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기 기자

편집부 기자

000wonki@viva100.com

지난달 친환경차 역대 최다 판매…기아차 '니로'가 견인

니로는 지난달 총 2440대가 판매되면서 국내 친환경차 시장을 넘어 국내 자동차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제공=기아차)지난달 기아차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니로’가 크게 인기를 끈 가운데 친환경차 판매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하이브리드카 판매는 국산차와 수입차를 합해 7454대를 기록했다.이는 이전 최대 기록인 지난해 12월(5157대) 판매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이중 국산차는 6060대, 수입차 1394대로 집계됐다.특히 국산 하이브리드카 판매는 2009년 현대기아차가 아반떼 하이브리드, 포르테 하이브리드를 각각 선보인 이후 지난달 처음으로 월간 판매 6000대를 넘어섰다.지난달 친환경차 판매를 견인한 모델은 기아자동차가 국내 최초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하이브리드카로 개발한 니로다.니로는 지난 4월 총 2440대가 판매돼 국내외 통틀어 단일 하이브리드 모델로는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니로가 크게 인기를 모은 것은 SUV의 실용성에다 하이브리드의 경제성까지 겸비했기 때문으로 최근 누적계약이 5000대를 넘어서는 등 친환경차 시장을 넘어 국내 자동차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수입차 부문에서는 렉서스의 ES300h가 지난달 404대가 판매돼 월간 베스트셀링 5위, 신형 프리우스는 358대로 8위를 기록하는 등 두 모델이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11 08:02 천원기 기자

부산모터쇼서 '월드프리미어' 4개 모델 공개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서울모터쇼 현장의 모습 (연합)내달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본격 개막하는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는 세계에서 처음 공개되는 4개 브랜드 5개 차종을 비롯해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차량만 30여대에 달할 예정이다.10일 부산국제모터쇼 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에서 처음 공개되는 차량은 현대자동차가 독립 브랜드로 참가하는 제네시스를 포함 3개 차종, 기아자동차와 부산모터쇼에 처녀 출전하는 만트럭이 각각 1 개 차종 등 4개 브랜드 5개 차종이다.기아차와 한국지엠이 각각 아시아 프리미어급을 준비 중이고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차량은 르노삼성, BMW를 포함 15개 브랜드 30여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특히 프레스데이 하루 앞서 열리는 미디어초청 갈라디너에는 권문식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겸 부회장이 연사로 등장할 예정이다.미디어공개행사에는 양웅철 현대차 연구개발담당 부회장이 직접 제네시스 신규차종을 공개하는 등 현대차 최고 수뇌부들이 대거 출동할 예정이다.현대는 또 현대 브랜드로 2개 차종을 공개하고 3000여명의 체험단을 구성해 신차 시승행사 등 대규모 프로모션을 벌인다.기아차도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인 신차의 외관을 부산모터쇼 현장에서 처음으로 공개하고 만트럭도 월드프리미어 차량을 세계에서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르노삼성을 비롯한 국내 참가업체와 해외업체들도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일 차량들을 출품할 예정이다.BMW가 6개 차종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것을 비롯, 재규어와 랜드로버는 각각 3종, 폭스바겐과 토요타는 2종이다. 이밖에 캐딜락, 아우디, 링컨, 마세라티 역시 각 1대씩 신차를 준비하고 잇다.한편 2016 부산모터쇼는 다음달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2까지 11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지난 2014년도 행사에 비해 14%가 증가한 25개 국내외 브랜드가 참여해 치열한 기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부산모터쇼 사무국은 “참가업체들이 예년과 달리 개막을 3주 남짓 남겨두고도 월드프리미어와 신차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며 “프레스데이 행사에서는 업계 수뇌부가 총출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10 17:10 천원기 기자

지금 중고차 시장서 인기 있는 모델은?

내 차를 중고차로 팔려면 언제가 좋을까.중고차의 인기는 계절, 연휴와 신차출시 등의 이슈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서 내 차를 중고차로 팔려면 중고차 시장에서 어느 차가 인기 있는지 알면 매우 유용하다.인기 차량은 회전율도 높아 중고차 딜러가 더 높은 가격에 내 차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지금 중고차 시장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자동차는 무엇일까.◇치열한 경쟁, SUV·RV 1위중고차 판매 사이트 얼마일카에 따르면 SUV·RV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특히 ‘올 뉴 카니발’은 평균 입찰이 38건으로 전체 통틀어 딜러 간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SUV중에서는 ‘뉴 스포티지’가 평균 입찰 수 23.4건으로 가장 많았다. RV·SUV 차종은 전체적으로 입찰이 높은 것에서 알 수 있듯 중고차 시세 잔존가치도 높다.◇실용적인 경차·준중형차량 인기3~5월은 사회초년생이나 대학생 등 첫차를 구매하는 빈도가 높아지는 시기이다.경제적이고 실용적인 경차와 준중형차의 인기가 높아 ‘올 뉴 모닝’과 ‘뉴 모닝’이 각각 평균 입찰 건수 15.1건과 14.4건을 기록했으며 ‘더 뉴 아반떼’는 17.6건의 평균 입찰을 기록했다.◇대형, 중형 인기가 떨어져반면 대형차와 중형차는 입찰이 떨어졌다. 경기불황의 영향이 중고차 시장에도 부는 것으로 보인다고 얼마일카는 분석했다.또한 중형차는 최근 말리부 신차, SM6 등 신차 출시가 이어지고 있으며 평가도 좋아 기존 중형차의 감가 우려가 커 딜러가 입찰에 신중한 것으로 판단된다.◇내차 판매, 손해 보지 않으려면?중고차시세는 시기는 물론 지역과 딜러 별로 판단 기준이 다르므로 최대한 다수의 딜러에게 견적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다만 이때는 종사원증을 소지한 합법적 딜러인지 확인해야 한다. 중고차시장에는 종사원증이 없는 무늬만 딜러도 있는데, 이런 딜러와 거래 시에는 법의 보호를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10 16:43 천원기 기자

폭스바겐, 골프 GTI 탄생 40주년 기념 GTI 미팅 개최

폭스바겐이 제35회 GTI 미팅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폭스바겐이 오스트리아 뵈르테제 호수(Lake Worthersee)에서 전세계 폭스바겐 팬들을 위한 GTI 미팅을 개최하고 골프 GTI 탄생 40주년을 기념한 4가지의 특별 모델을 공개했다.올해로 35회를 맞이하는 GTI 미팅은 지난 1981년 5월 오스트리아 뵈르테제 호수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후 매년 5월 폭스바겐 팬을 위해 열리고 있다.폭스바겐을 대표하는 테크니션의 컨셉카 뿐만 아니라 폭스바겐 견습생들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에 기반한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주목되고 있다.이번 GTI 미팅에서는 골프 GTI 탄생 40주년을 기념해 탄생한 신형 골프 GTI 클럽스포츠 S, 레이싱 카 골프 GTI TCR를 비롯해 폭스바겐 견습생들의 프로젝트 모델인 골프 GTI 하트비트(Golf GTI Heartbeat), 골프 R 바리안트 퍼포먼스 35(Golf R Variant Performance 35) 등 총 4개의 모델이 공개됐다.뵈르테제 GTI 2016팀의 대변인이자 미래 자동차 메카트로닉 테크니션인 요나스 로흐버크(Jonas Rohrbeck)는 “골프 GTI는 단순히 ‘차’ 그 이상으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함과 동시에 심장을 요동치게 만드는 특별한 차”라며 “폭스바겐과 독일의 디자인 회사 시텍크 시츠테크닉(Sitech Sitztechnik)의 견습생들이 기술 지식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맞춰 특별한 골프 GTI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신형 골프 GTI 클럽스포츠 S는 폭스바겐의 골프 중에서 가장 강력한 양산버전으로 310마력(228 kW)의 성능을 자랑한다.특히 신형 골프 GTI 클럽스포츠 S는 폭스바겐 모터스포츠가 TCR 국제 시리즈에서 사용한 330마력(243 kW)의 Golf GTI TCR 엔진 유전자와 전격 변경된 섀시를 적용해 독일 뉘르브르크링(Nurburgring)의 북쪽 코스에서7:49:21 만에 랩을 완주하는 쾌거를 이루며 4륜 구동 양산차 신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또한 330마력의 레이싱카 골프 GTI TCR 또한 함께 공개했으며, 최초의 골프 GTI부터 신형 GTI와 GTI 클럽스포츠에 이르는 전 모델을 소개하며 골프 GTI의 40주년을 특별하게 기념했다.뿐만 아니라 GTI 축제 기간 동안 폭스바겐 견습생들은 특별한 골프 모델을 공개했다. 츠비카우 팀에서는 골프 R 바리안트 퍼포먼스 35를, 볼프스부르크 팀에서는 400마력의 골프 GTI 하트비트 모델을 선보이며 골프 GTI 40주년 기념 모델의 감성을 살렸다.한편 국내에서 판매중인 골프 GTI는 폭스바겐의 차세대 생산전략인 MQB(Modular Transverse Matrix 가로배치엔진용 생산모듈)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모델로, GTI의 전통과 명성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디자인과 날카롭게 설계된 차체비율을 지니며,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2.0 TSI)과 듀얼 클러치 방식의 6단 DSG®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211마력(4300~6200rpm)에 1600rpm~4200rpm의 실용영역에서 이상적인 토크 커브를 그리는 35.7kg.m의 강력한 최대토크를 자랑한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10 16:34 천원기 기자

안갯속 브라질, '지키기' 현대차 vs '물량 빼기' 도요타

p현대차의 브라질 전력형 모델 ‘HB20’ (사진제공=현대차)현대차점유율 확대 방안, 향후 브라질을 남미 수출 거점 지역으로 육성한다는 계획도요타브라질 내수 판매 급감으로 현지 물량을 주변국으로 수출할 계획피아트, BMW현지 샌상 물량 미국 수출 계획만트럭현재 20%의 수출 물량을 향후 40%까지 확대 방안혼다현지 두 번째 승용차  신공장 가동을 무기한 연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브라질 시장 전략 (각사 종합)‘혼돈의 브라질 자동차 시장’을 둘러싸고 현대차와 도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정반대의 경영 전략을 펼치며 탈출구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정치권까지 혼란을 가중시키며 미래 시장성을 담보할 수 없는 브라질에서 과연 ‘신의 한 수’를 두는 곳은 어디인지 주목되고 있다.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경제가 크게 위축되면서 현지 시장을 집중 공략했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본격적인 ‘생존 게임’에 나섰다.브라질은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의 일원이자 한때는 남미 경제의 맹주로 2000년대 들어 초고속 경제 발전을 이루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대규모 공장 건설에 나서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하지만 경기 둔화의 장기화로 올 1분기 자동차 판매가 전년대비 약 30% 가까이 줄면서 생존을 위한 새로운 경영 전략 수립에 나선 것이다. 브라질은 올 1분기 자동차 생산량도 최근 13년간 가장 적은 48만2290대에 그쳤다.현대차는 우선 지키기에 나섰다. 경쟁사들이 브라질에서 물량을 빼는 등 몸 사리기에 나선 것과는 비교된다. 브라질과 비슷한 상황이었던 러시아에서 이같은 정공법으로 점유율을 확대한 만큼, 브라질에서도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현대차는 지난해 현지 전략형 모델인 ‘HB20’의 신형 모델을 투입하면서 올 3월 11개월만에 판매가 성장세로 돌아섰다. 4월에는 지엠, 피아트, 폭스바겐에 이어 4위에 올랐다.현대차 관계자는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우리뿐만 아니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공통으로 느끼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 기회를 점유율 확대 기회로 생각한다”고 밝혔다.반면 도요타와 피아트, 독일의 BMW, 만트럭 등은 부진한 내수 판매를 메꾸기 위해 수출로 물량을 빠르게 돌리고 있다.브라질이 남미 국가와 체결하고 있는 FTA(자유무역협정)로 관세가 사실상 적용되지 않아 현지에서 파는 것보다 남미 전지역을 비롯해 아프리카와 이란 등으로 수출하는 게 채산성이 더 높다고 판단한 것이다.실제 도요타는 브라질 인근 국가로 수출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고 브라질 판매 2위 업체인 피아트는 현지에서 생산되는 소형 트럭 토로를 미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BMW 역시 오는 7월 연간 1만대 가량을 미국으로 수출한다.현재 생산량의 20% 가량을 수출로 돌리고 있는 폭스바겐 계열의 만트럭은 40%까지 물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혼다는 현지 두 번째 승용차 신공장 가동을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최선욱 코트라 상파울루무역관은 “내수부진과 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출 비중을 늘리는 브라질 자동차업체가 늘어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10 16:22 천원기 기자

기아차, 니로 '비교 시승 이벤트' 진행

기아차가 국내 최초 친환경 전용으로 개발한 소형 SUV 니로 (사진제공=기아차)기아자동차가 이달 10일부터 내달 9일 까지 친환경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니로와 동급 차종을 비교 시승해볼 수 있는 ‘니로 비교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총 4차수에 걸쳐서 진행되는 이번 시승 이벤트는 기아차와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간 제휴를 통해 운전면허증을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니로의 우수성을 체험해볼 수 있다.기아차는 소형 SUV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니로의 우수한 주행성능과 높은 상품성을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기아차는 이번 시승행사를 위해 서울·경기 지역 내 유동인구가 많은 대학가, 지하철역 근처의 그린카 시승존 50곳에 니로를 각각 1대씩 총 50대를 운영하고 고객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편리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객들에게 니로의 차량 대여요금을 최대 5시간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시승을 마친 고객이 비교 시승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급 경쟁 차종의 시승권도 지급한다.아울러 그린카 홈페이지에 비교 체험 시승기를 작성하는 모든 고객에게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고 매주 7개의 베스트 시승기를 선정해 5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도 증정할 예정이다.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그린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또는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시간과 지역을 선택하면 된다.기아차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니로의 뛰어난 상품성과 연비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이번 비교 시승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니로를 사랑해주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고객분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10 14:06 천원기 기자

패션 한류, 온라인 타고 영국·유럽으로!

우리 중소기업 패션의류의 유럽 한류플랫폼이 생길 전망이다.코트라는 10일 한국패션협회와 공동으로 영국의 세계적인 온라인 패션 유통기업인 아소스닷컴(asos.com)을 초청해 서울에서 구매전시상담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아소스닷컴은 한국의 중소 패션기업 30여개사와 여성복, 남성복, 잡화(액세서리) 제품에 대한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상담회에 앞서 100여명의 한국 패션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아소스의 브랜드 구매(소싱) 과정 및 절차, 유럽의 영패션 트렌드, 영국 및 유럽 시장 진출 주의사항에 대한 설명회도 개최했다.아소스닷컴은 2000년 설립된 영국의 대표 온라인 패션 유통 플랫폼으로 자체 브랜드뿐만 아니라 850개 이상의 브랜드를 소싱하여 판매하고 있다.작년에는 설립 15년 만에 1조9200억원(11억5000만 파운드)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세계 140개국 990만명의 고객에 해외 판매 비중이 50%를 넘는다.업계에서는 젊은 취향의 유럽 패션문화를 선도하는 아소스닷컴이 강남 하이스트리트 패션, 동대문 패션과 같은 패션 한류(K-패션)에 관심을 갖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세계 패션의 중심이 유럽과 미주 시장에서 아시아 시장으로 넘어오면서 온라인 패션 유통에 익숙한 유럽의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감도 높은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음이 매우 고무적이라는 것이다.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패션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독창적인 디자인과 스타일을 끊임없이 찾고 있는 전세계 젊은이들은 서울을 차세대 패션 트렌드를 선도할 도시로 손꼽고 있다.조 헌트(Jo Hunt) 아소스닷컴 구매담당이사는 “K-패션의 화려함과 역동성에 주목해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며 “기존 입점 브랜드들과 차별성을 가진 K-패션을 아소스 온라인 고객들에게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윤태 코트라 런던무역관장은 “영국의 온라인 의류 판매는 2015년 20조7500억원(124억 파운드)를 기록, 경기 침체기에도 두 자리 수 이상 성장했다”며 “전자상거래가 새로운 의류 유통채널로 자리 잡은 현시점에서 아소스닷컴은 우리 중소 패션기업이 영국 및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10 11:13 천원기 기자

속지 말고 똑부러지게…수리비 폭탄 맞지 않으려면?

국내에서는 자동차 정비소에 대한 불신이 팽배하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자동차정비와 관련된 소비자불만이 최근 3년간 매년 5000건 이상 접수되고 피해구제 신청도 지난 3년 간 총 738건이 접수됐다.정비소에서 내 차를 정비 받을 때, 수리비 폭탄을 맞지 않으려면 꼭 명심해야 하는 것들은 어떤 게 있을 까.◇카드 결제 시, 부가세 부과는 불법차량정비 시 견적은 공임에 부품가격과 서비스가격을 더한 것으로 책정된다.현재 국내에 존재하는 모든 자동차 정비소는 공임과 부품가격 이외에 서비스 가격을 많이 받는데, 특히 카드로 결제 시 부가세 10%를 부과해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불법이다.모든 자동차 부품에는 부가세가 포함돼 있고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부가세를 납부할 필요가 없다.◇옆에서 정비하는 과정 지켜봐야소비자들이 알아야 할 부분 중 하나는 정비소에 가서 자신의 차를 맡긴 후 곧장 자리를 뜨지 말라는 것이다. 옆에서 내차가 고장이 난 원인을 정비 직원에게 상세히 설명해주고 직원이 더 정확하게 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중고차판매전문사이트 카즈 관계자는 “전문가에게 수리를 맡기는 입장이지만, 자신의 차를 가장 잘 아는 것은 본인”이라며 “여러 부품과 장치로 이루어진 자동차 내부를 정비하는 일은 작은 실수라도 치명적이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정비가 끝날 때까지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타이어 공기압, 냉각수 보충 등 자가점검 필요특히 자동차 정비는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매번 정비소에 가는 것이 부담된다면 간단한 자가정비를 통해 돈을 아끼는 것을 추천한다.카즈 관계자는 “약간의 수고만 있으면 자동차 정비에 들어가는 비용을 상당히 아낄 수 있음에도 많은 운전자들은 이를 간과한다”면서 “예를 들어, 주유소나 고속도로 휴게소에 있는 공기압 충전 기계로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하고 필요하면 공기압을 무료로 넣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자동차 정비소에서는 만원 이상 들어가는 워셔액 및 냉각수 보충을 고작 몇 천원에 해결할 수 있다. 워셔액을 사다가 보닛 안쪽 파란 뚜껑을 열고 넣어주기만 하면 끝이다.이외에도 엔진룸에 있는 브레이크 오일 탱크의 양이 MAX와 MIN 사이에 있는지, 엔진오일 게이지가 L과 F사이에서 F에 가깝게 위치해 있는지 등 자가점검을 손쉽게 할 수 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10 10:57 천원기 기자

혼다코리아, ‘2016 혼다 패밀리카 시승 이벤트’ 실시

혼다코리아가 ‘2016 혼다 패밀리카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제공=혼다코리아)혼다코리아가 본격적인 여가 및 나들이 시즌을 맞아 이달 31일까지 ‘2016 혼다 패밀리카 시승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시승 이벤트는 가족단위의 캠핑 및 레저활동시 발휘되는 혼다 프리미엄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올 뉴 파일럿(All New Pilot)’과 월드 베스트 셀링 미니밴 ‘오딧세이(Odyssey)’의 우수한 성능과 안전성, 그리고 활용성 등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올 뉴 파일럿과 오딧세이는 혼다의 디자인 철학인 ‘인간 중심의 설계 및 디자인’을 적용해 가족구성원 누구나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동시에 높은 효율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두 모델 모두 8인승으로 넉넉한 탑승공간과 적재공간을 갖춰 가족단위의 캠핑 및 레저활동용으로 적합하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최고 안전등급인 ‘TSP+(Top Safety Pick Plus)’에 빛나는 동급 최고의 안전성은 물론, 가솔린 모델 특유의 부드럽고 정숙한 주행성능까지 갖춰 장거리 여행에도 제격이다.두 모델은 이러한 성능을 인정받아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뽑은 ‘2016 가족을 위한 최고의 차 (Best Family Cars of 2016)’에 선정되기도 했다.시승 신청은 혼다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시 고객이 원하는 전시장을 선택할 수 있다. 내방 및 시승 고객 전원에게는 혼다코리아가 준비한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올 뉴 파일럿과 오딧세이에 대한 간단한 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이벤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게는 여행상품권 50만원권, ‘올 뉴 파일럿 및 오딧세이 3박 4일 시승권, 백화점 상품권 20만원권, 영화 예매권, 그리고 기프티콘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당첨자는 내달 3일 혼다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이번 시승 이벤트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올 뉴 파일럿과 오딧세이가 가진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공간 활용성, 주행성능을 직접 보고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체험 기회를 더욱 확대해 더 많은 고객들이 혼다자동차의 우수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10 10:42 천원기 기자

현대차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관람객 1만명 돌파

현대차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에 전시된 ‘옐로우 돌핀카’를 그린 지선우(서울 경인초 5) 군이 관람객 1만명 돌파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현대자동차가 서울시 중구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4층 ‘디자인놀이터’에서 개최하고 있는 ‘제1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Brilliant Kids Motorshow)’관람객이 지난 8일 1만 명을 돌파했다.지난달 21일에 개막한 이번 모터쇼는 5월 첫째 주 어린이날과 임시공휴일, 주말이 잇따르면서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몰려 개막 보름 만에 1만명의 관람객을 모았다.이 기간 중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의 일평균 관람객 수는 726명으로 평상 시 대비 배 이상 많은 것이다.특히 5월 첫째 주 들어서는 동시 최대 입장가능 인원(250명)을 연일 채우면서 일 평균 관람객이 1000명을 넘어섰으며, 6일에는 총 1644명이 입장해 ‘DDP 디자인놀이터’ 개관 이후 일일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웠다.현대차는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이번 모터쇼를 통해 상상력을 공유할 수 있도록 오는 31일까지 무료로 입장토록 했으며, 모터쇼는 내년 4월까지 계속된다.현대차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내년 4월까지 총 10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시도한 이번 키즈 모터쇼는 어린이들이 상상력으로 그린 자동차를 실제로 제작해 관람객들이 동심 속 자동차를 실제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이번 모터쇼에 자녀와 함께 방문한 김현주(서울시 용산구·32)씨는 “도시 하늘엔 별이 없어 하늘에 별을 쏴주는 자동차나, 눈이 내리지 않는 사막에 사는 어린이들을 위해 눈을 뿌려주는 자동차를 만들었다는 어린이들의 생각이 귀여우면서도 놀라웠다”며 “아이들이 자동차의 미래 모습에 대해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게 한 좋은 자리였다”고 말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업체들이 스마트카와 자율주행차 기술들을 선보이면서 수십 년 전 상상 속 자동차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처럼 자동차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끊임 없는 상상력 발굴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아래 이번 키즈 모터쇼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10 10:15 천원기 기자

갑을상사그룹, 이란 시장 진출 가속화

갑을상사그룹 중동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KB레미콘이 아랍에미리트 아즈만 지역의 공사현장에 콘크리트를 공급하고 있다. (사진제공=갑을상사그룹)갑을상사그룹이 갑을오토텍, 동양철관, 갑을메탈 등 성공적인 이란 시장 진출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16 테헤란 한국우수상품전’에 참가를 확정 지으며 중동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이란의 대외 개방 확대와 현지의 높은 한국산 제품인지도 등 이란 수출 확대 기회를 증진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가 주관하는 ‘2016 테헤란 한국우수상품전’이 이란 테헤란 국제전시장에서 열려 국내 100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업체들은 이란 자국 산업 육성을 위해 차부품, IT, 전력기자재, 건설장비, 플랜트기자재 등 산업재로만 제한하고 있다.갑을상사그룹은 현재 자동차부품 사업과 전선ㆍ동 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강관, 건설, 환경, 섬유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란의 대외 개방확대를 맞아 갑을오토텍, 동양철관, 갑을메탈 등 3개 회사를 이번 전시회에 참가시켜 본격적인 이란 시장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또한 공격적인 이란 시장 공략을 위해 그룹내 이란 시장 전문가 등 핵심인력을 기반으로 TFT를 구성해 이번 전시회 참가 관련 제반 업무 수행은 물론 향후 그룹내 계열사들의 이란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이란 경제제재 해제 이후 사회기반 인프라와 플랜트 분야의 개선을 위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상황에서 갑을상사그룹은 이미 2008년 아랍에미리트에 진출해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는 KB레미콘을 교두보 삼아 이란 지사 설립을 진행 중이며 향후 해외공사 수주 확대에 주력하는 갑을건설도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이란 시장 공략 계획을 수립 중이다.특히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갑을상사그룹의 갑을오토텍은 글로벌 공조전문기업으로 승용·상용 자동차, 중장비 등에 자동차 공기조절장치를 비롯한 응용 열교환기 제품을 국내외 자동차업체에 공급하고 있어 이란에서도 성공적인 사업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동양철관은 이란의 석유관련 산업 및 플랜트 프로젝트 활성화시 수요 증가를 예상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갑을메탈은 전장사업부에서 이란 내 자동차 구매 수요 증가 전망에 따라 자동차발전기, 시동기 및 이 제품의 핵심부품인 코아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박효상 갑을상사그룹 부회장은 “이란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 그룹내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단순하게 제품을 판매하는 시장이 아닌 이란 기업들과 갑을상사그룹이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10 09:39 천원기 기자

공동교섭 거부하자, 현대기아차노조 ‘투쟁 예고’

현대차를 비롯한 현대차그룹 소속 노조들이 올해 공동교섭에 사측이 계속 나오지 않자 반발하고 나섰다.노조는 사측이 계속 거부하면 오는 7월까지 매달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상경투쟁을 진행할 계획이다.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가 주축이 된 그룹 공동교섭(집단교섭)에 사측이 참석하지 않고 있다.그룹 사업장 노조들은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상견례 등 3차례 공동교섭을 요구했지만 아직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노조는 올해 공동교섭에서 고용 지속과 국내산업 발전 전망을 마련하기 위해 자동차·철강·철도 등 각 산업 ‘미래전략위원회’를 구성해 가동하자고 요구할 예정이다.최근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산업재편 구조조정에 대해 사측과 논의하고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노조는 이에 따라 10일 울산 오토밸리복지센터에서 금속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현대차, 기아차, 현대로템,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비앤지스틸, 현대아이에이치엘, 현대엠씨트, 현대제철, 현대종합특수강, 현대다이모스, 현대케피코 등 현대차그룹사 지부장과 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교섭 참여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노조는 사용자 측이 5차 공동교섭 요구(25일)에까지 응하지 않으면 27일 그룹사 소속 노조간부들이 상경투쟁을 벌일 계획이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09 18:40 천원기 기자

마세라티, '마세라티 100 스페셜 금융 프로모션' 실시

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 마세라티가 5월 한 달간 파격적인 운용리스 프로그램인 ‘마세라티 100 스페셜 금융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전국 8개 마세라티 전시장에서 기블리 및 콰트로포르테 구매 고객 선착순 100명에 한해 진행되는 이번 금융 프로모션은 일정 비율의 선수금을 내고 유예금 부담 없이 60개월간 최저 월 100만원(기블리 디젤 스포트 모델 기준)의 리스료를 납입하는 방식으로 소비자 부담을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또한 콰트로포르테 구매 고객 중 ‘콰트로포르테 디젤’ 및 ‘콰트로포르테’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운용리스 프로모션 또는 21인치 티타노 휠과 타이어로 구성된 약 2000만원 상당의 ‘콰트로포르테 디자인 패키지’ 중 원하는 조건을 선택할 수 있는 혜택도 추가로 제공된다.이번 특별 금융 프로모션은 기블리 4가지 라인업(기블리, 기블리 디젤, 기블리 디젤 스포트, 기블리 S Q4), 콰트로포르테 5가지 라인업(콰트로포르테, 콰트로포르테 디젤, 콰트로포르테 S Q4, 콰트로포르테 GTS Sport, 콰트로포르테 GTS Luxury) 등 총 9개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시장을 방문하고 견적을 신청한 고객 전원에게는 고급 우산 또는 텀블러를 경품으로 증정한다.마세라티 공식수입사 ㈜FMK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합리적인 월 납입금의 금융상품으로 마세라티의 오너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계기로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마세라티의 차별화된 품질과 럭셔리한 감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09 16:35 천원기 기자

현대차, 제네시스 라인업 본격 구축…“고급차 시장 올인”

작년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에서 열린 현대차 브랜드 전략 미디어 발표회에서 제네시스 브랜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현대자동차가 빠르면 제네시스DH의 부분 변경 모델을 내달 열리는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공개하고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라인업을 본격 구축한다.올해 내수 판매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렇다할 신차가 없는 상황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차를 통해 돌파구를 찾겠다는 방침이다.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내달 국내 최대 자동차 박람회인 부산모터쇼에서 프리미엄 대형 세단 ‘G80’을 공개하고 사전계약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G80은 현재 제네시스(DH)라는 차명으로 현대차가 판매하는 모델로 아직 제네시스 라인업에 편입되지 않았다.현대차는 작년말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를 공식 출범시켰지만 에쿠스 후속인 ‘EQ900’만 제네시스 라인업에 편입 시킨 상황으로 G80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중형급 모델인 ‘G70’에 이어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쿠페 등을 차례로 선보이고 라인업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제네시스의 주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G80은 3.3 가솔린 터보 직분사 엔진에 더해 2.2 VGT 디젤 엔진도 탑재,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해 판매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여기에 제네시스 전용으로 개발된 후륜구동용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고 차량 가격은 300만~500만원 가량 인상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현대차는 G80 출시와 함께 기존 대중차를 중심으로 한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브랜드 차별화 전략도 적극 추진한다.차량 디자인뿐만 아니라 고객 서비스 등 현재 현대차 내부에서 검토되는 차별화 방안들이 G80 출시를 기점으로 속속 추진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차가 하반기 i30과 그랜저 등의 신차 출시 계획이 잡혀있지만 판매량에 크게 영향을 주는 모델은 아니다”라며 “G80 출시를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올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시장 안착을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현대차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의 수출도 본격 진행된다”며 “글로벌 고급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09 16:08 천원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