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이 ‘일소’(햇볕데임) 피해농가를 직접 찾아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

13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강 회장은 지난 11일 경남 진주시 소재 배 재배 농가를 방문해 일소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달 말까지 이어진 폭염으로 전국 각지에서 고온장해(과피적색, 과육갈변), 열과(갈라짐) 현상 등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 강 회장은 “배 수확기에도 지속된 폭염으로 일소 피해가 발생해 농업인들 상심이 클 것”이라며 “농협은 피해 농가들의 근심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가공용 저품위 배 수매를 위한 자금 지원, 과수 생육회복을 위한 약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여 대응할 방침이다.

이형구 기자 scaler@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