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전세사고 막는다...‘안심중개, 안전전세 프로젝트’ 본격 추진

최달수 기자
입력일 2024-09-26 09:21 수정일 2024-09-26 09:21 발행일 2024-09-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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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을 통해 신뢰할수 있는 부동산 문화 조성
구리시, 전세사고 막는다...‘안심중개, 안전전세 프로젝트’
지난 9월 13일 구리시청 상황실에서 ‘구리시 안전전세관리단 및 운영협의회 위촉식’을 개최 공인중개사협회 구리시지회장 등 단원 14명을 위촉했다. 구리시

구리시는 9월부터 시민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안심 중개, 안전 전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 사기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해소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구리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관련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재산권을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8월 27일 ‘2024년 개업(소속) 공인중개사 연수교육’을 개최하고 교육에 참석한 공인중개사가 전세 피해 예방 실천 과제 이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전 전세 길목 지킴 운동’을 안내했다.

안전 전세 길목 지킴 운동의 주요 실천 과제로는 ▲임차인에게 위험한 물건 중개 취급하지 않기 ▲전자계약 작성 동참 ▲전세 피해 예방을 위한 체크리스트 확인 ▲ 공인중개사사무소 종사자 신분 고지 ▲임대인 필수 제공 목록 포스터 사무실 비치 및 안내 ▲소유권 및 권리관계 계약 후 문자 안내 서비스 제공 등이다.

아울러 지난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구리시 안전전세관리단 및 운영협의회 위촉식’을 개최 공인중개사협회 구리시지회장 등 단원 14명을 위촉했다.

위촉된 관리단은 ▲부동산 중개 분야 불법행위 모니터링 및 합동 지도점검 ▲안전 전세 길목 지킴 운동 지원 및 관리 ▲부동산 중개문화 개선 활동 추진 등을 수행해 안전한 전세 문화 정착에 힘쓰게 된다.

구리시는 앞으로도 꾸준히 지회.분회별 자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세 피해 예방을 독려하고, 자발적인 중개사무소 동참 운동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구리=최달수 기자 dalsu01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