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자동차 수출 51억 달러…하이브리드차 전년比 61.9%↑

김상욱 기자
입력일 2024-09-19 16:06 수정일 2024-09-19 16:07 발행일 2024-09-2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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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생성 AI ‘뤼튼’을 통해 생성한 ‘자동차 수출’이미지.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8월 자동차 수출액이 51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53억 달러를 기록한 것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수출 실적이다. 올해 8월까지의 누적 수출액은 474억 달러로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1.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수출의 특징은 하이브리드차(HEV)가 작년 8월 대비 물량 기준으로 61.9% 증가했다. 지난해 4월의 최고 실적 10.6억 달러를 경신한 것이다.

8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작년보다 3.5% 감소한 18억 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공장의 8월 생산량은 29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감소했다. 이는 기아 화성1공장(쏘렌토), 한국지엠 부평공장(트레일블레이저) 시설공사, 그리고 한국지엠 임금협상 과정에서 발생한 부분파업 등이 생산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8월 내수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1.9% 감소한 12.8만 대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의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바탕으로 친환경차 판매량이 작년 8월보다 29.7% 증가한 5.1만 대를 기록했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