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기 기자

편집부 기자

000wonki@viva100.com

디젤 VS 가솔린, 나에게 맞는 엔진은 뭘까?

전문가들은 디젤과 가솔린의 차이점과 장단점을 파악한 후 자신의 성향에 따라 차를 골라야 한다고 조어한다. (그래픽제공=카즈)신차 출시 기사를 보면 ‘디젤’ 혹은 ‘가솔린’이라는 단어가 눈에 가장 많이 띈다. 디젤과 가솔린은 차량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두 가지 연료로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차량의 가격과 성격이 달라지지만, 적지 않은 소비자들이 연비 외에는 차이를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디젤 게이트’까지 발생하면서 단순히 디젤을 멀리하려는 소비자도 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자신의 운전 성향과 맞지 않는 승용차를 사면 후회하기 마련, 전문가들은 디젤과 가솔린 엔진의 장단점을 파악해 자신의 운전 성향에 맞는 자동차를 골라야 후회가 없다고 조언한다.◇조용한 ‘가솔린’, 넘치는 힘 ‘디젤’디젤 엔진보다 소음과 진동이 적은 가솔린 엔진은 주로 정숙성과 승차감을 중요시하는 승용 세단에 적용된다. 국내에서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주로 디젤 엔진을 사용하지만, 북미에서는 낮은 연료비로 가솔린도 SUV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디젤 엔진은 낮은 토크에서도 큰 힘을 낼 수 있어 주로 트럭이나 승합, SUV에 사용되고 있지만 최근 높은 연비와 매연저감장치의 발달로 승용차에도 많이 보급되고 있다. 다만, 작년 일어난 폭스바겐 디젤 엔진 파동과 하이브리드와 전기 차량의 기세가 높아지는 상황이라 승용 세단에서의 위세는 다소 약해질 전망이다.◇주행거리는 꼭 따져야경제성 때문에 가솔린과 디젤차를 놓고 고민한다면 판매 가격과 평균 주행거리를 따져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차를 타는 일이 많지 않고, 주행거리도 짧은 운전자에게는 가솔린차가 유리하다. 반대로 차를 자주 이용하는 장거리 운전자에게는 디젤차가 가솔린차보다 낫다.업계 관계자는 “꾸준한 엔진 기술 개발에 따라 디젤 승용차도 승차감과 정숙성 부분이 많이 개선됐다. 더구나 디젤엔진은 높은 연비로 잔존가치가 높아 중고차시장에서 인기 매물로 꼽히고 있다”며 “하지만 디젤 차량은 동일 가솔린 차량에 비해 차량 가격이 높아 주행거리가 짧다면 오히려 경제적으로 손해가 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6-02 11:20 천원기 기자

中차, 한·독 친환경차 기술 맹추격…현대차, '주행거리 늘려라'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사진제공=현대차)비야디(BYD)와 체리자동차 등 중국 토종 자동차 업체들의 친환경차 기술 개발 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진화하면서 우리나라의 현대·기아차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바짝 긴장 시키고 있다.3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비야디는 올 여름 중국에서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전기차 ‘유안’을 전격 출시할 예정이다.2016년 베이징국제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유안은 1회 충전으로 2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최근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우리나라 정부로부터 인증받은 주행거리가 191km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기술을 보유한 셈이다.전기차에 적용되는 모터 기술 등 전반적인 기술은 아직 현대차가 크게 앞서는 상황이지만, 기술을 빠르게 습득, 발전시키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특히 비야디는 친환경차 라인업도 소형 다목적 차량부터 중·대형급 버스, 소형 세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는 점에서 향후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중국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절대적인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장성기차 역시 올 가을 1회 충전거리가 260km에 달하는 준중형급 전기차 ‘C30’을 선보이고 체리는 2017년 주행거리가 350km에 달하는 신형 ‘코로스’를 출시한다.중국 업체들의 기술 속도 만큼이나 중국 친환경차 판매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친환경차는 약 33만대로 2013년보다 3배 가량 증가하면서 미국을 제치고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친환경차 격전지로 급부상한 상황이다.중국 업체들의 추격이 거세지면서 현대·기아차 등 독일을 주축으로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발걸음이 바뻐지고 있다.우선 현대차는 친환경차 전용 모델로 개발한 ‘아이오닉 시리즈’를 최근 선보인데 이어 2018년 출시를 목표로 SUV 전기차 개발에 착수했다. 1회 충전으로 320km를 주행할 수 있는 게 목표다.아이오닉 일렉트릭 외에도 전기차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으로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와 주행거리 연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독일의 BMW는 주행거리가 기존 160km에서 209km로 늘린 신형 전기차 ‘i3’ 개발을 완료하고 막바지 테스트 주행에 돌입했다. 신형 i30은 빠르면 내년 상반기 출시된다.여기에 메르세데스-벤츠는 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전기차 기술의 핵심인 배터리팩 공동 개발에 나섰고, 폭스바겐도 최근 전기차 컨세트카 ‘버디’을 선보이는 등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미래 자동차 시장으로 점철되는 친환경차 시장은 아직 누구도 선점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중국 업체의 경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기술 개발 속도가 눈부실 정도로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6-02 11:18 천원기 기자

[부산모터쇼] 르노삼성, 'QM6' 국내 최초 공개…SUV에 새 바람 일으킬까?

2일 진행된 2016 부산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르노삼성이 QM6를 새롭게 선보였다. (사진제공=르노삼성)올 상반기 ‘SM6’ 히트로 국내 중형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르노삼성자동차가 2일 ‘2016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QM6’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국내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시장 공략에 나섰다.국내 최초로 공개된 QM6는 존재감과 자부심을 주는 디자인으로 기자단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힘있고, 역동적이며, 강인한’ SUV 다운 스타일링 코드가 조화를 이뤄 첫 인상부터 르노삼성만의 일관된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그대로 드러났다는 평가다.QM6의 실내는 8.7인치 S-링크(Link) 디스플레이와 엠비언트 라이트 등 최고급 감성품질로 국산 프리미엄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강인한 SUV와 고급 패밀리 세단의 조화를 이룬 인테리어는 탑승자들로 하여금 세심한 배려와 안락함을 느끼게 하고 동급 모델 중 가장 여유로운 뒷좌석 무릎 공간은 실용적인 SUV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2일 진행된 2016 부산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르노삼성이 QM6를 새롭게 선보였다. (사진제공=르노삼성)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은 이날 프레스세션에서 QM6 소개에 나서 “차량 크기만이 선택 기준이었던 지금까지의 국내 SUV 시장에서 QM6는 소비자의 감성 만족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강한 존재감과 자부심을 주는 ‘외관 디자인’, 프리미엄 SUV를 완성하는 최고급 ‘감성 품질’, 온 가족이 함께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실내 공간’이 QM6가 추구하는 SUV의 새로운 기준” 이라고 말했다.르노그룹의 아시아퍼시픽 지역을 총괄하는 질 노먼 부회장도 발표에 나서 “QM6는 대한민국 기흥 연구소에서 개발을 주도하고 부산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이라며 “대한민국 내수는 물론,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약 80개국에 수출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SUV”라고 강조했다.부산=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6-02 11:06 천원기 기자

[부산모터쇼] 렉서스, 그랜드 투어링 세단 '올 뉴 GS' 공개

2일 진행된 2016 부산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렉서스가 신형 올 뉴 GS와 신규 도입 모델 뉴 GS F를 선보였다. (사진제공=렉서스)토요타의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가 2일 ‘2016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보다 새로워진 렉서스 ‘올 뉴 GS(All New GS)’와 신규 도입 모델 렉서스 ‘뉴(New) GS F’의 한국 출시를 발표했다.국내에 출시되는 렉서스 올 뉴 GS는 하이브리드 모델 GS450h와 3500cc V6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 GS350, 다운사이징 가솔린 터보모델인 GS200t 등 3종이다.렉서스 GS는 지난 1993년 첫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현재까지 62만대 이상 판매된 렉서스의 대표적인 그랜드 투어링 세단이다.이번에 출시되는 렉서스 올 뉴 GS는 ‘지적인 야성(Intelligent Fierceness)’을 디자인 컨셉트로, GS만의 민첩하고 강인한 디자인 DNA에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역동적인 형상의 대형 스핀들 그릴, L자 형상의 트리플 빔 Bi-LED 헤드램프와 화살촉 형상의 LED 주간 주행등을 적용해 보다 역동적이고 압도적인 인상을 강조했다.렉서스 뉴 GS F 는 IS F, LFA, RC F에 이어 ‘F’계보를 잇는 4번째 모델로 F는 일본을 대표하는 서킷 ‘후지 스피드 웨이(Fuji Speed Way)’의 영문 첫자를 따온 것으로 렉서스만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상징한다.우선 5.0리터 V8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473마력, 최대토크 53.7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으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8단 SPDS(Sport Direct Shift) 자동 변속기는 변속 충격은 거의 없고 응답성이 뛰어나 우수한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연비 향상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인테리어 또한 F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F 전용 High-back 스포츠시트, F 전용 스티어휠, F 전용 변속 노브, F 전용 알루미늄 페달 및 스커프 플레이트를 적용해 강인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한다.렉서스 관계자는 “올 뉴 GS와 뉴 GS F는 웅장하면서도 렉서스 고유의 장인정신이 담긴 감성적인 디자인, 넓은 실내 공간과 편안한 승차감, 뛰어난 핸들링과 가속성능, 배출가스 저감과 고효율 연비 등 퍼포먼스와 친환경성을 모두 만족하는 주행의 기쁨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부산=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6-02 10:53 천원기 기자

[부산모터쇼] 캐딜락, 럭셔리 크로스오버 'XT5' 국내 최초 공개

2일 진행된 2016 부산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캐딜락이 럭셔리 크로스오버 XT5을 최초 공개했다. (사진제공=지엠코리아)미국의 대표적인 럭셔리카 브랜드 ‘캐딜락’이 2일 ‘2016부산모터쇼’ 프레스데이를 통해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모델 ‘XT5’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새로 개발된 크로스오버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탄생한 XT5는 효율적인 패키지 설계를 통해 기존 SRX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고성능 고효율 파워트레인, 첨단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을 적용했다.캐딜락 크로스오버 시리즈 확장의 초석이 될 XT5의 이니셜 ‘XT’는 향후 캐딜락의 제품 라인업에서 크로스오버 신모델에 사용된다.XT5는 더욱 진화된 캐딜락 디자인 정수를 담아 독보적이며 혁신적인 내외관 스타링을 완성했다는 평가다.균형 잡힌 차체 비율로 세련미를 부각한 XT5는 캐딜락 특유의 직선적인 라인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져 시각적인 안정감을 확보하는 동시에 대담한 디테일로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2일 진행된 2016 부산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캐딜락이 럭셔리 크로스오버 XT5을 최초 공개했다. (사진제공=지엠코리아)‘우아한 세련미’를 주제로 디자인된 XT5의 인테리어는 단정한 고급감을 제공하며 효과적인 공간 활용성에 초점을 맞춰 수평적인 확장에 주력했다.캐딜락 고유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실내 주요 파트를 따로 분리해 가죽 재단과 바느질 작업 후 완성했으며, 이를 통해 캐딜락의 장인정신이 깃든 인테리어를 구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XT5의 2열 시트 레그룸은 SRX에 비해 8cm 이상 확장됐으며, 2열 시트 전후 이동과 풀 플랫 폴딩까지 지원하는 리클라이닝 시트를 탑재해 탑승자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특히 워즈오토(Wardauto) 선정 ‘2016 베스트 인테리어 10’에 선정되며 한층 고급스럽고 정교한 실내 공간을 인정받기도 했다.무엇보다 기존 SRX 대비 60kg 경량화된 차체를 통해 민첩하고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확보했고 6기통 3.6리터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314마력, 최고토크 37.5kg·m의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초정밀 전자제어 변속 시스템이 적용된 후륜 8단 자동변속기는 민첩하고 여유로운 주행 성능을 배가한다.XT5에 최적화돼 개발된 새 3.6리터 엔진은 저속은 물론, 정상 주행 상황에서 6개의 실린더 중 4개만을 활성화시키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Active Fuel Management)’ 시스템과 오토 스톱·스타트 시스템으로 연료 효율을 크게 개선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2일 진행된 2016 부산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캐딜락이 럭셔리 크로스오버 XT5을 최초 공개했다. (사진제공=지엠코리아)네바퀴 굴림 방식의 AWD(All Wheel Drive) 시스템을 적용해 전륜 차축과 후륜 차축에 토크를 0에서 100%까지 배분, 우천이나 눈길, 빙판과 같은 다양한 악천후 조건에서도 탁월한 주행 성능을 보증한다.다양한 편의 장비는 눈길을 끈다. XT5는 캐딜락이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룸미러 내장 후방 카메라(Rear Camera Mirror)를 장착해 운전자 후방 시야를 300% 개선시켰다. 룸미러 내장 후방 카메라는 HDR(High Dynamic Range) 카메라가 차량 뒤쪽의 이미지를 녹화해 시야에 방해가 되는 루프와 2열 승객 간섭 없이 룸미러 LCD 화면에 재생한다.장재준 지엠코리아 캐딜락 총괄 사장은 “XT5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캐딜락의 기술을 모두 담아 만들어낸 새로운 럭셔리 크로스오버 모델”이라며 “캐딜락의 디자인 혁신을 담은 내·외관 스타일을 비롯해 첨단 주행 테크놀로지와 고급 편의 사양으로 무장하고 럭셔리 크로스오버의 진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부산=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6-02 09:54 천원기 기자

[부산모터쇼] 토요타,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 최초 공개

토요타 미라이 (사진제공=한국토요타)토요타가 3일 본격 개막하는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From SMART HYBRID To SMART FUTURE’를 주제로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MIRAI)’, 퍼스널 모빌리티 전기차 ‘TOYOTA i-Road’를 비롯해 ‘4세대 프리우스’, ‘RAV4 하이브리드’ 등 총 8종의 친환경 모델을전시하고 SMART솔루션 알리기에 나선다.우선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한국 최초로 공개되는 토요타의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다. 2014년 세단타입의 수소연료전지차로 첫 출시된 미라이는 일본어로 ‘미래’라는 뜻이다.미라이는 미래의 유력한 에너지인 수소를 공기 중의 산소와의 화학반응을 통해 스스로 전기를 만들어 주행하며, 뛰어난 친환경성은 물론, 편리성이나 달리는 즐거움도 함께 갖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개막을 알리는 자동차이다.연료 전지 기술과 하이브리드 기술이 융합된 토요타 퓨어 셀 시스템(TFCS, Toyota Fuel Cell System)을 채용해 내연기관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주행시에는 이산화탄소 등 환경 오염 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고 단지 물만 배출하는 뛰어난 친환경성과 약 3분 정도의 수소 충전으로 약 650km (JC08 모드 주행 패턴에의한 토요타 내부 측정치)를 주행하는 가솔린 차와 동등한 편리성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미라이는 현재 일본, 미국, 유럽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호평에 따라 연간 약 700대의 생산계획을 2016년에는 2000대, 2017년에는 3000대로 확대를 결정한 바 있다.최근 국내에서의 소형 전기차에 대한 관심의 고조와 함께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서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되는 모델은 미라이(MIRAI)와 함께 한국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토요타의 미래 퍼스널 모빌리티 전기차 TOYOTA i-ROAD다.토요타가 201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컨셉트카로 선보인 TOYOTA i-ROAD는 ‘이동’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을 제시하며, 도시 내의 근거리 이동에 최적화 된 초소형 삼륜 전기차다.‘컴팩트하고 상쾌한 모빌리티’를 테마로 오토바이 수준의 편리성과 새로운 승차감에 의한 즐거움을 제공함과 동시에, 도시에서의 정체나 주차 공간에 의한 교통 문제를 비롯, 저탄소 주거환경 조성에 관한 제반 과제의 해결 등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도록 개발됐다.컴팩트한 보디로 다루기 쉽고, 주차 공간 절감에 기여할 뿐 아니라, 스스로 차체 균형을 유지 할 수 있도록 돕는 ‘액티브 린(Active Lean)’ 신기술을 채용, 주행의 일체감을 실감할 수 있다. 지붕과 도어를 갖추어 계절과 기후에 상관없이, 목적지까지 쾌적한 이동이 가능하다.현재 토요타는 TOYOTA i-ROAD의 본격적인 실용화를 위해 일본 도쿄와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각각 ‘오픈 로드 프로젝트(Open Road Project)’와 ‘EV 쉐어링 프로젝트’와 같은 실증 시험을 진행하는 등 TOYOTA i-ROAD 실용화를 위한 활동반경을 넓혀가고 있다.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 사장은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1 세기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 그리고 ‘향후 100년을 통하는 기술’ 이라는 확신으로 도전하여 성공했으며, 하이브리드 카는 보급해야만 지구 환경에 공헌하는 것이며 다음 세대를 향한 토요타가 제시하는 답”이라고 말했다.부산=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6-02 07:51 천원기 기자

[부산모터쇼]한국지엠, 지엠 프리미어 나이트 행사 일문일답

한국지엠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2016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에 앞서 1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지엠 프리미어 나이트 행사를 통해 쉐보레와 캐딜락 브랜드의 스토리와 미래 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소개하고 자동차 기자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한국지엠)한국지엠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2016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에 앞서 1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지엠 프리미어 나이트 행사를 통해 쉐보레와 캐딜락 브랜드의 스토리와 미래 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소개하고 자동차 기자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변하는 시간을 가졌다.다음은 일문일답Q.오늘 선보인 볼트(Volt)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친환경차로 분류돼 보조금이 500만원인 것으로 압니다. 미국의 7500달러에 비해 낮은데, 국내 출시 가격이 궁금합니다. 더불어 출시 시기와 연간 내수판매 목표를 말씀해주세요.A.데일 부사장볼트는 1회 충전으로 89km를 주행할 수 있어서 30~40km에 불과한 경쟁 모델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이 점을 고려한다면 미국보다 보조금이 낮게 책정된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우리는 볼트의 뛰어난 제품 성능이 더 많은 국내 고객들의 체험을 통해 직접 평가 받길 원합니다.보다 많은 분들이 볼트를 체험해 보실 수 있도록 국내 주요 카쉐어링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올 하반기에 이들 업체들에게 우선 차량을 공급할 계획이며, 이후 점진적으로 일반 고객들에게도 공급 계획이 있습니다. 볼트의 판매목표나 국내 출시 가격은 출시 시점에 맞춰 다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Q. 말리부의 폭발적인 인기 요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차량 출고 지연을 해소하고 주문량을 다 커버할 수 있는 지도 궁금합니다.A. 데일 부사장말리부는 사전 계약 시작 후 3주 만에 1만5000대의 계약을 달성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고객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우월한 성능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한 압도적인 가성비가 신형 말리부의 인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현재 기대치를 뛰어넘는 시장 반응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완벽한 품질의 말리부를 생산, 공급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Q.부평 2공장이 완전히 정상화되려면 장기적 관점에서 말리부 국내 수요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습니다. 부평 2공장의 완전 정상화를 위해 어떤 대책을 갖고 있습니까?A.제임스 사장부평 2공장의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성공적으로 선보인 말리부와 캡티바는 부평 2공장 가동률에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말리부의 경우 일부 시장에 수출 기회도 찾고 있습니다.또한 부평 1공장에서 생산되는 트랙스, 모카, 앙코르의 글로벌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1공장에서 생산중인 소형차 아베오를 2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놓고 노동 조합과 협의하는 등 효율적인 공장 운영을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Q.지엠의 볼트(Bolt) 전기차(EV)가 테슬라 모델3와 성능 및 가격 면에서 자주 비교되고 있습니다. 볼트의 국내 출시 계획이 있는 지 궁금합니다.A.데일 부사장 순수 전기차 볼트(Bolt) EV는 1회 충전으로 320km 이상 주행할 수 있고, 성능과 혁신성 측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입니다. 올해 말 북미시장에 출시될 계획이며, 테슬라 모델3 보다 상용화도 훨씬 앞서 있습니다. 국내 출시는 결정된 바 없으나 검토할 수 있는 사안입니다.자주 비교되고 있습니다. Bolt의 국내 출시 계획이 있는 지 궁금합니다.Q.다음은 캐딜락 관련 질문입니다. 하반기 캐딜락 판매 전략과 신차 출시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A.장재준 대표 현재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CT6와 신형 크로스오버 차량인 XT5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올해 이미 출시된 ATS-V를 포함, CTS-V, CT6, XT5 등 사상 유례없이 한 해에만 4개 신차를 출시합니다.캐딜락은 올 하반기 럭셔리 시장의 고객 수요가 많은 크로스오버와 대형 세단 등 다양한 라인업에 걸친 혁신을 선보여 나갈 것입니다. 더불어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확고한 인식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신차 마케팅과 홍보를 펼쳐나갈 계획입니다.Q.국내 소비자들이 언제쯤 완벽한 자율주행차를 경험할 수 있을 지 회사측의 장기적인 계획이 궁금합니다.A.데일 부사장 말리부에 적용된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과 차선유지보조시스템은 고객들의 안전을 위한 최첨단 안전사양들입니다. 다만 이런 최첨단 안전사양들을 포함해 추가적으로 자율주행시스템을 연계할 경우, 자율주행 차량으로 발전합니다. 지엠은 이미 말리부에 적용된 최첨단 안전기술사양과 자율주행기술을 확보해 조만간 자율주행차량을 선보일 계획이며, 더 나아가 이런 기술을 차량공유사업에 연계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지엠의 선도적인 역할과 지위는 한국지엠에게도 당연히 기회가 될 것입니다.Q.앞으로 임기 동안 가장 큰 목표는 어떤 것인지 말씀해 주시고, 더불어 한국지엠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지 궁금합니다.A.제임스 사장 한국지엠에 근무한 것은 1년이 됐고, CEO로서는 5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임직원, 노조, 협력업체, 판매 대리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해오면서 회사의 지속 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에 대한 방향을 설정했습니다.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컨트롤이 가능한 시장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해 한국지엠의 내수목표는 19만 1천대입니다. 매우 공격적이며 도전적인 목표입니다. 올해 스파크, 임팔라 그리고 말리부 등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통해 내수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부산=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6-01 23:13 천원기 기자

[부산모터쇼]권문식 현대·기아차 부회장 "폭스바겐 사태 적절한 밸런스 맞춰야"

권문식 현대·기아차 부회장이 1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 미디어 초청행사’ 강연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서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천원기 기자권문식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장 부회장은 최근 폭스바겐과 닛산의 경유차 배기가스 조작과 관련해 “적절한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1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 미디어 초청행사’에 강연에 나섰던 권문식 부회장은 이후 진행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서 “경유는 연비가 좋은 연료이기 때문에 충분히 친환경 개념으로 가솔린보다 활용보다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권문식 부회장은 “디젤 게이트 문제가 발생하게 된 것은 구현할 때 들어가는 기술이 복잡해 고객들에게 그 비용을 다 전가할 수 없어 기업들이 잘 못된 생각을 해서다”라며 “일부 국가에서는 경우차 제안하는 분위기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경유는 연비가 좋은 연료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충분히 친환경 개념으로 가솔린 보다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권 부회장은 최근 이슈로 떠오른 자동차 해킹 문제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이야기 할 수 없지만 내부적으로 그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고성능 서브 브랜드 ‘N’과 관련해서는 “고성능 기술을 일반 차량에도 속속 접목 시킬 계획”이라며 “일반 차를 잘 만들기 위해서는 극한의 성능까지 시험해 봐야 하는데 레이싱에 참여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부산=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6-01 19:16 천원기 기자

[부산모터쇼]권문식 부회장 "현대·기아차 2020년까지 친환경차 28개 개발할 것"

권문식 현대·기아차 부회장이 1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 미디어 초청행사’에서 ‘자동차산업의 미래 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천원기 기자현대·기아차가 2020년까지 세계 시장에 선보일 친환경차 2개 모델을 더해 28개 모델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장 권문식 부회장은 1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 미디어 초청행사’에서 ‘자동차산업의 미래 기술’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서 이같이 밝혔다.권문식 부회장은 “최근 일련의 사태로 그 어느 때 보다 유해한 배기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현대·기아차는 2020년까지 28개 차종의 친환경차를 개발해 친환경차 시장에서 글로벌 2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친환경차 28개 확대 계획은 지난 2014년 11월 현대·기아차가 친환경차 로드맵을 최초 공개하면서 밝힌 22개 차종보다는 6개, 올해 1월 아이오닉 신차발표회에서 공개한 26개 보다 2개가 더 늘어난 것이다.권 부회장은 “현대·기아차가 2018년 1회 충전으로 320km 이상을 주행하는 전기차를 비롯 성능이 대폭 향상된 수소전지차 전용 모델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친환경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과 니로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부산=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6-01 18:31 천원기 기자

현대차,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천대광 작품’ 전시

설치 미술 작품 ‘공허한 빛의 파장(Void Color Space)’과 미디어 아트 작품 ‘오행도1 ,2’가 전시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전경 (사진제공=현대차)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체험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1층 전시공간을 설치환경 조각 전문가인 천대광 작가의 새로운 예술작품으로 새롭게 단장했다.1일부터 오는 9월 중순까지 전시될 ‘천대광 작품전’은 공간 안의 공간 구성으로 오감을 자극해 공간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설치 미술 작품 ‘공허한 빛의 파장(Void Color Space)’과 최찬숙 미디어아티스트의 협업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 작품 ‘오행도1, 2’로 구성된다.새 작품이 전시되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1층 전시공간은 건물의 3면이 통 유리로 지어져 안과 밖이 분리되어 있지만 시각적으로는 개방된 구조로, 스튜디오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시된 예술작품이 건물의 새로운 인상을 만들어 주고 있다는 평가다. 주변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거리의 새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실내·외 설치 미술 및 공공 미술 분야에서 활동해 오고 있는 천 작가의 설치 미술 작품 ‘공허한 빛의 파장(Void Color Space)’은 전시공간을 압도하는 설치작업으로, 빛의 3원색(Red, Green, Blue)과 색의 3원색(Cyan, Magenta, Yellow) 그리고 흰색과 검은색, 총 8색의 반투명 컬러 아크릴판 1000여장이 알루미늄 고정체로 결합돼 축조된 구조물이다.천대광 작가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을 찾은 관람객들이 모든 색의 근원이 되는 기본 색의 조합이 상호작용을 일으켜 무수히 다양한 빛깔로 구현되는 모습을 통해 세상 만물이 생성되는 우주의 매커니즘을 상상하게 될 것”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현대차는 지속적으로 영향력 있는 예술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다양한 예술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라며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올해 5월 개관 2주년을 맞았으며, 지난달 30일 기준 누적 관람객수 28만1161명을 돌파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6-01 17:16 천원기 기자

[종합] 자동차 내수, 개소세 종료 앞두고 ‘고속질주’

지난달 국내 완성차 5사의 내수 판매량이 일제히 호조세를 띄며 국내 자동차 시장이 활기를 띄었다.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 시점을 불과 한 달 남짓 남겨놓은 가운데 완성차 구매를 서두르는 소비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1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국내 판매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증가했다. 내수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차는 상용차인 포터(9597대)다. 이어 △쏘나타 8547대(하이브리드 모델 575대 포함) △아반떼 8472대 △싼타페 7387대 순으로 나타났다.승용과 RV(레저용차량) 판매량은 각각 2만4672대, 1만4249대로 집계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도 DH제네시스가 2896대, EQ900가 2893대 등 총 5789대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를 이어갔다.기아차의 국내 판매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0% 증가했다. 특히 올해 초 출시된 신형 ‘K7’과 ‘모하비’, 국내 최초의 친환경 소형 SUV ‘니로’ 등 신차 판매 호조세가 눈에 띈다.니로는 본격 판매 첫 달인 4월 2440대가 판매된 데 이어, 지난달에도 2676대가 판매됐다. K7은 올해 1월 출시된 신형 모델의 인기로 총 4669대(구형 포함)가 팔려나갔으며, 쏘렌토는 7988대, 스포티지는 4791대의 판매고를 각각 올렸다.한국GM의 내수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0.8% 증가한 1만7179대를 기록했다. 이는 회사 출범 이래 5월 실적 중 최대치다. 신형 스파크는 지난 3월 이후 경차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스파크는 지난달 국내에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4.4% 증가한 8543대가 팔렸다.쌍용차의 5월 내수판매 역시 ‘티볼리 브랜드’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5% 증가한 9191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의 내수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2% 증가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같은 호조세는 SM6가 적극 견인했다. SM6는 지난달에만 7901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누적 2만184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6-01 16:40 천원기 기자

기아차 5월 24만3599대 판매…전년比 0.6%↑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4만7천614대, 해외에서 19만 5천985대 등 총 24만359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수치다. 국내 판매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0% 증가했다.특히 올해 초 출시된 신형 ‘K7’과 ‘모하비’, 국내 최초의 친환경 소형 SUV ‘니로’ 등 신차 판매 호조세가 눈에 띈다.니로는 본격 판매 첫 달인 4월 2440대가 판매된 데 이어, 지난달에도 2676대가 판매되며 단숨에 기아차의 주력 차종이자 국내 RV 시장의 간판 모델로 자리잡았다.기아차는 RV 수요가 증가하는 계절적 요인 및 판촉 강화에 힘입어 앞으로 니로 판매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K7은 올해 1월 출시된 신형 모델의 인기로 총 4669대(구형 포함)가 판매됐으며, 올해 2월 선보인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1382대가 판매되는 등 기아차가 올해 초에 내놓은 신형 모델들의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이와 함께 쏘렌토, 스포티지 등 주력 RV 차종들 역시 꾸준한 인기를 과시했다. 쏘렌토는 전년 대비 22.7% 증가한 7988대가 판매됐으며, 스포티지는 전년 대비 65.1% 증가한 4791대가 판매됐다.기아차 RV 차종의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30.5% 증가해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30%대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해외 판매는 국내공장 생산 분 7만 9185대, 해외공장 생산 분 11만 6800대 등 총 19만 5985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기아차 관계자는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 악화로 국내공장 생산 분은 전년 대비 17.4% 감소에도 불구하고, 슬로바키아공장 등 해외 3개 지역의 해외생산 분 판매가 모두 증가했다”며 “멕시코공장까지 가동이 개시되며 해외 판매의 감소폭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특히 기아차의 5월 해외생산 분 판매는 슬로바키아공장과 중국공장의 신형 스포티지 판매 확대와 미국공장의 쏘렌토 판매 확대 등 RV 차종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0% 증가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6-01 15:59 천원기 기자

현대차 5월 42만9080대 판매…전년比 10.4%↑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6만827대, 해외 36만8253대 등 총 42만9080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수준이다.국내 판매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증가했다. 내수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차는 상용차인 포터(9597대)다. 이어 △쏘나타 8547대(하이브리드 모델 575대 포함) △아반떼 8472대 △싼타페 7387대 순으로 나타났다.SUV(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 투싼은 5954대 판매됐으며, 올해 하반기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되는 그랜저는 하이브리드 모델 626대를 포함해 5144대 팔렸다. 이밖에 친환경 전용 모델 ‘아이오닉’은 765대가 판매됐다.승용과 RV(레저용차량) 판매량은 각각 2만4672대, 1만4249대로 집계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DH제네시스가 2896대, EQ900가 2893대 등 총 5789대 팔렸다.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한 2803대 판매됐다.현대차 관계자는 “승용, RV 등 주력 차종 판매 호조로 전년보다 판매가 크게 늘었다”면서 “향후에도 다양한 신차 출시와 지속적인 판촉 활동을 통해 국내 시장 판매를 견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해외 시장에서는 국내공장 수출 8만7425대, 해외공장 판매 28만828대 등을 판매했다.국내공장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지만, 해외공장판매는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 등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하며 국내공장 수출 감소분을 크게 만회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장 둔화,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어려운 시장상황이 지속되고, 이에 따라 업체간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면서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6-01 15:38 천원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