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아산시···“침체된 건설경기 살린다”

이정태 기자
입력일 2024-04-22 09:02 수정일 2024-04-22 09:02 발행일 2024-04-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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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 수립
대형공사 지역업체 참여율 제고
아산시 청사 전경
아산시 청사 전경. 아산시 제공

요즘 전국적으로 건설경기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침체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곧 지역에서 소규모 사업체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경기침체로 이어지고 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경기의 주요인으로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경기침체와, 각종 법규제, 여기에 상승하고 있는 인건비 및 공사에 소요되는 자재비 등의 다양한 요인을 꼽을 수 있다.

이 가운데 건축공사에 필요한 자재비의 상승은 과거에 비해 눈에뛰게 상승했다. 한때 건설현장에서는 본 공사에 없어서는 안될 필요 자재인 철근을 제때 공급받지 못해 공정에 차질을 빗는 기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철근가격 또한 과거에 비해 급격히 상승했다.

이렇듯 갖가지 요인으로 인해 활성화되지 못하고 침체되고 있는 건설경기는 곳 지역경제와 직결되기도 한다.

이에 아산시는 침체되고 있는, 지역경제와 직결되는 주요인 가운데 하나인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일환으로 이를 해소하고자 대책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실천하는 지속적인 적극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위해 아산시는 최근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2024년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를통해 건설단체와의 주기적인 간담회 개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TF팀 강화 운영, 대형건설사와의 업무협약 체결 등 기존 추진업무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또 공사 입찰단계 건설업 실태조사, 공동주택 사업에 지역건설업체 참여시 인센티브 부여, 지역건설업체 역량강화 교육, 우수업체 적극 홍보 등을 신규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건설업체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수렴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대형 민간건설 현장 관계자와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위한 일환으로 아산시는 관내 대규모 민간 건설현장을 방문해 지역 건설업체를 홍보하는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한성건설(주)이 시공 중인 관내 1083세대 규모의 민간건설사업 현장사무소를 방문했다.

이날 아산시와 한성건설(주)은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 지역업체의 장비·자재 우선사용, 지역 인력의 우선고용 등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유경재 건설정책과장은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녹록지않은 현 상황에서, 관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각각의 대규모 건설공사 현장에 지역 건설업체가 다수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지난해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건설현장 곳곳에서의 자재·장비·인력사용 부분에서 지역업체의 참여율을 높이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아산=이정태 기자 ljt47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