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3M, 배달라이더 안전한 야간운전 위해 ‘맞손’

박자연 기자
입력일 2024-09-12 08:49 수정일 2024-09-12 08:49 발행일 2024-09-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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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청년들-3M 업무협약 사진
(왼쪽부터) 우아한청년들 양시훈 라이더교육기획팀장, 3M 정아현 커머셜브랜딩 및 교통사업부 팀장. (사진=우아한청년들)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3M과 배달이륜차의 야간 시인성을 높이고 야간운행 시 배달라이더의 안전을 확보하는 ‘배달이륜차 야간 교통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4일 3M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3M의 반사띠 배부를 포함해 배달이륜차의 야간 교통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우아한청년들이 운영하는 이륜차 교육기관 배민라이더스쿨의 안전교육 수강생에게 야간배달 시 시인성을 높일 수 있는 3M 제작 반사띠를 제공하며, 부착방법 가이드라인도 배포할 예정이다. 또 양 기관은 교통안전 캠페인과 배달이륜차의 야간 교통안전을 위한 연구, 제품개발 등 안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반사띠는 차량 뒷면, 옆면 등에 부착해 시인성·안전성을 높여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자동차, 화물차 등 사륜차 대상으로만 반사띠 부착이 의무화돼 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한 이번 업무협약은 이륜차 반사띠 적용을 활성화하고, 올바른 부착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안전한 이륜차 운전문화 조성에 이바지한다는 의미가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라이더들의 밤길 운전이 안전해지는데 도움되기를 바라며, 이륜차 반사띠 부착이 활성화돼 더 많은 라이더의 안전이 확보되기를 바란다”며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만큼 안전하고 건강한 배달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