 AI 플랫폼 개발’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되는 디지털 교과서에 대비해 실제 학교현장의 구성원들인 교사, 학생, 학부모들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교과서 정착과 교과서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평가방법 도출, 교사들이 디지털 교수학습 도구의 개발, 학교 내 산적해 있는 여러 현안들을 AI 솔루션을 통해 해결하고 향후 미래 학교의 밑그림을 제시할 계획이다.부산 동성고등학교는 지난해부터 AI 선도학교로서 인공지능 중점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을 하고 있다. 플러스(공동)교육과정 운영, 인공지능캠프 실시 및 대학생 멘토링 활동 등을 통해 △2023 AI KOREA 참가 △2023 교원 디지털 역량강화(인공지능 분야) 교육부장관상 수상 △2023 ABM 신기술을 활용한 학생캠프 장려상 수상 △2023 부산 SW·AI 교육 중등학생 해커톤대회 장려상 수상 △2023 인공지능 프로젝트 작품상 수상 등의 이력을 쌓았다. 올해 2월에는 ‘부산대학교 인공지능대학원’과의 MOU를 체결해 주제별로 PBL기반의 프로젝트 연구활동을 진행하면서 창업동아리도 창단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연구활동을 계속적으로 지원하고 AI 및 디지털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는 선도학교다.(주)엔스크린은 2025년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따른 AI 코스웨어 사업에 포함된 기업으로 ‘기존 코스웨어와는 다르게 학교, 교사, 학생 등에 따라 맞춤형으로 설계 제작해 학교 등에 공급’하는 AI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서울대 및 기타 우수 대학에서 AI 및 시스템 설계 등을 학습, 졸업한 임직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2023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60여 학교에 특색 있는 AI 코스웨어 플랫폼을 납품하고 있다.김희석 부산 동성고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내의 가장 민감한 사안인 학생들의 평가 방법을 AI 솔루션을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정대욱 엔스크린 대표는 “본 협약을 통해 공교육 기관에 AI솔루션의 안정적인 정착을 통해 디지털 교육시장에 큰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전국 공교육 현장에 차별화된 AI 플랫폼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황오규 교육연합신문 부산지사장은 “공동 개발되는 AI 플랫폼의 적극적 홍보를 통해 전국 공교육 내의 AI 교육과 관련된 전문화된 칼럼 및 기사 등을 통한 AI 교육의 안정적인 정착에 이바지할 것”을 강조했다.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09-22 15:17 도남선 기자

그린닥터스 케냐봉사단, 해발 1900m 고지대학교서 빈민어린이 무료진료

케냐 나이로비 키베라학교에 차린 임시진료소에서 어린이 안과진료를 하고 있는 정근 그린닥터스 이사장. (사진=그린닥터스 제공)그린닥터스 케냐의료봉사단은 21일 오전 나이로비 근교 슬럼가인 키베라슬럼학교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봉사단의 당초 계획은 고아원을 방문 진료하려 했으나, 때마침 아이들이 소풍을 떠나는 바람에 대신 인근 초등학교를 찾게 됐다는 설명이다. 키베라슬럼학교는 우리나라 기독교 선교단체인 케냐선교사회에서 설립, 운영하고 있었다.◇ 키베라학교 임시진료소 안과진료... “젤리는 난생 처음”그린닥터스 봉사단은 도착 즉시 서둘러 키베라학교에서 임시진료소를 차렸다. 정근 그린닥터스 이사장과 윤선희 온종합병원 이사장 등 정근안과병원 소속 의사들이 먼저 아이들을 대상으로 눈 검사 등 안과기본검사부터 실시했다. 해맑은 눈동자를 가진 케냐 아이들의 눈은 의외로 건강했다. 개중에 몇몇 아이들은 사시나 결막염 등 안질환이 있어 가지고 간 안연고로 처방했다.안과진료를 하는 동안 박석주 교수(인제의대 부산백병원 신장내과 교수), 김상엽 박사(온종합병원 정신건강증진센터 센터장), 정종훈 원장(가정의학과 개원의) 등 의료진 3명도 아이들을 진찰하고, 소화제나 연고 등을 처방하는 한편, 그린닥터스재단에서 준비한 응급키트를 하나씩 선물했다.사진=그린닥터스 제공한국이나 아프리카나 역사 아이들은 아이들다웠다. 학용품과 응급키트 선물보다는 달콤한 사탕이나 젤리를 받아들고는 환호성을 올렸다. 하나 더 달라고 손을 내미는 아이들을 뿌리치느라 15명의 그린닥터스 봉사단은 진땀을 빼야 했다. 아이들은 사탕과 젤리를 입에 놓고 우물거리면서, “젤리는 난생 처음 먹어본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사진=그린닥터스 제공◇ 대한민국 vs 케냐 미니 축구경기... “하쿠나~ 마타타~”진료가 끝나고, 키베라학교에서는 한판의 미니 월드컵축구경기가 열렸다. 키베라학교 아이들과 그린닥터스 봉사단이 케냐와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축구경기를 벌였던 거다. 그린닥터스는 당초 고아원 방문하기로 했다가 갑작스레 초등학교로 봉사 장소가 변경되면서 백화점에서 축구공 5개를 샀다. 해져서 너덜거리는데 축구공 애신에 새 축구공을 받아든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며, 그 자리에서 교장과 아이들, 한국 의사들이 두 편으로 나뉘어 게임을 펼친 거다. 고산지대에다 나이 탓에 한국 봉사단은 이내 기진맥진했으나, 얼굴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봉사를 마무리하고, 키베라학교를 떠나려는데 학교 운영에 관여하는 이명재, 박숙영 선교사가 학교 위 산동네에 사는 아이들에게도 진료봉사와 함께 선물을 나눠달라고 호소했다. 작은 킬리만자로 산을 올라가는 것처럼 금방 숨이 찼다. 케냐 수도인 나이로비가 해발 1700m인데, 키베라는 나이로비 중심보다 훨씬 고산지대라 해발 1900m를 넘는다고 한다. 워낙 고지대라서 그런지 봉사대원 한명은 코피가 쏟고, 한명은 정신이 혼미해졌다. 고산지대에서 땡볕 아래 봉사를 하다 보니 쉽게 체력이 고갈된 것이다. 키베라 산동네로 올라가는 좁은 골목길에 쓰레기더미, 하수구 등은 마치 1960년대 한국의 모습과 닮아, 그린닥터스 봉사단 15명 모두 묘한 기시감에 빠져들었다.사진=그린닥터스 제공그린닥터스 케냐의료봉사단 정근 단장은 “해발 1900m 고산지대에서 뙤약볕을 오롯이 받으며 3시간 정도 진료를 마치고 파김치가 된 우리를 위해 교장선생님과 함께 아이들이 신나게 노래를 부르며 격려해주는 모습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하고, “먼 이국땅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현지 교장선생님의 열정과 함께 한국의 그린닥터스 봉사자들이 ‘케냐-코리아’의 한마음으로 된 아름다운 시간이었고, 스스로에게 힐링이 된 감동의 시간이었다”고 키베라학교에서 의료봉사 활동의 소회를 밝혔다. 특히 그린닥터스 봉사단은 영화 ‘라이언 킹’의 명대사이면서도 케냐 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말인 “하쿠나∼ 마타타∼(다 잘 될 거야)”를 케냐 아이들과 함께 외쳤을 때 가슴 뭉클했다고 한다.그린닥터스 케냐봉사단 15명은 지난 12일 부산을 떠나, 케냐 나이로비, 마사이마라 등에서 7000여 명을 진료하고 오는 2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다.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09-22 14:11 도남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