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美 델라웨어주에 법인 설립…나스닥 상장 추진하나

송수연 기자
입력일 2024-06-03 16:14 수정일 2024-06-03 16:14 발행일 2024-06-03 99면
인쇄아이콘
2024051601010008293
야놀자 CI. (사진=야놀자)

야놀자가 지난 2월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지며 나스닥 상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미국 델라웨어주에 100% 출자법인인 ‘Yanolja US LCC.’를 설립했다. 야놀자 1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법인의 주요 영업활동은 ‘컨설팅업’으로 공시됐다.

야놀자 미국 법인이 들어선 델라우어주는 애플, 아마존 등 미국 굴지의 기업들이 들어서 있으면 쿠팡 본사도 자리하고 있다. 델라웨어주는 미국 내에서도 기업친화적인 회사법을 갖추고 있고 조세부담이 적은 지역으로 알려져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야놀자 행보에 나스닥 상장 추진을 본격화 하려는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해 말에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알렉산더 아브라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업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야놀자 관계자는 “법인 설립은 맞다”면서도 “나스닥 상장에 대해서는 드릴 수 있는 말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