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달간 서울 곳곳서 K-뷰티 체험행사 열린다…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 개최

송수연 기자
입력일 2024-05-16 11:10 수정일 2024-05-16 11:11 발행일 2024-05-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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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명동 타운’에서 외국인 고객들이 K뷰티 쇼핑을 마치고 매장을 나서는 모습. (사진=CJ올리브영)

6월 한 달간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K-뷰티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한국관광공사와 다음 달 한 달간 서울 주요 지역에서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헤어와 메이크업, 패션, 의료·웰니스 체험과 제품·서비스 할인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은 오는 6월1일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 특설 무대에서 열린다. 개막 축하 행사와 함께 K-뷰티와 웰니스를 주제로 한 헤어·메이크업 시연쇼, 싱잉볼과 국악의 협업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K-뷰티의 매력과 확장성을 소개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홍대(헤어·메이크업 특화, 6월1~9일 ㅎㄷ카페) △성수(패션 특화, 6월1~30일 연무장길 팝업스토어) △명동(리워드 이벤트, 6월17~30일 예술극장 앞) △광화문(의료·웰니스 특화, 5월31일~6월2일 광화문광장) 등을 분야별 특화 거점으로 조성, 다양한 K-뷰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홍대에서는 K-헤어·메이크업 서비스, 맞춤 색상(퍼스널 컬러) 분석과 디지털 타투 체험, 아이돌 메이크업 시연쇼를 즐길 수 있다. 성수에서는 K-패션을 주제로 화보 촬영 콘셉트 사진 촬영과 패션 유행 특강, 스타일링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명동에서는 반짝 매장(팝업스토어)을 열어 뷰티 관련 구매 영수증(5만원 이상)을 지참한 외국인들에게 K-뷰티 기념품을 증정하고 주말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광화문에서는 의료·웰니스 체험관과 국내외 기업 간 거래 상담관을 운영하고 한류 사진찍기, 케이팝 댄스 강습 등 K-컬처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축제에는 헤어와 메이크업, 패션, 의료·웰니스 분야의 320여 개 기업이 참여, 방한 외국인들에게 맞춤형으로 K-뷰티 제품 할인과 뷰티 서비스 등을 제공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기업별로 뷰티 체험행사와 외국인 대상 기술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은 해외발 한국행 항공권을 할인해 제공한다.

서울신라호텔, 메이필드 서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은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용 숙박 패키지를 출시하고 객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투어ITC와 크리에이트립은 K-뷰티와 연계한 특별 기획 상품과 할인 상품을 제공한다.

거점별 체험 내용과 특별 할인 등 이번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외래 관광객 2천만명 시대를 열어가는 핵심 콘텐츠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문체부는 ‘한국방문의 해’ 2년 차를 맞이해 6월 ‘코리아뷰티페스티벌’, 10월 ‘한류관광 페스티벌’ 등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