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노사공동 부패행위 척결 윤리경영 실천 결의 ‘맞손’

이춘만 기자
입력일 2024-09-26 16:24 수정일 2024-09-26 16:24 발행일 2024-09-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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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확산 노력 전개
결의대회 및 서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
인천항만공사가 노사공동 윤리경영 결의대회 및 서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는 26일 공사에서 ‘노사공동 윤리경영 실천다짐 결의대회 및 서약식’을 가졌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 및 서약식은 윤리경영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과 노동조합 오경환 위원장이 한자리에 모여 노사 간 솔선수범 의지를 함께 표명했다.

윤리경영 담당자와 노무 담당자의 ‘결의문 낭독’으로 시작된 결의대회는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의 동참 다짐, 노사 대표를 포함한 고위경영진, 간부직원들의 ‘준법·윤리경영 실천 서약서’ 작성 순서로 진행됐다.

IPA는 결의문을 통해 기본에 충실한 조직문화 조성으로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 및 공정거래 원칙 준수 및 인권경영 실천 지원, 부패행위 척결로 Zero화 실현, 상호존중과 배려로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등을 결의했다.

또한, 서약서에는 이해충돌방지, 반부패, 청렴, 공정거래 자율준수와 관련해 직무 관련 법령 및 절차 준수, 업무상 취득한 미공개 정보의 사적 활용 금지, 금품·향응 수수금지, 알선·청탁 근절, 갑질·부당요구 금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동참 등의 세부내용을 담았다.

인천항만공사 노동조합 오경환 위원장은 “부패행위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만큼 노사가 함께 약속한 공정하고 투명한 공공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윤리경영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공직자로서 청렴이 곧 공사의 최고 경쟁력이자 타협할 수 없는 기본적인 책무”라며, “부패 없는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임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