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PGA 투어 머틀 비치 클래식 3라운드 공동 22위

오학열 기자
입력일 2024-05-12 08:53 수정일 2024-05-12 08:53 발행일 2024-05-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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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노승열.(AFP=연합뉴스)

노승열이 2024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머틀비치 클래식(총 상금 4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2위에 올랐다.

노승열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머틀비치의 더듄스 골프&비치클럽(파 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8계단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사흘 연속 60대 타수를 치고 있는 PGA 투어 통산 1승의 노승열은 이번 시즌 PGA 투어 시드가 없다. 때문에 PGA 투어 대회 출전 기회가 많지 않다. 이번 대회 출전이 올해 들어 세 번째 출전한 대회다. 노승열은 2개 대회에서 공동 32위, 공동 59위를 차지했다.

노승열이 이번 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같은 기간에 68명만 출전해 총 상금 2000만 달러를 놓고 컷 없이 겨루는 특급 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이 열리면서 PGA 투어가 따로 이번 대회를 마련해 이른바 ‘대안 대회’로 열리게 되면서 노승열에게도 출전 기회를 가지게 됐다.

1위에는 크리스 고터럽(미국)이 이날 6타를 줄여 중간 합계 18언더파 195타를 기록해 전날에 이어 자리했다.

에릭 판루옌(남아공), 호르헤 캄피요(스페인),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등 3명이 14언더파 199타로 공동 2위에 자리하며 최종 라운드에서 고터럽과 우승 경쟁을 펼친다.

전날 공동 48위로 컷을 통과하며 주목 받은 16세 아마추어 블레이드 브라운(미국)은 5언더파 66타를 몰아쳐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해 공동 22위로 상승했다.

지난 주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공동 4위를 차지했던 김성현은 이날 2오버파 73타로 부진해 4언더파 209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33계단 밀려 공동 52위에 자리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