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주 기자

건설부동산부 기자

1835@viva100.com

금호건설 첫 '아테라' 청주테크노폴리스 2주 만에 조기 완판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투시도(금호건설 제공)금호건설은 새로 선보인 주거브랜드 아테라(ARTERA)를 최초로 적용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가 2주 만에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237만원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일찌감치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견본주택 개관 당시에는 나흘 동안 1만8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1순위 청약 결과 52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4692건이 접수돼 평균 47.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견본주택 개관 당시에는 나흘 동안 1만8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고, 1순위 청약 결과 52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4692건이 접수돼 평균 47.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일대에 건설되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7개동, 전용면적 84~138㎡ 총 1450가구로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최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7년 8월 예정이다.금호건설 관계자는 “금호건설의 신규 주거 브랜드를 처음으로 적용하는 단지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입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을 만들어 지역 내 최대 규모 브랜드 단지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금호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고양 장항 아테라’와 강원 춘천시 ‘춘천 아테라 에듀파크’를 분양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만 4500여가구의 아테라 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08-13 16:38 채현주 기자

‘똘똘한 꼬마빌딩’ 찾는 투자자들…'강남·종로'로 몰린다

(사진=연합)집값 상승세와 함께 꼬마빌딩 몸값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 꼬마빌딩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9000만원 돌파를 앞두고 있을 정도다.하반기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경우 꼬마 빌딩에 대한 투자가 더 활발해 질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3일 본지가 부동산 플랫폼 밸류맵에 의뢰한 분기별 꼬마빌딩 거래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의 꼬마빌딩 거래량은 총 272건(7월 15일 신고기준)으로 전분기(265건) 대비 2.6% 증가했다. 꼬마빌딩은 대지면적 100~330㎡ 이하의 상업·업무용 건물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가격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분기 기준 서울 꼬마빌딩의 3.3㎡당 매매가는 전년(8291만원) 보다 490만원 오른 8781억원으로 9000만원을 돌파를 앞두고 있다.정경진 밸류맵 시장분석팀장은 “요즘 전통적인 상업 업무지구인 강남과 종로 등의 역세권 알짜 꼬마빌딩 인기가 많다”면서 “매물이 나오면 바로 팔릴 정도”라고 말했다.정 팀장은 이어 “강남권에선 역삼·신사·논현동이 거래시장에서 1~2위 순위를 반복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강남을 시작으로 서초, 송파구까지 거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실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인근 꼬마빌딩(대지면적 80㎡)은 지난 6월 103억원(3.3㎡당 4억2000만원)에 거래됐다.같은 달 서울 중구 수표동 인근 꼬마빌딩(대지면적 83㎡)은 93억9000만원(3.3㎡당 3억7000만원)에 팔렸다.또 종로구 관철동 인근 꼬마빌딩(대지면적 128㎡)도 지난 6월 51억9000만원(3.3㎡당 1억3000만원)에 매매됐다.최근 강남 아파트 한채가 100억원대에 이르면서 꼬마 빌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금리가 인하될 경우 거래가 더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이호영 부동산센터 대표는 “똘똘한 꼬마빌딩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는데, 서울 전반적으로 매물이 정체 상태”라면서 “금리가 내려가고 코로나19 같은 간염병이 다시 돌지 않는 한 꼬마빌딩의 가치는 계속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08-13 15:59 채현주 기자

국토부, 강남3구·마용성 등 '집값 띄우기' 집중 조사

(사진=연합)‘집값 띄우기’를 막겠다는 정부가 13일부터 아파트값 담합 등 수도권 주택·토지 이상거래에 대한 기획조사에 착수한다. 서울 강남 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을 시작으로 1기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전 지역으로 점검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국토교통부는 최근 서울·수도권 일부 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과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집값 담합 같은 시장 교란행위 신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날부터 올해 말까지 5개 현장점검반을 운영해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시세보다 집값을 높여 계약한 뒤 차액을 반환해 집값을 띄우는 ‘업계약’ 사례를 감지하고 집중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점검 대상은 올해 주택 거래 중 자금조달계획의 적정성이 의심되거나 허위 거래 신고 등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거래다.현장점검반에는 국토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금융감독원, 지방자치단체(서울시·경기도·인천시), 한국부동산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참여한다.국토부는 현장점검반 운영과 함께 올해 수도권 주택거래 신고 전체를 대상으로 내년 4월까지 세 차례에 걸친 기획조사를 한다. 특히 신고가 거래 신고 후 해제하거나, 장기간 미등기 상태로 두는 등의 가격 띄우기 의심 거래, 자기 자금 비율이 과소한 편법대출 의심 거래를 집중적으로 조사한다.지자체와 함께 수도권 신규 택지 발표 전까지 서울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과 인접지역 토지 이상거래에 대한 기획조사도 한다.국토부는 현 정부가 출범한 2022년 5월부터 상시모니터링 및 조사를 통해 부동산시장 교란행위가 의심되는 이상거래 7275건 중 3456건(47.5%)을 적발해 국세청, 관할 지자체, 금융위, 행안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08-13 14:54 채현주 기자

포스코이앤씨, 해양경찰청과 '제6회 해양환경보전' 공모전 개최

(포스코이앤씨 제공)포스코이앤씨가 해양경찰청, 한국전력공사, 월드비전과 함께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관심유도와 공감 문화 조성을 위해 ‘제6회 해양환경보전 숏폼·포스터 공모전’을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0일까지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숏폼(짧은 영상)과 포스터 각 부문에서 해양환경 보전, 블루카본 보호, 깨끗한 바다 만들기 등을 주제로 하며,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특히 올해는 온라인 플랫폼(공모전 홈페이지)을 통해 국민이 직접 응모한 작품에 투표할 수 있어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더 큰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공모전은 심사를 거쳐 총 27점을 선정하며, 대상(1점, 해양경찰청장상)에게는 200만원, 우수상(6점, 각 기관장상)에게는 100만원 등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향후 해양경찰청의 홍보 및 교육자료, 행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할 해양환경 보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작지만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찾아 모두가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이앤씨는 해경청과 함께 블루카본인 염생식물을 육성하고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HI! 블루카본, BYE! 블랙카본”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블루카본은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고 저장하는 탄소를 의미하며, 포스코이앤씨는 이를 확보하고 보존하기 위해 해양 쓰레기 수거, 염생식물 복원 등의 프로젝트를 인천 씨사이드파크 염전과 부안군 줄포만 자연갯벌에서 활발히 진행 중이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08-13 13:39 채현주 기자

삼성물산, 건설자재 환경성적표지 인증 지원 나선다

이주용 삼성물산 조달본부장(오른쪽)과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산업기술본부장이 8월 13일 오전, 삼성물산 건설부문 본사에서 환경성적표지 인증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탄소발자국 인증 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주요 협력사에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삼성물산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를 위해 이날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건설부문 본사에서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을 위한 환경성적표지 인증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환경성적표지 제도는 제품과 서비스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 정보를 표시하는 제도다.삼성물산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삼성물산 협력사의 인증에 드는 수수료와 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올해는 보도블록, 마루 바닥재, 강관, 타일 등 8개 협력사의 16개 건설자재를 대상으로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을 지원하며, 관련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저탄소 제품 인증 취득까지 지원할 계획이다.삼성물산 조달본부장 이주용 상무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의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협력사의 환경인증 취득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동반성장과 함께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의 유통과 소비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08-13 13:10 채현주 기자

삼표레일웨이, 필리핀 도시철도에 철도 분기기 공급

삼표레일웨이가 국내에서 검증받은 기술력과 전문성을 앞세워 필리핀, 대만 등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삼표그룹 계열사인 삼표레일웨이는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MRT) 7호선에 국내 기술로 제작된 철도 분기기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분기기는 열차를 한 궤도에서 다른 궤도로 옮기기 위해 선로에 설치한 장치를 말한다. 철도의 주행 안전성에 있어서 중요한 궤도 용품으로 안전 운행과 직결된다.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MRT) 7호선은 노스 에드사역에서 산호세델몬테역까지 24.069km 노선으로, 현대로템이 해외에서 처음으로 수주한 턴키(설계·시공 일괄 진행) 방식으로 진행된 사업이다.삼표레일웨이는 앞서 2019년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필리핀 마닐라 턴키 사업에 철도 분기기 50억 원을 공급한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차량기지용 분기기 30억 원을 추가로 계약했다.삼표레일웨이는 해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998년 처음 대만에 진출한 이래 대만 철도시장에서 일본 기업을 제치고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대만에서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계기로 인도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인도의 텍스마코사와 철도 분기기 시스템 관련 상호협력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이에 따라 지난 1월에는 합의각서를 기반으로 기술협력각서를 체결해 인도시장에 국내 기술로 제작된 철도 분기기를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삼표레일웨이 관계자는 “국내시장을 비롯해 해외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며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삼표레일웨이는 삼표그룹 철도부문 계열사로, 철도궤도 용품제작ㆍ시공 및 유지ㆍ보수 등 철도궤도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철도 엔지니어링 기업이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08-13 09:52 채현주 기자

한화 건설부문, 혹서기 CSO 건설현장 안전보건점검 시행

한화 건설부문, 혹서기 CSO 건설현장 안전보건점검 시행(한화건설부문 제공)㈜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12일 김윤해 CSO(최고안전책임자)가 서울 창동에 위치한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공사현장을 찾아 혹서기 안전보건점검을 시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건설현장의 온열질환 예방 등 여름철 안전보건 가이드라인이 적절히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김윤해 CSO는 이날 현장 근로자들에게 직접 시원한 컵빙수를 나눠주고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현장 휴게시설 및 제빙기 등 안전보건 관리현황을 점검하고, 근로환경 개선방안 등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앞서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6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를 ‘폭염 대비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더위에 노출되는 근로자의 건강보호와 온열질환 예방에 힘쓰고 있으며,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들도 주요 건설현장을 방문해 폭염 및 호우 대비 현황을 점검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아울러 ㈜한화 건설부문은 어지러움, 두통 등 온열질환 증상이 발생했을 때,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휴식을 제공하는 ‘작업중지권’을 적극 권장 중이다. 또한 현장 곳곳에 깨끗한 물과 식염정을 제공하고 제빙기 관리담당자를 지정해 위생상태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휴게시설의 에어컨 운영현황과 실내온도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작업장과 가까운 곳에 그늘막과 냉방설비 등을 설치해 근로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특히 ㈜한화 건설부문은 폭염단계별 휴식 시간을 철저히 준수해 근로자들이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고령자 등 취약근로자의 경우 외부 작업시간을 조정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이에 더해 근로자 상호간 위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휴식 알리미 스티커’를 안전모에 부착하여 스티커 색깔에 따라 위험정도를 확인하고 근로자가 수시로 쉴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김윤해 ㈜한화 건설부문 CSO는 “올해 여름은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물·그늘·휴식 제공의 3대 수칙이 전 현장에 걸쳐 철저히 준수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08-13 09:50 채현주 기자

토허제 반포까지 묶으면…"거래 위축되고, 집값 더 오른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의 일반 분양가가 3.3㎡당 6737만원으로 결정됐다.(삼성물산 제공)서울시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대해 토지거래허가제도(토허제) 지정 가능성을 밝히자 일대 부동산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서초구 반포 일대 아파트는 연일 신고가를 갱신하는 등 서울 집값을 견인한 곳으로 꼽힌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9일 개최한 ‘주택공급 확대’ 관련 브리핑에서 “신고가가 등장했다는 지역 등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토허제 확대에 대해 깊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강남3구 중 유일하게 토허제에 비껴난 반포의 경우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가 50억원에 이르는 등 일대 아파트들이 연일 신고가를 찍고 있다. 토허제 풍선효과를 톡톡히 누리면서 형평성 문제로 도마위에 자주 오르는 지역이 됐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 전용면적84㎡는 지난 6월 50억원에 최고가를 다시 썼고, 인근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84㎡도 같은 달 49억8000만원에 최고가로 거래됐다.반포동 A중개업소 대표는 “압구정동에 관심을 갖었던 상급지 수요가 그나마 새 아파트가 많은 반포로 눈을 돌리면서 가격이 급등했다”고 설명했다.반포가 토허제로 묶일 수 있다는 소식에 부동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토허제 되기 전에 사자”, “부동산을 시장에 맡겨야 한다는 의원들 다 어디갔나”, “희소성에 더 오른다는 이야기인가”, “제발 토허제 묶어서 조용히 살고싶다. 전국민 관심이 부담된다” 등의 글들이 올라왔다.토허제는 투기 수요를 차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토허제 구역으로 묶일 경우 해당 지역에서 주거나 상가 등을 취득할 때 사전에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최소 2년 이상 실거주를 해야 해 전세를 끼고 집을 매수하는 ‘갭투자’가 불가능하다.서울시는 지난 2020년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과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삼성·청담·대치·잠실(잠상대청)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듬해에는 부동산 과열 우려로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압여목성)을 지정했다. 시는 이들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4년간 연장해왔고, 올 4월에도 압여목성을, 6월에는 잠상대청에 대한 제도를 1년 더 연장했다.시장에선 토허제를 확대하는 것에 대해 공급만 위축시키는 부작용만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한다.실제 압구정동 ‘신현대’ 전용면적 170㎡의 경우 지난 7월 64억원에 팔리는 등 역대 최고가 거래가 이뤄졌다. 토허제 지정 이후 3년간과 거래량도 지정 이전 3년과 비교해 79.2%나 감소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존 도심지에 토허제 적용은 매매거래를 어렵게하면서 해당 지역의 거래를 위축시키게 된다”면서 “가격이 억눌릴 수 있지만, 토허제가 해제되는 순간 인근 시세와 가격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08-12 15:52 채현주 기자

"폭염 뚫고 인파 와르르~"...'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 견본주택 오픈 3일간 1만1000여명 '북쩍'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 견본주택 모습 (현대엔지니어링 제공)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에 지난 9일 견본주택 오픈 후 3일간 1만1000여명이 내방했다고 12일 밝혔다.폭염에도 불구하고 견본주택 개관(오전 10시) 전부터 외부 대기줄이 형성됐고, 내부도 사람들로 붐볐다. 광주를 비롯해 성남, 용인 등 인근 지역 거주민들은 물론 서울에서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고객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유니트와 상담 석도 내부 설계와 상품, 청약 조건 및 일정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고객들로 붐볐다. 상담을 받기 위해 대기하는 시간에도 고객들은 단지 주변의 개발 계획이나 향후 시세 전망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최근 회복세가 뚜렷한 부동산 시장 동향까지 비교하며 청약 의지를 내비쳤다.견본주택에는 펜트하우스 타입(139㎡A, 139㎡B)을 제외한 84㎡A, 84㎡B 타입 유니트가 모두 마련되어 있어 고객들이 평면을 직접 보고, 원하는 타입에 청약을 넣을 수 있다. 내부 평면은 타입별로 특화 설계를 적용하였고, 드레스룸, 팬트리 등을 마련해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해 주목을 끌었다.성남에서 들른 한 신혼부부는 “현관 팬트리를 주방 팬트리나 복도 팬트리와 통합할 수 있는 설계가 인상적이었고, 고급스러운 설계에 마감도 잘 되어 최근 가본 견본주택 중에서 구조가 가장 잘 나온 것 같다”라며 “청약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1순위를 모두 노려볼 것”이라고 말했다.다양한 특화 설계도 시선을 끌었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에 다양한 테마정원이 들어서며, 조경 면적 비율은 34%로 높였다. 단지 산책로도 약 900m에 달한다. 또한 세대 당 약 1.5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했고, 각 동 지하 1층에는 입주민 전용 세대창고도 제공(모든 세대) 한다. 저층(1~3층) 세대를 배려한 특화설계로는 스마트 윈도우 시스템(월패드 및 리모컨을 통해 거실창호 투명도 조절 가능)이 무상으로 제공되는 점도 시선을 끌었다.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오픈 이후 기존에 주목 받았던 판교와 강남 접근성, 곤지암역 일대 신흥 주거타운 조성 등 입지적 가치 뿐만 아니라 빼어난 상품성을 눈으로 확인한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대부분 내방객들이 유니트 관람을 마치고 상담까지 진행해 관심이 매우 높다”라며 “청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무엇보다 경기 광주의 주택 시장에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성을 갖춘 아파트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8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4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청약 당첨자는 8월 21일) 발표하며, 9월 2일~4일까지 3일간 당첨자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신대리 일대에 들어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았고, 지하 2층~지상 최고 22층, 아파트 10개동, 전용면적 84㎡, 139㎡ 총 635가구로 조성된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84㎡A 448가구 ▲84㎡B 179가구 ▲139㎡A 4가구 ▲139㎡B 4가구다.입주는 2027년 5월 예정이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08-12 10:13 채현주 기자

CBRE 코리아, 건강 및 웰빙‘ WELL 국제 인증’으로 ESG 이니셔티브 강화

CBRE 코리아 임동수 대표와 ESG솔루션팀 박성훈 이사(CBRE 코리아 제공)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는 자사 오피스가 건물과 공간의 건강 및 웰빙을 평가하는 국제 인증 중 하나인 WELL 인증에서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국제웰빌딩연구원(IWBI, International WELL Building Institute)이 개발한 WELL 인증은 건물과 공간 내 직원의 건강과 웰빙을 개선할 수 있는 요소를 바탕으로 평가를 진행하는 국제 인증으로 대표적인 글로벌 ESG 인증 중 하나다. 평가 항목은 건강과 웰빙에 영향을 주는 10개 카테고리로 구성되며, 공기, 빛, 소리, 소재 등의 물리적인 항목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공간 배치 및 동선, 직원들의 정신 건강 등과 같이 공간을 활용하는 사람들의 심리적인 만족감과 안정감까지 정량적으로 평가한다.CBRE코리아 오피스는 국내에서 WELL 인증을 받은 세 번째 공간으로 준공 이후 20년 이상이 된 건물 내 임대 공간에서는 최초다. 해당 오피스는 2019년 CBRE코리아 내 프로젝트 매니지먼트팀과 업무환경전략(WPS)팀의 주도로 임직원의 건강과 웰빙을 위한 지속가능한 설계와 시공, 다양한 업무 공간 개선 솔루션을 적용한 ‘워크플레이스 360 오피스(Workplace 360 Office)’로 공간을 새롭게 했다. 친환경 자재, 에너지 절약 등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업무 공간을 선택할 수 있는 활동 기반 업무 환경(ABW, Activity-based Working)을 구현하고 임직원들의 심리 상담 등 멘탈 케어까지 제공하고 있다.한편, CBRE는 2013년 세계 최초로 CBRE LA 오피스에 WELL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2023년에는 올해의 WELL 엔터프라이즈 프로바이더(Enterprise Provider)로 선정되었다. 600명 이상의 ESG 전문가로 구성된 CBRE 글로벌팀은 클라이언트의 공간까지 포함하여 지금까지 약 195만 제곱미터 이상의 공간에 WELL 인증 취득을 진행했다.박성훈 CBRE 코리아 ESG솔루션팀 이사는 “이번 CBRE코리아 오피스의 WELL 인증은 임직원의 건강과 웰빙을 우선으로 고려하는 CBRE의 지속가능성 노력과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번 인증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의 지속가능성 가치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임동수 CBRE 코리아 대표는 “ESG 이니셔티브 실행은 이제 선택이 아닌 최우선 과제로 꼽히는 핵심 비즈니스 과제로 지속가능성을 위한 투자는 상업용 부동산 자산 가치 증대에도 핵심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며 “CBRE코리아는 국내 상업용 부동산 자문사 최초로 ESG솔루션팀을 신설해 이번 WELL 인증과 같은 성과를 통해 자사와 고객의 ESG 이니셔티브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말했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08-12 10:12 채현주 기자

'대출 조이기' 나선 정부... 디딤돌·버팀목 대출 금리 최대 0.4%p 인상

(사진=연합)정부가 저리로 주택구입자금을 빌려주는 정책대출상품의 대출금리를 0.2~0.4%포인트 인상한다. 내달 2단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을 예고한 데 이어 본격적인 대출 조이기에 나선 모습이다.국토교통부는 오는 16일부터 디딤돌 대출 금리를 기존 2.15%~3.55%에서 2.35%~3.95%, 버팀목 대출 금리는 기존 1.5%~2.9%에서 1.7%~3.3%로 올린다고 11일 밝혔다.디딤돌 대출은 부부합산 연소득 8500만원 이하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주택구입자금을 빌려주는 정책대출상품이다. 소득에 따라 금리가 적용되고 있다. 한부모 가정이거나 생애 최초, 다문화가정에 0.2%포인트~0.5%포인트 우대 금리를 제공하고 중복 적용이 불가능하다.전세자금을 빌려주는 버팀목 대출은 부부합산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무주택자에게 저금리로 제공돼 왔다.시중은행들이 주담대 금리를 잇달아 인상하면서 디딤돌대출 등 정책대출과 금리 격차는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3개월(4∼6월) 사이 은행권이 취급한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60%가 디딤돌 등 정책금융 상품으로 정책대출은 가계대출 급증의 주요 원인으로 꼽혀왔다. 디딤돌대출의 상반기 집행 실적은 15조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2배에 육박한다.다만 최저 1%대인 신생아 특례대출과 전세사기 피해자, 비정상 거처 대출 등의 금리는 그대로 유지한다.아울러 국토부는 오는 9월부터 청약저축 최대 금리를 기존 2.8%에서 3.1%로 인상하기로 했다. 청약저축 금리가 시중 금리보다 낮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청약저축 월 납입 인정액도 기존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높인다. 이를 위해 ‘주택공급규칙’을 개정한다.부부가 각각 청약통장을 갖고 있으면 특별공급 등에서 부부 모두 청약을 신청할 수 있고 모두 당첨되더라도 먼저 신청한 청약은 유효한 것으로 처리된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08-11 15:22 채현주 기자

12년만에 그린벨트 해제, 유력 후보지 반응은...

(사진=연합)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해 12년 만에 서울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해제한다고 발표하자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 일대 부동산이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세곡동 A공인중개소 한 관계자는 “그린벨트 인근 토지를 매매하고 싶다는 연락이 오고 있다”면서 “세곡동 그린벨트 지역은 평당 2000만원선인데 규제가 풀리면 강남의 마지막 노른자 땅인 만큼 몸값이 1억원까지 뛰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말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8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그린벨트를 풀어 내년까지 총 8만가구 규모 신규 택지 후보지를 지정하겠다는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11월에 5만가구 규모의 후보지를 공개하기로 하고, 이 중 1만가구 이상이 서울 그린벨트 지역이다.현재 그린벨트 해제 유력 후보지역으로 서울에선 서초구 내곡동, 강남구 세곡곡·자곡동과 수서 차량기지 일대, 송파구 방이동 등이 거론된다. 또 강서구 김포공항 인근도 후보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현재 서울 그린벨트는 6개구(중구·용산구·성동구·동대문구·영등포구·동작구)를 제외한 19개구 외곽에 149㎢ 규모로 지정돼 있다. 서울 전체 면적(605㎢)의 24.6%에 해당되는데, 서초구(23.89㎢), 강서구(18.91㎢), 노원구(15.9㎢), 은평구(15.21㎢) 순으로 그린벨트 지역이 넓게 분포돼 있다.특히 서울 북부지역 그린벨트는 대부분 산으로 돼 있어 개발이 쉽지 않다는 평이 나오고 있어 결국 강남권이 해제 대상이 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평지는 서초구와 강남구에 몰려 있다.업계에선 가파른 강남권 아파트 상승세를 잡기 위해서라도 해당 지역 그린밸트를 해제하면 정책 실효성 효과를 일부 얻을 수 있을 수 있을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다만 과거 이명박 정부 당시인 2012년 강남·서초의 내곡동, 세곡동 일대 그린벨트가 해제되면서 일대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는 현상을 겪었다. 그린벨트가 해제되면 교통 등 주변 인프라 개발이 이뤄지는 만큼 지역의 부동산 가치도 올라 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9일 투기 방지 대책으로 서울과 인접지 개발제한구역 135㎢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었다.강서구 한 중개업소 대표는 “과거 사례를 봐도 토허제가 집값 상승을 막을 수는 없었다”며 “오히려 주변 지역의 가격을 들썩이게 하는 풍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했다.실효성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서울의 모 아파트 단지의 규모가 약 1만가구라는 것에 비춰보면 그 물량으로 강남 집값을 안정시키고 전역으로 파급시킬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굳이 서울의 그린벨트까지 해제할 필요성은 낮아진다”고 지적했다.업계 관계자는 “그린벨트 해제 발표때 마다 환경단체와 주민들 반발은 물론 각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산 문제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은데다 공사비 급등으로 이미 3기 신도시 계획도 늦어지고 있는 상황인 것을 고려하면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통상 신규 택지 후보지 발표를 포함해 공공주택지구 지정, 지구계획 수립, 토지 보상, 주택 착공 등의 과정을 거쳐 주택 입주까지 8∼10년 가량이 소요된다.수서역 인근 지역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다. 강남구 수서역 인근 B중개사 대표는 “그린벨트 해제 공약이 선거 때마다 나온 얘기”라면서 “막상 뚜껑을 열어봐야 할 것 같아 아직 큰 반응은 없다”고 말했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08-11 13:23 채현주 기자

'대출 조이기' 나선 정부, 정책대출 금리 시중은행 수준으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연합)정부가 주택구입 자금용 정책상품 ‘디딤돌대출’의 금리 인상 방안을 검토한다. 정책자금 위주로 가계대출이 불어난 탓인데,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과 금리 차이를 좁히는 방식으로 ‘대출 조이기’에 나섰다.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9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책대출과 시중은행 주담대의 금리 차이가 자꾸 벌어지고 있다”며 “금리 차가 일정하게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주담대 금리는 매일 조금씩 바뀌는데 정책대출 금리는 굉장히 더디게 바뀐다”면서 “주담대처럼 매일 같이 바뀌는 변동금리로 갈 수는 없지만, 잘 조정해 일정한 격차가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디딤돌대출은 부부합산 연 소득 850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금리는 연 2.45∼3.55% 수준이다. 시중은행들이 주담대 금리를 잇달아 인상하면서 디딤돌대출과 금리 격차는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최근 3개월(4∼6월) 사이 은행권이 취급한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60%가 디딤돌 등 정책금융 상품으로 정책대출은 가계대출 급증의 주요 원인으로 꼽혀왔다. 디딤돌대출의 상반기 집행 실적은 15조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2배에 육박한다.정부는 다만 최저 1%대 저금리 정책대출인 신생아 특례대출 금리는 조정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박 장관은 “신생아 대출의 경우 저출생이 주택보다 더 중요한 문제일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정부는 집값 안정을 위해 조만간 대출 규제 강화 방안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박상우 장관은 “일반적으로 금리가 낮아져도 부동산시장에 대출금리가 확 낮은 대출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정조준하는 세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08-11 10:26 채현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강남 삼성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수주...1992억원 규모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후 예상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0일 개최된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총 1992억원 규모다.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2번지 일대 서광아파트를 리모델링해 기존 304가구(지하3층~지상20층)를 별동 포함 333가구(지하7층~지상20층, 별동 32층)로 탈바꿈한다. 별동 증축 및 수평 증축을 통해 신축되는 29가구는 일반분양할 계획이다.본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남지역에서 처음 수주한 리모델링 사업으로, 지하철 7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강남구청역’에 근접한 입지조건과 사업지 주변의 풍부한 개발호재 등으로 인해 거주 선호도 및 사업성이 높다고 평가된다.현대엔지니어링은 2021년 3월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처음 수주한 이후 총 9건의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획득, 약 2조9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누적 수주했다.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은 리모델링 사업에 뛰어든 이후 짧은 기간 안에 용인 수지 삼성1차아파트 사업(2022년 9월 수주)과 안양 평촌 초원2단지 대림아파트 사업(2023년 5월 수주) 그리고 이번 삼성 서광아파트를 단독 수주하며 리모델링 사업 능력과 기술력 등을 인정받았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의 첫 서울 강남 지역 리모델링 사업”이라며 “서울 주요 입지에서의 인지도를 확보함으로써 당사의 수주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08-11 09:57 채현주 기자

[8·8주택대책] 12년 만에 서울 그린벨트 대규모 해제… 주택 8만가구 공급

(사진=연합)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그린벨트를 해제해 8만가구를 지을 수 있는 신규 택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서울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것은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지난 ‘1·10대책’에서 발표한 신규 택지 규모(2만 가구)보다 4배 늘어난 수준으로 서울이 추가로 포함됐다.정부는 8일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올해 5만가구와 내년 3만가구 등 총 8만가구 공급이 가능한 신규 택지를 조성하기로 했다.우선 오는 11월 발표하는 5만가구 중 서울 그린벨트 해제지역에서만 1만가구 이상이 포함됐다. 내년에는 3만가구 규모를 발표한다. 서울 그린벨트 해제 지역은 국토부가 지난달부터 서울시와 협의체를 통해 확정한 상태다.서울 그린벨트는 이명박 정부가 보금자리주택을 짓기 위해 2009∼2012년 서초구 내곡동, 강남구 세곡동 일대 등 34㎢를 해제한 이후 처음 해제되는 것이다. 현재 서울 그린벨트는 외곽지역 중심으로 149.09㎢규모인 서울 면적의 24.6%에 해당하지만, 북부지역 그린벨트는 대부분 산이기에 택지로 개발하기 부적합 해, 결국 선택지는 강남권 그린벨트가 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앞서 정부와 서울시는 급히 중앙도시계획위원회·도시계획위원회를 각각 열어 서울 그린벨트 전역과 서울 인접 수도권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한시 지정했다. 지정일은 올해 11월 신규 택지 발표 전까지이며, 이달 13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서울시가 협조해야 그린벨트 해제가 가능한 만큼 정부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안하는 주택 유형과 방식을 최대한 수용하겠다는 방침이다.서울시는 서울 신규 택지를 활용해 오 시장이 추진하는 ‘장기전세주택Ⅱ’(시프트2) 등 신혼부부, 청년 대상 주택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수도권 신규 택지 공급과 함께 3기 신도시 공급 물량도 기존보다 2만가구 늘리고, 용적률도 높이기로 했다. 또 자족용지 비율을 조정해 물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도권 공공택지에 22조원 규모의 미분양 매입확약을 제공한다. 사업자가 수도권 공공택지를 분양받아 집을 지었는데 준공 후 미분양이 발생하면 LH가 분양가의 85∼89% 수준에서 집을 사주는 식이다. 적용 대상은 수도권 3만6000가구이며, 내년까지 착공에 들어간 주택이 대상이다.비(非)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서는 LH 등 공공이 수도권을 위주로 신축 빌라·오피스텔 매입을 확대한다. 신축매입 임대주택 공급 목표를 올해와 내년 2년간 9만가구에서 11만가구로 늘리기로 했다.신축매입 주택 11만가구 중 5만가구 이상은 새로 도입하는 ‘분양전환형 신축매입 주택’으로 공급한다. 최소 6년이 지나면 임차인에게 우선 매각한다.정부는 이미 추진 중인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경우 사업 절차를 단축하고, 용적률 상향으로 사업성을 높여줘 신속한 추진을 뒷받침하기로 했다.정부는 이번 주택공급 발표를 통해 “2029년까지 6년간 수도권에 42만7000가구 이상의 우량한 주택이 공급된다”면서 “국민들에게 안정적 주택 공급에 대한 확신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08-08 15:59 채현주 기자

6월 서울 오피스 거래액 전달보다 66% 급등

2019∼2024년 오피스빌딩 거래량 및 거래금액(부동산플래닛 제공)서울 오피스 거래가 6월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 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오피스빌딩 거래량은 8건, 거래 금액은 4418건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달(5건, 2657억원) 대비 거래량 60%, 금액 66.3% 늘어난 것이다.서초구 서초동 소재의 ‘JW 타워’(2023억원), 종로구 ‘보령빌딩’(1315억원), 강남구 ‘대유타워’(670억원) 등 다수의 고액 빌딩 거래가 이뤄진 데 따른 것이다.사무실 거래도 큰 폭으로 늘었다.6월 사무실 거래량은 106건으로 전달인 5월(73건)과 비교해 45.2% 증가했고, 거래 금액은 1162.6% 급증한 2904억원을 기록했다.전년과 비교하면 각각 17.8%, 626% 늘었다.강남구 역삼동 소재 빌딩 내의 19개 사무실이 총 2583억원에 거래된 영향이다.6월 서울시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5월(2.51%)보다 0.11%포인트 상승한 2.62%로, 지난 2022년 8월(2.67%) 이후 가장 높은 수준를 기록했다. 다만 자연공실률로 보는 5%를 계속 밑돌고 있다.6월 서울시 오피스빌딩의 전용면적당 임대비용(NOC)은 19만8215원으로 전월(19만8072원)에 비해 소폭 올랐다.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6월 서울시 오피스 부동산 시장은 상대적으로 높은 금액대의 거래가 성사되며 거래량, 금액 모두 전달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다만 최근 불안한 국제 정세로 인해 국내외 금융 시장 변동성도 높아진 만큼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08-08 15:02 채현주 기자

삼표그룹, '2024 코리아빌드위크'서 엠피시스템 자동 로봇주차 선봬

‘2024 코리아빌드위크’서 엠피시스템(MPSystem) 부스 설명하는 모습(삼표그룹 제공)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의 계열사인 에스피앤모빌리티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4 코리아빌드위크’에 참가해 로봇주차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2024 코리아빌드위크(KOREA BUILD WEEK)’는 대한민국 대표 건설·건축·인테리어 전시회다. 국내외 약 700개 업체가 참가해 건설 및 건설 융복합 혁신 기술을 전시한 가운데 건설·건축기자재, 인테리어, 건설 기술·장비, 건축설비, 건축설계·시공, 건축공구 등 건축과 건설 분야의 국내외 우수 기업들이 출시한 다양한 자재와 최신 건설 기술을 알렸다.에스피앤모빌리티는 이번 박람회에서 자사가 보유한 독보적 기술인 엠피시스템의 특장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소개했다.엠피시스템은 AGV(무인운반시스템) 방식으로 주차로봇과 딜리버리시스템이 결합된 기술이다. 차량 무게 3톤 이상까지 운반이 가능하다. 특히 높이 99mm에 불과한 납작한 주차로봇이 건물 내 주차 공간에서 전후좌우 모든 방향의 진입 이동은 물론 각 층별 수직으로 층간 이동이 자유로워 좁은 공간까지 촘촘하게 주차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엠피시스템의 핵심은 공간 구성에 있어 ‘빈 공간’(Dead Space)을 최소화 했다는 점이다. 프로젝트마다 다른 시스템의 레이아웃을 통해 동일 공간 내 많은 주차 대수를 확보할 수 있어 주차난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또한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기술력(AAA등급)을 인정 받은 엠피시스템은 주차로봇이 사전에 잠재된 에러를 감지하고 회사 관제 시스템을 통해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시스템으로 안전하고 신속, 정확하게 주차가 가능하도록 구현해 로봇주차 시장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이 같은 강점을 앞세운 엠피시스템은 참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로봇주차의 움직임과 구조 등을 3D 모델로 시각화해 동영상으로 제작한 것이다. 관람객들의 이해도와 시각적 주목도를 높여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다.장성진 에스피앤모빌리티 대표는 “과거 기계식 주차장치 규제를 그대로 적용받고 있는 등 로봇주차의 특장점을 완벽하게 발휘하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근본적인 기술 경쟁력을 더 확고히 해 나가겠다”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엠피시스템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08-08 15:02 채현주 기자

삼성물산·E&A·중공업, '2024 ConTech 공모전' 개최

(삼성물산 제공)삼성 EPC 3사(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EA·삼성중공업)가 EPC 사업에 적용 가능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산·학·연과의 상생 협력을 통한 EPC 융복합 기술 발전을 위해 ‘2024 콘테크(ConTech)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과 연구 인프라 지원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 대학교 및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삼성 EPC 3사가 모여 공동으로 투자하고 개발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상생 기반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EPC 융복합 기술의 생태계 발전과 사업 시너지 효과 역시 기대할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2021년 첫 회를 시작으로 매년 진행되어 온 공모전은 삼성 EPC 3사가 공동 주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모집 분야는 크게 사업·상품과 세부 기술 2개 분야로 나뉜다. 사업·상품 분야는 △건축·토목(빌딩·주택·도로·교량 등 인프라) △플랜트(산업·환경·화공·발전·해양 등) △조선(LNGC·컨테이너선 등 운반선) △신사업(에너지 솔루션 등) 등이다.세부 기술 분야는 △DT(빅데이터·IoT·AR·VR·BIM 등) △AI(설계자동화·물류·자재관리·공사관리·경영·인사관리 등) △스마트 제조·시공(모듈·PC·로보틱스·3D 프린팅 등) △친환경 요소 기술(탄소 포집·활용·그린에너지 생산·자원 재활용·에너지 저감 등) 등이다.공모전 참가 접수는 8월 12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되며, 공모전 공식 이메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공모전 심사는 기술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1차 서류심사, 2차 PT평가 등을 거쳐 11월 29일 최종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팀에게는 기술검증, 공동개발, 기술사업화 지원 (벤처투자 IR 기회 제공 등)등의 혜택이 제공된다.2023년 ConTech 공모전을 통해 삼성 EPC 3사 총 13건의 기술이 선정되어, 기술 개발이 진행중이다.공모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데이터 기술, 친환경, 에너지 등 EPC 융복합 기술 발전에 대한 새로운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중소·중견기업을 비롯해 여러 대학과 연구 기관 등의 많은 참여를 통해 진정한 상생 기반의 동반성장을 이뤄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08-08 11:18 채현주 기자

HL디앤아이한라, '이천 부발역 에피트' 8일 견본주택 오픈

이천 부발역 에피트 투시도 (HL디앤아이한라㈜ 제공)HL디앤아이한라㈜는 8일 경기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에 ‘이천 부발역 에피트’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청약일정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HL디앤아이한라㈜는 최근 아파트 브랜드를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EFETE)로 바꿨다.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순으로 접수한다. 당첨자발표는 27일, 정당계약은 9월 7~9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분양가는 전용 84㎡기준으로 평균 5억9000만원대다. 올 상반기에 이천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같은 평형 분양가가 6억9880만원에 공급된 것을 감안하면 1억원 정도 차이가 나는 셈이다. 1000만원 계약금에 6개월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실수요자 및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단지로 평가를 받고 있다.경기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일대에 위치한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에 아파트 671가구와 오피스텔 32실로 구성됐다. 아파트 전체 세대는 모두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84㎡(전용면적 기준)이다. 입주는 2028년 5월 예정이다.이천에서 신흥주거단지로 떠오르는 경강선 부발역 인근에 들어서는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명품아파트의 조건을 고루 갖췄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SK하이닉스가 위치한 데다 판교 및 강남역 접근이 빠른 부발역 도보역세권에 있다. 또 KTX 개통, 수광선(25년 착공 예정), GTX-D노선, 반도체선(동탄부발선, 평택부발선) 등 광역교통 개발 호재가 잇따라 예고돼 있다.‘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브랜드 교체 후 이천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다. 이런 상징성에 걸맞게 명품 아파트의 필수조건을 고루 갖췄다. EFETE(에피트)는 누구나 선호하는 완벽한 아파트(‘Everyone’s Favorite, Complete)라는 뜻을 담고 있다.이 단지가 위치한 아미리 일대는 이천 지역주민들이 인근에 위치한 부발권역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곳으로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35층 초고층 아파트로 부발읍에서는 가장 높다. 이천의 구 도심상권과 연결된 안흥상업지역지구에 인접해 있다.도보 이용이 가능한 경강선 부발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하다.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면 강남역까지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이매역에서 수인분당선으로 환승이 가능해 분당으로 오가기도 좋다. 여기에 올 3월 개통한 성남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을 타면 서울 수서역까지도 갈 수 있다.경강선 특수가 기대되는 지역 가운데 하나가 경기 이천 부발역 주변지역이다. 인천~부발~강릉을 잇는 동서광역철도망과 중부내륙선 확장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데다, 최근 ‘2기 GTX 사업’에 부발역이 포함됐다.동서광역철도망인 경강선의 전 구간 복선전철화 사업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인천 송도~판교~부발~강릉 구간 244㎞를 잇는 이 사업은 ▲수인선(송도~월곶) ▲월판선(월곶~판교, 공사 중), ▲경강선(판교~여주, 여주~원주·공사 중, 원주~강릉)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 월곶~판교 구간이 착공한 데 이어 경강선의 마지막 퍼즐인 여주~원주 구간 구축 사업도 올해 초 첫 삽을 떴다.준고속철도인 ‘KTX이음’이 투입되는 경강선 전 구간이 개통되면 부발역에서 인천과 강릉은 1시간 정도면 접근할 수 있다. 인천 송도에서 강릉까지는 1시간 50분대면 연결된다. 여기에 반도체 철도망도 구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평택-부발선과 동탄-부발선 철도망이 완성되면 부발역은 펜타역세권 프리미엄을 갖추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물론 전국의 주요 도시를 빠르게 오갈 수 있게 된다. 단지 주변으로 경충대로, 이섭대천로, 성남이천로 등이 있다. 또 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 영동고속도로 이천IC 등을 통하면 주변에 위치한 판교신도시와 서울 강남 등으로 오가기에 편리하다. 앞으로 제2수도권외곽고속도로도 예정돼 있다.편의시설은 물론 교육시설도 고루 갖췄다. 아미초가 도보거리에 있고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효양중·효양고가 이천사동중·이천제일고·이현고도 주변에 있다.이천시는 SK하이닉스를 비롯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AT세미콘, 팔도 등 기업들이 다수 밀집해 있다. 이로 인해 구매력 높은 3050가구의 유입이 많아지고 있으며, 경강선 개통 후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주거지로서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이 단지는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했고 공원을 품고있는 대지형태로 입주민들에게 넓은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가구당 1.4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돋보인다.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단지내 설계도 돋보인다. 전기 자동차 수요 증가를 고려한 별도의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획을 적용한다. 커뮤니티센터 이용률이 높은 휘트니스와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에 전용 승강기 설치로 이동이 쉽다.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수납공간(펜트리 및 현관 수납공간) 특화와 광폭설계를 적용했다.◇AI로 대학적성 검사 등 맞춤형 프리미엄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특화 단지‘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교육특화 아파트로도 손색이 없다. 지난 5월에 HL디앤아이한라 는 오헌석 앱티마이저 대표와 ‘에피트 특화 맞춤형 프리미엄 교육 서비스’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인 오헌석 대표가 설립한 앱티마이저는 서울대 기술지주 자회사이다.이 협약에 따라 HL 디앤아이한라는 ‘아파트가 자녀의 미래를 바꾼다’는 비전을 세우고, 아파트를 잠만 자는 단순한 주거시설이 아닌 교육적인 측면에서 자녀의 성장에 기여하는 ‘성장센터’로 만들기로 했다. 즉 아파트의 ‘교육서비스 센터화 사업’이다.이는 4단계 과정으로 진행된다. 1단계에선 입주민 자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연간 1,2회씩 온라인 설문을 통해 적성을 평가한 뒤 대학이나 학과 등을 추천해준다. 2단계에서는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가치관 정립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진로상담 등을 실시한다. 서울대생과 대면·비대면 멘토링 형식으로 진행된다.3단계에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3D 프린터 등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와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4단계에선 학생들의 교육 진도에 대한 관리와 함께 자녀교육 관련 학부모 특강 등이 마련된다.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이천지역에서 최초로 입주민에게 VIP 비서 서비스와 호텔식 고품격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VIP 비서 서비스는 항공권 구매부터 레스토랑, 5대 병원 진료 등과 관련한 예약업무를 대신하는 것이다.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에는 하우스키핑부터 세탁물 수거 및 배달, 세무상담, 방문세차, 물품 보관 등이 포함된다.HL 디앤아이한라 분양 관계자는 “이천은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는 지역이다”라며 “특히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SK 하이닉스를 도보로 출퇴근이 가능한 찐 직주근접 아파트며 아미리에서는 10년 만에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라는 점과 앞서 분양한 단지 보다 최대 1억원 정도 저렴한 분양가로 수요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행은 빌더스개발원이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맡는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08-07 15:54 채현주 기자

'미분양 무덤' 대구 다시 미분양 증가…대책 마련 시급

(사진=연합)서울 분양시장 열기가 뜨거운 것과 달리 ‘미분양 무덤’으로 전락한 대구는 시장 상황이 더 악화되고 있다. 회복을 기대했던 아파트 미분양 주택수가 16개월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가뜩이나 어려워진 건설사들 실적을 끌어내리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7일 대구시에 따르면 6월 기준 대구 미분양 주택 수는 9738가구로, 전월(9533가구)보다 2.2%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역시 1635가구로 전월보다 8.6%(129가구) 늘었다.대구 미분양 가구수는 지난해 2월 1만3987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 5월까지 1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시장 회복 기대감이 나타났지만 다시 증가한 것이다.현지 부동산 관계자는 “2022년부터 급격히 냉각된 대구 분양시장이 과잉공급으로 미분양 무덤이 된 것”이라면서 “그간 공격적 분양을 추진해온 대형 건설사들마저도 버티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고 말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난 6월 미분양 주택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남구, 달서구, 수성구, 북구 순으로 나타났다.남구의 경우 5개 단지 총 2843가구 중 2183가구가 미분양됐다. 달서구는 총 분양 가구수 3202가구(총 7개 단지)중 2006가구가 미분양됐다. 수성구도 총 4146가구 중 1525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북구는 3729가구 중 1356가구가 미분양 됐다. 미분양이 좀 처럼 해소되지 않자 정부의 대책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분양 주택 리스크가 커지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우려가 커지는 것은 물론, 신규 주택 공급 감소, 건설업 폐업·부도 등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국토연구원 관계자는 “미분양 주택 위험은 국민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미분양 주택이 증가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금리가 안정화될 때까지 시행사·시공사의 자구책을 전제로 유동성을 공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08-07 15:13 채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