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에반 그린버그 한미 재계회의 위원장을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미 간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양국 재계의 지지와 기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미국상공회의소 산하 한미 재계회의는 한미 양국의 민간 차원 경제협력을 논의하는 기구다.
윤 대통령은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며 “더 많은 미국 기업이 한국에 투자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린버그 위원장의 부친인 모리스 그린버그 전 AIG 회장이 한국전에 참전하고 전임 한미 재계회의 위원장을 역임한 사실을 언급하며 한미관계 발전을 위한 기여에 감사를 표했다.
그린버그 위원장은 “급변하는 세계정세에서 한미 안보 동맹을 더욱 굳건히 묶어주는 것은 양국 간 무역과 경제협력”이라며 “불필요한 규제를 혁파하고 첨단 분야 투자를 촉진하여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윤 대통령의 리더십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