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남선 기자

전국부 기자

aegookja@viva100.com

부산시, 주례열린도서관 4일·우암도서관 16일 개관

주례열린도서관 전경(왼쪽)과 내부(오른쪽).(사진=부산시 제공)부산시는 ‘15분 도시’ 구현을 위한 지속적인 공공도서관 추가 확충을 위해 4일 ‘주례열린도서관’, 오는 16일 ‘우암도서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시는 시민 누구나 15분 이내에 문화·의료·교육·복지·여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15분 도시’ 생활 문화시설 확충의 하나로, 공공도서관 건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번에 개관하는 사상구 ‘주례열린도서관’은 육아종합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와 함께 복합시설로 조성되어 지역 문화와 교육의 중심(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남구 ‘우암도서관’은 시민들의 다양한 독서 문화 활동 공간들로 구성, 균형 잡힌 공공도서관 서비스 제공에 일조할 지역 사회의 문화 중심지가 될 예정이다.우암도서관 전경(왼쪽)과 내부(오른쪽).(사진=부산시 제공)시는 지금까지 국·시비 보조율(70%)에 따라 ‘주례열린도서관’과 ‘우암도서관’ 건립에 각각 104억 원, 47억 원을 지원했다.한편, 시는 이 외에도 ‘서구도서관’ 등 9개 관을 현재 건립하고 있으며, 내년(2025년)에 ‘덕천도서관’을 비롯한 5개 관, 2026년에 ‘정관에듀파크공공도서관’ 등 4개 관을 개관할 계획이다.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도서관은 단순한 정보 제공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구·군과 협력해 도서관 건립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10-04 10:53 도남선 기자

동의과학대 의료피부미용과, 과정평가형 '미용사(피부)' 국가기술자격시험 100% 합격

사진=동의과학대학교 제공동의과학대학교 의료피부미용과는 ‘2024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응시자 15명 전원이 100% 합격해 미용사(피부)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과정평가형 자격’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도입한 국가기술자격제도로, 실무중심 인재 양성 목표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교육훈련과정 이수 후 내외부 평가를 거쳐 합격기준(80점 이상)을 충족한 사람에게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이다.의료피부미용과는 부산지역 최초로 의료와 뷰티를 융합한 ‘뷰티헬스케어코디네이터’라는 신 직업군을 양성하게 됐으며 축적된 교육 인프라와 인력 양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항노화산업 및 의료관광산업 분야에서 전문적인 피부미용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기관으로의 내실을 다져 꾸준한 현장실무중심 직업교육을 펼쳐온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과정평가형 자격을 취득하고 채용된 이들은 현장 실무에 비교적 빠르게 적응하고 있어 기업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는 부산지역에서는 선도적으로 장기현장실습생 파견과 조기취업으로 졸업학기를 산업체 실무인재로 성장시키고 있는 결과이기도 하다.동의과학대 의료피부미용과 장정현 학과장은 “과정평가형 훈련기관으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것 같아 기쁘다. 열심히 과정을 마쳐준 학생들에게 고맙고 앞으로도 피부미용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여 K뷰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에 동의과학대학교가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한편, 동의과학대학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유일한 미용사(피부) 과정평가형 자격훈련기관이다.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10-04 10:53 도남선 기자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MOU 체결

사진=김해시 제공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지난달 30일 ‘김해 지역특화산업 인력 양성 및 창업 기업 육성을 위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경남연수원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진흥원 김종욱 원장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연수원을 총괄하는 조한교 인력성장이사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김해특화산업, 창업기업과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주요내용으로는 △핵심인력 및 지원기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연계지원 △창업기업 육성 및 네트워크 강화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교육·실습을 위한 양 기관 보유 시설 지원 등이 있다.진흥원과 연수원은 남은 2024년 하반기에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김해특화산업 연계 특강과 재직자 교육을 시범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진흥원 김종욱 원장은 “진흥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인연을 맺게되어 무척이나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협무협약은 김해인재와 기업 역량 강화를 통한 김해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시작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요구하는 교육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역량강화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남=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10-04 10:52 도남선 기자

부산시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과 청렴 문화 정착 맞손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부산시교육청이 현장의 청렴 문화 정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공무원노동조합과 손을 맞잡았다.부산시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시교육청 별관 회의실에서 부산광역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과 ‘2024년 부산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청렴 실천 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협의회는 시교육청의 반부패·청렴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반부패·청렴 정책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이날 협의회에는 김동현 감사관을 비롯한 시교육청 관계자, 송언용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조합원 등 16명이 참석했다.이들은 △2024년 부산교육청의 반부패·청렴 정책 성과 공유 △2024년 갑질 근절 추진 실적 공유 △교육청-노조 간 갑질 관련 공동 대응 방안 마련 △청렴도 향상을 위한 상호 발전 방안 교환 △교육청-노조와 함께하는 청렴 문화 활동 전개 등 반부패·청렴 문화 조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또한, 양측은 이날 협의한 내용을 기반으로 청렴도 향상·갑질 근절을 위한 교육청과 노조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반부패·청렴 정책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김동현 부산시교육청 감사관은 “이번 협의회는 청렴한 부산교육을 만들기 위해 교육 가족 모두의 뜻을 모으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노조와 함께 모두가 신뢰하는 청렴한 부산교육을 만들어 가는 데 우리 교육청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10-04 10:52 도남선 기자

부산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공개 발표회 개최

부산시청 청사 전경.(사진=부산시 제공)부산시와 사단법인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가 ‘부산광역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의 공개 발표회를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특별건축구역 대상지의 최종 심사를 위한 자리며,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일컬어지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건축사사무소를 포함한 세계적 건축가들이 발표에 나선다.‘부산광역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은 시가 세계적 건축가들의 설계를 통해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물을 건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면 혁신적인 설계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건축규제 완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이번 발표회에서는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6개 후보지에 대한 세계적 건축가들의 디자인 발표와 심사가 공개 진행된다.후보지는 지난 7월에 열린 ‘미래건축혁신위원회’를 통해 1차 선정됐다.구체적인 후보지와 각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세계적 건축가는 △남천2구역 재건축정비사업-도미니크페로아키텍처(DPA) △남포동 복합타운-엠브이알디브이(MVRDV) △미포 오션사이드호텔-오엠에이(OMA) △영도 콜렉티브힐스-엠브이알디브이(MVRDV) △용두골 복합시설-2포잠박(2Portzamparc) △반여 오피스텔-마이어 파트너스(Meier Partners)다.6개 팀은 정해진 순서에 따라 각 20분의 발표와 20분의 질의응답을 진행하게 된다. 심사 결과는 오는 22일 시 설계공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공개 발표회 방청 신청은 10월 8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500명을 모집한다. 발표회 및 심사 과정은 발표회 당일 부산국제건축제 공식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하성태 시 주택건축국장은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창의적인 설계와 지역건축가들의 협력이 더해져 혁신적이고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탄생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10-04 10:52 도남선 기자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와 협업

사진=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 제공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과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가 지난달 27일부터 캐릭터 협업을 진행하고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해양 생물의 터전인 부산 바다를 깨끗하게 만들기 위한 ‘모여라, 부산 바다 지킴이!’ 캠페인을 전개한다.먼저, 부산아쿠아리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부기 스탬프북을 받는다. 6개의 스탬프 스테이션에서 스탬프북의 도장을 완성하면 부기가 새겨진 부기 굿즈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스탬프북과 스탬프 스테이션에는 부기와 해양 생물들이 ‘부산 바다를 깨끗하게 만들기 위한 6가지 약속’을 소개한다.다음으로, 부기가 해양 생물들이 가득한 수조 속에 숨어 있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뒤뚱뒤뚱 펭귄, 귀여운 갑오징어, 무시무시한 피라냐 등과 함께 있는 부기의 모습을 수조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부기와 인증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포스팅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부기 굿즈가 경품으로 제공된다.사진=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 제공그리고 지난 5월 리뉴얼 됐던 락풀(갯바위 웅덩이) 뒤 대형 스크린을 포함한 총 10곳에 ‘모여라, 부산 바다 지킴이!’ 캠페인 영상을 홍보한다. 그 외에도 관람객들의 만족을 높이기 위해 부기와 해양 생물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들도 아쿠아리움 곳곳에 준비됐다.지난달 25일에는 부산아쿠아리움 직원들은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와 연간회원 고객들과 힘을 모아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에서 총 80명이 바다정화활동을 펼치기도 했다.씨라이프 부산의 장명근 마케팅 팀장은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와 함께 해양 생물들의 터전인 부산 바다를 보호하기 위한 협업을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며, 부산아쿠아리움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부산 바다를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약속들을 제안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즐거움도 제공하고 싶어 이 협업을 기획했다”고 밝혔다.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10-04 10:52 도남선 기자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야권단일화 합의... 여야 후보 양자대결 성립

이재성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김경지 민주당 후보, 류제성 조국혁신당 후보, 유대영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 정책부원장이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간 단일화 방식에 합의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조국혁신당 제공)오는 16일 치러지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야권 후보의 단일화 방식이 전격 합의됐다.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3일 밤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와 조국혁신당 류제성 후보가 오늘 저녁 부산 금정구 한 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후보 간 단일화 방식에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단일화 방식 합의서에 따르면 △두 후보는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후보 토론회를 열고 △토론회는 4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한 차례 진행하며, 장소는 조국혁신당에서 정한다. 방식은 2022년 대선후보 합동 토론회 방식으로 하기로 했고, 진행자는 양당 합의로 정하기로 했다. 질문 내용 등 다른 세부 사항은 추후 논의해 합의하기로 했다. △여론조사는 적합도 조사 방식으로 하기로 했는데, 세부 방식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 2위 후보가 오는 6일 오후 6시 이전에 부산시 금정구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사퇴 신고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결정하기로 했다. △여론조사 2위 후보는 1위 후보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야권이 단일화 방식에 합의하면서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와 여론조사에서 승리한 야권 단일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치러질 예정이다.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10-04 10:24 도남선 기자

신천지 부산교회, 5일 오픈하우스 열어

사진=신천지 제공신천지예수교회 부산교회는 오는 5일 오픈하우스 ‘청랑이네 가보자고’를 개최한다.신천지 부산교회는 신천지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과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수년전부터 성전을 개방하는 오픈하우스를 행사를 기획해 열었다. 지난해에는 총 9차례 진행했으며 올해도 2월과 4월 2차례에 걸쳐 열렸었다.이번에 진행되는 오픈하우스 ‘청랑이네 가보자고’는 ‘청랑이와 떠나는 가을 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부산교회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성전로비를 리모델링으로 전면 새단장해 방문객들을 새로운 마음으로 맞이할 계획이다. 특히 성전 곳곳에는 신천지예수교회와 부산야고보지파 소개, 수료식 연혁 등으로 리뉴얼 해 오픈한다.이번에도 대성전에서는 떡메치기, 건강부스, 향제조, 캐리커처, 캘리그라피 등 기존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특히 기대가 되는 부스는 행사 주제에 맞는 활쏘기, 협동 공 넣기, 왕 딱지치기 등의 특별 체험부스가 추가돼 마련해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토존에서는 ‘추억의 기차여행’을 콘셉트로 마련돼 촬영한 사진을 즉시 인화 후 기념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10-03 18:16 도남선 기자

[인터뷰]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마츠시게 유타카 "유재명 함께해줘 기뻐"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마츠시게 유타카 감독이 3일 오전 영상산업센터 11층 시사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도남선 기자)일본의 유명 TV시리즈 ‘고독한 미식가’가 한국을 배경으로한 영화로 공개된다.내년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개봉을 앞두고 감독과 주연 배우를 맡은 마츠시게 유타카(이노가시라 고로 역)가 3일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기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고독한 미식가’는 평범한 중년 남성 이노가시라 고로가 혼밥을 하면서 음식을 음미하는 소박한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이 드라마의 주연을 맡고 있는 마츠시게 유타카 감독은 이번 영화화 된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에서 감독까지 맡게 됐다.마츠시게 유타카 감독은 “드라마를 찍을 때는 정해진 가게에서 음식을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됐는데, 연출을 하게 되니 상상 이상으로 힘들었지만 즐거웠고 스릴이 있었다”고 말했다.‘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마츠시게 유타카 감독이 3일 오전 영상산업센터 11층 시사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도남선 기자)마츠시게 유타카의 감독 데뷔작은 특이하게도 봉준호 감독이 만들어 줬다. 고독한 미식가의 영화화를 기획할 때, 마츠시게 유타카는 아예 외국인 감독을 고려했다. 드라마를 영화로 만드니 아예 다르게 가보자 했던 것. 마츠시게 유타카는 봉준호 감독에게 편지를 보냈다. ‘고독한 미식가’는 한국에서도 많이 알고 있으니 혹시 시간이 되면 감독을 맡아달라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봉준호 감독은 “일정이 맞지 않아 연출은 힘들지만 완성된 영화를 기대한다”고 거절했고, 마츠시게 유타카 감독은 다른 일본인 감독이 맡을 바에 그냥 내가 하자는 생각으로 연출을 맡게 됐다.한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인 만큼 한국배우도 등장한다. 마츠시게 유타카 감독은 재작년부터 한국배우를 섭외하기 위해 한국영화를 섭렵했고, ‘소리도 없이’라는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유재명에 꽂혔단다. 그는 “영화를 본 다음날 바로 관계자들에게 ‘나는 유재명이다’라고 말했다”며 “제가 처음으로 생각한 유재명 씨가 같이 해줘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유재명이 등장하는 파트는 영화에서 웃음을 담당하는 부분이지만 나름 마츠시게 유타카 감독의 음식 철학이 담긴 부분이기도 하다. 마츠시게 유타카 감독은 “말이 통하지 않는데도 음식을 통해 소통이 가능했다는 점이 제가 영화에서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인데 이걸 유재명 씨와 둘이서 함께 할 수 있었던 점이 이 영화의 최대 성과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포스터.(사진=네이버 영화)일본내 대표적인 친한파 배우이기도 한 마츠시게 유타카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한일관계의 회복을 바라고 있다. 마츠시게 유타카 감독은 “한국과 일본은 운명공동체다. 산업과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함께 손을 잡고 걸어야 한다. 이 드라마(영화)를 매개로 해서 한국과 일본의 인연이 이어진다며 언젠가는 사이가 좋아질 것”이라며 “이렇게 작품을 통해 양국관계에 도움이 된다면 제 인생을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프랑스와 한국, 일본을 오가는 이노가시라 고로의 음식여정을 그린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공개되며, 내년 3월 극장상영을 앞두고 있다.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10-03 18:13 도남선 기자

그랜드 조선 부산, 개관 4주년 기념 특별 타임 세일 진행

그랜드 조선 부산 전경.(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조선호텔앤리조트의 독자 브랜드 호텔 ‘그랜드 조선 부산(Grand Josun Busan)’이 오는 7일 개관 4주년을 맞아 객실 및 레스토랑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타임 세일과 온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선보인다.2020년 10월 오픈한 그랜드 조선 부산은 ‘즐거움의 여정’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미식 경험과 매 시즌 다양한 경험 콘텐츠를 결합한 패키지와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투숙 이상의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먼저, 2일부터 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랜드 딜, 그랜드 위크, 그랜드 데이 총 3번의 타임 세일을 진행한다.이번 타임 세일은 최대 70% 할인 혜택으로 최저가를 제안하는 룸 온리 상품부터 단독 특가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그랜드 딜’ 타임 세일은 2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동안 슈페리어 시티뷰와 코너 스위트 객실을 정상가 대비 최대 70% 할인가인 14만 9000원(세금 별도)부터 선보인다. 투숙 기간은 이달 7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이다.그랜드 조선 부산 객실.(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또한 10월 2일 오후 2시부터 6일 자정까지 4일 동안 진행하는 ‘그랜드 위크’ 타임 세일에서는 디럭스 오션뷰, 키즈 디럭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등 인기 객실을 최대 65% 할인된 19만 4000원(세금 별도)부터 만나볼 수 있다. 투숙 기간은 이달 7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로 가을 여행부터 크리스마스와 새해까지 여유롭게 부산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4주년 당일인 7일 하루 동안에는 ‘그랜드 데이’ 타임 세일을 통해 탁 트인 해운대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오션뷰 객실 패키지를 40만원(세금 포함) 특별가에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프리미어 오션뷰 객실 1박과 아리아 조식 2인, 호텔 레스토랑에서 사용 가능한 5만원 식음 할인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투숙 기간은 이달 14일부터 12월 19일까지다.호텔 레스토랑에서도 개관 4주년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담아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먼저 ‘아리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대 할인가로 예약할 수 있다. 해당 기간 동안 주중 디너 및 공휴일 런치, 디너를 40% 할인된 가격인 8만 7000원에 즐길 수 있다.그랜드 조선 부산 아리아.(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또한, 해당 기간동안 아리아, 팔레드 신, 라운지앤바에서는 소믈리에가 엄선한 스페셜 와인 6종을 특별한 가격 10만 7000원에 즐길 수 있다. 스페셜 와인은 화이트 와인 2종, 레드 와인 2종, 샴페인 2종으로 구성돼 있다.그랜드 조선 부산 공식 SNS 계정에서도 이벤트를 진행한다. 7일부터 13일까지 4주년을 축하하는 댓글을 달면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숙박권 1매와 그랜드 조선 부산의 배스 로브를 경품으로 증정한다.구보민 그랜드 조선 부산 총지배인은 “그랜드 조선 부산은 지난 4년간 다채로운 미식 경험과 트렌디한 패키지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선사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호텔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스테이와 미식을 결합한 콘텐츠로 고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10-02 12:48 도남선 기자

은성의료재단, 몽골 국립외상센터와 의사연수 및 MOU 체결

사진=은성의료재단 제공은성의료재단이 최근 몽골 국립외상센터와 MOU를 체결하고, 재단 좋은강안병원에서 의사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협력은 부산경제진흥원 주관의 ‘2024 부산의료기술 교류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의료기관의 국제 경쟁력 향상과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협력의 발단은 몽골 국립외상센터 전문의들이 지난 5월 팸투어로 좋은강안병원을 방문하면서부터라고 은성의료재단측은 설명했다. 이들은 신경외과 등을 둘러보고 원격진료와 연수 프로그램을 논의하며 향후 방문을 약속했다.마침내 지난 28일 몽골 국립외상센터 전문의 1명이 좋은강안병원 신경외과를 찾았다. 척추센터 전상호 소장은 수술실 참관부터 최신 의료장비 조작 등 첨단 의료시스템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안내했다. 몽골 전문의 GANCHULUUN OTGONTUGS는 “짧은 기간이지만 최첨단 수술 술기와 환자 중심의 의료 시스템을 경험했다”며 “특히 신경외과 수술실에서 접한 선진 수술법들은 몽골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몽골 국립외상센터는 내달 영상의학과 전문의 1명이 방문한다.좋은강안병원은 지난해 부산시 외국인환자 유치 상위 협력기관 ‘Top 10’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외국인이 많이 찾는 한국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도 부산시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공동프로모션 시범사업(메디웰 Medical Wellness 약칭) 협력기관 20선에 선정되는 등 국제 의료협력 및 의료관광 분야에 적극 참여,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10-02 12:48 도남선 기자

양산시, 태풍 대비한 양산삽량문화축전 현장점검 실시

1일 축전 행사장인 양산천 둔치 일원에서 현장점검을 하고 있는 나동연 양산시장.(사진=양산시 제공)양산시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 예정인 양산삽량문화축전 기간 중 태풍 ‘끄라톤’ 북상을 대비하기 위한 현장점검을 1일 오후 6시 축전 행사장인 양산천 둔치 일원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18호 태풍‘끄라톤’은 지난 9월 28일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해상에서 발달해 이동 중이며, 대만을 지나 점차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선제적 조치로 무대 및 부스 등 시설물 설치를 잠정 보류했다.시장 주재로 실시한 이날 현장점검에서는 행사장 배치 전반에 대한 재점검 및 태풍 진로, 우천 등 영향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고, 축제 기간 중 기상 악화가 예상되지는 않음에 따라 당초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또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야외 시설물을 철저히 결박하고 매시간 단위로 기상을 파악하며, 상황에 따라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기상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계획 수립, 현장인력 확충 등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나동연 양산시장은 “축제를 몇일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 태풍 북상 소식이 발표돼 긴급대책 수립에 나섰고, 심각한 상황에는 이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축제기간 전후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경남=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10-02 12:46 도남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