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군인 재활 돕는다…현대차그룹, ‘10M 행군’ 영상 공개

김상욱 기자
입력일 2024-10-01 09:32 수정일 2024-10-01 15:13 발행일 2024-10-02 18면
인쇄아이콘
군인
병원 복도에서 ‘엑스블 멕스’를 활용해 재활 치료를 진행하는 부상 군인과 보조하는 의료진의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보행 재활 로봇 ‘엑스블 멕스’를 통해 부상 군인들의 재활을 돕는 캠페인 영상 ‘10M 행군’을 현대차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현대차그룹이 국군의무사령부와 협력해 제작했으며 국군수도병원에서 보행 재활 로봇 ‘엑스블 멕스’를 활용해 재활훈련을 하는 모습과, 국민들이 부상 군인들에게 보낸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과정을 담았다. ‘10M 행군’은 부상 군인들이 재활을 위해 매일 걷는 병원 복도가 마치 긴 행군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부상 군인들이 ‘엑스블 멕스’를 활용해 힘든 재활 훈련을 극복하는 모습이 나왔다.

현대차그룹이 국군수도병원에 기증한 ‘엑스블 멕스’는 현대차그룹 R&D본부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첨단 의료용 재활 로봇이다. 하지 재활을 목적으로 개발된 이 로봇은 보행 재활을 지원하며, 재활을 위한 단순한 보행 보조를 넘어 다양한 훈련 동작도 가능하게 해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군 장병과 같은 국가에 헌신하는 공익 종사자들을 위해 그룹의 신기술을 활용하여 지원하는 캠페인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