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재작부터 다륜대작까지, 다채로운 국화 볼 수 있어
인천시 계양공원사업소는 오는 5∼27일까지 월미공원 전통정원에서‘2024년 인천 국화 전시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계양공원사업소 양묘장에서 직접 재배한 국화와 억새 등 1만3000여 주가 만발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국화 등으로 꾸며진 대형 조형작품은 코끼리, 둥근 하트, 별, 달 모양의 조형작품과 함께 분재작, 다륜대작, 다간작, 일간작, 현애작 등 다채로운 국화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목화, 그라스류, 꽃가지, 벼 등 향토식물도 함께 어우러져 풍성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전국 각지를 돌며 토종 자생 국화를 복원하고 신품종 육성에 평생을 바친 국야 이재경 선생의 국화 작품이 월미공원 국담원 내에 전시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더 많은 작품이 전시돼 방문객들이 토종 국화의 향기를 깊이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선모 인천시 계양공원사업소장은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가 한국의 미가 담긴 전통정원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할 예정”이라며, “많은 시민 여러분께서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방문하셔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