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자이익 축소 전망에 은행주 급락…KB금융 6% ↓

최현주 기자
입력일 2024-09-11 10:43 수정일 2024-09-11 10:50 발행일 2024-09-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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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체이스 뉴욕 본사의 로고(사진=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에서 금융주가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자 은행주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23분 현재 KB금융은 전일 대비 5300원(6.39%) 내린 7만7600원에 거래 중이다. 하나금융지주(-3.90%), 신한지주(-5.48%), BNK금융지주(-5.17%), 우리금융지주(-3.78%), 기업은행(-2.04%) 등 금융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이 국내 은행주가 일제히 장 초반부터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는 것은 전날 뉴욕증시에서 금융주가 약세를 보인 것이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미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이하 JP모건) 주가는 10일(현지시간) 5% 넘게 급락했다. 이날 열린 은행업권 투자자 행사에서 대니얼 핀토 JP모건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은행의 핵심 수익원인 순이자이익(NII)의 내년도 전망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고 시사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또한 3분기 거래 수익이 전년 대비 10%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골드만삭스도 4.39% 내렸으며 앨리파이낸셜은 주가가 17% 떨어졌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