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클릭 시사] 직무 요구-자원 이론

조진래 기자
입력일 2024-08-29 14:03 수정일 2024-08-29 14:04 발행일 2024-08-3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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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요구와 직무 자원, 그리고 직원 복지 간의 관계를 설명하는데 활용되는 이론이 ‘직무 요구-자원(JD-R, Job Demands-Resources) 이론’이다. 2007년에 조직 심리학자인 아르놀드 바커와 에반젤리아 데메루티가 처음 제안해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업무와 관련해 받는 스트레스나 의욕 감퇴는 직무 요구와 관련된 직무 자원의 부족 탓에 발생할 수 있다. 여기서 ‘직무 요구’란 회사가 부여하는 업무량이나 시가적인 압박, 고용 불안정 등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또는 조직적 요구사항을 말한다.

‘직무 자원’은 동료나 상사의 지원, 자율성, 피드백, 개발 및 성장 기회 부여 등 직원이 직무 요구를 충족하고 직무 스트레스를 줄이며,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직무의 물리적, 심리적, 사회적, 조직적 측면을 말한다.

바커와 데메루티는 “직무 요구가 높고 직무 자원이 부족할 경우, 직원은 번 아웃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들은 번 아웃 같은 현상을 해결하려면, 조직은 직무 자원을 더 늘리고 직무 요구를 더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진래 기자 jjr20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