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1.4% 증가하고 11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8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통계를 보면 지난달 수출액은 57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4%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수출 증가율이 플러스 전환한 뒤 11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번 수출에도 역시 반도체 영향이 컸다. 반도체 수출은 10개월 연속 증가세로 나타났고, 수출액은 119억 달러를 기록 지난해보다 38.8% 늘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지난달 수입액은 540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 보다 6.0%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38억3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고,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이후 1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