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모빌리티 관련 공모사업 선정 국비 100억 원 확보

송지나 기자
입력일 2024-06-06 10:31 수정일 2024-06-06 10:44 발행일 2024-06-07 17면
인쇄아이콘
모빌리티 전자파 평가시스템 장비 구축 지원
대구시, 모빌리티 관련 공모사업 선정 국비 100억 원 확보
미래 모빌리티 관련 기업 전주기 시험(one-stop) 서비스 지원 체계 구축. 사진 제공=대구시

대구시는 모빌리티 분야 인증 시험에서 기업지원 체계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

6일 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의 ‘모빌리티 실제 환경 모사 전자파 장애 평가시스템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서다.

이번에 선정된 이 사업은 모빌리티 분야의 전동화에 따라 상호 간 전자파 간섭이나 외부 전파환경의 노출로 예상하지 못한 성능 이상 및 전자파 장애에 대한 신뢰성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전자파 평가 장비를 구축하고 중소ㆍ중견기업의 시험평가, 기술개발 지원과 수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규모는 4년간 총사업비 180억 원(국비 100억 원, 시비 77억 원)으로,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에서 주관해 달성군 국가산업단지내에 모빌리티 전자파 안전성 평가 지원센터와 평가 장비를 구축하고,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참여해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구에 전자파 안전성 평가 지원센터를 구축하게 되면 지역기업이 적기에 시험ㆍ인증을 할 수 있게 돼 기술개발이 가능해진다. 첨단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전자파 평가, 실제 도심 환경 모사(EME) 시험평가도 할 수 있게 돼 기업지원 기반이 강화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모빌리티 전자파 장애 평가시스템 구축으로 지역의 주력 산업인 모빌리티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적기의 시험ㆍ인증 지원으로 지역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송지나 기자 sjna111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