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가족과 함께하는 '치매 극복 힐링캠프'

김아라 기자
입력일 2024-09-25 14:17 수정일 2024-09-25 14:17 발행일 2024-09-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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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치매안심센터
여주시는 여주시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힐링캠프 운영를 운영하고 있다./사진=여주시

경기 여주시치매안심센터는 최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환자 및 보호자와 함께 힐링캠프는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힐링캠프는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관내 한옥 체험관에서 진행되어 평화로운 자연을 느끼며 허브카페 체험, 레몬청 만들기 등 여러 건강 체험을 진행해 참여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치매환자 가족모임인 ‘도란도란 자조모임’에서 8월 한달간 땀흘리며 소고 연주를 연습해 ‘은빛 에루화 연주회’를 선보여 더욱 감동적인 시간을 보냈다.

힐링캠프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깊은 산골 속 한적한 곳에서 사람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고, 악기 연주도 하며 즐기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비가 와서 아쉽지만 이 또한 너무 아름답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여주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힐링캠프를 시작으로 일주일간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면서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버리고 따뜻한 관심을 통해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여주시치매안심센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경기 여주=김아라 기자 smileara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