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대주주 가족 4인 합심해 상속세 현안 해결할 것”

안상준 기자
입력일 2024-05-30 08:30 수정일 2024-05-30 09:06 발행일 2024-05-30 99면
인쇄아이콘
“주주 가치 제고 위해 자사주 취득·배당도 적극 검토할 계획”
한미약품_본사
(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는 창업주 가족인 대주주 4인(송영숙·임종윤·임주현·임종훈)이 합심해 상속세 현안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고(故) 임성기 회장이 2020년 8월 별세하면서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임 회장 지분 2308만여 주(당시 지분율 34.29%)가 부인 송영숙 회장과 임종윤·주현·종훈 등 세 자녀에게 상속됐고 이들은 약 5400억원 규모의 상속세 납부 부담을 안게 됐다. 이들은 지난 3년간 이를 납부했으나 아직 납부 세액이 절반가량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미사이언스 측은 상속세 해결을 위한 구체적 재원 마련 방안과 관련해서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한미사이언스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취득과 배당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