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래 명예회장,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전격 방문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24-08-22 14:07 수정일 2024-08-22 14:43 발행일 2024-08-2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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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1]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
조양례 명예회장이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을 시찰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자녀들의 법정 다툼으로 치매 관련 정신감정까지 받았던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이 생산 공장을 전격 방문했다.

22일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양래 회장이 전날 충남 금산공장을 방문해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최상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 명예회장은 초고성능타이어(UHP) 생산 및 자동적재 시스템(MBR) 라인 등을 직접 살피고 폭염 속 근무 중인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조 명예회장은 금산공장 관계자들에게 “우위를 넘어 이제는 판매량 압도와 차원이 다른 품질을 시장에 제시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공장 내 모든 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생산 초기 단계부터 철저하게 품질관리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산공장은 대전공장에 이은 한국타이어의 두 번째 국내 생산기지로 1997년 약 90만㎡ 규모로 완공됐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금산공장은 한국타이어 브랜드 밸류업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글로벌 전초 기지로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타이어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미국, 중국, 헝가리,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생산 거점과 함께 연간 1억개 이상의 타이어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