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산업단지 만들기 점검 나서

강은영 기자
입력일 2024-08-01 14:30 수정일 2024-08-01 14:30 발행일 2024-08-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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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5) 여름철 자연재난 현장점검(고군산군도 내)
(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이 6~7월 발생한 지진 및 장마 등 자연재난에 피해를 줄이고 화학물질사고로부터 안전한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새만금 산업단지는 지난해 현 정부 출범 이후 10조20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기업투자를 유치했으며, 많은 이차전지기업이 입주하면서 산단 내 안전한 기업활동과 국민의 안전확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새만금청은 새만금지역에 자연재난 관련 특보(주의보·경보)가 발표 됐을 때마다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새만금 현장을 긴급현장점검해 자연재난에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했다.

지난 6월 지진 때도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부안에서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인지한 즉시 새만금 인근 주요기반시설과 사업현장을 점검하고 피해가 없음을 확인했다.

호우발생 시에는 즉시 각 부서 현장점검 등을 통해 피해 있는지를 조사했고, 신속한 현장 대응을 했다.

새만금청은 이차전지 화학·화재사고에 대한 안전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산단 내 화학·화재사고 발생 예방·대응에도 노력하고 있다.

소방청·전북소방본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산단 내 발생할 수 있는 화학·화재 사고를 예방·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앞으로도 비상대응체계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새만금 재난관련 사고 ZERO를 달성해 나갈 예정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지진 발생뿐만 아니라, 긴 장마기간 새만금에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던 이유는 청과 각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 덕분”이라며 “8~9월 사이 발생할 수 있는 태풍에도 피해예방을 철저히 하고 산단 내 화학·화재사고 예방·대응에도 힘써, 기업들이 새만금에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