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한국에서 처음 열린 LET 아람코 팀 시리즈 코리아 개인전 우승

오학열 기자
입력일 2024-05-12 23:25 수정일 2024-05-12 23:25 발행일 2024-05-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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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우승
김효주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LET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아람코 팀 시리즈)

김효주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 프레젠티드 바이 PIF-코리아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김효주는 12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대회 1라운드에서 68타를 쳐 1위에 오른 김효주는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1위 자리를 지켰고, 이날 4타를 줄여 사흘 내내 1위에 자리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효주는 “LET 대회 첫 우승인데 각 투어마다 우승 기록을 남긴 것 같아서 특별한 의미가 있는 대회였다”면서 “목표를 잘 이룬 것 같아서 만족스러운 한 주를 보낸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세계 랭킹 8위 찰리 헐(잉글랜드)도 이날 4타를 줄여 7언더파 209타로 2위를 차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6승을 기록 중인 김효주는 LET가 단독으로 주관한 대회에서는 처음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7만 5000달러다.

김효주는 지난 해 10월 LPGA 투어 어센던트 대회 우승 이후 7개월 만이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