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기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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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신화 '폴 포츠', 쌍용차 '체어맨W 카이저' 탄다

채규병 쌍용차 서울강남지역본부장(사진 왼쪽)과 폴 포츠가 방한기간 동안 성공적인 무대를 기원하는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쌍용차)쌍용자동차가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가 ‘폴 포츠’의 방한에 맞춰 플래그십 세단 ‘체어맨W 카이저’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영국 출신의 테너 폴 포츠(Paul Potts)는 오는 25일 개최되는 제11회 제주포럼 축하공연 무대에 설 예정으로 쌍용차는 방한 기간 동안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위해 체어맨W 카이저를 제공한다.폴 포츠는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에서 감동의 무대를 선보이며 전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특히 포츠는 이탈리아 작곡가 푸치니가 작곡한 오페라 투란도트(Turondot)의 아리아 Nessun Dorma(아무도 잠들지 마라)를 불러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 냈으며, 이 장면을 담은 영상의 조회수가 유튜브에서 1억뷰를 돌파하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다.정규 음악교육을 받지 않은 데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실력을 인정 받아 그의 성공 스토리는 국경을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공감을 얻고 있다.쌍용차는 지난 2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으로서 체어맨W가 가진 전통과 역사에 더해 최고의 가치를 상징하는 새로운 브랜드 네임 카이저를 더해 체어맨W를 새롭게 출시했다.독일어로 황제를 뜻하는 카이저는 더욱 높은 품격과 향상된 편의성으로 거듭난 체어맨W의 오너에게 누구보다 큰 가치와 품위를 선사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아울러 퀼팅시트를 비롯해 내·외관에 더욱 고급스러운 소재를 적용해 감성품질을 향상시킨 것은 물론, 핵심 편의사양인 AVN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상품성을 크게 높였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23 10:20 천원기 기자

포스코, 한국지엠 '신형 말리부' 판촉 활동 나선 이유?

포스코가 자사의 강판 100%를 적용하는 한국지엠의 ‘신형 말리부’ 판촉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한국지엠은 23일부터 포스코와 함께 3일간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최근 출시한 ‘올 뉴 말리부’를 전시하고 포스코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 등을 포함한 판촉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올 뉴 말리부는 포스코로부터 공급받는 고품질의 초고장력 강판이 광범위하게 적용됐으며, 고강도 차체설계를 통해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차량 중량도 이전 모델 대비 130kg 가벼워져 동급 최고 수준의 연료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을 제공한다.고품질 강판과 탁월한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말리부는 최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한 2016 신차 평가 프로그램(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안전성 종합평가 최고 등급(★★★★★)을 받았다.특히 신형 말리부에는 일반 자동차 강판보다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포스코의 초고장력강판(AHSS)이 사용된다.포스코는 2002년 출범한 한국지엠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탁월한 자동차 강판 기술과 상생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작년과 올해 등 총 5회에 걸쳐 지엠의 ‘올해의 우수협력업체’에 선정됐다.지엠은 매년 약 2만개에 달하는 전세계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우수 협력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105개사가 선정됐다. 이중 포스코를 비롯해 국내 협력업체는 총 26곳이었다.한편 이날 센터 내 마련된 전시 부스에서 말리부를 직접 체험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100% 포스코의 고품질 강판이 사용된 올 뉴 말리부의 성공적인 출시는 매우 반갑고 기쁜 소식”이라며 “포스코는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자동차 강판을 공급해 한국지엠을 포함한 파트너사들이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제품으로 시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제임스김 한국지엠 사장은 “신형 말리부의 성공적인 출시 뒤에는 포스코와 같은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협력사들의 최고 품질을 추구하는 적극적인 노력과 상생의 파트너십이 있었다”며 “협력사들의 탁월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인 가장 좋은 사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23 10:04 천원기 기자

[공존현장을 가다 ⑨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의 씨' 심고 벤처 후원… 폐허같던 지역경제가 꽃핀다

지난 17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16 청년창업콘서트’에 참가한 예비 창업자들이 패널로 나선 선배 창업자들의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천원기 기자)“아이디어 하나만 가지고 시작했어요. 정말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다른 곳에 도움을 요청하고 싶었지만, 도움을 줄 수 없다고 미리 판단했어요. 그러다 우연히 현대차에 근무하는 모 부장이 그러지 말고 회사든, 대학 교수든 한 번 찾아가 보라고 하더군요. 소용없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그 말을 듣고 찾아 갔습니다. 결과는 반전이었어요. 협력 기관들과 MOU를 체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더군요. 여러분들도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창조의 계절’ 봄이 완연히 무르익었던 지난 17일 광주과학기술원에 위치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예비 창업자들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었다.스타트업기업 스노우베어를 운영하는 백정선 대표가 이날 오후 센터 1층 크리에이티브존에서 진행된 ‘제2회 2016 청년창업콘서트’에서 패널로 등장해 옹기종기 모여 앉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건네자 센터내에는 사뭇 긴장감이 감돌았다.20대부터 40대 초반까지 이뤄진 예비 창업자들이 선배 창업자들의 노하우를 온전히 전수받기 위해 한마디 한마디에 온 신경을 집중했기 때문이다.비슷한 시간 ‘1913 송정역 시장’은 활기로 넘쳤다. 불과 한 달 전만 하더라도 ‘폐허’나 다름 없었지만 젊은 창업자들이 속속 이곳에 새로운 터를 잡으면서 을씨년스러웠던 시장은 에너지로 넘쳤다.죽어버린 상권으로 100년 역사의 마침표를 찍을 위기에 있던 이곳은 시장의 탄생연도인 ‘1913’을 더하면서 예비 창업자와 기존 상인들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었다.센터와 시장은 전혀 다른 공간이지만 ‘현대차그룹’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지속된 인구 유출로 활기를 잃어가던 광주시가 광주창조경제혁신터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전폭적인 지원를 받으면서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갈 수 있게 된 것이다.지난 17일 방문한 ‘1913 송정역 시장’은 현대차그룹의 손길이 닿으면서 청년 창업자와 기존 상인들이 공존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었다. (사진=천원기 기자)그룹은 ‘자동차 특화 사업’과 ‘지역 경제 재건’이라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센터와 협력 방안을 협의, 마련하고 있다.자동차 특화 예비 창업자 발굴을 통해 유출되는 젊은 인재를 다시 끌어 모으고, 시장 등 죽어버린 상권을 살려 지역 경제의 근간을 다시 세운다는 것이 현대차와 광주센터가 그리는 큰 그림이다. 송정역 시장 외에도 광주 서구에 위치한 발산마을을 창조문화마을로 조성하고 있다.특화 사업의 예비 창업자 발굴에 주력하는 기존 다른 센터와는 차별화된 것으로 2019년까지 100개 이상의 벤처업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안정된 지역 경제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까지 조성된 펀드만 1986억원에 달할 정도다.센터가 들어서고 현대차그룹이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한 지 1년이 조금 지났을 뿐인데, 활기를 잃어가던 광주시는 새로운 성장 엔진을 가동하기 시작한 것이다.송정역 시장에서 만난 김진아 바비샤인 실장의 짧은 인터뷰는 광주시민들이 현대차그룹을 바라보는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죽어가던 시장이 예비 창업자와 기존 상인들과 공존하면서 새로운 원동력이 생기고 있어요. 센터와 현대차그룹의 노력으로 도시가 새로운 활력을 찾고 있는 것 입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23 07:30 천원기 기자

[공존현장을 가다 ⑨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김성철 코멤텍 대표 "현대차와 만난 건 행운"

김성철 코멤텍 대표는 "자금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홍보는 엄두도 낼 수 없었다"며 "그런 상황에서 현대차와의 만남이 판로를 개척하는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사진=김정호 기자)고어텍스 일종인 PTFE(폴리테트라플루오르에틸렌) 소재를 개발한 김성철(45) 코멤텍 대표는 “현대차그룹을 만난 건 행운”이라고 말했다. 1시간 남짓 진행된 인터뷰에서 웃음을 잃지 않았던 김 대표는 기나긴 터널 끝을 빠져 나와 이제는 밝은 미래를 그리는 CEO(최고경영자)의 늠름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연구원으로 근무하던 김 대표는 2007년 코멤텍을 창업하고 첨단소재인 PTFE 개발에 성공하면서 벤처 사업가로 주목받았지만 결과는 참담했다.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4번째로 개발에 성공했지만 판로를 찾지 못해 애를 먹어야만 했다. 자동차, 의류, 의학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사용되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소재이지만 김 대표가 개발한 PTFE를 사용해주는 곳은 없었다.듀폰, 고어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글로벌 회사들이 전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터라 한국의 벤처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사용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김 대표는 “자금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에 홍보는 엄두도 낼 수 없었고 신제품이다 보니 다른 기업들이 우리 제품을 사용하면서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그럴 여력이 전혀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현대자동차와도 2013년부터 PTFE를 활용한 수소차 연료전지분리막 공동개발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데이터를 비교하며 오차를 줄이는 연구원들과의 진행은 더디게만 흘렀다.실의에 빠져있을 때 기회는 찾아왔다. 반신반의만 마음으로 지난해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하면서 인생역전의 드라마를 그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센터에 입주하면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고위 임원들에게 김 대표가 만든 제품을 직접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으면서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그는 “입주 당시에는 시너지가 있을 지 전혀 몰랐다”며 “연구 결과도 중요하지만 정 회장 등 고위 임원들이 생각하는 제품 개발 방향에 우리가 맞아 떨어진 게 효과가 컸다”고 밝혔다.현대차와 다이렉트로 연구개발을 진행하면서 기존 개발한 PTFE의 판로도 생기기 시작했다. 현대차라는 글로벌 ‘빅5’ 자동차 업체와 손을 잡은 것이 뜻하지 않은 ‘인증’ 효과를 가져온 것이다. 지금은 한국전력과 포스코, 현대제철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독일의 유명 자동차 부품업체도 협업 제안을 했을 정도다.코멤텍은 현대차와 만남으로 7~8억원 정도의 매출이 지난해 14억원까지 증가했고 공장도 경기도 시흥에서 전남 영광으로 확장 이전했다.현재는 광주센터 1기 졸업생 10개 업체 가운데 가장 잘 나가는 업체로 성장했다. 현대차와 협력관계도 더욱 튼튼해지면서 현대차의 벤더 업체로 편입하게 됐다.김 대표는 “현대차와의 관계에서 확신이 없었으면 공장 이전은 생각도 못했을 것”이라며 “현대차를 만나면서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고 강조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23 07:30 천원기 기자

[공존현장을 가다 ⑨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현대차 "기업이 도시를 바꾼다"…지역경제 자생력에 초점

지난 13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 1913송정역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카드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송정역전매일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 지난달 18일부터 '1913송정역시장'이라는 새 이름으로 재개장했다.(연합)지난해 1월 현대차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문을 연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광주센터)는 ‘기업과 도시가 어떻게하면 지속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 정답을 제공해주고 있다.자동차·수소 분야 특화 사업의 지속 추진과 지역경제 재건이라는 커다란 화두를 던지며 전담기업으로 나선 현대차그룹은 지역경제의 자생력을 키워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센터입주 1기 졸업생 10개 업체에 장기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도 이 때문이다.현대차그룹측은 “지역 경제활성화와 창조경제 확대에 대한 지원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생태계 조성을 통한 저변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시스템을 체계화했다”고 설명했다.예비 창업자 지원을 통해 밖으로 유출되는 인재를 다시 끌어 모으고, 낙후된 지역을 재개발해 광주시가 스스로 성장엔진을 가동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의 이 같은 계획은 광주센터를 중심으로 착실히 이행되고 있다. 광주센터는 자동차 분야의 창업 생태계 조성과 수소연료전지 기술 등 미래산업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1센터와 서민생활 창조경제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2센터로 이원화돼 운영하고 있다.광주센터는 지난해 57억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냈고, 31억원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최대 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예정으로 2019년까지 100개 이상의 벤처업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미 신기술펀드, 수소펀드, 중소기업 혁신지원 보증펀드 등의 이름으로 1986억원의 펀드를 조성한 상태다.지난해 센터입주 35개 업체만 이런 혜택을 누린 것은 아니다. 폐허로 변하던 송정역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으면서 지역 주민도 직·간접적인 경제적 수혜를 입었다.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올 초 센터개소 1주년 기념식에서 “센터가 창조경제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특히 자동차 창업 및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선도해 나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조 경제의 이노베이션 허브로 도약하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특별취재팀박종준(팀장) 천원기 한영훈 민경인 이혜미 김정호(이상 산업부) 박효주 김보라 박준호 기자(이상 생활경제부)

2016-05-23 07:30 천원기 기자

中시장경제 지위 두고 반덤핑 제소 급증…한국기업 '불똥'

중국 제품에 대한 고율의 반덤핑 제소가 미국과 EU기업으로부터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 생산 기지를 둔 한국기업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2일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가 내놓은 ‘중국의 시장경제 지위와 반덤핑 피소 동향’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01년 12월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서 비시장경제 지위를 15년 후인 2016년 12월에 종료할 것이라는 조항을 포함시켰다.하지만 최근 EU(유럽연합)의회와 미국의 철강 및 섬유 등 제조업 단체들은 중국에 대한 시장경제 지위의 부여에 반대하는 입장을 명확히 하면서 반덤핑 제소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MES란 한 국가의 경제활동(제품가격, 환율, 임금 등)이 정부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고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 되는 것을 의미한다.만약 시장경제 지위를 받지 못하면 덤핑판정(국내 가격보다 해외에 더 싸게 수출하는 행위)에서 자국내 원가를 인정받지 못해 패소확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제3국의 원가를 감안해 판정하기 때문에 고율의 덤핑방지관세를 부과 받아 수출에 큰 타격을 받게 된다.현재 중국을 시장경제 국가로 인정한 나라는 81개국이지만 경제규모가 큰 미국, EU, 일본, 캐나다 등은 아직 인정하지 않고 있다.올 1∼4월까지 미국과 EU기업의 반덤핑 제소건수는 12건에 달해 이미 지난해 전체 건수(11건)를 넘어섰다.미국은 최근 일반화물용 컨테이너에 107.2%의 덤핑 마진율을 산정한데 이어 멜라민과 불화탄소 냉매에 대해 각각 363.3%와 255.8%의 마진판정을 내렸다.중국이 아닌 제3국의 원가를 기초로 덤핑판정이 이뤄지면서 최근 중국 제품에 대한 덤핑 마진율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것이다.덤핑마진율이 30%이내면 상당한 타격에도 불구하고 수출을 계속할 여지가 있지만 100%를 넘어가면 해당제품이 수출 중단에 내몰리게 된다고 업계는 주장하고 있다.문제는 미국과 EU로부터 반덤핑 판정이 증가하면서 중국에 생산기지를 둔 한국기업들도 덤핑관세 분쟁에 휘말리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중국에 진출한 외국기업들도 중국 기업과 마찬가지로 피소기업들이 제출한 원가 등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해 덤핑 마진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실제 지난해 12월 16일 미국 월풀사는 미국 상무부와 국제무역위원회에 삼성, LG가 중국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판매하는 세탁기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요구했고, 타이어와 철강분야 중국법인도 중국에서 생산한 일부 제품에 대해 미국과 EU에서 덤핑분쟁에 휘말리고 있다.보고서는 “중국내 경기가 위축되면서 수출로 물량이 몰려 중국산에 대한 반덤핑 제기 건수가 더욱 많아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중국에 생산 기지를 둔 한국 기업들은 무리한 수출 증대보다는 가격 관리를 통해 덤핑피소 가능성을 낮추고, 미국과 EU에 대한 수출액이 적은 경우 당분간 중국 내수에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용민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 지부장은 “한번 덤핑판정을 받으면 5년 정도 유지되고 연장될 수도 있기 때문에 해당지역 수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수출물량 증대를 위한 과도한 가격 인하를 자제하고 피소 후에는 반덤핑 전문가를 고용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22 11:51 천원기 기자

코트라, '충칭 한류상품박람회' 개최…"중국 내륙시장 선점"

정광영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이 지난 20일 중국 충징에서 열린 ‘2016 충칭 한류상품박람회(KBEE2016 Chongqing)’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트라)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코트라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16 충칭 한류상품박람회(KBEE2016 Chongqing)’가 지난 20일부터 이틀 동안 중국 충칭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530개사, 일반 참관객 1만5000여명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이번 한류박람회는 한·중 FTA(자유무역협정)를 계기로 중국 2-3선 내수시장 본격 진출을 위해 서부 중국의 거점 도시인 충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중국 서부 지역의 높은 한류 호감도를 활용해 한국의 IT와 콘텐츠, 패션·뷰티, 식품의약품, 영유아·생활용품, 서비스 등 130개 유망 기업은 중국 전역에서 모인 바이어 400여개사와 전시 및 상담 기회를 가졌다.인구 3500만명의 거대 도시 충징은 중국 4대 직할시 중 유일한 내륙지역 도시로 중국 정부의 서부개발 정책의 전략적 요충지이다.정광영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류상품박람회는 산업과 문화를 융합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개최하는 대한민국 대표 창조경제형 전시회”라며 “이번 충칭 한류상품박람회를 계기로 충칭을 비롯한 중국 서부 지역이 한·중 양국 경제 및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개막식에 참석한 홍보대사 ‘추자현’과 ‘블락비’는 중소기업 해외진출 위한 한류 마케팅 지원 공로로 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이어진 축하공연에서 2000여명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참가기업이 기부한 생활용품, 유아용품, 교육교재 등 5000만원 규모의 물품을 충칭시 자선총회와 고아원에 전달하기도 했다.코트라는 내달 29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소비재수출대전’에 총 유치 바이어 500개사 중 중국에서만 200개사를 초청해 이번 한류박람회의 열기를 계속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22 11:51 천원기 기자

현대차, 인천 송도서 국내 유일 ‘도심 레이싱’ 축제

현대자동차가 21~22일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역 인근에 마련된 자동차 경주용 서킷에서 도심 레이싱 축제인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6’을 개최했다.올해로 3년째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은 현대차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도심 레이스다.메인 이벤트로 진행된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2차전’은 21일 예선, 22일 본선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제네시스 쿠페, 벨로스터 터보, 아반떼 스포츠, K3쿱 터보 등 총 85대가 출전해 치열한 스피드 경쟁을 벌였다.특히 현대차는 페스티벌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제네시스 쿠페의 경기를 일몰 시간 이후인 ‘나이트 레이스’ 방식으로 진행한다.도심 나이트 레이스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규정한 서킷 조성 가이드라인과 경기 운영 코드를 만족시키는 범위 내에서 반사·발광형 물질 등을 레이싱카와 시설물에 다양하게 적용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현대차는 이번 야간 경기를 위해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와 FIA로부터 서킷 안전성을 재공인 받았으며 야간 사고예방을 위해 주간 레이스 대비 25% 이상 늘어난 800여명의 전문 안전요원을 투입한다.이 밖에도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등장한 투싼과 싼타페 전시물, RC카 경주 대회, 자동차 경기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4D 입체 체험관, 국내 정상급 가수 초청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은 첫 회가 열린 2014년에 13만명, 2015년에 10만명의 관람객이 찾았으며 올해에는 15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22 10:05 천원기 기자

한국지엠, '신차 마케팅' 박차…"'올 뉴 말리부' 보러 오세요"

지난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말리부 고객 초청행사에서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데일 부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엠)한국지엠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최근 국내 판매에 돌입한 ‘올 뉴(ALL NEW) 말리부’의 전국 단위 대규모 마케팅을 진행한다.쉐보레는 지난 20~21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SM타운 광장에 올 뉴 말리부 타운을 세우고 고객 초청 행사를 개최하는 등 대대적인 고객 체험 마케팅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쉐보레는 이번 행사에 신형 말리부의 사전계약 고객과 일반 고객 및 동반인을 포함 400여명을 초청한다.이번 고객 초청 행사에서는 이상민, 김재우, 공서영 등 유명 방송인의 진행으로 토크쇼와 퀴즈 이벤트 등 올 뉴 말리부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유명 아티스트 윤미래 및 자이언티와 함께하는 콘서트와 럭셔리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만찬 등을 제공, 말리부와 함께하는 특별하고 이색적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이일섭 한국지엠 마케팅본부 전무는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이자마자 국내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는 올 뉴 말리부에 대한 시장 반응을 이어가기 위해 전국 단위 대규모 고객 체험 마케팅을 마련하게 됐다”며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말리부의 우수한 상품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말리부 고객 체험 행사는 서울 코엑스, 부산 더 베이 101 등에서 진행되며 시승 및 전시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22 10:05 천원기 기자

현대차 상용차 '엑시언트' 엔진 및 동력 계통 5년 무한 보증 서비스

현대자동차가 업계 최초로 상용 대형트럭 ‘엑시언트’의 엔진 및 동력 계통 5년 무한 보증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차)현대자동차가 업계 최초로 상용 대형트럭의 엔진 및 동력 계통에 대해 5년 무한 보증 서비스를 실시한다.현대차는 대형트럭 ‘엑시언트’ 1만대 판매 돌파를 기념해 기존 엔진 및 동력 계통 3년 무한 보증 서비스를 5년 무한 보증으로 대폭 향상시켰다고 22일 밝혔다.통상 국내에서 상용 대형트럭을 판매하는 국·내외 업체들의 엔진 및 동력 계통 보증기간이 3년인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보증 서비스다.카고트럭, 덤프트럭 및 트랙터(컨테이너 운반트럭) 등의 라인업으로 구성된 엑시언트는 건설현장, 특히 물류운송에 주로 이용되기 때문에 긴 운행거리를 견딜 수 있는 엔진 및 동력 계통 부품의 내구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현대차는 이번 5년 무한 보증수리 서비스 실시를 계기로 내구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대형트럭 고객들에게 보이는 것은 물론, 일반부품 역시 3년 무한 보증수리를 유지함으로써 국내 최고 수준의 대형트럭 사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엑시언트는 대한민국 경제를 움직이는 대형트럭의 선두주자로 산업현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1만대 판매 돌파를 기념해 업계 최초로 엔진 및 동력 계통 5년 무한 보증 서비스를 통해 운송업 종사 고객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현대차는 이달 말까지 전국 120개 지정 블루핸즈에서 상용차 무상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소모성 부품 및 수리 공임, 타이어 교체비용 할인 등 다양한 상용차 고객 만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22 09:09 천원기 기자

현대·기아차 中서 잇따라 '희소식'…투싼·스포티지 200만대 판매 돌파

현대차의 신형 투싼 (사진제공=현대차)현대·기아차가 경기 둔화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11년 만에 준중형 SUV 20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잇따라 희소식이 들리고 있다.2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2005년부터 올해 4월까지 중국에서 준중형급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투싼 122만3대를 포함해 스포티지 81만7969대 등 총 203만7972대를 판매했다.각각 2005년과 2007년 중국 준중형 SUV 시장에 진출한 현대차와 기아차는 특히 올해 투싼과 스포티지 신형 모델을 나란히 선보이며 판매를 크게 끌어 올리고 있다.기아차의 신형 스포티지 (사진제공=기아차)올 1∼4월까지 투싼은 전년대비 77%나 늘어난 6만8650대가 팔렸고 같은 기간 스포티지는 46% 증가한 4만8989대가 판매됐다.특히 최근 방영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중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극중 주인공 차로 등장한 투싼의 판매량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현대차가 중국에 새롭게 선보인 신형 아반떼(현지명 링둥)도 현지에서 크게 인기를 모으며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현대·기아차는 이들 차량 인기에 힘입어 지난 4월 판매량이 작년 12월 이후 4개월 만에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올 하반기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신형 베르나를 잇따라 출시하고 중국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22 08:39 천원기 기자

현대차 '제네시스 드림팀 3인방' 부산모터쇼 나린히 등장한다

현대차 루크 동커볼케 전무(왼쪽)와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 (사진제공=현대차)현대자동차가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총괄을 위해 영입한 글로벌 인재 3인방이 내달 2일 개막하는 부산모터쇼에 나란히 등장한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시험·고성능차 담당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 제네시스 전략담당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 현대디자인센터장 루크 동커볼케 전무 등 현대차가 제네시스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전격 영입한 이른바 ‘드림팀 3인방’이 전격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공식 석상에서 이들 3인방이 함께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제네시스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특히 이들은 제네시스 브랜드 방향성을 효과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한 명씩 단상에 올라 자신이 담당하는 내용을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통상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무대를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의 마케팅 전략과 광고 등을 담당했던 피츠제럴드 전무는 향후 제네시스가 글로벌 시장의 혁신적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지난해 열린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고성능차 개발 담당 부사장이 ‘2016 월드랠리챔피언십’에 출전할 현대차의 차세대 ‘i20 WRC 랠리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올 초 현대차에 합류한 동커볼케 전무는 벤틀리, 람보르기니 등에서 고급차와 슈퍼카 등을 직접 디자인한 스타 디자이너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비어만 부사장은 제네시스와 함께 현대차의 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고성능 브랜드 ‘N’의 방향성을 부산모터쇼를 통해 전세계에 알린다.비어만 부사장은 ‘M’시리즈로 대표되는 BMW의 고성능차 개발을 총괄했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22 08:14 천원기 기자

한국지엠, "쉐보레 '올 뉴 말리부' 보러 오세요"

한국지엠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서울 코엑스 광장 앞에 올 뉴 말리부 타운을 세우고 고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엠)한국지엠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최근 국내 판매가 시작된 ‘올 뉴(ALL NEW) 말리부’ 고객을 대상으로 서울, 부산 등 전국 단위의 대규모 마케팅에 돌입한다.쉐보레는 20~21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COEX) SM타운(Town) 광장에 올 뉴 말리부 타운을 세우며 전국 단위의 대대적인 고객 체험 마케팅의 시작을 알린다.쉐보레는 이번 행사에 신형 말리부의 사전계약 고객과 일반 고객 및 동반인을 포함 400여명을 초청한다.이번 고객 초청 행사에서는 이상민, 김재우, 공서영 등 유명 방송인의 진행으로 토크쇼와 퀴즈 이벤트 등 올 뉴 말리부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되며, 유명 아티스트 윤미래 및 자이언티와 함께하는 콘서트와 럭셔리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만찬 등을 제공, 말리부와 함께하는 특별하고 이색적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이일섭 한국지엠 마케팅본부 전무는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이자마자 국내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올 뉴 말리부에 대한 시장 반응을 이어가기 위해 전국 단위의 대규모 고객 체험 마케팅을 마련하게 됐다”며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올 뉴 말리부의 우수한 상품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이를 통해 이미 시작된 폭발적인 시장 반응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신형 말리부 고객 체험 마케팅은 서울 코엑스, 부산 더 베이 101 등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행사로 시승 및 전시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이 밖에 쉐보레는 5월 중순부터 500대 이상의 신형 말리부 차량을 전국 쉐보레 전시장에 배치, 탁월한 주행성능과 안정성 등 말리부의 장점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20 14:53 천원기 기자

아우디코리아, 오는 22일 '아우디 R8 LMS컵 2016' 출전

‘아우디 R8 LMS 컵 2016’에 출전하는 팀 아우디코리아 유경욱 선수가 출전 차량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아우디코리아가 오는 22일 중국 상하이 국제 서킷에서 진행되는 ‘아우디 R8 LMS컵 2016’ 제1전 1,2 라운드 경기에 출전한다.올 해 5회 대회를 맞이한 아우디 R8 LMS컵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태국 창 서킷,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루 스트릿서킷, 대한민국 영암 서킷, 대만 펜베이 서킷을 거쳐 다시 중국 상하이 국제 서킷까지 총 6전 12라운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각 라운드 별로 점수를 채점하는 방식으로 △아우디 R8 LMS 컵 종합 부문 △아마추어 드라이버 부문 △마스터즈 부문 △팀 부문 등 총 4가지 타이틀을 두고 승부를 겨룬다.아우디코리아는 국가 대표급 레이서 유경욱 선수가 소속된 ‘팀 아우디코리아’로 4년 연속 대회에 참가한다.유경욱 선수는 올해 배번 11번을 달고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며 더욱 강력해진 차량으로 경기에 출전한다.이밖에 지난 시즌 유럽에서 특출난 재능을 보여준 ‘Audi Sport TT Cup 2015’ 우승자 폴란드 출신 레이서 얀 키즐(Jan Kisiel)과 포뮬러 마스터즈 시리즈 출신 레이서 마틴 럼(Martin Rump) 등 세계적 기량의 선수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프로 선수들 외에 잠재력 갖춘 신예 선수와 수준급 아마추어 드라이버들도 경기에 참여해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아우디 R8 LMS컵은 R8 LMS 차량으로만 경주를 치르는 아우디의 유일한 원메이크 레이스 국제 대회로 원메이크 레이스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국제 GT3에 적합하도록 경주에 참여하는 R8 LMS 차량의 튜닝을 엄밀히 제한하기 때문에 순수하게 드라이버의 역량과 전략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대회로 명성이 높다.요그 디잇출 아우디코리아 상무는 “아우디 R8 LMS컵 대회는 매년 최고의 선수들이 오직 실력만으로 승부를 겨루는 긴장감 넘치는 대회”라며 “유경욱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고 이번 대회가 한국 모터스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시즌 새롭게 도입된 아우디 R8 LMS(Le Mans Series) 차량은 아우디의 고성능 스포츠카 R8을 기반으로 GT3 경주에 맞춰 설계한 모델로 V10 5.2 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됐으며 최고출력은 이전 차량대비 25마력이나 상승한 585마력, 최대토크는 54.1kg·m에 이른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20 13:08 천원기 기자

폭스바겐, 일본선 가격 인하 조치…한국엔 무대응

배기가스 배출량을 조작한 폭스바겐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수백만원의 배상금을 지불할 예정인 가운데 일본에서도 바닥난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해 대대적인 가격 할인 공세에 나섰다.2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일본 내 인기 모델인 ‘골프’ 가격을 16만엔(한화 172만원) 내린 250만엔(2천700만원)에 판매 중이다.‘폴로’ 시리즈 일부 모델에 대해서는 가격을 인하하고 신규 엔트리 모델을 도입해 최저 250만엔에 판매하고 있다.폭스바겐은 가격 인하뿐 아니라 일본 고객을 위해 무상 수리 제공과 서비스 기간 연장 등 소비자들에 대한 서비스도 개선했다.‘오토론’으로 차량을 구매한 고객은 범퍼와 사이드미러 파손 시 1회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고 차량 문제 발생 시 차 견인 및 숙박을 알선해 주는 24시간 서비스를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늘렸다.한편 폭스바겐은 미국 고객을 대상으로 1 인당 5000달러(566만원)씩 배상하기로 결정했지만 국내 고객에 대해서는 아직 별다른 보상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특히 우리나라 환경부에 부실한 리콜 계획을 제출했다가 퇴짜를 맞은 것도 모잘라 검찰은 폭스바겐의 연비 시험서 조작 가능성도 조사 중이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20 12:26 천원기 기자

현대로템, 말레이시아서 2876억원 규모 전동차 수주

말레이시아 KV MRT 2호선 전동차 (사진제공=현대로템)현대로템이 말레이시아에서 전동차 수주에 성공했다. 필리핀, 터키, 뉴질랜드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 해외수주다.현대자동차그룹의 종합중공업회사인 현대로템은 19일 말레이시아 재무부 산하 공기업인 MRT 코퍼레이션에서 발주한 무인전동차 232량 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지화 사업분을 제외한 사업규모는 총 2876억원이다.이번에 현대로템이 수주한 전동차는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프르에서 남쪽으로 25km 가량 떨어진 푸트라 자야에서 숭가이 불로 지역까지 총 52km 구간에 걸쳐 건설되는 신규노선에 투입된다. 이 노선은 2022년 개통될 예정이다.현대로템은 오는 6월부터 차량 설계에 착수해 오는 2020년 초 첫 편성을 납품한 뒤 2022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232량을 납품하게 된다.말레이시아는 현대로템이 진출한 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많은 차량을 납품한 국가다. 지난 1973년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시장 진출에 성공한 현대로템은 1995년 전동차 66량, 이후 2008년에는 설계속도 시속 160km급 준고속 전동차 30량 사업을 따내는 등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40여년간 총 1753량을 수주했다.현대로템은 앞서 다수의 차량을 수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7월 입찰공고 이전부터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를 했으며, 그 결과 독일, 체코, 중국 등 글로벌 철도차량 제작 업체들을 제치고 최종낙찰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특히 이번 입찰에서 현지 시행청으로부터 앞서 납품한 준고속 전동차의 품질이 타사 제품에 비해 뛰어나다는 점과 브라질, 터키, 인도 등에서 수주 및 납품한 무인전동차 실적을 인정받아 최종낙찰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는 게 현대로템측 설명이다.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향후 발주될 후속 연계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특히 향후 말레이시아~싱가폴 고속철 사업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현대로템은 이번 말레이시아 무인 전동차 사업을 비롯해 올 1월부터 5300억원 규모의 필리핀 마닐라 지하철 턴키 사업, 부산 1호선 전동차(528억원), 뉴질랜드 웰링턴 전동차 유지보수 사업(1870억), 터키 이스탄불 전동차(3589억) 등 국내외 시장에서 1조4000억원이 넘는 철도사업을 지속적으로 수주해 오고 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20 11:36 천원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