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투어 특급 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 3라운드 3위…1위와 4타 차이

오학열 기자
입력일 2024-05-12 08:37 수정일 2024-05-12 08:37 발행일 2024-05-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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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플리, 12언더파 1위…매킬로이는 1타 차 2위·안병훈 공동 6위
임성재
임성재.(AFP=연합뉴스)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특급 대회인 웰스파고 챔피언십(총 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3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 71·7558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1위에는 잰더 쇼플리(미국)가 이날 1타 줄이는데 그쳤지만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해 사흘 연속 자리했다. 이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4타를 줄여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해 1타 차로 쇼플리를 추격하며 2위에 올랐다.

4타 뒤진 단독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다.

임성재가 최종 4라운드에서 1위 쇼플리와 2위 매킬로이를 4타와 3타 차를 극복하고 역전승을 올릴지 주목 된다.

임성재는 지난달 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2연패를 달성하고 미국으로 이동했고, 이달 초에 열린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곧바로 출전하려고 했으나 몸살과 감기로 기권해 아쉬웠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 1월 시즌 개막전 공동 5위 이후로는 ‘톱 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안병훈은 이날 이븐파 71타를 쳐 4언더파 209타로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과 함께 공동 6위를 달렸다.

김시우는 1타를 줄여 이븐파 213타로 공동 24위, 김주형은 2타를 잃어 2오버파 215타로 공동 34위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