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브이티, 화장품 영업익 1274% 최대 실적…목표가 상향 조정”

홍승해 기자
입력일 2024-05-14 09:07 수정일 2024-05-14 09:07 발행일 2024-05-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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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이티)

하나증권은 14일 화장품 업체인 브이티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8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브이티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3% 증가한 1018억원, 영업이익은 3776% 증가한 24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특히 화장품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499% 증가한 651억원, 영업이익은 1274% 늘어난 214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력 제품인 ‘리들샷’이 일본에 이어 국내까지 잘 팔린 것이 호실적의 주된 요인이라면서 “리들샷 비중이 56%에 도달하는 등 제품 집중도를 극대화하면서 영업이익률이 33%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브이티의 2024년 실적은 연결 기준 4700억원(전년 대비 61% 증가), 영업이익 1157억원(154% 증가)으로 전망한다”며 “일본 오프라인, 국내, 동남아·미국·유럽 확산 등이 이어지며 성장 모멘텀이 가장 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승해 기자 hae81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