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연중무휴 공공 심야약국 4곳 운영

이승식 기자
입력일 2024-08-26 17:35 수정일 2024-08-27 10:33 발행일 2024-08-2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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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안-동안구 2개소 22시~익일 오전 1시까지
안양시 연중무휴 공공 심야약국 4곳 운영
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심야에도 위급 시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공공 심야약국을 관내에 총 4곳을 운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공공 심야약국은 의약품 구입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병원과 약국의 진료(영업)시간이 종료되는 22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운영하도록 지정한 약국이다.

공공 심야약국은 휴무일 없이 365일 운영되며 경증환자에게 의약품 상담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만안구 지정 약국은 ▶만안구 안양로 323 소재하는 초원약국 ▶만안구 안양로 148 세종온누리약국 등 2곳이다.

동안구 ▶동안구 평촌대로 211번길 16에 위치하는 새봄온누리약국 ▶동안구 경수대로584번길 37의 지성약국 등 2곳이다.

시는 지난 2018년 만안-동안구 각 1곳씩(초원약국, 새봄온누리약국)을 지정, 공공 심야약국 운영을 시작했으나 지난 1월 지성약국, 6월 세종온누리약국 1곳을 추가지정, 총 4곳으로 확대했다.

시 관계자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장기화되고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는 등 시민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관내 병원, 약국과 긴밀하게 협조, 필요한 시기에 진료 등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 공공 심야약국 이용실적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6월 기준) 지정약국 4곳에서 시민 8041명이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양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