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홍성역세권 도시개발 '순항'

김창영 기자
입력일 2024-09-25 09:31 수정일 2024-09-25 09:39 발행일 2024-09-2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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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4,483㎡ 규모, 총사업비 491억 여원 투입
역세권 개발사업 올해 12말 준공 목표로 '척척'
홍성역세권 조감도
홍성역세권 조감도

충남 홍성군은 지난 24일 지역 균형발전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0년 8월부터 야심차게 추진중인 ‘홍성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순항중이라고 밝혔다.

홍성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장항선 복선전철, 서해선과 경부고속선(KTX) 연결,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 진입로 개설 등 홍성역 일대의 급격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홍성읍 고암리 일원 15만4,483㎡에 총 491억 5,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환지방식을 통해 진행되며 단순한 도시개발을 넘어 미래 지향적 도시 기능을 구현하는 데 있다.

세부적으로 홍성역 앞 6,165㎡ 광장 지하에는 162면 규모의 첨단 스마트 주차장을 조성중이며, 복합안내센터 등 대중교통 플랫폼이 구축되면 주변 상권과 홍성역 이용객들에게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하주차장 상부에는 ‘K-락(樂) 디지털 스페이스’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현재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 중이며, 향후 조성이 완료되면 멀티미디어 전시·체험공간을 갖춘 지역 경제·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홍성군 김주환 지역개발국장1
김주환 홍성지역개발국장

김주환 지역개발국장은 “홍성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단순한 도시 정비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원도심 정주 여건 개선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시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어 홍성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 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