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7일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건강보험 급여체계의 합리적 개선방안 모색’을 주제로 제46회 심평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보건의료 전문가와 국민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필수의료의 수가 개선 현황과 수가체계에 대한 국내외 비교 및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신응진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특임원장과 의료계 및 정부 관계자들이 필수의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지불보상체계 개선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동철 의약품정책연구소장이 국외 허가범위 초과 사용 승인제도 및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유철주 심평원 위원, 이상협 세브란스 병원 교수, 김익용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가 국내 임상 현장에서의 허가범위 초과 사용 및 문제점을 공유했다.
이후 장양수 수석위원이 좌장을 맡아 허가범위 초과사용 승인제도 및 개선방향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함명일 심사평가정책연구소 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건강보험 급여체계 제도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심평포럼은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소통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빛 기자 hb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