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한, KPGA 챌린지투어 6회 대회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프로 데뷔 첫 승

오학열 기자
입력일 2024-05-14 18:08 수정일 2024-05-14 20:09 발행일 2024-05-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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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자 전재한
전쟈한이 2024 시즌 KPGA 챌린지 투어 6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PGA)

전재한이 2024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 투어 6회 대회(총 상금 1억 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전재한은 14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CC 솔 코스(파 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유현준과 동 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에서 가리게 됐다.

첫날 8언더파를 치며 1위에 오른 유현준은 이날 3타 줄이는데 그쳐 동 타를 허용하며 연장전에 나섰다.

16번 홀(파 4)에서 열린 1차 연장 승부에서 전재한과 유현준은 나란히 파를 기록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7번 홀(파 3)에서 이어진 2차 연장전에서 전재한이 파를 기록해 보기를 범한 유현준을 물리치고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전재한은 프로 데뷔 첫 우승의 기쁨도 누렸다.

전재한은 “프로 데뷔 첫 우승이라 정말 행복하다”며 “이틀 간 보기 없이 경기를 치렀고 끝내 우승을 만들어 냈던 점에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현준이 연장전에서 패하며 2위를, 박지민과 박도형이 최종합계 10언더파 132타 공동 3위를, 1회 대회 우승자인 정선일(캐나다)과 윤경식이 9언더파 133타로 공동 5위를 각각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