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세계 과학자 리스트 16명 이름 올려

이정태 기자
입력일 2024-10-09 08:53 수정일 2024-10-09 08:53 발행일 2024-10-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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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전경
순천향대 전경.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는 최근 발표한 2024 글로벌 최상위 2% 세계 과학자 리스트에 16명의 연구자가 이름을 올려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역량과 업적을 인정받았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정보분석 기업 겸 연구논문 출판 기업인 엘스비어와 미국 스탠퍼드 대학이 발표한 최상위 2% 세계 과학자 리스트는 22개의 과학분야, 174개 세부 분야별로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는 특히 우수 학술논문 인용지수 SCOPUS에서 제공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산출된 논문 피인용도에 따른 영향력을 기준으로 최종 선정한다.

올해 순천향대는 연구자의 생애 업적 기준으로 내과학 이명식, 환경보건학 김성렬, 화학 김대영, 재생의학 이병택 등 전체 6명의 연구자가 최상위 2%에 그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3년 당해 연도 기준으로는 내과학 이명식, 환경보건학 김성렬, 의약공학 이승홍, 의생명융합학 이윤경, 영상의학 황지영, 컴퓨터공학 남윤영, 간호학 박성희, 의생명융합학 이종순 등 총 12명의 연구자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이명식, 김성렬 교수는 두 개 기준에 모두 포함돼 총 16명의 연구자가 최상위 2% 세계 과학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이병택, 남윤영, 박성희, 이종순, 최동식, 윤재석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세계 과학자 리스트에 등재되며 그들만의 뛰어난 연구역량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김승우 총장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교수님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 대학은 연구 명문 대학으로서, 각 전공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파격적인 연구정착금 지원 등으로 국·내외 우수교원 채용을 추진하고 있는 순천향대는 학내 연구자 간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교류회 구성과 함께 융합연구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지역 사립대학 최초로 RLRC와 MRC, CRC 등 3개 선도연구센터를 유치해 연구 명문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아산=이정태 기자 ljt47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