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페트병, 이제 버리지 말고 적립하세요!”
재활용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해 인천서구가 2일부터 투명 페트병 ‘AI 무인 수거기’를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 등 6개소에 추가 설치·운영한다.
‘AI 무인 수거기’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기기로 라벨이 제거된 투명 페트병을 자동 인식·분류·압착 해 수거하는 자판기 형태의 비대면 수거기다. 수거에 대한 보상으로 투명 페트병 개당(크기 상관없이) 10포인트씩 적립되며 일일 최대 1인당 30개까지 투입할 수 있다.
누적포인트 2000점 이상 적립되면 슈퍼 빈 홈페이지나 슈퍼빈 앱을 통해 개인 계좌로 이체돼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회수된 투명 페트병은 분쇄, 세척 등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하게 되며, 자원을 순환하고 쓰레기를 줄이는 데 한몫한다.
‘AI 무인 수거기’의 운영 방법 및 장소는 ‘슈퍼빈’ 앱 혹은 콜 센터를 통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강범석 청장은 “주민들께서 투명 페트병 AI 무인 수거기를 이용함으로써 올바른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경험하고 손쉽게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다”며 “현금 보상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천=이환 기자 hwan9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