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몽골서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정은지 기자
입력일 2024-05-28 17:14 수정일 2024-05-28 17:14 발행일 2024-05-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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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몽골에 조성한 ‘대한항공 숲’에서 임직원과 현지 주민들이 식림 2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이 몽골에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가 20주년을 맞았다. 대한항공은 28일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에 조성한 ‘대한항공 숲’에서 식림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항공 임직원과 현지 주민들이 참석했으며, 바가노르구청장은 대한항공의 사막화 방지와 황사 예방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대한항공은 2004년부터 몽골 바가노르구 황무지에 ‘대한항공 숲’을 조성해 왔으며, 현재까지 12만 53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대한항공 숲’은 인근 탄광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먼지를 막아주는 방풍림 역할을 하며, 생태계 복원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현지 학생들의 소풍과 견학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나무심기 활동 외에도 현지 학교에 컴퓨터 교실을 기증하고 의료 봉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대한항공 숲’은 몽골 정부로부터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임직원 식림 활동은 올해 4년 만에 재개되었으며,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위해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