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쿠팡이츠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결제액을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리테일 분석 서비스 업체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소액결제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조사한 결과 쿠팡과 쿠팡이츠의 올해 2분기 합산 결제추정금액은 14조65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1조2048억원) 대비 31%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쿠팡의 올해 2분기 결제추정금액은 13조4601억원으로 전년(10조7931억원) 대비 25% 성장했으며 쿠팡이츠는 올해 2분기 결제추정금액이 1조1949억원으로 전년(4117억원) 보다 190% 뛰었다.

쿠팡이 와우멤버십 인상 발표에도 큰 타격을 받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쿠팡은 지난 4월 멤버십 월 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쿠팡과 쿠팡이츠의 지난달 결제추정금액은 4조5145억원과 43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1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