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영유아 발달 지연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개입해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 지역 사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 바른 성장 지원(늘품 마음 성장) 사업은 경기 광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추진하며, 올해 들어 전국 최초로 시행한 특화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관내 24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를 대상으로 개인별 발달 영역을 맞춤형으로 검사할 수 있다.
또 가족 대상 보듬이 상담 및 발달기관 연계를 지원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8월 말 기준 1780명 이상의 영유아가 4488건의 발달검사와 572건의 가족지원(교육 및 상담)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에 참여한 부모들은 “검사를 통해 아이의 발달 상태를 체크할 수 있어 매우 안심이 됐다”면서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99%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 가능하도록 확대하여 더 많은 영유아가 발달검사와 코칭 등의 발달 관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경기 광주=김아라 기자 smileara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